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렘이 강세다. 관계사인 엑스알비의 바나듐 배터리 양산 임박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이렘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8.35%) 오른 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일 이렘은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MWh 규모의 바나듐 배터리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엑스알비는 바나듐 레독스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전문기업이다. 이렘의 음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는 소형 신재생 발전용부터 국내외 VPL 및 NWA 용 유틸리티급 ESS 및 해외 장주기 ESS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바나듐 배터리는 수계 전해질을 사용하는 특징으로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을 강점으로, ESS에 적합한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 업체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올해 ESS 설치는 전년대비 61%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이미 동일 스펙에서 경쟁사 대비 3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택기술을 보유했다”며 “타사대비 30~50% 이상의 스택원가 절감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엑스알비는 국내 발전공기업인 동서발전과 바나듐 배터리 기반 ESS 공동 개발·실증 사업에 나선 바 있으며 기존 대비 50% 이상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VRFB 플랫폼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5 13:56:36'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가 오는 5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4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와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현황과 향후 진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향미 LG AI연구원 팀장이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유재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책임연구원과 전종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각각 '생성형 AI 생태계 현황과 이슈'와 '청년들이 몰려오는 지역혁신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장현기 SK텔레콤 AI혁신센터 센터장과 오순영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상근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오 의장은 "AI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는 데 한국의 AI 기본법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답답하며 속도가 나지 않는다"며 "이제는 방향 논의 보다 AI 관련 입법 등에 속도와 실행이 필요한 타이밍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알고리즘의 투명성, 데이터 활용,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 문제를 모두 고려하면서도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주관한 김 의원은 "AI 기술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보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동시에 우리는 AI 발전에 따른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AI 기술 발전 방향이 제시되고 제도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는데 이번 토론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4 17:09:01라씨매매비서 의 오후 시장 특징주 #예스24, #ES큐브, #신풍, #제닉, #아시아종묘 오후 시장 특징주 및 시장의 움직임은 '라씨매매비서'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9/4 오후 3시 3분 기준 [ 시장 특징주 더보기 ] [ 52주신고가 52주 신저가 더보기 ] [ 오늘 상한가, 하한가 종목 더보기 ] [오늘 거래비중 상위, 거래비중 하위 보기 ] [ 라씨 매매비서와 기관이 같이산 종목, 외국인이 함께 산 종목 보기 ] [ 오늘 커뮤니티 핫 종목 시간 별로 보기 ] 라씨 매매비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1초 회원가입 후, 매일 무료 5종목의 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하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9-04 15:26:37[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협력사인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190원(+3.71%) 상승한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향 OLED 아이패드 물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물량을 흡수하는 것으로,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협력사에 생산량 감소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최신형 OLED 아이패드 출하량을 최근 100만대 가량 늘리기로 했다. 애플의 최신형 아이패드는 기존 LCD만을 채용하던 것과 달리, 프로 모델 2종(11인치, 12.9인치)에 처음으로 OLED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OLED는 LCD 대비 명암비, 응답속도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용 패널 공급을 담당한다.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를 주력으로 하면서, 11인치도 소량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초 업계가 추산한 총 물량은 900만~1000만대 수준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5:5 혹은 4: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제품 양산이 본격화된 최근 시점에서 공급 상황은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 투스택 탠덤 기술에서 더 높은 특성을 발휘하면서 출하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애플이 아이패드 전체 모델에 OLED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두 패널 공급업체 모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LG디스플레이의 OLED협력사인 케이피에스에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8 14:13:36[파이낸셜뉴스] 노후송전망 교체 수요에 세명전기가 강세다.