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와 유사시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6846명의 수험생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하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오전 6시부터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등을 총괄 지휘하는 교통상황실 6곳을 운영한다. 또 공무원·경찰·모범운전자회 등 18개 기관과 단체 553명이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장별 교통 소통과 수험생 긴급 수송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교통경찰·모범운전자들이 투입돼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시험장 주변(200m이내)의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명을 배치해 차량이 정시 운행되도록 관리하고, 수험장 경유지와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 등 수험생 필요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38개교, 38개 노선)를 등교 시간 전 집중 배차(오전 6시~7시30분)하고, 버스 안에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사전 예약을 통해 교통약자전용택시로 수험장 등하교를 지원한다. 특히 시험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의 경우 112로 신고하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 등이 출동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공공기관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지고,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김석웅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운전자들은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 경적 등 소음을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17:24:0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13~18일 6일간을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철도분야 특별교통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열차운행은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6일 동안 4277회(평시 대비 105.8%), 하루 평균 713회 열차를 운행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 KTX는 383회(총 2296회), 일반열차는 330회(총1981회)다.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34만 7000석,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모두 208만 4000석으로 평시 대비 106.8% 수준이다. 코레일은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추석 대비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철도 차량 전체 5697칸의 전원공급장치, 동력·제동장치와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열차 의자와 화장실 등 차내 접객 설비를 일제 정비해 위생 관리도 철저히 했다. 또한, 차축(바퀴 회전축)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선로을 비롯한 전력공급장치, 승강장 안전문(PSD) 등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성묘객 이용이 잦은 건널목도 점검하는 등 철도 시설물을 중점 살폈다. 코레일은 이 기간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여객·광역·차량 등 각 분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는 24시간 가동해 열차운행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를 주요 역에 분산 배치해 사고나 이례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행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KTX와 ITX-새마을 등 여객열차 8개 예비 편성을 청량리·오송·수색·가야역에 준비하고, 전국 14개역에는 차량 견인용 동력차가 대기한다. 또한, 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의 고장수리 전문가 70명이 이례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고객편의 대책으로 역사의 행선안내 표시기, 승강설비, 승강장 조명과 안내방송설비 등 역사 내 시설물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하고, 수유실과 화장실 등 고객 편의 시설은 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주요 KTX 정차역 14곳의 역사 매장을 특별 점검해 안전과 위생도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식약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하는 등 식품 위생 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배치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명절승차권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역과 열차의 유실물은 습득한 역에서 일주일 간 보관하며, 이후 경찰서로 이관된다.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가까운 역무실(유실물센터)이나 철도 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되고,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서 유실물을 조회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와 더불어 서울,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환송행사와 클래식 연주회 등 여러 문화행사를 열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더 많아진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면서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3 14:21: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 대구공항이 추석 연휴를 맞아 6만여명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예상 여객은 국내선 3만9000여명, 국제선 2만7000여명으로 총 6만6000여명,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만1000여명(국내 6500명, 국제 4500명)으로 전망했다.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386편(국내선 216편, 국제선 170편), 일 평균 운항은 64.3편으로 전년 대비 1일 약 4.7편 증편 운항이 예상된다. 특히 외항사 전세기 6편(홍콩, 나트랑, 황산) 운항으로 14, 15, 18일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열 대구공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여객이 대구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분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기간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공항은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선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무료 회차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하고 3시간을 초과한 이용객의 경우 국내선 이용 탑승권 등을 증빙해 30일 이내 사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차료 면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및 주차 홈페이지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평소보다 극심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차 상황반을 구성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만차 상황을 대비해 인근 임시 주차면을 확보하고 주차 관리 인력을 총 20명 투입해 안내 및 질서유지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차장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을 이용 예정인 여객들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공항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현황, 주차 혼잡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극심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국내선은 최소 1시간 전 국제선은 최소 2시간 전 여유있는 공항 도착이 필요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2 14:54:5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이 기간에 41만6000여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평상시보다 약 56% 많은 수준이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6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9척까지 운영한다. 운행 횟수는 5126회로 평소보다 11.7% 늘린다. 해수부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간과 운항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연안여객선 터미널 7개소의 터미널 이용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아울러 해수부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에 나서 273건의 보완 필요 사항을 발견해 시정 조치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1 13:26: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대규모 도시 개발로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하고,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구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하고 올해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 분야 최고 전문 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특별교통대책 핵심 내용은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도시철도-BRT(간선급행버스) 모두 도입 우선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해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BRT는 남-북을 연결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 건설 비용을 방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광주시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BRT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한다. 