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소래역사관은 ‘인류가 걸어온 소금길’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시 ‘SALT+(솔트 플러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류의 탄생부터 함께 한 소금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소금의 역사와 생산법, 남동·소래 염전의 역사를 통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찾는다. 전시는 소금의 세계사, 암염, 한국의 소금사, 천일염과 남동·소래 염전의 역사 등으로 구성된다. 소금의 지리적 역사적 배경에 관련된 학문적 전시자료와 남동·소래 염전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 및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암염이나 소금의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를 시각적 자료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소금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다. 또 소래역사관은 관람객에게 일상 속 문화 활동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9일까지 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금을 활용한 감정 테라리엄 만들기와 나만의 소금 감정 추상화 작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소래역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관이 지역과 함께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2 13:41:11코시(Kosh) 작가가 특별한 전시회로 대중을 찾는다. 코시 작가는 오는 12일부터 서울 M.COLLECT.19 갤러리에서 개인전 'Color is Color(컬러 이즈 컬러)'를 개최한다. 'Color is Color'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인의 'Color'에 대한 철학을 반추상과 추상의 세계로 화려하게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 '은수'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슬기와 김나영의 참여로 완성된 무대 그림 3종 중 2종이 특별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해당 무대 그림 2종에는 '행복을 찾아서' 전 배우의 친필 사인과 코시 작가의 친필 사인이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고,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코시 작가는 작가 데뷔 이후 다양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전시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국 사치갤러리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으며, '행복을 찾아서'의 무대 그림 협업을 통해 무대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코시 작가의 개인전 'Color is Color'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코시 작가
2024-07-12 11:51:55[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에서 영국 로열 패밀리의 소장품과 왕실의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11일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국내 최초의 영국 왕실 특별전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국 왕실 역사 속 로열 패밀리와 관련된 소장품 80여 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엘리자베스 2세와 마거릿 공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다이애나 왕세자비 관련 컬렉션으로 구성으로 구성되며, 엘리자베스 2세가 신혼 시절이었던 1948년 무도회에서 입은 의상으로 유명한 드레스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세기의 결혼식' 당시 착용한 웨딩 베일 및 1992년 방한 의상인 버건디 로즈 드레스 등이 대표적 전시 작품이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에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1 13:54:05[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330여개 매장에서 전시됐던 전시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으로,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내놓는 상품이다. 12일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있는 1300여개 브랜드, 140여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 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으로, 세부적인 검색이 가능하고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들은 '등급별 BEST 상품'으로 추천한다. 또 상품의 실제 사진을 비롯해 전시 기간, 박스와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정보도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남은 수량이 얼마 남지 않은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상품',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상품을 할인율별로 보여주는 '가성비템 모두 여기에',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한 상품을 모아놓은 '이달의 많이 구매한 상품' 등 다양한 전시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며,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하며, 6000원~4만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2 13:10:48[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하나 아트버스' 특별전시회를 5월 한 달 동안 무료로 개최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이달 말까지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 창출·판로 개척을 통한 자립성 지원,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4월 시상한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 26점의 작품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팀 ‘하나 아트크루’의 작품 10점이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하나금융은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과 전시되지 못한 모든 수상작을 전시회 벽면에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로 연출해 트렌디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하트원에서 진행되는 현장전시 외에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VR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먼 거리에 있거나 몸이 불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VR전시는 실제 전시회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오디오지원을 통해 한글과 영어로 작품 해설도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및 ‘멸종위기동물 컬러링북 꾸미기’ 체험프로그램과 발달장애 마술사의 마술쇼가 일정 요일과 시간마다 진행된다. 현장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하트원 건물 1층 카페 음료 교환권도 제공한다. 관람 시간 및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리 사회와 연결하기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6 12:50:42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가 현지에서 주목 받았다. 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18일 베니스 몰타 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아트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휘트니 뮤지엄 관장 스캇 로스코프트 등 세계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대거 모였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안토니 곰리,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곽훈, 강익중, 이형우 등 역대 참여 작가를 비롯해 김홍희, 김선정 등 국내외 미술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한국 미술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특별전시에 대해 “최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미술 작가들을 제대로 알리고, 한국 미술의 위상을 범세계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베를린 국립미술관 큐레이터 안나 카타리나 게버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작가가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개막행사는 1995년 한국관의 개막 전시에서 곽훈이 선보였던 대금 퍼포먼스를 국립국악원 최초의 여성 대금연주자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인 서승미 교수(경인교대)가 재연하는 것으로 성대하게 시작했다. 다음으로 한국관 건립에 기여한 고 백남준을 오마주하는 퍼포먼스가 뒤를 이었다. 