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라스베이거스를 잇는 특별 부정기편(차터기)를 한시적으로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 차터기는 CES가 시작되는 2026년 1월 3∼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까지 직항으로 운항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1월 9∼10일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델타항공의 주력 기종인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델타 원 스위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델타 메인 등 총 네 가지 좌석으로 운영된다. 델타 원 스위트 이용 고객은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된 침대형 수평 좌석을 비롯해,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미소니의 프리미엄 침구, 한층 강화된 음료 서비스, 미쉐린 셰프가 엄선한 고급 중식 기내식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기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넓은 좌석과 리클라이닝 기능, 향상된 기내 서비스로 여유롭고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좌석에서 승객들은 정성스럽게 구성된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는 물론, 델타 스튜디오를 통해 1000시간 이상에 달하는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아타 칸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CES 2026이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미래를 향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델타항공 역시 CES 2025 대비 더 많은 좌석을 마련하며 이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며 "이번 차터기 운영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편리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서울과 14개의 미국 취항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허브를 통해 타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에 비해 아시아 전역에 가장 다양한 운항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3 09:05:22【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양양국제공항과 베트남 다낭을 잇는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률이 94.3%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항공편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양양국제공항~베트남 다낭 국제선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이 노선은 230석 규모의 부정기편으로 1월3일부터 3월3일까지 총 22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2차례 운항에 평균 94.3%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2026년까지 강원 관광객 2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공항 활성화를 통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제주 정기노선이 재개될 예정으로 현재 파라타항공이 운항을 위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사증입국 허가제도를 활용한 인바운드 부정기편 유치와 함께 아웃바운드 항공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양양국제공항의 제주 정기노선의 성공적인 취항과 부정기편 국제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9 17:37:11[파이낸셜뉴스]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은 3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이바라키 부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이날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운항하는 부정기 노선으로 주 3회(화·목·토) 운항할 계획이다. 출국편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이바라키에 오후 4시 5분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5시에 출발해 오후 8시 5분에 도착한다. 이바라키는 일본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도쿄와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자랑한다. 특히, 일본 3대 정원으로 유명한 가이라쿠엔과 히타치 해변공원, 온천 마을과 골프장 등 다채로운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이바라키 노선 취항을 위해 6개월이라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 첫 항공편은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에어로케이는 이바라키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정기편 전환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체결을 예고했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하나마키와 오비히로에 이은 세 번째 부정기 일본 노선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의 소도시로 향하는 하늘길을 확장하려는 에어로케이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중심의 일본 여행을 넘어, 색다른 소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에서 일본의 다채로운 지역으로 연결을 확대함으로써 지방 공항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이바라키 노선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03 14:30:5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10일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를 기록하며 해당 노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9월부터 해당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했으며, 동계 스케줄 운영이 시작된 10월 27일부터는 주 6회로 증편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나섰다. 부산~마쓰야마 노선은 일본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노선으로, 현재도 에어부산이 단독 운항 중이다. 이 노선에서 에어부산은 1년간 탑승객 약 5만5000명을 수송하며 두 도시 간 관광 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소도시 직항편이 한정적이었던 김해공항에서 계절적 수요에 맞춰 도야마, 미야자키 등의 다양한 일본 소도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노선을 다각화하고, 지역민 이동 편의를 높였다. 에어부산은 취항 1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0일까지다. 부산~마쓰야마 노선 왕복 항공권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350명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전통 있는 온천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마쓰야마는 이상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항공 노선 발굴 노력을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1 09:12:57[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체 결함에 따른 '11시간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웨이항공에 대해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내달 중 안전대책을 시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잦은 항공기 고장 등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유럽 4개 노선 취항을 앞둔 티웨이항공과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장거리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에 대해 안전운항 특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에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하고,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미국 시애틀, 하와이 호놀룰루에 취항할 예정이다. 우선 국토부는 각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인허가 단계에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 안전운항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취항 후에는 3개월간 국토부 항공안전 감독관 2명이 현장에 파견돼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밀착 점검한다. 한편 대한항공에도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안정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조종사 교육, 항공기 정비 및 부품 수급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하계 시즌 지연·결항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최근 이들 항공사의 항공기 고장과 지연이 잦고 항공운송 서비스 평가 결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두 항공사의 지연·결항 사례에서 소비자 보호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항공기 연료펌프 이상으로 11시간 지연돼 논란이 된 티웨이항공의 인천발 오사카행 항공편에 대해서는 정비 규정 준수 및 사업계획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항공기 교체 및 정비 과정에서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 확인될 경우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유럽 노선 축소를 앞둔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대한항공은 노선 이관에 따라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을 대상으로 일정 변경 추가비용 및 환불 불가 손실을 보상할 계획이다. 