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K-관광섬을 육성해 관광과 K-컬처를 정교하게 융·복합시켜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특화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을 선정, 4년 동안 섬별로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관광을 K-컬처와 정교하게 융.복합 시켜 관광 상품 효과를 극대화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K-관광 매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총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섬.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선정된 섬은 4년간 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 등 100억원 내외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섬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에 담길만한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 사업 기획과 추진 역량을 높이고 조성 완료된 섬들이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또 두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16 12:23:02인천의 도서지역은 168개의 크고 작은 섬, 아름다운 해안, 해양관광과 레저 휴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으며,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적 특성으로 누구나 쉽게 당일치기로도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이처럼 뛰어난 경관자원이 있음에도 섬에 대한 관리 부족과 규제 위주의 단편적인 접근만 있어 통합적인 관점에서 경관을 관리하고 형성하는 계획은 부족했습니다. 주민참여 및 주민제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지역인프라 구축 및 관광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으며, 경관관리 강화를 위한 각종 지침, 지원제도 등을 마련해 군구에 전파했습니다. 또 공공주도의 경관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 방문객, 전문가, 기업 등의 참여 촉진을 위한 경관협정, 세미나, 아카데미, 워크숍, 캠페인 등을 통해 경관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현재는 인천의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어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하려는 노력은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성장 동력은 물론 도서경관 명소화 전략은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도서지역의 균형 있는 경관형성 지원으로 섬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관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2021-07-14 17:25: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의 수많은 섬(도서)을 특화·개발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섬(도서) 개발정책과 지원사업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재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전략사업화해 집중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인천의 섬은 정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서해5도 지역의 종합발전계획에 의한 도서의 접근성과 기반시설,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섬주민들은 육지에 비해 생활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애로사항과 지원요구를 계속하고 있다. 시는 전체 유인도서 40개에 대한 진단을 실시해 실현 가능한 최적의 도서별 개발전략을 담은 인천도서발전기본계획을 상반기 내 수립키로 했다. 시는 기반시설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현재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측정해 섬별 개발 중점방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발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까지 실현 가능한 선도사업을 도서별 또는 권역별로 제시해 획기적인 도서발전을 견인키로 했다. 또 시는 도서민들의 문화, 복지, 교육, 소득은 물론 외부인들의 관광, 투자 등에 걸림돌이 되어온 해상교통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적으로 검토해 전략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시는 인천형 모델인 ‘살고 싶은 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섬 활성화 정책으로 선정해 인천도서발전지원센터에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마을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 “인천 앞바다의 보석같은 섬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과 해양산업의 붐업 시기에 발맞춰 도서개발·지원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4 11:47:5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내 섬·해양 관광콘텐츠를 집중 발굴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거점도서 중심으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유인도 40개와 무인도 128개 등 모두 168개의 섬이 위치해 있다. 공사가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거점도서는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신·시·모도, 영흥도, 교동도, 석모도, 대·소무의도 등 모두 10개 섬이다.■10개 섬에 맞춤형 관광콘텐츠 발굴공사는 2017년부터 장봉도 힐링 트레킹 상품, 백령·강화 종교상품, 덕적도 음악회, 백령·대청 지오트레일 행사, 영흥·선재도 어촌마을 체험 등 섬관광 활성화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그 동안 진행해오던 섬 특화 상품 발굴 위주의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 주도 관광 활성화사업과 국·시비 지원사업 등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권역의 경우 선박운임, 거리, 소요시간 등 섬 방문 진입장벽이 높고 지역산업구조가 1차산업 위주라는 문제점이 있다. 공사는 서해평화와 지질·생태 관련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어촌체험, 축제 개발 등을 개발해 섬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덕적도, 자월도에는 섬 숲과 해변을 활용한 휴양 및 해양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부속도서와 본도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한다.신·시·모도에는 신도·시도·모도간 관광콘텐츠 연계성 강화, 연륙교 개통을 대비한 숙박·식음·교통을 확충한다. 영흥도에는 높은 접근성을 활용한 당일 나들이 콘텐츠를 확충하고 해변과 갯벌을 활용한 체험관광 개발을 추진한다. ■섬 내부 교통수단 확보 인프라 확대교동도, 석모도 등 강화도권역은 석모대교 건설로 접근성이 향상됐으나 관광인프라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공사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발굴 및 관광콘텐츠화하고 웰니스, 힐링관광지로써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대·소무의도는 해변 등 특정 목적지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공사는 관광콘텐츠를 분산 개발키로 했다. 