예술위와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본 죠르노 시뇨르 백’에는 뮤지션 휘, 안무가 이양희, DJ 망이실로 등의 공연이 백남준 아카이브 영상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정 위원장 역시 인사말에서 한국관 건립에 얽힌 백남준과의 일화를 추억하며, 건배사 대신 박카스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제스처로서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모든 섬은 산이다’는 내년이면 건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관 역대 전시 참여 작가 36명(팀)의 작업을 엄선해 한국 동시대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전시다. 2001년 한국관 전시에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던 홍콩 M+ 정도련 부관장은 “당시 새내기 큐레이터에게 한국관은 세계적인 미술 현장의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전시 커미셔너였던 박경미 갤러리 PKM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마이클 주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서도호를 참여작가로 선정해 한국의 정체성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관을 장기 후원해온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고, 신한은행, 에르메스, 러쉬코리아, 대한항공 등 다수 기업이 후원·협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22 11:56:5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제105주년을 맞아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를 주제로 임시정부 사람들의 회고록을 통해 그들의 삶과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는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한도신 선생(2018년 애족장)의 수기 제목으로, 꿈같은 옛날 뼈아픈 이야기를 의미한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시에선 50여 명의 임시정부 사람들이 남긴 회고록 70여 점을 선보인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임시정부의 가치와 의미,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임시정부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회고록을 통해 살펴보고 당시의 감정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정부 요인과 가족들의 회고록을 한자리에 모아 여는 첫 전시회인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이 회고록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두려움과 분노, 즐거움, 고달픔과 슬픔, 기쁨이란 감정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 국가등록문화재인 '도산 안창호 일기'와 '지청천 친필일기'와 양우조·최선아 부부독립운동가의 친필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 한국광복군 대원으로 활동했던 김우전의 친필 수첩인 '김우전 수첩' 등이 전시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0:37:06[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리조이스(REJOICE)’는 모든 사람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 활동 중 하나다. 이번 리조이스 특별 전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다양한 가치를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박영숙 도예가의 ‘도자, 혼을 담다’ 전시로 리조이스 특별전의 포문을 연다. 4월 21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서 우리나라 달 항아리를 세계에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대표 작품 총 10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만의 시그니처 달항아리와 함께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의 협업작, 항아리 오브제 및 생활 자기 시리즈 등을 통해 작품을 향한 집념과 열정, 끈기 등 40년간 이어온 작가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또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5월 2일까지 3인 여성 작가의 ‘여성 :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를 진행한다. 윤예진 작가는 자전적 기록을 담은 따뜻한 작품을 선보이고, 서승은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다육 식물 작품, 문선미 작가는 전통적인 미를 뛰어넘는 개성적인 인물화 등을 선보인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기 다른 세대를 살고 있는 작가들의 세대를 초월한 작품을 통해 여성들이 강인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탄점에서는 3월 8일부터 4월 21일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애를 표현한 윤서희, 릴리 작가의 ‘Be Happy & Smile’ 전시한다. 특히 동탄점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해, 전시에 참여한 윤서희, 릴리 작가가 직접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복점에서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5명의 작가의 ‘REJOICE : Together’ 전시를 비롯해, 광주점에서는 위안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의 ‘견고한 일상’ 전시를 진행하는 등 전국 각 갤러리에서 다양한 리조이스 특별전이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윤재원 ESG 팀장은 “마인드 서포터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만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각도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와 명사 강연 행사에 많은 고객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06 10:58:45[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28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소개하는 특별전시회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 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임시정부 역사를 유물과 영상, 그림,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지난 2022년 3월 1일 설립된 임시정부기념관이 개관 2년 만에 미주지역에서 처음 전시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임시정부 역사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활동들을 미주지역 동포들이 다시 한번 기억하고 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시회가 열리는 정상원 주LA한국문화원장은 "현재까지도 많은 동포들이 살고있는 미국 LA지역은 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도운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이기에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1부 전시에선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선 임시정부 지도체제가 변모하는 과정을 개헌과 함께 소개한다. 2부 '가자 조국으로'에선 1945년 광복 후 국외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조국으로 향하는 모습과 국민의 환호를 받았던 전국 환영대회를 보여준다. 3부 '대한민국 정부, 임시정부를 계승하다'에선 헌법 정신을 비롯해 태극기와 애국가 등 국가 상징물이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4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다'에선 미국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지도 및 사진으로 소개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28 10:48:58[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이 설 연휴인 9일~12일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과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설 당일인 10일은 휴관한다. 먼저 설 연휴기간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1층 종합안내데스크에서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상설전시관은 부·울·경 지역 주요 산업을 테마로 한 산업기술체험관으로 지난 1월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을 최신 바이오기술을 반영한 전시로 새 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관은 설 연휴 3일간 상설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가오리연을 통한 비행의 원리’를 주제로 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설날맞이 민속놀이 가족체험행사 ‘2024 복 받으세용’도 준비했다. 9~12일 과학관 로비, 중회의실, 꿈나래동산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선 민속놀이 미션 3종과 굿즈 만들기, 드림카메이킹, 명절 가족시네마, 소망메시지 남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전석 없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적용된 롯데정보통신의 미래형 자율주행셔틀을 타볼 수 있는 체험을 오는 3월 3일까지 운영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5 10: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