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를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부터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기업·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짓는 민자사업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7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 적격성 조사(최소 12개월), 민간투자사업 심의(3개월), 제삼자 제안공고(3개월), 실시협약 체결 등(최소 6개월) 등이다. 정부는 이를 9개월 이상 줄여 약 27개월로 단축하고,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기 착공되면 완공 목표 시점도 2029년에서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진다. 정부는 영국 런던아이의 1.5배에 달하는 초대형 관광 랜드마크가 지어지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트윈아이는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 형태로 세계 최초, 살이 없는(Spokeless)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8 20:43:26[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를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으로 공급한다. 장기전세주택2 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이다. 28일 시는 오는 30일부터 장기전세주택2 6개 단지, 총 327가구 입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올림픽파크포레온 첫 장기전세주택2 입주자 300가구(전용 면적 49·59㎡ 각 150가구) 모집에는 1만7929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60대1을 기록했다. 이달 중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는 곳은 광진구 자양동, 송파구 문정동, 성북구 길음동 등 신규 아파트 단지다. 전용 면적 49~84㎡까지 다양한 입지와 면적으로 공급된다. 전세금은 최저 2억2000만원(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49㎡), 최고 6억원(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82㎡)이다. 그 외 단지와 평형의 전세금은 SH공사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미리 내 집' 2번째 입주자 모집 단지 중 가장 많은 216가구가 공급되는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면적 59㎡~82㎡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된다. 8호선 문정역 인근 힐스테이트이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은 49㎡ 35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시그니처 33가구, 관악구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18가구, 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16가구, 성북구 롯데캐슬 트윈골드 9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12월 중으로 제3차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면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자녀 2명 이상 낳으면 20년 후에 살던 집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이 대한민국에 절체절명의 과제가 된 만큼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은 신혼부부가 집 문제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신혼부부 안심주택 공급 등 주거 문제 해결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28 13:44:57[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규모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9번째 공모 건물인 '상암 235빌딩'을 공개했다. 카사가 하반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9억7천만원 규모로 브런치카페인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카사는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카사에 따르면 '상암 235빌딩'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의 중심 권역에 위치해있다. 하루 6만명이 이용하는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트리플 황금노선 교차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300m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유명 방송·언론사들도 다수 위치해있어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암지구'로 대표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물론, 서울 서북권 최대규모 롯데몰 및 대관람차 '트윈아이' 건설 등으로 추후 상암235빌딩이 위치한 상암 일대는 글로벌 복합여가문화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상암 235 빌딩에는 '브링제주'가 입점해있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감성의 브런치 카페로 상암 속 '작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상암 235빌딩 공모 참여자라면 누구나 상시 10% 할인이 가능하며, 브링제주에서 판매 중인 '제주향 디퓨저 ·제주마타&베이비마타' 제품 역시 할인이 가능하다. 상암235빌딩의 감정가는 10억 7천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공모가인 9억 7천만원은 감정가 대비 1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현재 7600만원인 토지평단가는 인근 유사 물건의 평균 시세가 토지평당 약 9400만원 가량에 형성돼있는 것과 대비해 약 20% 저렴하다. 이는 향후 매각시에도 주변 개발 호재 등과 함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카사 측은 분석했다. 카사는 이번 상암235빌딩의 임차사 '브링제주'의 컨셉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모 첫 날 참여하는 회원에 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제주항공의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또 투자지원금 최대 7만원 증정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한다. 카사 홍재근 대표는 "하반기 첫 카사의 공모 주인공은 '상암235빌딩'으로, 인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시작되는 공모인 만큼 '공모부터 매각까지 건물 투자 싸이클(cycle)'을 카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밌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조각투자로는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사는 현재까지 총 8건의 공모를 진행해왔다. 5개월만에 매각을 기록한 '한국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20억원 규모의 'TE물류센터' 매각까지, 업계 최대 규모 공모는 물론 업계 최대 매각 사례 또한 달성 중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카사'는 현재 대신증권 계좌를 통한 조각투자를 지원 중이며, 신규개설자에 한해 투자지원금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0 10:31:57여름방학을 맞이해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늘어난 만큼 키캉스(키즈+호캉스)상품들이 인기다. 아이들이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캐릭터나 텐트 등의 소품 등을 이용한 객실을 연출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몄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아이의 취향과 연령을 생각해 잘 고른다면 좋은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강화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는 여름방학 시즌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수 있는 '트립 투 판교: 한국잡월드' 패키지를 다음달까지 선보인다. 이 상품은 그래비티에서 호캉스와 더불어 호텔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제공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해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란다 X 페어몬트 서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특히 패밀리룸 패키지는 페어몬트룸 킹 타입과 페어몬트룸 트윈 타입을 연결한 커넥팅 객실로 4인 가족 투숙에 알맞아 인기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더불어 자란다 3만 포인트, 더 아트리움 라운지 아이스크림 2개, 스펙트럼 뷔페 조식 50% 할인 쿠폰, 피트니스 및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자란다'는 아이 돌봄과 교육을 지원하는 선생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호텔 투숙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키즈 올인클루시브' 패키는 키즈월드1회 이용과 키즈 프로그램 1회 이용까지 포함시켰다. 