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송전선 금구류 수주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30원(+6.86%)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미국의 전력망 강화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조 바이던 미국 대통령은 향후 5년 내 미국의 노후 송전망 16km를 교체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윌리 필립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의장은 5월 송전망의 병목현상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FERC가 전력망 강화에 나선 것은 인공지능(AI)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 급증, 화석연료에서의 전환 등으로 국가 전력 시스템이 환골탈태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송배전망 확충이 최우선순위에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의 발전 용량은 1279GW지만 전력망 접속을 기다리는 용량은 2598GW다. 접속 소요 기간은 평균 5년에 이른다. 한편 세명전기는 최근 국가 핵심 전력 프로젝트인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송전선 금구류 개발을 완료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VDC는 기존의 교류를 사용하는 그리드와 대조적으로 직류를 대량으로 송전하는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특징은 소스와 부하 간의 링크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장애에서도 시스템을 안정화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1 09:45:31개인 투자자들은 기관들이 어느 펀드에 투자하는지 늘 궁금하다.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하는 주체들은 어디에 시선을 두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수백개 기관들을 사로잡은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도 마련돼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영베일리기포드글로벌그로스'는 설정(2023년 9월 21일) 이후 약 9개월 동안 27.1% 수익률(언헤지형·A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환헤지형(H)과 언헤지형(UH)을 합쳐 196억원이다. 이 상품은 테슬라 2대 주주로 잘 알려진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가 굴리는 '장기글로벌성장주(LTGG)'에 재간접방식으로 투자한다. 베일리기포드의 대표 격인 해당 피투자펀드 운용규모는 4조5000억원 수준으로, 41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지난 2016년 8월 설정된 LTGG는 기술주나 나스닥시장의 대형주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한 해외 성장주 펀드들과 달리, 6개 이상 국가에서 6개 이상 업종에 투자한다. 다만, 과도하게 분산시키기보다 성장이 확실시되는 종목을 추린다. 다양한 분야 성장주를 담은 만큼 그 가능성이 증명될 때까지 시간을 둘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마크 우르크하트 베일리기포드 시니어 매니저는 "편입종목 선별을 위해 정량적 지표보단 기업의 성장 잠재력, 주요주주와 지배구조, 재무건전성 등을 따진다"며 "특히 대학교 및 연구소와의 학계 연동 리서치를 통해 사회 변화를 견인할 혁신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변동성을 극복하면서 장기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론 최소 5년 이상 보유할 기업을 매수한 후 보유하고, 더 이상 혁신적 상승 여지가 없다고 결정되면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다. 개별 종목의 투자한도는 10%로 설정했다. 우르크하트 매니저는 "5년 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지, 향후 10년 동안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기업문화에 차별성이 있는지, 기업가치는 적절히 평가돼 있는지 등 10개 모니터링 기준을 두고 편·출입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장기를 넘어 '초장기'를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10년 이상 품은 종목은 전체 25%, 5~10년 이상은 32%에 달한다. 5년 이상 갖고 간 종목이 절반을 훌쩍 넘는 셈이다. 해당 시점에 이미 테슬라는 11년, 엔비디아는 7년 보유한 상태였다. 우르크하트 매니저는 "우량한 글로벌 성장주에 미리 투자해 고객에게 큰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 목표"라며 "단기적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긴 시각에서 높은 수익률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해당 피투자펀드에 가입된 기관 수익자 250여개사가 10년 이상, 이 가운데 62개사는 20년 넘게 머물러 있기도 하다. 베일리기포드는 1908년 설립돼 116년 운용업력을 가진 영국 자산운용사로 전체 운용규모는 2928억달러(약 386조원)에 이른다. 47개국, 725개 기관을 고객으로 삼고 있다. 해당 재간접 펀드로 한국시장 리테일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지분은 100% 임직원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책임운용을 내세우고 있고, 주요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이커머스, 헬스케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을 꼽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28 18:31:15[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파출소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겸수(65) 전 강북구청장이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3부(부장판사 이동식)는 12일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 전 구청장의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박 전 구청장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택시기사 말에, 만취 상태에서 반말 응대를 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라면서 "호남사람들 특징이 '어이, 이 사람아', '어이, 이 양반아' 등의 말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으로서는 술에 취해 기억 없는 채 했던 행위로 인한 재판 과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기억조차 없는 하루로 인해 젊은 날의 민주화 투쟁과 정치 입문, 서울시의회 의원과 3선 구청장 등 20여 년의 공직 생활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아픔에 시달리며 사건 이후 만 1년6개월동안 심한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검찰 측은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원심 판결 파기를 요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20년 동안 주요 공직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지역 사회 모범이 되고 국가질서 확립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직자리에 있었던 사실을 이용해 행패를 부리는 등 국민과 검찰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며 당초 구형대로 선고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월 12일 오후 11시께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파출소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했는데도 돈을 내지 않고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냐, 내가 전 강북구청장이다"라며 만취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계된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이 같은 택시를 재차 타려는 그를 가로막자 이들을 수회 밀쳐 폭행했다. 