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특화 식량작물 브랜드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식량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창군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2025~2029)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이미정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지역RPC 대표들,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의 목표는 ‘고창군 특화 식량작물 명품 브랜드화 UP 및 지속가능한 식량산업 육성’에 집중됐다. 고창 쌀브랜드 홍보와 친환경쌀 품질 우위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친환경 고품질 쌀 전문재배단지 확대가 추진되고, 들녘 경영체 시설장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고창쌀’ 통합브랜드 개발과 육성이 진행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밭작물(고구마, 콩) 주산지 위상 강화도 본격화된다. 생산 측면에서 주요 밭작물 품목별 비료약제 농자재 지원과 고구마 우량종자 기반구축 등이 진행된다. 유통·가공 측면에서 고구마 활용 디저트 개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도 제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식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고창군 식량산업과 전체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0 14:51:08세종텔레콤이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rivate Network Tech Fair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특화망 기술 산업전’은 5G 특화망(이음 5G) 산업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제조부터 물류, 의료, 금융, 보안, 안전,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5G 특화망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연구 사례,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화망 관련 전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약 450개 전시부스, 1만명 규모로 개최된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해양, 건설, 제조산업 등 그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5G 특화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5G 특화망 장비, 스마트 안전 솔루션에 관한 세종텔레콤만의 차별화된 5G 특화망 기술력도 선보일 계획이며 이외 다양한 혁신 융합사업을 함께할 B2B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이밖에 ‘5G 특화망 서비스 및 경량형 5G 올인원 시스템 도입 의향’에 관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세종텔레콤은 코오롱글로벌, 휴랜과 국내 건설 현장 최초로 도입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 및 5G 특화망 기반 AI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업무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 등 건설 현장의 DX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에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통신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야드 전환을 돕고,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산단 내 5G 특화망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세종텔레콤 모바일사업본부 이광모 본부장은 “5G 특화망은 속도 및 통신 용량의 한계로 불가능했던 업무를 혁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 효율화, 작업 안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5G 특화망 분야의 성공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참가사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2 09:20:49[파이낸셜뉴스]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정된다. 산업부는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분산특구 지정에 관심이 있는 광역·기초지자체와 관련 분산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산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분산에너지 정책과 분산특구 취지 △지자체별 전력 자립률 등 여건에 적합한 분산특구 유형 △분산특구 지정 절차 및 평가 기준 △분산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 작성 요령 등을 제시한다. 분산 특구 유형은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자체가 보다 체계적으로 분산특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단위 에너지 생산·소비와 전력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사업자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 이후 분산에너지 진흥센터(한국에너지공단·전력거래소)를 통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 지자체가 특화지역 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내년 1분기 공모를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분산특구에서 전력직접거래 핵심인 책임공급 비율·대금정산 등 세부 내용을 포함한 ‘전력직접거래 고시’도 9월 초에 행정 예고하는 한편, 구역전기 등 분산형 전원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해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22 12:57:26주식회사 린솔은 TIPS운영사 로우파트너스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설립 9개월 만에 Seed 투자유치와 팁스 선정까지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린솔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 출신인 이효근 대표가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11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직접 연구했던 다양한 첨단 방산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음원 탐지 기술을 활용한 인명구조와 산업안전 분야에 특화된 '카랑S'와 '카랑F' 두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카랑S’는 정밀음원을 바탕으로 실종자, 사고자에 대한 탐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고, ‘카랑F’는 지게차 등 건설기계와 보행자의 추돌을 방지하는 작업환경 탐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랑’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블랙야크, 현대 계열사 등과 납품 계약을 통해 초도 매출을 확보했고 이는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린솔은 올해 2월 대전창업성장캠퍼스 입주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보육 공간을 마련했고, 청년창업사관학교(충북)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이효근 대표는 "린솔은 라이프 앤드 솔루션의 줄임말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라는 이념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으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첨단 국방기술의 가치를 사람을 살리는 데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2 14:10:1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내년부터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등 국내 최고 세라믹 소재 부품산업 특화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전국 세라믹 기업 548개 중 12%에 달하는 66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중 반도체 관련 기업은 20곳에 이른다. 하지만 세라믹 소재부품 가공 인력 부족으로 강릉에서 생산된 세라믹 제품의 가공 처리는 대부분 수도권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가공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강릉 중앙고에 반도체전기과를 신설, 내년부터 운영되며 해당 과 학생들이 졸업하는 3년 후에는 기업체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198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추진한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248㎡ 규모의 세라믹비즈니스센터가 지난해 말 완공됐고 올해 9월에는 HIP(Hot Isostatic Press) 설치를 끝으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HIP는 고온과 고압의 조건에서 생산된 부품의 내부 기공을 제거, 압축해 고강도의 제품을 만드는 공정과 장비를 말한다. 