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 경내로 침입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박지원 부장판사)은 14일 오후 특수건조물침입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모씨 등 2명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 건물에 침입하고 기물을 손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고인들은 초록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씨는 부정선거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며 관련 수사를 요구했다. 그는 "전도사로서 서부지법 폭력사건에 가담하게 된 것에 회개할 부분도 많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은 사건이 왜 발생했을지, 청년들이 왜 그랬을지를 따지면 이번 계엄의 원인인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가 합동수사단을 꾸려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해야만 이 재판이 공정해질 수 있다"며 "폭력사건과 계엄의 원인은 부정선거였다. 이에 대한 조치가 없고 사법부도 나몰라라하니 국민들이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법원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윤씨는 보석 청구 관련 심문에서도 "모든 악의 근원인 부정선거의 주범은 공산주의와 연결이 돼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윤씨 측 변호인은 윤씨가 고의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고의로 법원 내에 침입하지 않은 점 △폭행이 우발적이고 중하지 않은 점 △경내에서 누군가 나오려고 해 셔터를 올렸던 점 등을 강조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 윤씨에 대한 다음 기일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14 16:31:10[파이낸셜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서울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목소 특임전도사로 알려진 2명을 최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부지법 난입 혐의로 최근 구속된 두 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윤모씨는 당시 현장에서 지지자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모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난입을 선동했다는 취지의 고발장 18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란선전선동은 내란으로 평가할 수 없더라도 인정될 수 있어 일반 교사범과는 다르다"며 "계엄 선포 직전부터 서부지법 사태 이후까지 대상자를 중심으로 여러 발언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여러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대한 난동 행위를 모의한 정황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신고된 게시글 15건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한 뒤 5건을 추가로 특정하고 협박 등 혐의로 총 20건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여기에는 댓글도 일부 포함돼 있다. 이밖에 선동 게시글 151건은 형사기동대에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현장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70명을 구속하고 위해성 게시글 74건과 가짜뉴스 5건 등 총 79건을 수사 중이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울 마포경찰서에 5건의 진정을 접수하고 진정인들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업무상 과실, 중과실치사상, 증거인멸 등 진정서에 적힌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2-10 11:50: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에 침입한 혐의 등을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구속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당직법관 정우채 판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윤씨의 구속사유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다음날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부지검은 같은 날 밤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법원 청사에 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등을 외치며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달 23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 이모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윤씨는 지난 2023년 10월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의 구속으로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이는 총 66명으로 늘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5 22:12: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 경내로 침입하는 등의 혐의(공동건조물침입)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윤모씨는 5일 오후 1시 32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한 자리에서 취재진 질문에 "전 목사와 저를 연관시켜 선동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씨는 또 "윤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왔다"며 "지금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더불어민주당, 언론들이 윤 대통령을 합심해서 몰아내려고 해 탄핵 국면까지 가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민주당, 민주노총, 언론들은 북한의 선동 사주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인가. 이런 논리와 똑같다"고 말했다. 윤씨는 앞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또 다른 특임전도사 이모씨와의 관계를 묻자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답했다. 윤씨는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법원 청사에 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등을 외치며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달 23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 이모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윤씨는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다음날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부지검은 같은 날 밤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5 14:24:5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에 난입한 혐의 등을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윤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법원 청사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서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등을 외치며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 이모씨와는 다른 인물이다.윤씨는 지난 2023년 10월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다음날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부지검은 같은 날 밤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5 09:58:2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 법원 난입에 난동을 일으킨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윤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윤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법원 청사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서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등을 외치며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의 또 다른 특임전도사 이모씨와 다른 인물이다. 윤씨는 지난 2023년 10월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경찰에 붙잡힌 유튜브 '김사랑 시인' 채널 운영자 김모씨는 아직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5 08:18:5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에 침입한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윤모씨를 체포했다. 윤씨는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씨가 구속됐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이 수사를 받게 됐다. 한편 경찰은 김모씨도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이날 붙잡았다. 유튜브 채널 '김사랑 시인'의 운영자인 김씨는 서부지법 사태 당시 현장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4 15:24:14[파이낸셜뉴스] '1·19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가담한 혐의자 99명을 붙잡은 경찰이 유튜브에서 삭제됐던 사건 관련 영상들을 대거 확보하는 등 도주한 이들과 그 배후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3일 오전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 인물을 현재까지 99명을 검거해 이 중 6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1명도 이번 주 안에 송치할 예정이다. 아직 잡히지 않은 3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자수한 피의자도 3명 중 1명은 언론사 기자를 폭행하는 등 불법 행위가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의 심문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유튜브 등에서 삭제된 폭력 사태 관련 영상도 확보한 상태다. 당시 흥분한 지지자들과 함께 법원 건물 안에 침입한 일부 유튜버들은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영상으로 남겨 게시했다. 이러한 영상들은 폭력 사태 가담 증거로 향후 수사를 받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대거 지워졌으나 수사망을 피하진 못했다. 경찰은 지워졌던 영상 등을 다수 수집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 사태를 부추긴 주동자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모씨가 전광훈 목사가 속한 사랑제일교회에서 '특임 전도사'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교회가 폭동의 배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이씨를 포함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 대부분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교회와의 연관성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적 대상 중에 (폭력을) 선동했던 유튜버가 있다"며 "선동만 한 것인지, 아니면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는 심층 수사를 통해서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3 13:40:33[파이낸셜뉴스] 법원 판사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구속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이준엽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40대 남성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는 도망할 염려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특이한 점은 구속영장의 발부가 영장전담판사에 의해 이뤄지 않았다는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의자들의 혐의 내용에 영장전담판사실 침입이 포함될 여지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영장실질심사를) 영장전담법관이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의 7층 판사실에 침입해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틑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씨는 검은색 외투를 입고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7층 판사실에 침입한 이유가 뭔가"와 "영장전담판사 방은 어떻게 알고 들어갔나", "전광훈 목사에게 지시를 받은 것이 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씨는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5월 이씨의 위자료 소송 판결문에서 이씨를 "교회의 특임 전도사라는 직책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1-23 21:03:0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과 판사실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서부지법은 23일 오후 2시부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씨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 내부로 들어가 7층 판사실에 침입하고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틑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검은색 외투를 입고 오후 1시 20분께 서부지법에 도착한 이씨는 "7층 판사실에 침입한 이유가 뭔가", "영장전담판사 방은 어떻게 알고 들어갔나", "전광훈 목사에게 지시를 받은 것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입장했다. 이씨는 전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5월 이씨의 위자료 소송 판결문에서 이씨를 "교회의 특임 전도사라는 직책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1-23 14: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