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박8일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귀국 후 집중호우 대처 회의를 갖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경북에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던 것을 지적, "이번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위험 지역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인재(人災)였음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위험 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또 위험 지역으로부터의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은 물론 위험해질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피와 교통 통제가 기본원칙임을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잇따르는 집중호우에 대해 "앞으로 이런 기상이변은 늘 일상화된다"며 "이러한 기후 변화 상황을 이제 우리가 늘상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를 해야지,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된다"고 경고, 비상한 각오로 집중호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현지 순방 당시에도 화상 회의와 유선 지시로 총력 대응을 당부했던 윤 대통령은 귀국 길 기내에서도 관련 대책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27분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오전 6시에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이 전원 소집된 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7-17 10:02:3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명절 전 '장바구니 물가'와 관련,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합동조사를 거쳐 선포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기로 했다. 수해 피해 가구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당정은 28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우선 당정은 추석 명절 전 민생 안전을 위해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해 지난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23만t의 성수품 공급과 65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 지원 등 전방위 조치를 통해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은 20~30%의 할인율로 1인당 최대 4만 원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해피해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이미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이달 31일까지 합동조사를 통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대해 추가로 선포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향후, 수해 복구 작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월 중 복구계획을 심의·확정하기로 했다"며 "피해 가구에 대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부족할 경우에는 우선 중앙정부에서 선지급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외 별도 국비를 확보해 주택 침수피해 지원에 준해 최대 400만원(지방정부 200만원·중앙정부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3년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예산도 올해 대비 40% 이상 대폭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추석 명절기간 귀성객 편의 제공 대응방안도 내놨다. 고속버스 운행량을 23% 증편하고, 혼잡구간 임시 갓길차로 운영, 서울·수도권 대중교통 2시간 연장운행 등을 통해 연휴기간 내 수송능력도 최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추석연휴 전 기간 면제하는 방안을 당에서 적극 요청했고, 국토교통부 등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기존 대비 25% 이상 증가한 방역 지원인력 200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경기 안성휴게소 등 4개 휴게소에서는 연휴 기간에 한해 고령층 등에만 시행하던 무료 PCR 검사를 모든 국민에게 확대해 시행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는 국민들의 일상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빈틈없는 의료대응 체계를 가동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올해 추석에는 전년과 달리 다중이용시설, 사적 모임 등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의료대응 체계도 동네 병의원 대면진료와 지정병상·일반의료체계의 입원이 병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신속한 검사·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3000개소 이상의 원스톱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의료상담센터도 평시 대비 80% 이상인 14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 세모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법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은 이번 수원 세모녀 사망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주문했다"며 "당정은 행정상 주소지를 떠나 다른 주소지로 옮기더라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고, 실제 거주지를 찾아내서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법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가량 정기국회 대응계획, 수해피해 지원대책, 추석 민생 대책 등을 논의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28 15:06:3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 용지면 축산밀집 지역이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축사 매입과 생태복원이 추진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일 김제시 용지 정착농원 3곳(신암·비룡·신흥)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 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관리지역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익산 왕궁 정착농원특별관리지역에 이어 두 번째다. 환경부는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481억 원을 투자해 현업축사 16만9000㎡을 매입한다. 이를 통해 새만금 수질 개선과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추진으로 새만금 상류 수질 개선과 전북혁신도시 악취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업축사 매입으로 사육두수 6만3000마리가 줄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8500톤 저감과 수림 조성 등 생태복원으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이번 지정을 위해 그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원택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원팀으로 국무총리와 환경부, 기획재정부, 여·야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김제 용지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국회 심의단계에 맞춰 내년 국가예산 118억 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으로 현업축사 매입 기반이 마련됐다”며 “내년부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 확보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1-01 12:12:20[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0년간 방치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정상화를 위해 정책당국, 자치단체,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 시흥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4월29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정부 주도 전체 개발 조속추진 촉구’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김연규 범시민대책위원장은 2일 “10년간 아무런 진척이 없어 지역주민 희생이 가중되고, 국토교통부에 대한 불신만 높아지는 만큼 정부 주도의 특별관리지역 개발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성명서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서는 정부 주도 특별관리지역 개발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국토부,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지역 국회의원, LH공사, 경기도시공사, 주민대표)이 참여하는 통합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2010년 5월부터 추진된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해제,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10년간 개발제한구역 수준의 행위 제한으로 주민이 심각한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과 난개발이 우려되는 등 주민 희생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니 정부는 특별관리지역 전체를 포함한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이에 대해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02 11:23:1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해 드러난 신천지 집단거주시설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 추가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키로 했다. 