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최근 5년간 특송화물은 2배 늘었지만, 검사 건수는 오히려 30%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송화물 건수는 2019년에 비해 2배 늘어났지만 검사 건수는 오히려 30% 줄었다. 특송화물은 특송업체가 반입하는 물품 중 지정장치장 또는 자체시설에서 통관되는 물품을 말하며, 개인의 해외직구 물품과 소형의 샘플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송화물은 통관 과정에서 일괄 X-레이 검색기를 통과한 뒤 검사대상화물로 지정된 화물은 세관 검사 장소로 운반돼 개장검사를 하고 있다. 특송화물 건수는 지난 2019년 5254만 건이었던 것이 이후 매년 꾸준히 늘어 2022년에는 1억509만 건에 달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특송화물 검사 건수는 2019년 267만 건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계속 줄어 2022년에는 192만 건으로 30%정도 감소했다. 검사율 역시 2019년에는 4.4%였지만 지난해에는 1.6%로 크게 줄었다. 해외직구 이용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특송화물에 대응하고 있지 못하는 관세청의 단속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게 고 의원의 지적이다. 고 의원은 특송화물 검사 건수와 검사율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적발 건수는 늘어나고 있어 관세청이 놓치고 있는 위반 행위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특송화물 검사 결과 실제로 적발된 건수는 2019년 13만 건이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 2022년 30만 건에 달했다. 관세청은 특송화물 검사율이 낮게 나타난 것과 관련,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의무 실시로 현장 인력이 줄었고 마약 등 검사 시간과 인력이 더 소요되는 고위험물품 위주로 검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인력은 2019년 105명에서 올해 기준 179명으로 증가했지만, 이 인원이 모두 현장 투입 인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 의원은 “특송화물 검사는 개장검사 대상 화물을 자동분류시스템을 통해 검사 장소로 운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람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일”이라며 “관세청은 특송화물 단속을 강화해 검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0 08:21:3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에 특송화물통관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올해 안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늦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군산물류지원센터 운영 규정이 개정되면서 통관장 설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특송화물 통관을 위해서는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종 세트, 컨베이어 벨트 등 시설을 갖춰야 한다. 통관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중국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지난 2017년 323만 건에서 지난해 4395만 건으로 1361% 급성장 하고 있다. 통관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며 통관이 지체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군산항도 중국에서 들어오는 특송화물이 지난해 144만 건, 올해 1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군산항에는 X-ray 검색기 등을 갖춘 통관장이 없어 통관절차를 위해 화물을 인천항과 평택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불필요한 경제·시간 낭비가 지속되는 실정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군산항 경쟁력과 활성화를 위해 통관장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안으로 통관장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 사업비 20억 원이 정부 추경에 반영되지 못해 내년 본예산에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통관장 설치 장소로 추진해 온 군산 물류지원센터 운영 규정 개정이 입법 예고되며 통관장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그간 통관장 필요성을 알면서도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았다. 현행법상 세관 장치장 지정은 국가나 지자체 소유 토지와 건물 등에만 가능하다. 여러 장소를 물색한 끝에 군산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군산물류지원센터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업장소인 군산물류지원센터가 중소유통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보니 통관장을 설치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불가피 했다. 이곳 물류지원센터는 법률에 의거해 중소유통기업자단체만이 위탁받을 수 있고 여기에 의무목적사용 기간인 오는 2029년 6월까지 위·수탁 조건에 맞는 사업자가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상대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운영 요령' 고시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법 개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군산시는 통관장 설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내년 상반기 안에 통관장을 정식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 추진되는 통관장은 3300㎡ 규모에 X-ray 검색기 2대, 자동분류기, 컨베이어벨트, 마약 탐지견 등을 갖출 계획이다. 향후 이곳 특송장에서 연간 3000TEU(컨테이너 표준)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5억 원, 고용효과 100여 명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업 관건이었던 중기부 운영 고시 개정에 따라 통관장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면서 "이곳 특송장이 신설되면 배송 시간 단축과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남과 충남권 물량까지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7-13 10:56:53[파이낸셜뉴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해상특송화물 통관실적이 처음으로 월 3만건을 돌파했다. 