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 도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겨울철은 감염된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동절기 먹이활동을 위해 농가에 접근하는 멧돼지 등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도는 24시간 비상체제 유지(강화)와 함께 각 질병별로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내년 봄이 올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철새로부터 농장으로 유입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제구역(18개 구간 55개 지점) 운영 및 감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 농가 집중 소독 등 특별관리,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을 확대(27곳→37곳) 운영해 확산 방지를 추진한다. 또, 차단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제한, 가금농장 간 축산 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내로 알 운반차량 등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 허용 금지 등 18건의 방역 수칙을 10월 1일부터 행정명령과 공고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산란계 취약 농장(33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AI 중점방역관리지구 13개 시군(고양·김포·안성·여주·연천·오산.용인·의왕.의정부.이천·평택·포천·화성)에 대한 검사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농가 사육 제한에 따른 휴업보상도 함께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멧돼지에 의한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주요 도로와 임진강 수계지역에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하도록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방역기간 중 농장 발생 및 야생멧돼지 검출 등 우려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점검을 추진한다. 구제역 예방은 철저한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일제접종 4주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 부과,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확산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10월부터 제한하여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농장 내 유입방지와 농장간 확산방지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업계의 책임있는 자율방역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7 10:31:12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등 주요 휴게소 6곳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이 대폭 증편 운행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다. 국토부는 이번에도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뒀다. ■서울~부산까지 8시간40분 이날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이동인원은 전년 설 대비 22.7% 증가한 2648만명으로 추정된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2.1% 증가한 530만명으로 예측됐다. 이동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7%로 가장 많고 버스 3.8%, 철도 3.0%, 항공 1.1%, 해운 0.4%다.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은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22일)과 설 다음 날인 23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는 전년 설 대비 23.9% 증가한 약 519만대로 예상했다.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승용차를 이용 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주요 휴게소서 PCR 검사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등 주요 휴게소 6곳은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국·홍콩·마카오발 국제선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 미입력자 및 음성확인서 미소지자는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3.5㎞)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개통되고,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남광산 나들목(IC)~남장성 분기점(JCT·9.7㎞) 구간이 신설·개통된다. 경부선 서울 요금소(TG)~안성 나들목(IC) 등 고속도로 113개 구간(1208㎞)과 국도3호선 대원 나들목(IC, 성남)~태전 나들목(IC, 광주) 등 국도 19개 구간(223.4㎞)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 구간(26.9㎞) 상·하행선에서는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은 증편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14만석 추가 공급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한다. 철도는 11만8000석을 추가 공급하고, 항공은 국내선 총 101편, 연안여객선은 총 330회 각각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해 재난발생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1-17 18:32:56【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국 최대 가금류 사육지역인 전남 나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를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에선 지난 11월 21일 공산면 가송리 오리농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반남, 동강 지역 가금농가 6곳(육용오리 5·산란계 1)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나주시는 우선 특별방역 기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서부권역인 공산, 동강, 반남면 농가에 오리 입식을 금지한다. 또 동부권 비 발생지역 주요 도로변, 농장 진입로 및 주변 소독 작업에 드론 8대, 살수·소독차량 21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축산 관련 차량이 자주 오고가는 주요 도로에 차량 소독시설 2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리사육농장 26개소 농장 입구에는 일일 공무원 26명을 교대·배치하고 사료·가축 출하 목적의 필수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 인력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별방역 기간 농장주 개인 차량, 택배 차량, 사람 등이 농장 내부로 진입하면 행정명령 위반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농장 출입이 가능 필수 차량도 '2단계(고정식 소독기+고압분무기 소독)' 소독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AI발생 시 가축 살처분 보상금이 대폭 감액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철새 개체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소하천, 농경지, 농장 주변 오염도가 매우 심해졌고 AI 변이 가능성도 매우 큰 상황으로 비 발생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상황 종료 시까지 1일 2회 농장 내·외부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 사람 차단 방역에 농장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07 16:00:3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연휴 체류 외국인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한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법무부로부터 ’추석 연휴 체류 외국인 특별 방역 대책’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이번 추석연휴 동안 정부는 생활방역수칙 준수 및 외국인들의 이동 및 모임 최소화,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을 위해 방역 계도와 함께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체류 외국인들은 비자 확인 없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는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이해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 감염통제 보다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생활방역수칙 준수 및 외국인 밀집시설 밀집도 완화를 위한 점검 및 계도.