또 이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해 진단검사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11일 시에 따르면 대구시내 주거시설 중 10명 이상의 신천지 신도가 거주하는 주거단지는 64개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은 500~1000가구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돼 있으며, 모두 가족단위로 거주하고 있다.A아파트는 500여가구 중 28가구에 48명의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며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아파트의 경우 50여가구 중 8가구에 12명이 거주, 4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모두 가족 단위로 거주하고 있어 집단거주시설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반면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거주시설로 추정되는 곳은 남구의 대명복개로, 대명복개로4길, 대명로13길, 대명로19길, 대명로21길, 도촌길 일대 7곳 정도의 원룸과 빌라로 파악됐다.이곳에 위치한 C빌라는 8가구 중 6가구에 13명이 거주,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D원룸은 12가구 중 9가구에 14명이 거주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외 E원룸은 7가구 중 4가구에 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 지역에서 총 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204명이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이에 시와 남구청, 그리고 경찰은 긴밀한 공조로 이 지역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 추가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키로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불허한다"면서 "지난 10일까지 병원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 후 현재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44명은 11일 중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도록 강력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20-03-11 17:45:32[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산이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됐다. 정부는 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해 집중관리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3월 3일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 중 73%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89명 중 65명이다. 또한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에 해당하고,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 가량인 13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집단 감염 등의 사례도 나타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산시 내 신천지 신도 중 31번과 접촉한 543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외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이며, 이들 중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3개소 외에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검토해 경산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시의 확진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치료센터와 전담병원에서 치료해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지역 확산을 억제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방역물자, 마스크 등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하여 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경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대구 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약 70실)로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필요한 인력과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03-05 14:26:40[파이낸셜뉴스]정부가 경상북도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를 3번째 국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경북 대구, 청도에 이어 세번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산시는 대구처럼 큰 환자 규모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상당히 확진환자가 확인되고 있어서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히 상황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에서 발생한 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47명에 달한다. 이는 경북지역 총 확진자 861명 중 40.3%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지난 3일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65명이나 발생해 이날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 89명중 73%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경북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 가량이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신천지 신도 가운데 31번 환자와 접촉한 경산시 거주자 543명 전원을 자가격리한 상태다. 이외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를 하는 가운데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환자 증가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3-05 14:02:0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 추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이 특별관리지역 지정 여부에 관계없이 고위험군은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들에서는 현재 그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지 아닌지 여부와 관계 없이 지역 내의 검사역량 등을 고려해서 우선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나 조기 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분들, 암이라든지 심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해서 검사와 치료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전체 환자 2931명 중 감염원을 알 수 없거나 조사 중인 환자는 1222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관리지역 외에 아직까지는 코로나19 발생이 지역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전파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일단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검사, 격리,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현, 국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16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16명 중 남성은 10명(62.5%), 여성은 6명(37.5%)이며 연령별로는 70대이상 3명(18.6%), 60대가 6명(37.5%), 50대 5명(31.3%) 순이었다. 특히 사망자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만성콩팥병),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2-29 16:31:24[파이낸셜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의료기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정확한 개인보호구 착용과 올바른 감염환자 이송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다. 또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설· 장비를 제대로 소독·세척하는 법 역시 확산 방지에 중요하다. 이번 특별교육과정은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과 전파양상, 보호구의 올바른 선택과 착·탈의, 오염된 물품 소독과 환경 소독, 환자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모의훈련 등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의료기관 감염관리팀이 민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교육훈련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아울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 지역도 특별교육을 요청하는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 교육훈련팀이 직접 현장에 나가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준비태세 점검 및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2-28 14:42:57[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26일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자정부터 시행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함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또 대구·경북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국민께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이르면 2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더, 또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유통체감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고, 방역·의료 활동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2-26 11: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