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특허 출원과 사업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허청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이달 12~ 30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 과정을 지원하는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고도화, 권리화,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교육부·중기부와 협력해 매년 진행중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명으로 팀을 구성해 '발명교육포털'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분야는 생활 속 모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테마과제’ 등 모두 4개 분야다. 특히 테마과제에는 ㈜서연이화, 한국마사회, 그린코딩㈜ 등 33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산업계와의 연계 경험도 가능하다. 지식재산 전문가와 과제 제안 기업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개 팀의 아이디어는 특허로 출원될 수 있도록 변리사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후 최종 아이디어 발표(10월)를 통해 상격이 결정되며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권리화 및 기술이전(10~12월)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2개 팀에게는 국외 연수(2026년 1월)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14회에 걸쳐 접수된 1만3500건의 아이디어 중 818건이 특허로 출원(등록 562건)되고, 143건은 기업에 기술이전 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학생들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지식재산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포털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발명진흥회로 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9 14:49:45◆ 특허청 ◇국장급 승진 △산업재산정보국장 정재환
2025-05-08 11:26:2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3년(2025~2027년)간 캄보디아에 한국형 발명교육 모델을 전수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이 시작된다. 특허청은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씨엠립 소카 씨엠립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킴 세타니 차관, 상무부 옥 쁘러찌어 차관과 발명교육 ODA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MOU는 △지속가능한 발명교육 제도의 개발 △'발명교육 운영 위원회' 설립 △공중의 인식제고 등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특허청은 이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국가 발명교육 종합 계획’의 수립 △발명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준비 △교육자 연수 프로그램 개발 △지정 학교 내 발명교육 교실 설치·운영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MOU 교환 행사에 앞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상무부 차관과 고위급 회의를 갖고, △발명교육 ODA 사업의 중요성 및 지식재산권 보호 △상표 데이터 교환 △워크 플랜 수립 등 지난해 맺은 양국간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 MOU이행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MOU 교환 행사 뒤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기관의 고위급이 참여하는 '발명교육 운영 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한국형 발명교육 모델의 캄보디아 도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그간 특허청이 쌓아온 발명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캄보디아의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경험을 개도국에 확산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캄보디아의 혁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발명교육 ODA 사업은 의의가 크다"면서 "캄보디아에 한국형 발명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향후 세계로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7 09:12:56특허청은 최근 10년간(2015∼2024년)의 상표 빅데이터를 기초로 산업별 상표출원 흐름, 주요·핵심 산업의 변화, 상표·경기변동의 관계, 출원인별 산업 특징 등을 분석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특허청은 최근 10년간 누적된 약 230만건의 상표출원 데이터를 근거로 산업분야별 출원 및 비중변화 동향 등을 분석했다. 산업분야별 출원 동향을 보면 제조업 상표출원이 약 125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통신서비스·콘텐츠·게임 등 정보통신 관련 산업이 약 46만건, 유통·판매하는 도소매업이 약 40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식료품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분야의 상표출원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산업분야별 비중변화를 보면 도·소매업은 13.7%에서 20.6%로 증가, 정보통신업은 17.4%에서 19.9%로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 등 제조업 상표출원은 55.1%에서 52.2%로 감소했다. 이는 우리 경제의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상표출원도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대기업은 연구개발·정보분석과 같은 지식재산 기반의 고부가가치 전문서비스 및 정보통신 분야의 출원이 최근 10년간 각각 연평균 3.2%, 2.8% 증가했다. 반면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은 비대면 소비 확산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따라 도소매업 분야가 최근 10년간 연평균 8.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특허청은 지난 2023년부터 상표정보에 산업적 관점의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시장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기업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상표정보가 경기지표의 하나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향후 산업지표 기관과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지난 10년간의 상표출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경제·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업이 상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해외시장 환경 및 글로벌 경쟁기업의 상표 분석까지 확장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6 18:27:27◆ 특허청 ◇국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남영택 ◇과장급 승진 △아이디어경제혁신팀장 유용신 ◇과장급 전보 △산업재산국제출원과장 윤준호 △상표심사정책과장 엄태민 △기계전자상표심사팀장 엄기훈 △국제상표심사팀 하유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오상진
2025-05-06 13:15:14[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발명의 날 60주년 빵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벤트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성심당 빵과 ‘발명의 날’ 이야기를 담은 브로슈어를 나눠준데 이어 퀴즈 및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차 이벤트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3차는 다음달 1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빵차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투어는 다음달 14일 오전 8시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30 13:46:06[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29일부터 정보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 데이터 7종을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13개국에서 발간된 지식재산권 관련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총 133종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특허청의 '2023년 AI기반 특허행정 혁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축된 것으로 △국내 특허·실용신안 공개공보 △미국 특허공보 △의견제출·거절결정서 △특허 패밀리 한영 기계번역 △국제특허분류(CPC) △특허상담 기계독해 △특허고객 상담사례집이 포함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특허 데이터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특허 분야는 복잡한 구조와 전문용어의 특성으로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를 분석·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관련 기업들은 양질의 학습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민간의 학습데이터 구축 부담을 경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보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 데이터를 가공한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학습데이터 7종은 특허청의 행정업무 및 민원 처리 과정에서 생성된 특허정보를 인공지능 기술 학습에 적합하도록 가공한 것이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은 특허문헌 분석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승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데이터 개방은 지식재산 정보서비스 산업 고도화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특허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개방하여 지식재산 정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9 09:28:54특허청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서울지사에서 '특허청 청렴협의체'를 발족하고 지식재산 분야 전반의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6개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 기관 간 청렴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청렴협의체 발대식에서 지난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격려하고, 청렴행정 우수 실무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허청 청렴협의체는 특허청장과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그룹'과 각 기관의 청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으로 구성된 '청렴활동가 그룹'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청렴 정책을 통합·운영하고 전반적인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협의체는 정기회의, 공동 캠페인, 정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열어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4 18:13:52[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서울지사에서 ‘특허청 청렴협의체’를 발족하고 지식재산 분야 전반의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렴행정 유공자 표창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6개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 기관 간 청렴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렴협의체 발대식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격려하고, 청렴행정 우수 실무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리더 및 청렴활동가로 구성 특허청 청렴협의체는 특허청장과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그룹’과, 각 기관의 청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으로 구성된 ‘청렴활동가 그룹’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청렴 정책을 통합·운영하고, 전반적인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협의체는 정기회의, 공동 캠페인, 정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열어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슬로건 공모로 공감대 형성 한편, 특허청은 협의체 출범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서 ‘청렴은 등록, 부패는 거절’이라는 슬로건이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 문구는 특허청의 고유역할과 가치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기관 내부 교육과 대국민 소통활동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렴 옴부즈만’을 운영,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진단하고 자문을 받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부 자정 노력과 외부 협력을 병행,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지식재산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청렴은 국민이 공공기관에 기대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이며, 정책의 신뢰성과 수용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지식재산 분야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4 09:22:07[파이낸셜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두번째)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마리오타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합동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합동 간담회는 미래 신산업 분야와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겪는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 덜어주고 부처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 청장은 "벤처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핵심기술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명품특허의 창출과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벤처기업들이 해외 진출국에 최적화된 명품특허 전략과 보호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기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2 16: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