홍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17개 출입국외국인 관서 230여 명의 특별 현장점검·홍보반 편성을 통해 607개 외국인밀집시설과 외국인 집단 거주지 및 유흥·마사지 업소 등에 대한 중점적인 점검과 홍보를 실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 한다.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다국어 안내문(영어, 중국어 등)을 제작, 외국인 밀집 지역 내 다중 이용 시설과 주요 전철.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서 배포 및 홍보할 계획이다. 불법체류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대해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해 코로나19 검사 및 추가 백신 접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코로나 재확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사 관련 정보는 방역 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불법체류 외국인의 어떠한 정보도 출입국 관서에 통보되지 않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02 11:05: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145개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의료취약계층 관리, 선별진료소 45개소 운영, 자가검사키트 2만 개 무상지원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의료대책으로 추석 연휴 기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기관 145개소를 운영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또 재택치료자 및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빈틈없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하루 1~2회 전화 모니터링을 해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 관리에도 힘쓴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81개소, 요양원 308개소 환자와 50세 이상 종사자에게 4차 접종을 독려하고 기관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45개를 운영하고, 자가검사키트 2만 개를 무상 지원한다. 다중이용시설 방역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철도역·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문화·관광·체육시설 대상으로 도와 시·군 합동점검을 하고 방역관리자 지정,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지도 등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도민과 추석 귀성객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수막, 대중매체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동참 캠페인도 펼친다. 임만규 도 사회재난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사람이 이동함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감염병관리과와 함께 참여방역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추석 연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가도록 도민과 귀성객에게 개인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과 환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31 08:59:1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5대 방역 특별대책이 전국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고위험·취약시설 5대 특별대책'이 발표됐는데, 이중 도의 특별대책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수범사례로 인정받으며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하반기 재유행 대비를 위해 요양병원·시설의 고령자의 대응만이 사망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중심에서 초기부터 역학 합동 대응을 위해 도와 시·군 부단체장 책임제로 합동 기동전담반을 운영해 상황관리를 통한 신속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또 사망자 다수가 발생한 요양병원·시설의 조기분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권역별 요양병원 10개소에 6억원을 투입해 1개 층 전실에 음압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 중증·상급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응급실에 입원이 거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억원을 투입해 감염병전담병원의 응급실 앞 이동식 컨테이너 음압격리실 15개소도 설치한다. 특히 2~3년차 중증 전담간호사를 집중 교육해 역량을 확보하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대면교육을 못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가상공간을 활용한 요양병원·시설의 코호트 격리, 조기분산 등 사례별로 나눠 실시간 훈련 가능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도 구축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경북도의 고위험·취약시설 5대 특별대책은 재유행을 대비한 최고의 수범 모델이다"면서 "경북의 모범 사례를 다른 지자체에 전파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직접 대상별, 시설별로 대면교육과 함께 재충전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군 긴급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우울과 동반한 외로움을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대화기부 운동 등을 통해 근본적인 외로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 재유행의 대비만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대유행을 막아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도 걱정 없이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13 07:55:0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발령한 특별방역 비상대책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사적모임은 현행과 같이 6명까지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 식당.카페 이용은 1명 이용만 가능하고, 접종자와의 합석은 불가하다. 단 음성확인서 증명 때는 동석이 가능하다.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제한되며, 식당·카페·편의점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접촉자 추적관리를 목적으로 활용 중인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등) 의무화는 역학조사 방식이 자기기입 조사로 변경되면서 활용도가 떨어짐에 따라 잠정 중단키로 했다. 다만, 접종여부 확인의 편의성을 위해 활용 중인 방역패스(11종)는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11종은 △유흥시설 등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멀티방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파티룸 △마사지업소 △안마소 등이다. 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행정소송에 따른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판결 지연과 현장의 준비기간 부족을 감안, 시행 시기는 오는 4월 1일로 조정됐다. 그 외에 집합·모임, 종교시설 모임 또한 종전과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전시는 오미크론 변이 지배종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지난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검사 및 치료 체계로 신속히 전환한 뒤 늘어난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집중관리군은 건강모니터링에, 일반관리군은 전화 상담·처방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의료기관 15곳, 동네 병.