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해 생산한 전통주 특별판매전을 속초서 개최한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MZ 세대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통주 소비 문화에 맞춰 강원 전통주의 품질과 다양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특별판매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하나로마트 속초엑스포점에서 진행되며 총 10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참가 양조장과 품목은 △예술주식회사 '만강에 비친달' △지시울 '화전이리취12' △모월 '모월인375' △너와마을 '끌로너와 스페셜 스위트' △삼척미로 '미로약주' △두루주식회사 '술헤는밤 바질라이트'△마마스팜 '문삼이공 바질' △영월더덕 '동강 더덕주' △브리즈앤스티림 '빈트보리 25' △양양술곳간 '모든날에' 등이다. 도내 전통주 양조장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술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술 품평회 등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87개 전통주 양조장이 있으며 춘천 14개, 원주 10개, 홍천 13개, 평창 12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전통주가 생산되고 있다. 해당 전통주들은 지역 농산물의 신선함과 고유의 맛을 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손원천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빚은 지역특산주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강원 전통주와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4 09:25: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1~31일 범일동 커넥트 현대 3층에서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특별판매전 '소셜 커넥트 마켓'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커넥트 현대와 협업해 진행하는 소셜 커넥트 마켓은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마켓에서는 둥근네모, 맞소잉, 레브 등 사회적경제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 식품, 생활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시는 참여기업의 판매 촉진을 위해 젊은 소비자층이 행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제품 판매·홍보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8 09:18:34[파이낸셜뉴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관련해 서적 주문이 서점가에 폭주한 가운데, 예스24가 먼저 한강의 저서를 찾는 독자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예스24는 한강 책 재고를 늘리는 방안을 세웠다. 이 같은 일환으로 오는 18일 서울 NC강서점과 목동점, 청주 NC점, 반월당점, 부산 수영점 등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축하 매대를 특별 설치한다. 아울러 축하 댓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한강의 ‘관심작가 알림’ 신청 시 및 수상 축하 댓글 중 추첨을 통해 1000원의 YES포인트를 증정한다. 예스24 측은 "많은 분들이 한강 작가의 책을 찾고 있어서 이에 따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책 소진이 되지 않게끔 향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책 주문이 폭주 중이다. 대형 서점 사이트는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예스24 집계 결과,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한강의 저서가 차지했다. 또한 수상 발표 다음날인 10월 11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도 한강의 저서가 5권 등극했다. 특히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수상 전일 대비 784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작별하지 않는다'는 3422배 판매가 증가한 상황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1 11:41:26[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최근 정산지연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판매자 77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긴급 편성했다. 추석을 앞두고 중소판매자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5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굿 세일 위크' 기획전은 11번가가 지난달 29일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판매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판매지원 간담회'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지원행사다. 중소판매자들의 추석 성수기 판매를 돕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 참여 셀러에게 10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지급해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셀러라면 11번가의 신규 셀러 지원 혜택인 60만 광고포인트를, 오리지널셀러인 경우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수령할 수 있어 최대 21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기획전 참여 셀러들은 11번가 '전담MD'의 지원을 받아 행사에 참여, 신선/가공식품, 디지털기기/전자제품, 골프용품, 공구, 안마기, 장난감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소개한다. 대표상품으로 감동몰의 '청년농부 나주 배',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의 '완도 활 전복', 엘렌주얼리의 '14K/18K 반지/팔찌 등', 토이마스터의 '산리오캐릭터즈 페이스피규어 6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는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중소판매자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며 "상품 판매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0일 'LIVE11'을 통해 이번 기획전 상품을 라이브방송으로 소개하는 등 업계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돕기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09:08: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4~12일 커넥트현대 행복상회에서 부산 지역제품 특별판매전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대대적인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는 복합쇼핑몰이다.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은 '부산 지역제품 상생협력 특별판매전'의 하나로, 부산지역 업체의 다양한 리빙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다. 시,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 지역 브랜드 상점인 '행복상회'를 운영하는 커넥트현대가 힘을 모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상회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판매전이다. 부산지역 리빙제품 판매업체 12곳이 참가해 생활용품,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부산 리빙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추석을 맞아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 상품으로 구성된 실속 명절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시와 발란사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복상회는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브랜드 등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앞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3 10:28:0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3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9월 2일부터 소진 시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현금 9000원을 내고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지류 상품권은 성남시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22곳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와 연동된 체크카드는 해당 앱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장보기 장려를 위해 상품권 특별 할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8 09:28:06[파이낸셜뉴스] 칸의 여왕 전도연이 주연하고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스타 이정재가 특별출연한 영화 ‘리볼버’가 172개국에 선 판매됐다. 1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이고 북미, 남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동 등 172개국에 판매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리볼버’ 배급을 맡은 해외 배급사는 “혼란 속 휘말리는 인물들이 어떤 앙상블을 이룰지 매우 기대되는 영화”(퍼플 플랜)라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을 현지에 소개한 독일 배급사 또한 “명실상부 전도연과 명장 오승욱 감독이 만난 ‘리볼버’는 거침없는 여성 범죄물로서 수많은 90년대 홍콩 액션 스릴러는 물론이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연상시키는 영화”(플레이온 픽쳐스)라고 말했다. 