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울산지방경찰청이 오는 8월 8일까지 체육계 지도자와 동료선수간 폭행·갈취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울산경찰은 이를 위해 1부장을 단장으로, 형사·여청수사·정보·피해자보호팀 등 총 40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울산경찰청은 이 기간 피해자가 신분상 불이익 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접수 또는 첩보 수집시 신속한 피해자 면담을 통해 사건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확인 후에는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폭행 등 심각한 사안의 경우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각 경찰서 형사과에서도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상담 후에는 전담팀에 사건을 인계한다.필요시에는 여경이나 심리상담 전문요원 상담을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담당형사와 피해자간 핫라인 구축, 피해자보호팀을 통한 전문기간 심리상담 연계 등 다각적인 피해자 보호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7-10 14:36:3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감독·팀닥터·선배들의 가혹행위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다음 달 8일까지 한 달 동안 ‘체육계 불법행위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이 기간 동안 제주도내 체육계 내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체육계는 피해자가 신고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특별신고기간을 마련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특별신고 대상은 체육계 지도자나 동료선수 간 폭행·강요·갈취·성범죄 등 불법행위다. 모욕이나 명예훼손, 경범죄 위반(불안감 조성)도 불법행위에 속한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신고상담센터도 설치한다. 피해자 상담 후 혐의점이 있으면 특별수사단에 넘길 방침이다. 사안이 무겁거나 상습·악질·고질적인 경우는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체육계는 피해자가 신고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특별신고기간을 마련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 제도도 적극 활용해 회복적인 경찰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지난 3월 최 선수가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등을 고소한 사건을 맡아 5월 29일 김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강요·사기·폭행 혐의를, 운동처방사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7-09 17:07:25[파이낸셜뉴스] 경찰이 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불법행위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특별수사기간 운영 등 집중 수사를 벌인다. 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에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개월 간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체육계 지도자, 동료선수 간 폭행·강요·성범죄 등 불법행위 등을 대상으로 신고를 접수해 집중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피해자 간 관계적 특성으로 신고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 경향이 있다"며 "신분상 불이익 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수사단은 전국 지방경찰청 2부장을 단장으로 해 관련 첩보 수집 및 수사를 실시한다. 경찰청에도 수사국장을 중심으로 합동대응체계를 구성해 종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지방청과 경찰서 형사과에는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상담 후 특별수사단에 인계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속적·상습적 행위 등 중한 사안의 경우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며 "수사 과정 중에 확인된 내용은 유관기관(문체부·인권위 등)에 통보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최 선수 측이 고소한 사건에 대한 관련해 지난 5월 29일 피고소인 4명을 아동학대, 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7-07 15:39:36부산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최근 '텔레그램 n번방'과 같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체계적 단속을 위해 부산경찰청 2부장과 경찰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출범하고 26일 청사 14층 사이버수사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특별수사단에는 사이버안전과, 여성청소년과, 경무과, 청문감사담당관실 등이 참여해 수사실행, 수사지도 및 지원, 디지털 포렌식, 피해자 보호, 수사관 성인지 교육 등을 수행한다.우선 6월 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해 경찰의 모든 수사 역량을 투입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4대 유통망에는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 포함된다.특히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몰수되도록 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도 이뤄지도록 하는 등 범죄 원천에 대한 차단도 병행할 계획이다.김 청장은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달라는 국민들의 공분을 명심해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3-26 18:31: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방경찰청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김진표 울산경찰청장은 26일 열린 현판식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인권을 유리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수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별수사단은 당초 오는 6월 말까지 예정됐던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수사단은 지방청 외에도 지역 4개 경찰서에 모두 설치됐다. 주요 단속대상은 텔레그램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다.집중단속을 통해 확인된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몰수하고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등 범죄 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법 촬영물을 신속히 삭제하고 법률 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3-26 16:42:18[제주=좌승훈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하는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청에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이 설치됐다. 제주경찰청은 26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단장 우철문 차장)' 현판식을 갖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이버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선다. 특히 국적 없는 온라인 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해외 수사기관과 글로벌 IT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성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 후 엄정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n번방' 범죄에 대해서도 향후 제주지역 연루자가 확인되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서 전담하고 있다. 오는 6월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 단속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또 범죄수익금이 확인되면,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익금을 국고로 환수할 계획이다.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경찰청·여성가족부·방송통신위·방송통신심의위 등 관계기관이 함께 구축한 '불법 촬영물 공동 대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불법 촬영물을 신속히 삭제 조치하고, 법률·의료지원 등을 통한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병구 제주경찰청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인간성을 파멸하고 인권유린의 정점에 이르게 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모든 수사력을 집중해 광범위한 수사와 엄격한 법적용으로 직·간접적인 모든 가담자에 대해 처벌수위를 최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디지털성범죄는 총 223건으로 일반음란물 관련이 186건(83.4%), 아동음란물 관련이 37건(16.6%)을 차지했다. 특히 아동음란물 관련은 2015년·2016년 각 1건, 2017년 7건, 2018년 9건, 2019년 19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3-26 16:11:36[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최근 ‘텔레그램 n번방’과 같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체계적 단속을 위해 부산경찰청 2부장과 경찰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출범하고 26일 청사 14층 사이버수사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에는 사이버안전과, 여성청소년과, 경무과, 청문감사담당관실 등이 참여해 수사실행, 수사지도 및 지원, 디지털 포렌식, 피해자 보호, 수사관 성인지 교육 등을 수행한다. 우선 6월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해 경찰의 모든 수사 역량을 투입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4대 유통망에는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몰수되도록 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도 이뤄지도록 하는 등 범죄 원천에 대한 차단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발 붙일 수 없도록 해 달라는 국민들의 공분을 명심해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3-26 14:14:31[파이낸셜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이 디지털성범죄 척결을 위해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 서울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에 종합적,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및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사단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주축으로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청 내 관련 기능 및 여성단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속 및 수사 뿐 아니라 피해자보호 활동도 할 것"이라면서 "특히 '박사방' 조력자와 영상물 제작, 유포자 등 가담자 전원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엄정수사하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3-26 10:30:30검찰이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부실 대응과 수사 과정 등의 문제를 재조사할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수사권을 가진 별도의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을 수사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이번주 중 출범하는 수사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설치되며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지휘를 받게 된다.수사단장에는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임명됐으며, 부장급 검사 2명과 평검사 5~6명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수사단 규모는 수사 경과를 감안해 추후 확대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별수사단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부터 관련 기록을 넘겨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특조위는 앞서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발견과 이송이 늦어진 정황이 새롭게 나왔다"며 "검찰이 전면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9-11-06 17:11:01[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부실 대응과 수사 과정 등의 문제를 재조사할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수사권을 가진 별도의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을 수사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주 중 출범하는 수사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설치되며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지휘를 받게 된다. 수사단장에는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임명됐으며, 부장급 검사 2명과 평검사 5~6명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 규모는 수사 경과를 감안해 추후 확대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부터 관련 기록을 넘겨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조위는 앞서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발견과 이송이 늦어진 정황이 새롭게 나왔다"며 "검찰이 전면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월호 #특조위 #수사권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9-11-06 13: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