부산용당세관 해상특송 통관 1호 등록업체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한달간 3만650여건, 3만2660여개의 특송화물을 통관해 국내 고객에게 배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건수는 492.6%, 개수는 456.1% 각각 늘어난 것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해상특송 물량은 올해 3월에 2만건을 넘어선 지 불과 두달 만에 3만개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7월 용당세관에 해상특송화물 통관장이 설치된 이후 개별 통관업체의 월간 물량이 3만건을 넘기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처음이다. 용당세관은 인천항과 평택항에 이어 국내 3번째로 해상특송화물 통관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7월에 임시 개장해 1년여 간 시험 운영한 뒤 2021년 9월 15일 정식 개장했다. 선박편을 이용해 부산항으로 오는 해외 직구 상품을 통관시키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용당세관 해상특송화물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당세관 특송장 임시개장 초기인 2020년 7월~12월까지 월평균 860여건에서 2021년 3월 6000건, 11월에는 1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만5200여건, 3월 2만3900여건, 4월 2만8500여건으로 월평균 4000건씩 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해상특송이 급증한 이유는 한중일 간을 운항하는 고속페리선과 일본 내 자체 수송망 등 그룹 차원의 인프라를 연계한 일관물류 시스템을 통해 항공특송에 맞먹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의 해상특송 서비스는 해외직구 고객에게 주문 후 4~5일 내에 물품을 배송해 준다. 배송에 걸리는 기간이 항공특송과 비슷하며,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해상특송이 평균 10일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6-13 11:27:5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오원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구2)이 22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송항공사 유치를 하기 위해선 김해공항에 항공화물 전용 터미널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특송항공사란 DHL, 페덱스, UPS와 같은 국제 항공물류 전문 운송사(포워더)로 이들 업체는 여객기를 통해 반도체, 스마트폰 및 LCD 패널 등 국내 주력 고부가가치 제품을 빠르게 출하하고 있다.과거 항만을 중심으로 세계 물류 중심지 역할을 했던 파나마, 수에즈, 부에노스아이레스 및 말라카 등의 세계 도시들은 쇠퇴 기로에 선 반면, 아랍에미리트(두바이·알 막툼 신공항), 상파울루(과룰류스 공항), 싱가포르(창이 공항) 같은 지역은 ‘항공물류’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시간에 각 대륙의 핵심 항공물류 허브로 성장했다고 오 의원을 설명했다.그는 “근 10여 년간 인천이 전체 항공 물류의 약 88%를 처리하는 허브공항으로 도약하는 동안, 부산은 탁상공론에 부딪혀 가덕신공항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서 “민선 7기 들어 부산시 1순위 과제인 물류허브공항의 완성을 위해서는 특송항공사를 유치해야 하나 현재 김해공항에는 특송항공사 유치를 위한 항공화물 전용 터미널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라 지적했다.이에 따라 동남권 관문공항 재검증과 입지 선정 과정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오 의원은 김해공항에 화물전용 터미널부터 건설해야 한다며 시 차원의 빠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1-23 14:23:39【 대전=김원준 기자】"특송화물전용 물류센터 구축은 해외 직구물품 통관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입니다"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사진)은 "특송화물전용 물류센터의 가동은 특송화물의 신속한 통관은 물론, 불법.위해 물품 및 테러물품 반입을 막는데도 큰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세청은 지난 1일 인천세관에 특송화물 전용물류센터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집중 통관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수작업으로 여러 특송업체의 물품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시간당 3000건 밖에 처리하지 못하던 것을 이제는 10배에 달하는 3만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자동화 라인을 통해 모든 특송업체의 물품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 이 국장은 "분산돼 있는 공항계류장의 특송회사 창고를 일일이 돌며 물품을 검사하던 것을 물류센터에서 한 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10배 이상의 특송물량을 처리하고도 화물처리시간은 오히려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관세청은 특송화물전용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올 3월 인천세관에 특송통관국을 신설하고 관련업무 인력을 기존 109명에서 134명으로 25명 증원했다. 여기에 620억원의 예산을 들여 X-레이판독기와 자동분류기, 이미지프로세싱시스템(IPS)등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이 국장은 "특송화물전용 물류센터 구축으로 화물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은 물론, 마약.총기.의약품 등 불법 위해물품을 보다 정확히 색출해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테러물품 유입을 차단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관 수수료가 인하돼 해외 직구족들이 배송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 것도 특송화물전용 물류센터 오픈에 따른 이점이다. 관세청은 통관단계에서 특송물류센터 운용비용 절감을 유도해 현행 건당 통관수수료를 500원에서 320원 수준으로 180원 인하했다. 국내배송단계에서는 배송업체와 전산을 연계, 중간집하장을 거치지않고 곧바로 각 지역별 물류거점으로 직배송할 수 있도록 협업해 건당 수수료를 기존 2500원에서 1800원으로 700원 내렸다. 이렇게 되면 연간 22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이 절감돼 특송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이 국장의 설명이다. 이 국장은 "관세청은 특송센터 구축과 함께 소비자 피해 방지와 편의 증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소비자원과 합동으로 해외직구 단계별 피해예방 정보와 반품절차 등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유용한 통관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6-07-03 17:13:31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압수한 신종 마약류 등 증거품. 