영화 ‘리볼버’는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등 장르물 명가 사나이픽처스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을 비롯해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이 특별출연했다. 오승욱 감독은 7월 31일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재의 출연과 관련해 “제 개인적 친분뿐 아니라 제작자인 한재덕 대표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대표님이 술자리에서 A배우에게 특별출연을 제안했는데, 그 배우가 힘들다고 하자 이정재가 그럼 내가 하겠다고 해 기적처럼 출연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분량이 많지 않은데도) 주연이라는 생각을 갖고 대단히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후반부 전혜진의 활약도 돋보인다. 그는 “한재덕 대표가 전혜진에게 사정했다. (전혜진이) 정말 힘든 상황이었고 바빴는데도 불구하고 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리볼버'는 늘 제몫을 톡톡히 해내는 전도연을 비롯해 '더 글로리'의 임지연, 악역으로 이미지 대변신한 지창욱, 최근 몇년간 급부상한 김준한에 특별 출연한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 등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볼거리인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1 14:49:4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대료 상승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승하는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순천시는 2018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 판매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77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순천시는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경제 시책을 발굴하고 논의하기 위해 유관 기관·단체장, 청년 창업가, 여성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 경제 상생협의회를 8월 1일에 발족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특별 할인 판매가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명절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는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순천사랑상품권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9 12:20:00한국소비자학회(공동회장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성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7월 26일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재판매 플랫폼 활성화와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재판매 플랫폼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부수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에는 재판매에 대한 소비자 권리와 법적 규제의 균형점을 살펴보기 위해 남영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와 남기연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남영운 교수는 '리셀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 주제로 재판매 시장의 성장배경과 효용성, 주요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남영운 교수는 "재판매 시장이 1차 시장의 가격 책정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상품의 경험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동시에 제품 품질 불량, 위조품 판매, 가격 폭등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의 후생 제고를 위해 “플랫폼의 자율적인 피해 방지 노력과 재판매 시장의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남기연 교수는 ‘공연티켓 재판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암표와 티켓 재판매를 구별하지 않은 일괄적인 규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남기연 교수는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과 소비자권리 등을 고려할 때, 모든 온라인 티켓 재판매 행위를 불법행위로 규정할 수는 없다"며, "자유시장경제에서 개인간 티켓 재판매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사적자치의 원칙이나 재산권을 침해하여 적법절차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기연 교수는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티켓 재판매 서비스를 법적 규제의 범위에 포함시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합리적 규제 아래 새로운 산업으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허용되는 범위와 위법한 행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할 것"이라며, 재판매 시장의 양성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옥경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나종연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수석연구위원,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및 임은정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책임연구원이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티켓을 포함한 리셀 시장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과 이를 위한 정부, 플랫폼, 소비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소비자 선택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균형점 모색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옥경영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판매 시장의 발전 방향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재판매 플랫폼ㆍ소비자 인식ㆍ법적 규제의 현황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며 “2차 거래 시장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세미나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에 관한 기초연구,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소비자연구의 발전과 소비자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5월 설립되었으며, 2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소비자 관련 분야의 대표 학술 조직이다. 변화하는 사회 속 소비자를 다양한 방법론과 시각으로 관측, 진단, 예측하는 학술 활동과 유연한 소통을 통하여 소비자 복지의 실질적 증진을 위한 정책, 기업 활동에 학술 연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2024-07-26 16:37:5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가장 아름다울 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이 나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1일 장미축제를 맞아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하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을 비롯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2시간 내에 퇴장하면 1만원을 내면 되고, △3시간 2만원 △4시간 미만 3만원 △4시간 이상 4만원이 적용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최초 4만원을 선결제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1976년 개장하며 식물원과 동물원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여가문화를 선도해 왔다.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포레스트캠프 등 5대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원 문화를 제공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원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져 가든패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원 관람을 위한 가든패스가 출시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을 단독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든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1만명이 이용했고, 고객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 설치와 더불어 장미원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 탑승권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단지 내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21 11: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