의원을 135곳,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7곳,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5곳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오미크론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거리두기는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음불구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일부 완화했다"면서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이전보다 강력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2-18 15:49:34[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근무 복귀 전 검사, △ 재택근무 비율을 한시적으로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핵심 대체인력 구성 등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난은 설 연휴 전에 전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3,000여 명에게 자가검사키트를 지급, 설 연휴가 끝나고 근무에 복귀하기 전 자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정부의 특별방역 코로나 진단검사 체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사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 집단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시행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해 정부의 방역체계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난은 코로나로 인해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이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서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을 위한 핵심 예비인력을 미리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백서(2판)'를 발간해 위급상황 단계별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2-03 16:59: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가속화와 설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돼 방역상황 안정화 추세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방역대책은 크게 의료대응과 방역조치로 구분돼 추진된다. 의료대응 부문에서는 코로나19 검사, 확진자·자가격리자 관리, 비상진료체계 등에 집중한다. 먼저 설 연휴기간 중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 임시 선별검사소 17곳, 의료기관 검사소 21곳(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1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22곳(1597병상)과 생활치료센터 7곳(정원 1482명)도 상시 운영되고 재택치료자를 위한 관리 의료기관 11곳도 24시간 운영돼 24시간 모니터링 관리하게 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24시간 모니터링 관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접촉자들을 위해 인천시 인재개발원(27명 수용)을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한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특별 방역조치도 추진된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인천가족공원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병원(65곳)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86곳)에서는 방문면회가 금지되고 기관별 방역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요양시설(680곳)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및 선제검사 등 특별방역대책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방역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가 진행되고 백화점·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농·축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은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도 계속된다. 모든 음식점·카페와 유흥·단란주점, 체육시설에 대해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공중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시설별 방역 홍보 및 계도활동을 벌이게 된다. 사회복지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시내버스·전세버스업체와 택시업체에 대해서는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인천종합터미널과 지하철 역사 등에서는 이용자들의 밀집 방지 안내와 방역수칙 점검이 같이 이뤄진다. 한편 시는 설 연휴기간 13개반, 50명으로 구성된 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평시 휴일과 동일한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한 생활 속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가족 안전을 위해 이번 설 명절에도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방문하게 될 경우 핵심 행동수칙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5 09:22: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감염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설 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21일~2월 2일 울산시가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 이동량이 급증할 경우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대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맞춤형 특별방역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의료체계 등 방역관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먼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려 밀집도가 높은 전통시장과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코로나19 감염예방·확산 방지키로 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 62곳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시음·시식·견본품(마스크를 벗는) 사용금지, 방역관리자 지정, 매장내 개별 시설(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이용자 마스크 착용·소독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및 차고지와 철도역사, 버스터미널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여 1일 2회이상 소독, 주기적 환기 시행,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체온측정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7개반 23명으로 구성,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환자 재택치료, 병상 배정·이송, 격리·치료 등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울산시는 또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도 실시한다.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 연휴 기간 중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연휴 전인 오는 28일에는 사전예방 및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696개 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감시반(6개반, 12명)을 편성하여 중점관리업체, 폐수처리업체 등에 대하여 집중감시활동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1월 29일 ~ 2월 2일)에는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우심하천 주변 환경순찰을 적극 펼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1-21 15: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