대체 여정으로 타항공사 항공편을 탑승하더라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보상도 그대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에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 등 성수기에 바르셀로나 노선 부정기편을 투입해 공급을 보완하고, 취소 항공편 승객에게 클래스별 전자우대할인권 제공을 추진하는 등 승객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최근 국적사의 국제선 운항이 빠르게 회복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지연 및 서비스 불만족 등 소비자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결합과 관련한 소비자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각 항공사의 안전운항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21 16:54:33경북도는 14일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5 APEC 경주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 등 5개 기관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사림실에서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5 APEC 경주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지원하고, 선정 시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으로 APEC 각국 정상과 방문단이 안전하고 원활한 입국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모객에도 협력하며, 국제노선 개설에도 상호협력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국정목표에 가장 부합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지방 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오래된 정부 지침 및 규제가 있다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우리나라 판을 바꿔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협약식으로 선정위원단 현장실사에 앞서 각국 정상 및 방문단의 출.입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개최도시 인접 공항 중심의 포항시·경주시·포항경주공항·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연합해 유치전쟁에 사활을 건 강력한 한방을 때에 맞춰 선사한 셈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경북 경주시,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현장실사단은 3개 후보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로 찬란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전 세계인들이 찾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도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4 16:03:56【 양양=김기섭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 항공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전면 중단된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운항이 2개월여만에 재개된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에 오는 9일부터 양양-김포를 잇는 국내 항공노선이 다시 연결되며 11일부터는 양양-청주 노선도 추가 운영된다. 이번 운항재개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지 82일 만이다. 운항 항공사는 김포를 기점으로 제주와 사천, 무안, 울산 노선을 연결하는 국내선과 무안-일본 큐슈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하이에어 항공사다. 양양공항을 운항하게 될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프랑스 소재 ATR사의 ATR72-500 기종으로 해당 항공기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이용하는 안전성이 검증된 기종으로 알려졌다. 운항기간은 오는 9일부터 10월28일까지며 매주 수요일은 1회,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2회 등 총 5회 왕복 운항하고 탑승률에 따라 증편 운항과 운항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양-청주노선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180석 규모의 A320 항공기로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앞으로 영동권 주민의 제주와 남부권 이동 편의를 위해 양양-제주, 양양-무안, 사천, 울산 등의 노선 역시 계획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양양 공항을 국제 화물 운송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양양-김포 노선 재개로 그 동안 동해안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데 이어 항공편이 더해짐에 따라 수도권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공항공사가 오는 11월까지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왕복 1회당 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인데다 공항공사의 인센티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급하는 지원금과 중복해 지급할 수 있어 양양국제공항 국제노선 부활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금을 받을 경우 양양공항 국제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왕복 운항 1회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이번에 운항을 시작한 하이에어의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고 11월 비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고 올해 초 사모펀드 운용사 JK위더스와 1000억원 규모 투자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무산되면서 지난 5월 3일 국제노선에 이어 20일 양양-제주간 국내선 운항까지 전면 중단됐다. kees26@fnnews.com
2023-08-08 18:16:44【양양=김기섭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 항공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전면 중단된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운항이 2개월여만에 재개된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에 오는 9일부터 양양-김포를 잇는 국내 항공노선이 다시 연결되며 11일부터는 양양-청주 노선도 추가 운영된다. 이번 운항재개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지 82일 만이다. 운항 항공사는 김포를 기점으로 제주와 사천, 무안, 울산 노선을 연결하는 국내선과 무안-일본 큐슈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하이에어 항공사다. 양양공항을 운항하게 될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프랑스 소재 ATR사의 ATR72-500 기종으로 해당 항공기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이용하는 안전성이 검증된 기종으로 알려졌다. 운항기간은 오는 9일부터 10월28일까지며 매주 수요일은 1회,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2회 등 총 5회 왕복 운항하고 탑승률에 따라 증편 운항과 운항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양-청주노선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180석 규모의 A320 항공기로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앞으로 영동권 주민의 제주와 남부권 이동 편의를 위해 양양-제주, 양양-무안, 사천, 울산 등의 노선 역시 계획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양양 공항을 국제 화물 운송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양양-김포 노선 재개로 그 동안 동해안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데 이어 항공편이 더해짐에 따라 수도권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공항공사가 오는 11월까지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왕복 1회당 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인데다 공항공사의 인센티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급하는 지원금과 중복해 지급할 수 있어 양양국제공항 국제노선 부활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금을 받을 경우 양양공항 국제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왕복 운항 1회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이번에 운항을 시작한 하이에어의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고 11월 비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고 올해 초 사모펀드 운용사 JK위더스와 1000억원 규모 투자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무산되면서 지난 5월 3일 국제노선에 이어 20일 양양-제주간 국내선 운항까지 전면 중단됐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08 11:35:4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1·2차로 귀국한 우리 교민 등 376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4일 인도발 부정기편 입국자 172명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했고 170명은 '음성'이며, 7일 부정기편 입국자 204명 중에서는 확진자가 9명 발생했고 194명은 음성, 1명은 미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교민 172명이 인도 첸나이에서, 7일에는 교민과 외국인 등 204명이 인도 벵갈루루에서 각각 입국했다. 음성이 확인된 364명은 7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며,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시설 퇴소 전 입국 6일차에 한 차례 더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날 인도 뉴델리 주재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을 태운 세번째 특별기편이 도착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09 20:09:1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 체류중인 우리 교민 약 400명이 오는 4, 7일 특별기편을 통해 국내 입국한다.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과 7일 특별기편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인도 교민은 각각 173명, 221명이다. 4일 오전 11시45분 도착 예정인 인도 교민수송 부정기편은 인도 마드라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벵갈루루에서 출발하는 부정기편은 7일 오전 6시50분에 국내 도착한다. 정부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한국-인도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나, 교민을 태우고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운항을 허가했다. 이번에 2차례의 부정기편 운항 외에 정부는 추가 편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인도 교민은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로 이동, PCR검사(최대 1박 2일 소요)를 받은 후 총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03 16: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