해변(하나개, 실미) 콘텐츠 현대화를 통한 명소화하고, 어촌(광명, 큰무리, 포내, 소무의) 관광콘텐츠를 확충한다.공사는 섬·해양 관광 브랜드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섬·해양 관광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섬·해양관광 숙박, 교통, 콘텐츠 등 종합정보 제공하고 예약·안내 등의 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공사는 권역도서에 관광객 종합 안내 역할을 위한 여행자센터를 구축하고 섬 내부에 셔틀버스, 택시 등 관광교통수단 확보 및 증편, 큰 섬에 대한 여객선 증편 추진 및 요트, 호버크래프트, 수상비행기, 헬리콥터 등을 활용한 섬 접근성 강화 방안을 검토 추진키로 했다.또 섬주민 컨설팅, 통합 홍보, 조사·연구 등 섬 활성화를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 수행할 도서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한다.한편 인천 섬 관광객은 2018년에 서해5도권역 15만2843명, 덕적·자월권역 22만2962명, 북도권역 38만8841명, 영흥권역 11만1289명, 강화권역(강화도 제외) 41만3330명, 무의권역(영종도 제외) 32만3228명 등 모두 161만2493명에 달했다.공사 관계자는 "권역별 거점 섬 중심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해 인천 섬·해양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집중 육성하고 섬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1-20 17:08:52【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시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 자원을 활용해 여수만의 특화된 마이스(MICE) 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마이스 산업 기반에 섬과 관광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시는 그 첫 단계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을 개최한다. 여수의 섬과 마이스 자원이 가진 강점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또 2019년 8월 8일 섬의 날 제정에 맞춰 섬 활용방안 세미나, 섬 전문가 세미나, 섬 활용 성공사례 발표회 등도 마련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섬 투어, 섬 특산물 전시·체험행사, 섬 고유 문화체험 이벤트 등 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국내외 마이스 산업이 대규모 컨벤션 시설 위주였다면, 현재는 중소규모라도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추세다. 시는 여러 행사를 통해 여수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적합한 장소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 기반을 갖춘 도시가 국내외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만의 특화 마이스 자원"이라며 "여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섬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섬 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1109건의 마이스 행사를 유치했다. 방문객은 44만여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485억원으로 분석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4-23 11:01:2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섬.해양 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인천시는 섬 자원을 차별화하고 매력도를 높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서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 섬 고유 자원과 연계해 다른 섬과 차별화되는 1섬 1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시는 바다와 석양이 있는 토크 형식의 섬 음악 콘서트를 개발해 섬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 섬 특산물 홍보와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키로 했다.시는 지난해 덕적도 서포리관광지에서 개최했던 섬 음악회를 내년부터 3개 섬으로 확대해 매년 순회 개최키로 했다.시는 섬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관광객이 테마를 정해 관광.체험하는 섬 여행학교 사업과 섬관광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섬 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항만 재개발과 해양 관광 명소 육성을 통해 배후 지역과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 관광.크루즈 관광을 육성키로 했다.시는 우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내항 재개발을 추진하고 이곳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소래포구를 비롯 항.포구 관광 명소화, 아라뱃길 관광 명소화 등 도시지역 해양명소를 육성한다. 시는 내항.월미관광특구∼아라뱃길(정서진)∼영종도(씨사이드파크)를 묶어 연안관광존으로 육성하고 종합 해양레저단지와 명품어촌으로 각각 조성되는 작약도.세어도 등과 연계한 해상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소규모 어항을 마리나로 개발하고, 마리나를 활용한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 해양보호구역.갯벌 등 해양생태관광을 육성키로 했다.시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모항화 및 인천국제공항 연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해 항만 주변 관광.쇼핑 후 출항하는 프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관광을 활성화키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숙박.식음시설과 내부 교통.안내체계, 여객선 준공영제, 제2연안여객터미널 등을 개선해 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원인 섬을 특화하고 널리 알려 섬 관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5-22 20:16:11인천시는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섬·해양 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섬 자원을 차별화하고 매력도를 높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서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 섬 고유 자원과 연계해 다른 섬과 차별화되는 1섬 1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시는 바다와 석양이 있는 토크 형식의 섬 음악 콘서트를 개발해 섬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 섬 특산물 홍보와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덕적도 서포리관광지에서 개최했던 섬 음악회를 내년부터 3개 섬으로 확대해 매년 순회 개최키로 했다. 시는 섬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관광객이 테마를 정해 관광·체험하는 섬 여행학교 사업과 섬관광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섬 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항만 재개발과 해양 관광 명소 육성을 통해 배후 지역과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 관광·크루즈 관광을 육성키로 했다. 시는 우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내항 재개발을 추진하고 이곳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소래포구를 비롯 항·포구 관광 명소화, 아라뱃길 관광 명소화 등 도시지역 해양명소를 육성한다. 