특히 키즈 프로그램 중 '코코몽 마법학교'는 마술사와 코코몽 탈을 쓴 직원이 아이들에게 마술 공연과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놀이 특화 패키지도 인기 여름휴가인만큼 아이들과 본격적인 물놀이를 즐기려는 투숙객들도 많아 이와 연계한 패키지를 선보이는 곳들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물놀이와 휴식을 모두 즐기며 오롯이 휴식과 즐거움에 집중해볼 수 있는 '오아시스 핫서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외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입장 2인 혜택과 더불어 프라이빗한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객실에서의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클럽 2인 무료 입장 혜택이 포함되어 호텔 밖을 나가지 않아도 온가족이 함께 모여 여유롭고 즐거운 호캉스를 보낼 수 있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성인풀과 유아풀이 분리되어 있으며 자쿠지, 어린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를 동반한 경우 물놀이와 목욕필수 아이템을 제공하는 '키즈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은 '코니(Konny)'와의 협업해 객실 1박과 모모카페 조식 뷔페, 코니의 이지바스 후드 타올 1개, 바베(BABE)의 페디아트릭 영유아용 화장품 3종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목욕 후옷처럼 입히는 망토형 타올인 코니의 이지바스 후드 타올은 밤부 혼용 소재로 몸을 빠르게 말려주고, 젖은 머리를 폭 감싸 말려주는 넉넉한 후드에 사랑스러운 폼폼이 달려 있어 아이와 더욱 기분 좋게 목욕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스페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바베의 페디아트릭 3종 세트는 배쓰젤 100ml, 모이스처라이징 바디밀크 100ml, 엑스트라 마일드 샴푸 200ml로 구성됐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5 18:42:55[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는 기상 정보 전문기업 웨더아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상 데이터,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과 같은 환경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기술에 융합해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 날씨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시티, ITS(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정밀한 기상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이 융합된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공동 개발 △날씨 예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에 웨더아이의 정밀 기상 데이터 및 기상 예측 모델을 융합해 도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솔루션 NFLOW를 활용해 집중 호우 등 이상 기상 현상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웨더아이의 기상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보다 신뢰성 있고 유용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웨더아이의 기상 정보와 NDX PRO의 연동을 통해 기존 NDX PRO이용자들은 웨더아이의 날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지성 집중 호우 등 대규모 재산 피해를 초래하는 이상 기상 현상은 과거의 데이터만으로 대응이 불가능하다. 시뮬레이션 기술의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는 "웨더아이의 독자적인 기상 예측 기술 및 방대한 기상 데이터와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술 결합으로 보다 실생활에 유용한 날씨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공동 개발 솔루션의 사업화 및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침수, 산사태 등 재난재해 관련한 시뮬레이션 분야는 당사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라며 "스마트 도시, 재난 관리, 농업,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양사의 첨단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날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웨더아이 김영도 대표는 "이에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상 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날씨 서비스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7 09:49:54[파이낸셜뉴스] 국내 정유업계가 공정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인도가 시장 장악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생산 효율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올리고 환경·책임·지배구조(ESG) 열풍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디지털트윈·드론·로봇개까지..."사람 대신 현장 상황 진단"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K에너지)는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온산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3년간 255억원을 투입해 자체 통합 제조운영 관리시스템 ‘에쓰-아이맘스(S-imoms)'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분산 운영하던 30여개 시스템을 하나로 모으고 장치 상태·성능을 실시간 진단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종이로 출력하던 작업허가서, 교대 근무 일지 등 현장 점검 시트 등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잠재적 사고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HD현대오일뱅크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컴퍼니 전환, 밸류체인 최적화 등 공정부터 업무 현장까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업무 현장에서 전사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부서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페이퍼리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HD현대오일뱅크의 계열사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나의 공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각 제품의 판매 가격 변화에 맞는 최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전 조건을 도출하고, 공정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초 공장 내 대형 회전기계들 운전 중 이상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진동 및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세 진단과 현장 조치 방안 권고 기능을 갖춘 설비 '디지털 트윈'를 구축했다. 아울러 질식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에 로봇을 투입해 작업자의 질식 사고 위험을 줄였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SK에너지 생산 현장에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2.0'을 도입했다. 생산 현장 내 드론은 체육관 크기만 한 75만 배럴 용량의 원유저장탱크를 점검하고, 로봇 개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 자동회피 기능 등이 탑재돼 이상 반응을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에 알람을 보낸다. 손실 줄여 비용 낮춘다…경제효과 100억원 이상 정유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것은 이상 발생에 따른 생산 손실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중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다.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100% 수입해 석유제품을 제조하고 내수 소비되지 않은 제품을 수출해 수익을 얻는다.