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와 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트웰브랩스는 최근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또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 원더코벤처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력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검색, 분류, 텍스트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지난 3월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와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를 출시했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쓰리디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술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리드하고 신용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제이엑스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 J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폴라리스쓰리디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다. 21개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없이 100%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탄생한 '케플러'를 중심으로 서빙로봇, 배송로봇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현재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을 점령한 중국산 로봇에 대응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6-09 18:35:29[파이낸셜뉴스] 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와 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트웰브랩스는 최근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또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 원더코벤처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력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검색, 분류, 텍스트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지난 3월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와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를 출시했다. 이는 구글, 오픈AI 등 상용 및 오픈소스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3% 성능 우위를 보인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 및 마렝고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전직군 대상 공격적인 채용에도 나선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쓰리디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술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리드하고 신용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제이엑스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 J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폴라리스쓰리디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다. 포항공대 석, 박사 출신의 국내 자율로봇 전문 엔지니어 7명을 필두로 약 3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직접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21개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없이 100%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탄생한 '케플러'를 중심으로 서빙로봇, 배송로봇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현재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로봇에 대응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더욱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17:45:34[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 인텔, 삼성 등 굴직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트웰브랩스의 영상언어 AI 모델 발표에 유진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는 초거대 AI 영상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Pegasus-1)’와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랭고(Marengo 2.6)’를 업데이트 출시했다. 특히 마렝고는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기반 모델을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멀티모달 기반 모델이다. 트웰브랩스는 “이번에 출시한 페가수스와 마렝고 모델이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 오픈AI의 GPT-4V 등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상용 및 오픈소스 영상언어 모델들과 비교하여 최대 43%가량 성능 우위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는 트웰브랩스의 시드 투자자이다. 유진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유진BDS는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의 지분 95.2%를 보유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5 13:42:37[파이낸셜뉴스] 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엔비디아(NVIDIA)와 인텔(Intel), 삼성 넥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엔비디아가 한국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사례로는 최초다. 26일 트웰브랩스에 따르면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영상이해 스타트업이다.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유일 영상언어모델(VLM)을 확보하는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트웰브랩스는 지난해 페이스북과 드롭박스, 블루보틀커피 등 90여개 유니콘 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던 세계적인 투자사 인덱스벤처스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탈(VC)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엔 한국 회사로 유일하게 CB인사이트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글로벌 미디어가 선정한 '세계 50대 AI 기업'과 '최고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연달아 꼽히기도 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공급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내 키플레이어로서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1위 멀티모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기술 투자와 인재 채용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단순 투자 파트너십에서 나아가 제품 파트너십까지 염두에 두며, 트웰브랩스 영상이해 모델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26 09:49:46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종특별자치시, 트웰브랩스와 함께 국민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공지능(AI) 보안 유망기업의 육성을 위한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확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 범죄와 태풍, 침수, 화재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며 국민들의 안전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 및 검색 등 자동화 기술을 통한 관제업무 효율성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KISA와 세종시는 이번 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트웰브랩스가 보유한 ‘초거대 영상이해 AI 솔루션‘의 텍스트 기반 영상검색 기술과 자동 이상행위 탐지·알람 기술을 세종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실증해 관제 정확성과 이상행위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 사업 발주처인 KISA는 실증을 위한 정부지원금과 AI 보안 제품 고도화·최적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인증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세종시는 AI 학습 및 실증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내 실제 데이터와 인프라 일부를 제공한다. 