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3일 오전 8시 현재 구제역이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전남지역에서 총 13건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특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한다. 영암 소재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해야 한다. 발생농장 출입차량은 별도로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며 농장 내 진입할 수 없다. 아울러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도 안내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발생지역과 도 단위 방역 강화 조치를 꼼꼼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전남 축산 농가를 덮쳐 우려를 자아냈다. 다만 이틀 연속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수습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3 10:06:4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6일부터 '특별방역관리주간'이 선포됨에 따라 별도의 방역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선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방역관리주간에 따라 세부시설별 점검, 방역강화 대책을 각 실·본부·국별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1주일간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선포했다. 이번 주를 코로나19 확산 중대 기로로 보고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시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특별방역관리주간에는 공공 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된다. 모든 중앙부처는 장관 책임제를 통해 방역 이행력을 강화해야 하고 상시 점검단을 구성해 수도권과 경남권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는 중대본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내세운 '서울형 거리두기'는 업종별·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적용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와 관련 초안이 완성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도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담당관은 "서울형 거리두기는 중대본과 합의돼야 진행한다"며 "시행 방법이나 시기 등을 정부와 협의하지 않은 상황에는 시행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최근 인파가 몰리는 야외시설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4-26 13:50: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구제역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과 발생지역 특별 관리, 축산차량 방역, 소독시설 확대 운영, 방역 위반 사항 확인 시 보상금 감액 등 방역관리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까지 전 시·군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항체 형성에는 약 1~2주가 더 소요되는데다 위험지역 내 바이러스 순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먼저, 시·군과 함께 발생농장과 발생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 가축시장 출하, 농장 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했다.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도축 출하를 허용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 축산차량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하도록 했다. 발생농장 출입 차량은 별도로 지정·운행해야 하고, 도착 전·후 거점 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해야 하며, 농장 내 진입을 할 수 없다. 축산차량 방역조치도 강화했다.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2차 소독해야 한다.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차량은 7일간 이동 제한 조치하고 소독과 세척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바이러스 검사 후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면 이동할 수 있다. 사료 차량은 사료공장에서 출발해 농장을 들려 다시 복귀할 때까지 6단계(사료공장 출차→거점소독시설→농장진입 전→농장출발→거점소독시설→사료공장 복귀)로 소독하도록 강화했다.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도 확대했다. 발생지역 3㎞ 내 주요 도로에는 31개소(영암 26·무안 5), 10km 내에는 5개소(영암 2·나주 3)의 통제초소를 설치해 불필요한 축산차량 진입을 막고, 거점 소독시설 소독필증을 확인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지역에 23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모든 축산차량이 거점 소독시설을 들리도록 하고, 전남도 점검반(4개 반 19명)을 편성해 소독시설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차량 내부 소독을 제대로 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전남도는 특히 방역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발생농장은 방역 책임 강화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20% 기본 감액하고, 80%만 지급하는 등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방역시설이 미비하거나 소독 미실시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항목에 따라 5~35%를 추가로 감액한다. 다만 엄격한 감액을 적용하더라도 기본 생계보장을 위해 20%는 보장해 지급한다. 살처분 보상금과 별도로 신발소독조 미설치 등 방역 위반 농가는 1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이달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면서 "발생지역, 축산차량, 농장단위 방역 강화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선 구제역이 지난 24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총 14건이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5 15:11:39【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3일 오전 8시 현재 구제역이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전남지역에서 총 13건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특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한다. 영암 소재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해야 한다. 발생농장 출입차량은 별도로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며 농장 내 진입할 수 없다. 아울러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도 안내했다.
