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서 현장요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또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U+TV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트래픽 증가와 설 안부인사 영상통화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집중 감시 및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3 23:22:2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SRT와 KTX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환기, 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해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춘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달 초 발생한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통신설비에 대해서는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단시간으로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채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영남지역을 관통하면서 시설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의 복구인력을 피해지역에 집중 투입했다. 강풍으로 방향이 틀어진 안테나를 재조정하는 등 태풍 피해 복구 이후에도 전체 시설물, 설비 점검에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예년보다는 적은 고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최적화 작업을 통해 더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철저한 망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9-21 09:32:2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겨울철 집배원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본은 이번 설 특별소통기간에 소포우편물 1950만개가 접수돼 평소 하루 평균 134만개 보다 32% 증가한 177만개를 소통할 것으로 전망하고 한파·폭설 등 예기치 않은 기상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집배원이 안전하게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겨울철 폭설, 빙판길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령시 배달을 일시 정지한다. 집배원들에게 PDA로 실시간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줄 예정이다. 배달정지에 따른 배달 지연은 우본 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물 접수시에도 배달장애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륜차 운행 전 아침체조, 운행장비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도로·다리 등 결빙구간도 사전에 안내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산간 등 장거리 지역은 이륜차 대신 차량으로 배달한다. 우체국에서는 마스크, 안전모 착용 등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집배원들이 일몰 전에 우체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2월말까지 각 우체국에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당일의 배달 정지·해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설 명절 우편물량 증가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도 추가로 확충한다. 집배 보조인력 1200명을 포함해 2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운송차량도 3100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본 본부장은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며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기상상황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1-12 14:10:29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는 주요 지역에서 평소 대비 최대 300% 이상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 지연 등의 사태를 대비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미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선제적으로 증설했으며 이동식기지국도 고속도로 휴게소나 나들목에 배치를 끝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원활한 길안내를 위해 서버 용량도 증설했다. ■이통3사, 연휴 기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먼저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총 2000여명의 인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부터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트래픽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 배치를 마쳤다. KT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상황실과 연계한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상황공유 및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역사, 백화점 및 쇼핑몰 등 총 494개 지역을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36식의 기지국 자원을 증설, 동시접속 가능한 이용자수를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시켰다. LG유플러스 역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상암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연다. 추석 당일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 트래픽 분산에 나선다.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도 운영하며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 현장요원을 평시 대비 2배 수준으로 늘렸다. ■원활한 길안내 위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용량도 증설 이통사들은 월활한 길안내를 위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SK텔레콤은 통신사 관계없이 'T맵'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연휴기간 사용량이 평시 대비 8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서버 용량을 증설했다. KT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검색결과, 경로선택, 주행화면 등을 개선하고 트래픽 폭증 및 서버 과부화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KT내비 사용량이 평소 대비 약 30% 증가되고 최대 60만명이 동시접속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최한규 상무는 "네트워크 품질 점검과 함께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하여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이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9-06 11:22:2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가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데이터 트래픽과 음성통화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비상근무 대책을 마련한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미 특별소통 상황실 등을 마련,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것은 물론 비상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5일 오후에 트래픽이 몰려 평일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TE 데이터의 경우 연휴기간 평일과 비교해 24%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r\r\r\r\r\r\r▲SK텔레콤 직원들이 고향으로 떠나는 고객들이 몰릴 서울역에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r\r\r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200% 이상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통신 편의에 영향이 없도록 밀집 예상지역의 시스템 용량 추가 증설 및 트래픽 분산 등의 준비를 마쳤다. 또 연휴기간 네비게이션 'T맵' 사용량이 평소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대비해 용량도 증설했다.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기도 했다. KT도 25일부터 30일까지 특별 호소통 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전국적으로 일평균 3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KT는 지난 설 연휴 기간 트래픽이 평시 대비 평균 3~20% 증가세를 보였으며 주요 고속도로는 평균 12% 정도 증가한 것을 감안, 주요 고속도로, 인파 밀집장소, 상습 정체지역 등 전국 340개 지역을 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3G 및 LTE 장비를 재점검했다. 아울러 이동기지국을 고속도로에 투입함과 동시에 878개의 LTE 시설의 자원을 증설했으며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올레 내비' 서버 증설도 끝냈다. LG유플러스도 추석연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정체구간, 성묘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전점검과 용량증설, 이동기지국 설치를 마쳤다. 22일부터 29일까지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특별소통 관리를 위한 현장요원도 평시대비 2배 수준으로 증원했다.