트웰브랩스는 이를 활용해 보유한 AI 기반 영상검색 기술을 세종시 환경에 최적화해 실증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5 14:46:2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가 첫 번째로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11일 트웰브랩스에 따르면 CB인사이트는 챗GPT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생성 인공지능 시장 확장에 따라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CB인사이트는 독창성과 기술 참신성, 비즈니스 성과, 인재 수준과 R&D 실적, 투자 레코드, 시장 내 위치 등을 고려해 해당 회사들을 수상자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는 △오픈AI(Open AI) △미드저니(Midjourney)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코히어(Cohere) 등의 기업들이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이 같은 세계적인 생성 AI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회사다. 트웰브랩스는 앞서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트웰브랩스가 인류가 진정 필요로 하는 멀티모달 AI 연구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자체 개발한 API를 전세계 개발자들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든 영상 애플리케이션들에 지능을 부여하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AI 주권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생성AI 스타트업이다.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 첨단 AI 기술을 타 AI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11 15:07:10[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일 간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인공지능)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 29일 AWS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투어는 협업 공간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개발자, 스타트업,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구현하는 법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며 넓은 기술·비즈니스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트웰브랩스, 토스랩, 네오사피언스 등 AWS 고객사들이 이달 초 아마존이 국내 정식 출시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과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사용한 생성형 AI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실습 교육, AWS 및 고객사 데모를 통해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에 대해 배우고 AI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AWS는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들의 혁신 가속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 AWS 한국·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강력한 기술 인재풀과 창업 환경을 갖춘 역동적인 AI 허브 서울에서 글로벌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국의 선구적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AWS는 2016년 서울 리전(서버 권역)을 출범한 뒤 기업 등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는 한국 고객과 지역 사회를 위한 장기적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 2조 7300억 원을 투자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7조 8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연평균 약 12,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9 14:04:5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이 넘는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과기정통부가 2021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창작자 복합 성장 공간이다.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용 사무공간(현재 34개 기업 입주)과 미디어 제작 특화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트웰브랩스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이용한 1기 입주 기업이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투자유치를 성공, 누적 투자액인 1060억원을 기록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분석과 이해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영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이해하는 대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AI 모델은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서술형 요약, 하이라이트 영상 생성, 이용자 질문 대답, 검색조건에 맞는 영상 탐색 등이 가능하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통해 트웰브랩스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했다. 입주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약 236억원, 투자유치는 1092억원, 신규고용은 총 178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RE-UP 2024'를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누리집을 통해 내달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는 청년 유입이 활발한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영역에 해당한다"며 "AI 등 혁신기술의 접목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1 09:53: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벤처투자 감소에도 생성형 AI(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증가세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창작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의 사례와 AI 활용 시 유의할 점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5일 ‘창작 영역에 뛰어든 생성형 AI 투자 현황과 활용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텍스트, 이미지, 영상, 아바타, 코드, 음성 등 6개 창작 분야별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스타트업 기업을 살펴봤다. 더불어 생성형 AI 기술이 향후 창작 영역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관련 투자 규모가 2022년 32억 달러에서 2023년 1~3분기 174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2022년 3분기~2023년 2분기 동안 소셜미디어 및 마케팅 콘텐츠 생성, 텍스트 요약 등을 포함하는 텍스트 생성 AI에 대해 24건, 6억3900만 달러의 투자가 유치됐다. 