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당진시와 손잡고 수소 생산·저장, 수소 활용(발전) 분야 중심의 수소특화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모은다. 충남도는 29일 당진시, 도내 4개 대학, 2개 연구기관, 4개 관계기관, 3개 발전 공기업, 4개 대기업, 5개 중소기업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닥고 밝혔다. 협약에는 충남도와 당진시, 단국대, 호서대, 신성대, 세한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산학융합원,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전케이디엔(KDN), 삼성물산, 현대제철,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 한준에너지,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원일티엔아이, 에어레인, 미래엔서해에너지, 로우카본이 참여했다. 협약은 당진 지역 호우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위해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에는 광역자치단체 마다 기초자치단체 1곳만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이 설정됨에 따라 충남도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의 부합성, 선정 가능성, 지자체 실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당진시와 신청키로 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 관련 기술·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특별 지역으로 수소 생산시설과 저장시설, 운송 기반, 수소 활용 시설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와 당진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대학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교육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기관은 기반 구축 및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은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 및 협력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 시 보조금 우대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개발 제품 실증·시범 보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당진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9 08:36:0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의 체계적 육성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통합지원체계 운영 및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강원자치도, 춘천시, 홍천군을 비롯해 특화단지 분과위원회와 사무국인 강원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실효성 있는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춘천·홍천 일원 10개 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이후 올해 1월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강원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하고 총괄기반조성, 연구개발, 기업혁신·인력양성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획과 집행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분과위원회와 자문단 운영을 통해 특화단지 육성에 대한 심화 논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 분석 △밸류체인 기반 실태조사 △통합지원체계(BIMEC) 운영 전략 수립 △통합지원체계 운영 전담조직 및 거버넌스 구성 등 총 4개 과업으로 구성됐다. 또한 특화단지 추진단과 용역 수행기관이 협업해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과 분야별 세부전략을 마련하고 나아가 중장기 중점 추진사업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자치도 바이오헬스과장은 “이번 연구의 목표는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중점 육성 분야인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중소형 위탁개발생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바이오의약품 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의 완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16 09:12:34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 ‘발코니 특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피스텔에도 발코니 설치가 허용되면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신개념 오피스텔이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는 전용·공용·계약 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동시에 주거 효율성을 높여 희소가치까지 갖춘다. 이 가운데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공급 예정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84㎡·119㎡ 총 1,05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전 세대에 발코니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을 최대 47평(157㎡)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발코니 면적만 전용 84㎡는 약 20㎡, 전용 119㎡는 최대 37㎡에 이른다. 특히 거실 확장이나 홈카페, 펫룸, 사우나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와 시티뷰도 누릴 수 있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설계와 더불어 입주자 전용 세대창고, 프라이빗 시네마, 런드리라운지, 그리너리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대거 갖출 예정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입지 측면에서도 우위를 갖는다. 2027년 개통 예정인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며, 제3연륙교, 9호선 직결, GTX-D·E노선 등 다수의 광역교통망이 추진 중이다. 인근에는 하나드림타운, 서울아산청라병원, 청라 시티타워, 카이스트·하버드의대 연구소 유치 계획 등이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분양사업장은 인천 청라동 일원에 마련되며, 분양은 7월 중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발코니 특화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프리미엄에 더해 청라국제도시 내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7-08 14:24:3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 '2025년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8월14일까지 지정신청서,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법' 제 22조에 따라 수소사업자 및 지원시설 집적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정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올해는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대폭 확대해 수소산업 전주기(생산-운송·저장-활용) 벨류체인별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육성계획서를 중심으로 법적 지정요건인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전 검토할 예정이다. 법적 지정요건에 부합하는 후보지의 경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기여도, 산학연 연계 효과, 기업 투자 계획, 지자체 육성 의지 등을 평가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국무총리 주재 제 8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신규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30 11:14:01부산시가 전통 제조업에 첨단소재 산업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등 6대 기반공정기술과 사출, 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8대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자 혁신의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4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를 부산 미래자동차 전략산업인 '부산 메이드(MADE)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모빌리티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구축, 미래차 모빌리티 섬유제품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차 모빌리티 공동사업화 지원, 부산 섬유염색산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섬유표면처리 협력 지구 교류 활성화,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총 17억원을 들여 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 내 IoT 기반 스마트 폐수관리 시스템 구축, 에코테크비전룸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부산 표면처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고도화와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특화단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통 제조방식의 뿌리산업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9 