노선 1은 문흥~각화동~광주역~광천동~상무역~공항역~송정역(17㎞), 노선 2는 일곡~용봉동~전남대~광천동~백운광장~광주대~효천1·2(18㎞), 노선 3은 첨단3~첨단2~유촌동~광천동~풍암지구~금호지구(15㎞), 노선 4는 첨단~수완~운남~광천동~ACC역~조선대~학동(20㎞)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도 조성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만들고, 2단계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 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 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2.29㎞)를 신규 개설한다. 주변 도로 6개소(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 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 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2:02:2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2024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의정부 경전철은 익일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또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반 35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안내 등을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등에 대한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서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남상은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1 09:24: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18일 6일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송차량 사전 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 여객, 지하철 등 수송력 증강,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지원한다. 시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 수를 하루 평균 약 38만9949명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귀성객 증가에 따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여객선, 도선)의 운행을 증강하고 지하철은 늦은 밤 이동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7∼18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각 10회씩 추가 운행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추석 연휴 중 4일간(15~18일)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연휴 기간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명절 전에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송차량 및 교통시설의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 특별교통대책 기간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수단별 수송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2 08:16:29[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8월 11일까지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인천을 제외한 전국공항 예상 이용객은 국내선 320만명, 국제선 105만명으로 425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3만6000여명으로 전망됐다.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2만4919편(국내선 1만8968편, 국제선 5951편), 일 평균 운항은 1385편으로 전년 대비 1일 약 100편 증편 운항이 예상된다. 출발 기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7월 31일, 김해공항은 8월 3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공항시설과 여객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마쳤다. 공항별로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신분확인·보안검색·주차장·터미널 운영 인력을 추가 배치해 쾌적한 공항 터미널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 편의를 위해 청주공항 1000면, 제주공항 400면 등 6개 공항에 임시주차면(1767면)을 확보했다. 공사는 이용객의 탑승수속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생체정보를 활용한 바이오인증 전용 게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신분증과 탑승권을 QR코드 하나로 결합한 'PASS' 앱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제공해 신분확인 절차의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물어보안'카카오톡 챗봇(AI) 서비스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소지 물품에 대한 기내 반입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포·김해·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객은 공사가 6월에 개시한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이용해 비행기 탑승 출발 30분 전까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풍수해 등 기상악화와 항공기 사고·IT시스템 장애에 따른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여름 휴가철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께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4 14:35:4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중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1억734만명(일평균 5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대부분이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대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977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고, 휴가지는 국내 76.6%, 해외 23.4%로 조사됐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이달 27일부터 8월2일 사이(19.2%)가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25.1%)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0.99%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 편의·서비스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교통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 태세 강화 등 5대 추진 과제에 따라 대책을 세웠다. 먼저, 고속국도 2개 구간(33.3㎞), 일반국도 11개 구간(55.79㎞)을 개통한다. 고속·일반국도 167개 구간(1552㎞)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이중 53개 구간(263㎞)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우회정보를 제공하며 집중관리에 나선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화장실 717칸을 늘리고, 차양시설 288개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철도·항공 이용객을 위해서는 역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도움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는 평시 대비 11%(4만195회), 좌석은 8%(약 218만석) 늘린다.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서는 오는 24일까지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 사전 안전점검을 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하계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구간 10개소를 예측해 고속도로 VMS에 표출한다. 교통사고와 기상악화에 대비하는 구난차량 2414대를 준비하고,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풍수해 등 기상악화를 대비해 연약지반, 비탈면, 지하차도 등 수해 취약지역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비탈면 유실 등 상황 발생시 신속 복구체계를 유지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고자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22 12:39:3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휴가객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2024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상황실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교통대책을 통해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과 ARS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도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등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기만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기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8 09: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