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이철규 상무는 "지난 명절 기간의 데이터를 기반해 연휴동안 최적화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관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r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5-09-25 11:57:15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부터 8월10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공은 올 여름 휴가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오는 30일 최대 433만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루평균 교통량도 386만대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77만대로 지난해보다 3.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도공은 본선 정체구간에 갓길을 임시로 활용해 나들목이나 분기점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허용구간은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4개 노선 7개소이며 본선 정체때 보다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또 현재 주말에만 시행되고 있는 영업소 진입교통량 조절도 하계 휴가기간동안 시행된다. 진입 교통량 조절은 고속도로 본선이 정체될 경우 단계별로 영업소 진입차로를 줄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경부선 수원영업소 등 4개 노선 22개 영업소에서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갓길차로를 활용해 도로용량을 증대시키는 갓길차로제도 7개노선 19개 구간(110.3㎞)에서 교통정체 상황에 따라 운영된다. 확장공사 중인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나들목∼양지나들목 구간 등 2개 노선 59.8㎞가 부분 개방되며, 순천완주선 등 4개노선 164.9㎞도 준공 개통된다. 또 경부선 오산나들목 3개노선 6개소의 나들목 분기점도 개선돼 개통된다. 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kr)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을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7-21 13:58:00충남도는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시행될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수도권 등 35개 주요연계노선에 대한 시외버스 운행이 72차례 늘어나고, 시내버스ㆍ농어촌버스 예비차 28대가 노선에 투입된다. 또 ‘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되고 85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버스 1900대가 긴급 투입된다. 도는 택시 부제가 해제되면 하루 308대의 증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지방도 43개 노선에 설치돼 있는 도로안전시설과 도로표지판을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의 차량을 다른 도로로 분산시키기위해 우회도로 이용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수기자
2010-01-30 09:35:31KT는 10월 8일까지를 ‘추석 연휴기간 특별 통신소통대책 기간’으로 선포하고 특별통신소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유동인구 및 안부 전화 증가, 추석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통화량 변동 대처, 대형 고장시 신속한 통신지원 수행, 화재 및 재해 등 사회적 사고 발생 대처를 위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경기도 분당 본사 11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부문, 고객서비스본부 부장과 직원들을 조별로 편성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국 및 지역망 관리센터, 집중운용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감시 체계로 운용할 예정이다. 또 대이동이 예상되는 교통정보 제공과 관련 전화망 및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mindom@fnnews.com박민철기자
2006-09-28 10:46: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더불어민주당과 중앙 정부가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논의 구조 확대 요청을 수용하면서 통합 이전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가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을 넘어 또 다른 당사자인 중앙 정부와 정치권도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9월부터 공항 관련 3개 단체장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군공항특위' 구성을, 중앙 정부에는 '범정부협의체' 재가동을 요청해왔다. 강 시장은 이날 "민주당에서는 '광주·전남상생발전TF(전담팀)' 구성을, 중앙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민주당은 '광주·전남상생발전TF'에서 광주·전남의 공동 과제인 △에너지 △행정과 신산업 △민·군공항 통합 이전 등을 주요 어젠다로 다룰 계획이다. 이날 광주를 방문한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강기정 시장이 제안한 민주당 차원의 '군공항 특위' 구성을 고민하던 중 보다 시야를 넓히고 논의 폭을 풍성하고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군공항에 국한하지 않고 광주·전남의 더 큰 비전을 모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져 '광주·전남상생발전TF'를 구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도 강 시장의 '법정부협의체 재가동' 요청과 관련해 오는 12월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시·전남도·무안군·국방부·국토부·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실무회의' 이후에는 더 높은 단위의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강 시장은 민주당과 중앙 정부가 광주시의 요청에 화답함에 따라 민·군공항 통합이전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보고 그동안 펼쳐왔던 활동들을 잠정 연기 또는 중지하기로 했다. 먼저, 무안군민과의 소통·홍보 창구였던 '열린대화방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12월 초 예정했던 '공항도시 무안 미래비전 토론회'와 '여론조사'도 중지하기로 했다. 또 논의의 틀이 중앙 정부와 정치권으로 확대된 만큼 '12월 데드라인'도 철회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에 '군공항특위' 구성을 요청했는데, 당 차원에서 많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광주·전남상생발전TF' 구성으로 결정한 것 같다. 이 TF에서 주요 어젠다로 민·군공항 통합 이전이 다뤄질 것"이라며 "광주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 문제가 민주당·중앙 정부로까지 논의의 틀이 확대된 만큼 이 틀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제정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넘어선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남도와 '민·군공항 통합이전지 무안'을 확정하는데 합의했다. 또 '소음 대책 토론회' 개최와 '열린대화방 운영' 등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을 통한 무안지역 여론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도 성과로 꼽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6 15:02: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범정부협의체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꾸려진 국무조정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이번 면담은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한 총리에게 지난 10월 29일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한 친서 전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이전의 큰 걸림돌이었던 기부 대 양여를 뛰어넘어 정부 지원을 담은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또 전남과 함께 무안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했고,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광주의 진심을 전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이전 부지 결정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광주시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면서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무안군 지역사회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준다면 분명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민·군공항은 국가의 핵심 시설인 만큼 이전 당사자로 정부도 함께 나서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 총리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군공항 통합이전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표한다"면서 "건의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군공항 통합이전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회·중앙 부처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무안 군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 홍보반을 편성해 무안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군공항 통합이전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무안군민과 함께한 소음 대책 토론, 방문 설명회,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 회담 등을 진행했다. 또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및 정부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물론 강기정 시장의 '약속의 편지'를 전달하며 광주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6: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