박 전 구청장은 사건 다음 날 택시 기사와 경찰관을 찾아가 사과하고 택시비도 냈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에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박 전 구청장과 검찰이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전 구청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한편 1985년 재야 민주화운동 조직인 민주화추진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정계에 입문한 박 전 구청장은 1995년 강북구의원, 1998년에는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강북구청장은 3차례 연임해 2010년 7월부터 12년간 재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2 13:44:21[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 모델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알려지면서 HB테크놀러지 등 관련주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HB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6.33% 오른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한다. 이는 저전력이 특징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를 제조, 납품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애플은 이번 시리즈에 새로운 베젤축소구조(BRS)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폰 전면이 화면으로 가득 차는 느낌을 줄 전망이다. 애플의 신제품 중 프로와 프로맥스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 결정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70%는 프로 모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16 OLED 패널을 1년 동안 총 1억2000만대 주문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4000만대씩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에 폴더블 아이폰에 사용될 액정패널 제조사로 HB테크놀러지가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다. HB테크놀러지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전공정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유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7 09:33:27[파이낸셜뉴스] 친야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딴지그룹'이 사옥으로 쓰던 건물을 70억원대에 매입한 것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호화생활이 좌파들 특징"이라고 말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여옥대첩: 좌파재벌 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씨의 70억 건물 매입 소식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어준씨가 이 건물에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부터 시작해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이런 것을 공개방송했다"라며 "제가 예전에 충정로에서 방송을 했을 때 일부러 걸어서 광화문역까지 지하철 타러 자주 갔는데 그 당시 공개방송하는 걸 보고 좀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수 같은 20~40대 남녀들이 쭉 줄을 서서 (보고) 있었다"라면서 "(그 나이엔) 한창 일하고 돈 벌 때 아닌가. 제가 살아보니까 돈은 40대까지 벌어야 된다. 50대 이후에는 그 돈을 관리하는 것이다. 돈도 버는 시기가 있다. 근데 그 쨍쨍한 대낮에 김어준씨 방송을 보러 왔더라"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요즘 권력과 호화생활, 명품, 외제차가 좌파들의 특징이 됐다. 김어준씨도 명품만 입는다고 한다. 자택도 호화주택"이라면서 "제 경험으로 사회주의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돈을 더 좋아하고 철저히 밝히더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딴지그룹은 2016년부터 연 수억원에 달하는 임차료를 내고 쓰던 해당 사옥과 부속 토지를 지난해 9월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1970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5층(전체면적 1285㎡) 규모로, 거래가격은 73억2538만원이다. 딴지그룹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70억원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딴지그룹을 채무자로 하는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채권 최고 금액은 84억원이다. 해당 건물이 위치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앞으로 재개발을 거쳐 지하 5층, 지상 최고 28층 규모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딴지그룹은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등을 운영하며, 김씨는 이 사옥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3 09:34:34[파이낸셜뉴스] 최근 광물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튬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대표 테마주로 거론되는 하이드로리튬의 주가도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하이드로리튬은 전일 대비 210원(+3.85%) 상승한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킬로그램(㎏)당 110.5위안(약 2만8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올해 들어 탄산리튬 가격이 110위안을 넘어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리튬 가격은 300위안 이상이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양극재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리튬 가격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월에는 80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100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리튬을 채굴하는 광산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공급 과잉이 일부 해소, 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 리튬 광산업체인 코어리튬이 최근 리튬광산 채굴을 중단하는 등 업계는 수급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무수 수산화리튬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하이드로리튬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수 수산화리튬은 내부 수분 함량이 0에 가까운 수산화리튬이다. 무수수산화리튬의 특징은 리튬 이차전지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일수화물보다 부피가 작고 리튬 투입량을 늘릴수 있는 장점이 크다. 여기에 리튬 전고체 전지소재, 리튬 이온 전지소재에 사용되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 하이드로리튬이 리튬값 급등 대체체로 주목받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8 09: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