강릉시는 HIP, HP(Hot Press), 소결로와 같은 첨단 세라믹 성형 장비를 새롭게 확보할 경우 관련 기업의 성장과 외부기업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가 주관하는 미래 첨단 소재부품 가공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세라믹 가공과 분석장비 15종을 확보할 계획이며 기존 성형장비와 더불어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강릉의 세라믹소재 부품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며 “앞으로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 산업이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7 11:28:5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이공대가 '미래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유형(고도화형)에 선정,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신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을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전기차·자율주행차로의 패러다임 변화로 미래자동차에 대한 유지(maintenance) 교육과 SW에 대한 교육을 융합한 전공 운영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미래자동차 산업 동향 및 요구를 반영한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테크바이저(Tech-Visor)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는 2021년부터 진행된 1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 2주기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 미래신산업의 주축인 '미래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1주기 사업성과와 연계한 2주기 자동차융합 통합교육모델 고도화 사업 계획의 구체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기⋅자율자동차 maintenance 융합전공' 지원을 위한 관련 분야 캠프, 경진대회,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지난 1주기 사업선정 후 기존 스마트e-자동차과에 전기·자율차 maintenance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대구미래산업 8대분야 '미래형자동차'와 대학의 중장기발견계획 'Mecha-Care 특성화'를 근간으로 산·학·연·관 연계 기반 맞춤형 미래자동차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e-자동차과를 주관학과로 소프트웨어융합과가 참여학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또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7 08:07:13BNK금융그룹이 해양과 항공우주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금융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BNK금융은 지난 27일부터 'BNK 투자은행(IB)금융 전문가 1기' 과정을 신설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BNK IB금융 전문가 양성 과정은 그룹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해양 및 항공기 금융을 비롯한 대내외 IB금융 전문 교육을 통해 그룹 IB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은 4개월여 동안 선박 및 항공기 금융의 특성과 절차 , 국제여신, 해외직접투자, 국제금융계약 등 IB분야의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IB금융 전문가 교육을 담당하는 BNK금융그룹 경영연구원 성낙주 전문위원은 30여년 간 선박, 항공기, 국제여신 등 국제업무에 종사했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을 지낸 IB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7-30 18:18:23[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해양과 항공우주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금융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BNK금융은 지난 27일부터 ‘BNK 투자은행(IB)금융 전문가 1기’ 과정을 신설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BNK IB금융 전문가 양성 과정은 그룹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해양 및 항공기 금융을 비롯한 대내외 IB금융 전문 교육을 통해 그룹 IB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은 4개월여 동안 선박 및 항공기 금융의 특성과 절차, 국제여신, 해외직접투자, 국제금융계약 등 IB분야의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IB금융 전문가 교육을 담당하는 BNK금융그룹 경영연구원 성낙주 전문위원은 30여년 간 선박, 항공기, 국제여신 등 국제업무에 종사했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을 역임한 IB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의 대표 산업은 해양과 항공우주산업”이라며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해 지역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30 10:19:1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바이오·미래차·반도체 분야 기술인력 2700명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5일부터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사업'을 공모한다. 오송(바이오 소부장), 대구(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산(전력반도체), 안성(반도체장비) 등 5개 단지에 대해 5년간 75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특화단지 내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연의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공정 및 설계 실습 등의 기술 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지 내 입주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예컨대 오송단지의 경우 미국 의약품 품질기준(cGMP) 인증 확보, 대구단지는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맞춰 모터 설계·검증 관련 내용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산업부는 다음 달 26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장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극개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24 11:11:4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미래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수소 3대 핵심 사업에 45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나선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3대 핵심 수소사업은 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클러스터 등으로 이 중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삼척 교동에 317억원을 투입해 국내 첫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수소 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 실증단지가 갖춰져 있으며 외부 에너지 공급없이 최소 7일에서 최대 1개월까지 독립운전이 가능한 자립형 주거단지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용까지 전주기 기술을 실증한다.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340억원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강릉과 동해, 삼척, 평창 일원에 26만9593㎡ 규모로 조성된다. 특구 내에서는 액화 수소 용기와 탱크로리 제작을 비롯해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고정 및 이동식 충전소,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검증받았으며 3177억원을 투입해 동해에 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삼척에는 수소액화플랜트로 수소공급 공간을 조성해 동해삼척 수소 저장과 운송 산업기반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도는 3대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6월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최초로 지정하는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로 총면적은 동해 특화지구와 삼척 특화지구 34만2192㎡ 규모다. 특화단지에 지정될 경우 맞춤형 성장과 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 개발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기업 입주와 유치를 위한 정부 보조금 등이 적극 지원된다. 오는 8월까지 서류검토와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수소경제위원회에 상정, 의결하고 10월쯤 특화단지 지정고시 및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수소 핵심 3종 세트가 이미 추진 중이고 추가로 수소특화단지 도전에 성공할 경우 명실상부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워원장인 만큼 더욱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8 13: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