2025-03-23 18:04: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지역에서 구제역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잇따라 발생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살피고, 소독과 예찰·출입통제 등 농장 단위 기본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지도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20일 영암에서 1건이 추가로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총 13건이 발생했다. 여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충남 천안과 세종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강화된 소독 태세 유지 및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으로 야생동물과 타 시·도 발생지역에서의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현재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은 야생조류 42건, 가금농장 39건 등 81건에 달한다. 특히 최근 화순 세량리 저수지 인근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 방역지역의 가금 농가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21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 또 21일부터 전국 가금 농가 대상으로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 기간 동안 운영했던 가금농가 사람·차량 출입 제한,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및 종사자 출입 제한 등 행정명령 11건과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보관,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왕겨살포기 공동사용 금지 등 공고 8건 등이 재시행된다. 3월 현재 전남지역 철새 개체수는 총 7만7000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000 마리)보다 2배 이상 많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은 백신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때까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매일 집중 소독하고, 임상관찰과 농장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 "지난해보다 철새 북상 시기가 늦어져 봄철에도 고병원성 AI 위험이 크니 가금농장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1 14:38: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비발생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철저한 백신 접종, 방역 관리 강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구제역 백신 접종 등을 위해 연간 총 173억원을 투입한다. 소, 돼지, 염소 등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10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는 전문가인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에 따른 가축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한다. 농가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서 소, 돼지, 염소 4만8000여 마리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 기준(소 80%, 번식돼지・염소 60%, 비육돼지 30% 이상) 미만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강 접종을 실시하는 등 개선 시까지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돼지 사육 농가는 최근 1년간 백신 항체 양성률을 기준으로 검사 횟수를 차등 적용해 백신 접종 미흡 농가(항체 양성률 30% 미만)는 연간 최대 4회까지로 검사를 확대한다. 또 소는 농장 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검사기관의 백신 항체 도축장 검사 물량을 지난해 5000마리에서 올해 1만5000마리로 대폭 확대하는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농가에서는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4 09:00:4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 시는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강원도 동해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겨울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기온 하강으로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국가가축통합방역시스템(KAHIS)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차량 이동과 철새 유입, 농장 환경 등 질병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활용으로 역학조사 시간이 20시간에서 4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됐다. 지난 11월 19일 창릉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후, 시는 신속히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50호에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발생지점 중심의 방역대를 설정하고 위험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고양시는 공수의사 6명을 위촉해 예방백신 접종과 축산농가 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구제역 백신접종 약 6만 두,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약 1만 두, 소 채혈 검진 약 4천 두를 실시했다. 특히 소 럼피스킨의 경우,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나 고양시는 전두수 일제접종으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또한 겨울철 철새를 통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장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0수 미만 소규모 농가의 방역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방역수칙 위반 시 엄격한 처벌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양돈농가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모니터링하고, 축산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차량을 운영하며, 농장주들의 자율적인 방역 강화를 위해 교육과 홍보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종합적인 방역 대책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예찰·관제·방역 통합관리에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방역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공수의사를 통한 예방접종, 검진과 강력한 방역조치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20 09:42:53[파이낸셜뉴스]조류인플루엔자(AI) 및 럼피스킨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전국 고기를 위한 닭(육용종계) 농가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소 농가 대상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소고기, 닭고기 관련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육용종계 농장(328가구)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료공장, 산란계 및 오리농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수요일 및 주말 방제 소독의 날 운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날 18일 중수본 회의에서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검출(8건)됐고, 향후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2월~1월에 바이러스가 최다 유입될 것이 예상된다”며 “일본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8건 발생했고 최근 기온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어, 방역 미흡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현재 소고기·닭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20차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소 살처분 마릿수는 지금까지 245마리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총 3차례다. 육용종계 등 살처분된 누적 마릿수는 13만여 마리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는 국내 소(한우) 사육 마릿수 341만 마리중 0.01% 수준을, 육용종계 사육 마릿수 930만 마리를 감안하면 0.14%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인천 강화군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70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9 09:59: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10월 26일 폐사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며 내년 2월까지 바이러스 검사 및 농장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야생조류는 울주군 온산읍에서 구조돼 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옮겨졌다가 폐사한 매다. 연구원이 조류인플루엔자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연구원이 매가 처음 발견된 지역의 반경 10km 내 가금사육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바이러스의 유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다만 겨울철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내년 2월까지 산란계 농가를 중심으로 특별 방역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위험 농가 10곳의 20개 사육동에서 2주 간격으로 600개의 분변 시료를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사를 실시하며, 방역 수칙 이행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심민령 연구원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사 외부를 바이러스 오염 지역으로 간주해 외부 차량 통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야생조류, 특히 물새류 겨울철새에서 순환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떼까마귀에서 검출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5 07:52:40[파이낸셜뉴스] 국내 가금농장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의 가금류는 전부 살처분 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9일 신고된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700여 마리, 오리 80여 마리 혼합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총 3건 검출됐다. 올해 들어 가금 농장에서 첫 발생 사례다. 최근 일본에서도 연이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29일 해당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즉시 해당농장의 가금 780여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을 실시했고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도축장이나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30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H5형 검출 이후 10월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 점검,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장(7호), 축산차량(3대)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농장, 소규모 농장 주변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900여 대)을 투입하여 매일 소독하고 있다. 전국 소규모 가금농장(1328호)의 차단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11월 15일까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새 도래지 등 위험 지역 내 소규모 가금농가는 적극적으로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사전에 지정된 농장별 전담관(2549명)을 활용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발생상황 및 방역수칙 등을 지속 지도·안내하고, 조기 신고 등을 위한 홍보물을 외국인 근로자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추가 배포한다. 한편, 중수본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30 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