18:48: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전통 제조업에 첨단소재 산업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등 6대 기반공정기술과 사출, 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8대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자 혁신의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4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를 부산 미래자동차 전략산업인 '부산 메이드(MADE)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모빌리티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구축, 미래차 모빌리티 섬유제품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차미래차 모빌리티 공동사업화 지원, 부산 섬유앰색산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섬유표면처리 협력 지구 교류 활성화,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총 17억원을 들여 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 내 IoT 기반 스마트 폐수관리 시스템 구축, 에코테크비전룸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부산 표면처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고도화와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특화단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통 제조방식의 뿌리산업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9 09:28:3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신명동에 7445억원의 전액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단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이곳을 치유 특화형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9일 울산 북구 신명동 산 42-1 일원에 울산해양관광단지㈜가 제안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 공고했다. '관광단지'는 숙박·오락·휴양·자연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종합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을 일컫는다. 전국에는 53곳이 지정돼 있으며 울산에는 이번에 지정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 포함해 3곳이 지정되어 있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가족중심의 체류형 관광수요 수용을 목표로 총면적 150만 6000㎡의 부지에 민간 자본 74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웨일즈코브'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울산해양관광단지㈜가 마케팅용으로 붙인 이름으로, '고래만'을 의미한다. 이곳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호텔(208실), 콘도(228실), 골프 연계 빌리지형 콘도(56실), 노인복지시설(600실), 카트 체험 스피드 테마파크, 골프장(18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단지 지정에 따라 울산해양관광단지㈜는 관광시설계획, 투자계획 및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울산시는 사계절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고객 세분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치유 특화형 건강관리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진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모델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민들의 일상 여가와 복지를 고려해 숲속 도서관, 모험·창의 놀이터, 대중형 치유 프로그램 등을 대표 콘텐츠로 운영한다. 아울러 아웃도어 테마 상업단지, 지역 먹거리 체험 및 판매 공간 등 상업 기반 조성한다. 관광소비의 지역 내 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울산해양관광단지㈜가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 착공과 준공, 운영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 시점에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울산시민의 역외소비 유출을 막고 외래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단지가 될 것이다”라며, “민간 개발사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실현 가능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9 11:25:20【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정부의 반도체 분야 '4대 패키지 지원' 최대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 투자 강화 방안'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투자, 차세대 기술, 인재 확충의 '4대 패키지'를 지원한다. 이는 반도체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국비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보조금 신설과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율 상향 및 금융지원 확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신속 지원 △핵심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정부의 종합적 지원과 시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며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인프라(용수공급시설, 전기공급시설, 도로, 폐수처리시설) 국비 지원 비율이 비수도권 기준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 최대 5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총 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교량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구미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의 투자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외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돼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0%,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수요소인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구축' 사업 등도 추진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1 09:12: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탄소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성능시험장'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은 항공·모빌리티·에너지·환경 등 탄소소재가 적용되는 산업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 및 수요 창출을 위한 시설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캠틱종합기술원 내에 구축된 테스트베드는 연면적 470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수소저장용기, 개인용 비행체(PAV·UAM), 연료전지, 풍력블레이드 등의 시험분석과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신뢰성 평가 등을 한다. 전주시는 이번 가동을 통해 탄소소재부터 중간재, 부품, 완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현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은 장비 사용료 40%, 중견기업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성능시험장 구축으로 탄소소재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실증 과정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상용화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1 14:25:45충남도가 수소 생산·저장, 수소 활용(발전) 분야 중심의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와 필요성·타당성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1기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소특화단지 지정 예비단계인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의욕이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받아 산업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광역당 기초자치단체 1곳만 신청할 수 있어 신청서를 제출한 시·군을 대상으로 도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의 부합성, 선정 가능성, 지자체 실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정부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도와 시 관계 공무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수소특화단지 육성 실행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당진시는 용역 진행 방향과 수소산업 중점 육성 방안,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 계획 등을 공유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kwj5797@fnnews.com
2025-02-24 18: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