【 대구=김장욱 기자】 국제특송화물로 신종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중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로 이모씨(24) 등 7명을 구속하고, 이를 투약한 송모씨(40)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팔다 남은 마약류 450g과 현금 615만원도 함께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월 중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을 통해 신종 마약류(α-pvp) 520g과 일명 허브 마약( 엔엠-2201) 200g을 국제 특송화물로 밀수입,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투약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압수된 α-pvp는 1만5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불구속 입건된 송씨는 이씨로부터 사들인 신종 마약류를 투약하고 인터넷을 통해 배운 방법으로 대구의 한 모텔에서 화공약품 수십 종을 배합, 필로폰을 제조하려다 실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마약류 거래를 위해 대포폰으로 해외에서 운영하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접선한 뒤 고속버스 소화물 운송 서비스나 퀵서비스를 이용, 마약류를 거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사용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이씨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한 투약자들이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2015-04-28 10:49:55'인육캡슐' 인육캡슐이 최근에도 국내로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 적발된 물량은 6만6149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별로는 2011년 22건(1만2524정), 2012년 47건(2만663정), 2013년 41건(2만7852정) 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14건(5110정)이 적발됐다. 인육캡슐은 대부분 반출국은 중국이었고, 반입 방식은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 위주였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캡슐 270정이 국내에 밀반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관세청은 "중국 당국도 통관절차를 강화했지만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 우편물에 대한 검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 분석을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인육 캡슐은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데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퍼져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서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육캡슐 밀반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육캡슐 밀반입, 중국인들 그럴줄 알았다", "인육캡슐 밀반입 충격적이다", "인육캡슐 밀반입, 먹으면 병이 낫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26 14:22:16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이 발간한 '특송화물 통관관련 Q&A'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해외 특송화물 수입통관과 관련 민원응대사례집 '특송화물 통관관련 Q&A'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례집은 특송화물 수입통관과 관련해 그동안 국민들이 많이 질의하는 민원사례 60가지에 대해 질의·응답형식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최초 발간한 400부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송화물 통관을 담당하는 세관직원과 특송업체, 관세사사무소 등에 배포하고 특송통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게 책자 내용을 인천공항세관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이를 게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해외 직접구매를 포함한 특송화물 수입통관이 매년 20% 이상씩 늘어나면서 특송통관 관련 민원도 늘고 있어 국민들의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3-06-20 10:45:29한진이 일본행 소형 경량화물 원스톱 특송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이 일본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한진 일본특송은 빠른 통관 절차와 정확한 배송이 장점이다. 한진 일본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에서 발송된 상품을 3일 이내 일본에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배송 예정시간 알림 전화와 함께 3회까지 연속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문 시 선결제가 아닌 배송직원에게 상품 대금을 지급하는 COD(Cash on Delivery) 서비스도 도입했다. 한진 관계자는 "일본 내 한류열풍과 함께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일본 현지 고객들이 안심하고 국제특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편의 향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현희 기자
2013-05-10 16:58:59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매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국제 특송화물의 신속ㆍ정확한 통관을 위해 분류ㆍ이송ㆍ집하ㆍ검사 등 전 화물처리과정을 자동화한 ‘특송화물 자동화시스템’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자동화 시스템은 기존의 수작업 화물분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물처리 오류를 효율적으로 차단해 특송화물 통관처리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검사대상으로 지정된 화물을 한 곳으로 분류해 집중 검사할 수 있도록 해 세관의 물품검사 기능을 좀더 효율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엑스레이(X-Ray) 투입에서 배출까지 특송화물 처리시간도 종전 30분에서 20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가지 특송화물을 통한 주요 적발은 마약류 14건, 지적재산권 위반 47건, 외국환거래법 위반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특송화물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특송물품 검사에 좀더 집중, 마약ㆍ불법의약품ㆍ불법먹거리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을 관세국경에서 사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1-09-08 14: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