사진과 영상 툴, 기업용 AI 아바타 등을 포함하는 비주얼 미디어 생성 AI 기업은 3억8700만 달러, 33건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텍스트 분야에서는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작문 수정 및 생성 기능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AI21랩스(AI21 Labs)’와 더불어 기업용 텍스트 편집 플랫폼 특화 기업 ‘라이터(Writer)’, 기업 브랜딩 및 마케팅 업무에 특화된 텍스트 생성 AI 기업 ‘재스퍼(Jasper)’ 등 기업용 텍스트 생성 AI 기업에 주목했다. 이미지 분야에서는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 등 다양한 시각적 콘텐츠 생성에 특화된 호주의 AI 기업 ‘캔바(Canva)’, 높은 품질의 결과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의 개발사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외부 투자 없이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이는 ‘미드저니(Midjourney)’를 비롯해 AI 기반의 국내 웹툰 창작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Toonsquare)’ 등이 언급됐다. 영상 분야에서는 2023년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영상 분야 대표 생성형 AI 기업 ‘런웨이(Runway)’와 더불어 영상의 검색, 분류 및 생성에 특화되어 최근 엔비디아 등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한국 영상 생성 AI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와 같은 생성형 AI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아바타 분야에서는 전 세계 생성형 AI 툴 방문자 수로 챗GPT 다음의 2위를 기록한 ‘캐릭터닷AI(Chracter.ai)’, 게임, 가상 세계 등 분야의 AI 캐릭터 제작 플랫폼 특화 기업 ‘인월드AI(Inworld AI)’, 맞춤형 AI 휴먼 생성 특화 국내 기업 ‘딥브레인AI(DeepBrain AI)’ 등을 살펴봤다. 코드 분야에서는 별도 설치 없이 웹 기반 코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의 ‘리플릿(Replit)’, 서비스 출시 전 깃허브(GitHub)의 전 CEO 등이 투자해 화제가 된 오스트리아 생성형 AI 기업 ‘매직(Magic)’, 그리고 출시 2년 내 3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이용한 이스라엘의 ‘코디움AI(CodiumAI)’ 등의 투자 유치 현황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음성 분야에서는 텍스트를 편집하듯 오디오 편집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인 미국 음성 생성 AI 기업 ‘디스크립트(Descript)’, 문화적 뉘앙스를 살려 실시간 번역 및 음성 합성 기술을 제공하는 영국의 생성형 AI 기업 ‘페이퍼컵(Papercup)’, 하이브에 인수된 국내 오디오 생성 AI 기술 특화 기업 ‘수퍼톤(Supertone)’ 등이 언급됐다. 보고서는 창작 영역 내 생성형 AI 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과정 중에 마주하게 될 5대 도전 과제로 △일자리 안정성 △잘못된 정보 양산 △양질의 데이터 확보 △사이버 보안 △저작권 문제 등을 꼽았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생성형 AI 기업 투자를 고려할 때 AI 산출물의 정확성 제고,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 유지 등에 대해 차별화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을 앞둔 기업은 변화하는 AI 저작권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10:47:54개발자와 전문 컨설턴트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블록체친 업계가 부족한 인재를 직접 키워서 쓰겠다고 나서고 있다. 정부도 인재육성을 위해 힘을 보탠다. 해운, 유통, 금융 등 전통산업군의 블록체인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물론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교육기관들도 속속 블록체인 교육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교육 사업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는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중 하나로 블록체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이다. fn이노에듀와 엠오비코리아가 전담 교육업체로 선정돼 이 달 부터 교육을 시작한 이 사업은 블록체인 전문교수,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꾸려 오는 11월말까지 약 6개월 간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취업을 연겨하도록 설계돼 있어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테조스의 한국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테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건국대 블록체인 석사과정 수업을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테조스코리아는 삼성의 계열의 교육전문 기업인 멀티캠퍼스와도 협업해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했다. ■테조스코리아, 벌써 세번째 교육사업 지난 5월 말 테조스코리아는 삼성멀티캠퍼스와 함께 ‘제 1회 테크-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테크 밋업은 삼성멀티캠퍼스가 주관하는 정기 행사로 이번 테조스코리아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주요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테조스코리아는 삼성멀티캠퍼스에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6월말부터 3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수업을 진행한다. 테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석사과정 수업도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분산원장 시스템부터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링까지 10여개 과목을 중심으로 실제 현업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그드라시 블록체인 개발사인 알투브이(R2V)와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트웰브쉽스(12ships),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프로젝트 위블락 등이 강의진으로 함께 참여한다. 멘토링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선 기업들도 있다. 올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주최한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최고기술상을 받은 블록체인 보안전문 회사 수호(SOOHO)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해커톤을 열어 블록체인 개발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해치랩스, 온더, 어뎁트 등 여러 블록체인 기업들도 멘토로 참여,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 전년 대비 517% 증가” 블록체인 교육사업이 본격화되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교육을 받은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지난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이 개최한 블록체인 행사에서 “이그드라시만해도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현재 25명의 인력을 연내 50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민철 테조스코리아 CTO도 “블록체인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기술”이라며 “추후 이러한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하이어드(Hired)는 보고서를 통해 전체 개발분야 중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는 전년 대비 약 517% 증가했다. 보안 개발자와 임베디드 개발자가 각각 132%, 76%로 그 뒤를 이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06-04 15: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