시는 내항·월미관광특구∼아라뱃길(정서진)∼영종도(씨사이드파크)를 묶어 연안관광존으로 육성하고 종합 해양레저단지와 명품어촌으로 각각 조성되는 작약도·세어도 등과 연계한 해상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소규모 어항을 마리나로 개발하고, 마리나를 활용한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 해양보호구역·갯벌 등 해양생태관광을 육성키로 했다. 시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모항화 및 인천국제공항 연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해 항만 주변 관광·쇼핑 후 출항하는 프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관광을 활성화키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숙박·식음시설과 내부 교통·안내체계, 여객선 준공영제, 제2연안여객터미널 등을 개선해 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원인 섬을 특화하고 널리 알려 섬 관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22 10:19:2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나선다. 인천시는 섬 지역별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개발하는 '섬 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섬 음식은 생선회나 매운탕, 칼국수 등 전국 어디서나 비슷한 메뉴를 차지하고 있고 맛 또한 비슷한 것으로 인식됐다. 또 관광객 대부분은 섬에서 하루가 지나면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고 먹거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시는 '그 섬엔 그 맛이 있다'는 콘셉트로 섬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키로 했다. 새 먹거리는 일반 음식점에서 팔지 않는 먹거리로 새롭게 개발된다. 시는 우선 올해 강화군과 옹진군 지역 각 1개 도서를 선정해 먹거리 개발을 시작해 내년에 5개 섬으로, 2020년까지 12개 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섬지역 특산물과 관광객수, 식당수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운대 호텔조리학과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사업 대상 도서를 선정하고 9월 중 본격적인 레시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레시피 품평회를 열어 반응이 좋으면 섬 특화 메뉴로 선정키로 했다. 해당 도서지역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정된 특색음식의 메뉴 컨설팅과 스토리텔링 코칭지도 등을 통해 11월께 관광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역도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숨겨진 맛집을 찾아 먼 곳까지 방문하는 미식가들이 많은 점을 고려 수도권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한 섬에 특화된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8-21 19:19:3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나선다. 인천시는 섬 지역별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개발하는 ‘섬 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섬 음식은 생선회나 매운탕, 칼국수 등 전국 어디서나 비슷한 메뉴를 차지하고 있고 맛 또한 비슷한 것으로 인식됐다. 또 관광객 대부분은 섬에서 하루가 지나면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고 먹거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시는 ‘그 섬엔 그 맛이 있다’는 콘셉트로 섬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키로 했다. 새 먹거리는 일반 음식점에서 팔지 않는 먹거리로 새롭게 개발된다. 시는 우선 올해 강화군과 옹진군 지역 각 1개 도서를 선정해 먹거리 개발을 시작해 내년에 5개 섬으로, 2020년까지 12개 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섬지역 특산물과 관광객수, 식당수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운대 호텔조리학과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사업 대상 도서를 선정하고 9월 중 본격적인 레시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레시피 품평회를 열어 반응이 좋으면 섬 특화 메뉴로 선정키로 했다. 해당 도서지역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정된 특색음식의 메뉴 컨설팅과 스토리텔링 코칭지도 등을 통해 11월께 관광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역도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숨겨진 맛집을 찾아 먼 곳까지 방문하는 미식가들이 많은 점을 고려 수도권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한 섬에 특화된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8-19 10:53: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 주민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치안 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용 체계 개발'을 위한 제4차 실증을 최근 고흥 녹동항과 고흥군청 내부영상망(CCTV) 관제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특수 드론에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경광등, 스피커 등 각종 임무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 장거리 비행(2시간·10km 이상)이 가능한 기체를 개발하고, 이동식 관제 차량과 내부영상망 관제센터에서 조종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고흥 상화도·하화도·득량도에서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실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인력 여건상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에서도 주민 요청이 있으면 안전 예방 서비스, 재난 감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4차 실증에서는 개발 중인 '치안 드론'의 성능을 다시 한번 검증했으며, 각종 임무장비 및 내부영상망 관제센터와의 연동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했다. 특히 고흥 상화도, 하화도, 득량도 이장 등 지역 주민과 순천대 산학협력단, 대한항공, 전남테크노파크 등 연구진,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고흥군, 고흥경찰서가 참여하는 '스스로 해결단'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3개 섬 이장단은 치안드론이 개발에만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섬 지역 안전 서비스에 활용돼 거주민과 관광객에게 섬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넓혀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 섬 지역 '치안 드론'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검증하고, 야간비행, 음성 전달 기능 등 성능을 높일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고흥군, 전남경찰청,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가칭) 섬 지역 드론 순찰대'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2 08: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