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중국과 인도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시설 유지보수 등에 투입되는 비용 정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에쓰오일의 경우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도 100억원 이상 비용 개선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후 안전, 환경, 원유 투입 계획, 제품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4 17:36:4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 등이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심시스글로벌'의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심시스글로벌은 기술보증기금, 액셀러레이터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하나증권, 아이트러스트 자산운용 등 벤처투자사들로부터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시스글로벌은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지식재산(IP) 가치플러스 보증 11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총 4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심시스글로벌은 누구나 손쉽게 3차원 가상세계를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스페이스' 서비스로 디지털트윈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자체 개발한 3D엔진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 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하는 최고난이도 기술 '코그니티브 디지털트윈'(Cognitive Digital Twins) 원천기술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등 국내 여러 항만에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국방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스페이스 분야에서 주목 받아왔다. 아이트러스트 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각 산업 및 공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활용되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며 "심시스글로벌은 국내 디지털트윈 기업 중 현재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제 심시스글로벌 대표는 "독자개발한 심시스 디지털트윈 기술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특허가 집약된 최첨단 혁신기술로, 스마트시티 등 관제시스템 분야에 적용해 독보적인 성능을 인정받은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디지털트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7 08:45:53가정의 달 5월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하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고 회사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사업장을 놀이공원을 꾸미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진정한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재계는 기업들이 파격적 복지로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고 있다. ■ LG, 임직원 가족 1만4000명 초대LG전자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을 포함해 총 1만명을 초대했다고 5일 밝혔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 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세부터 10세까지 자녀가 있는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000명을 초청했다. LG스마트파크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 한국영업본부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과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업(UP) 가정' 이벤트를 연다.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부터 엄마·아빠가 일하는 사무실 체험,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치어리딩 배우기 등이 마련된다.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LG트윈타워도 오는 11일 본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 가족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은 물론이고 최근 재단장을 거쳐 오픈한 트윈타워 공용공간 '커넥트윈'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대한항공, 격납고를 '테마파크'로항공업계도 앞다퉈 격납고와 훈련센터를 개방하고 임직원 가족들을 대거 초청했다. 대한항공은 4~6일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꾸며 임직원과 아이들을 초대했다. 대한항공 패밀리데이는 올해로 세 번째로, 초청 규모도 1만명으로 확대했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게임, 포토부스, 벌룬아트, 어린이사원증 키오스크,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대한항공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대 객실 유니폼 전시관을 비롯, 객실·운항·정비 등 현장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기내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시트 전시 및 체험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4일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티(t')패밀리 데이' 행사를 열고 전문 교관의 지도를 받으며 일일 승무원 업무 체험을 할 수 있는 '크루 클래스'를 진행했다. 김동호 권준호 기자
2024-05-05 18:23:11포스코DX가 아이요봇과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설비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과 충돌방지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무인 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 무인으로 운영중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충돌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는 11일 판교사옥에서 아이요봇과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시스템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현장에 운영중인 이동설비의 무인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포스코DX가 자율주행 적용과 충돌방지 등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발을 맡는다. 아이요봇은 자사의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아이요봇의 센서는 기존 제품 대비 단순화된 구조 설계로 소형화, 경량화 됐으며, 외부적 환경요인에 강하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운영되는 AGV, AMR, 무인 크레인 및 원료 운송차, 철도 등에 라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대외 생산현장, 플랜트 및 건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 IT+O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산업용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1 18:11:29[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아이요봇과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설비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과 충돌방지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무인 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 무인으로 운영중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충돌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는 11일 판교사옥에서 아이요봇과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시스템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현장에 운영중인 이동설비의 무인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포스코DX가 자율주행 적용과 충돌방지 등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발을 맡는다. 아이요봇은 자사의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아이요봇의 센서는 기존 제품 대비 단순화된 구조 설계로 소형화, 경량화 됐으며, 외부적 환경요인에 강하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운영되는 AGV, AMR, 무인 크레인 및 원료 운송차, 철도 등에 라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대외 생산현장, 플랜트 및 건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 IT+O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산업용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1 11: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