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행사 노랑풍선은 마리아나 관광청과 함께 '천혜의 섬 티니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북마리아나 제도 40여개 섬 중 하나인 티니안은 사이판에서 남서쪽으로 약 5㎞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비교적 짧은 비행거리와 따듯한 기후가 강점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낙원 속의 낙원'이라 불리며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등 역사의 흔적과 천혜의 대자연이 잘 보존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에 노랑풍선은 여행객들이 티니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내년 6월 30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편을, 공항에서는 사이판 현지 유일의 5성급 ‘켄싱턴 호텔’까지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출발의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 보다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사이판에서 티니안까지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경비행기 탑승 경험을 통해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 기간 사이판의 랜드마크인 깊고 푸른 남태평양 바다가 펼쳐진 '만세 절벽', 석회암과 바위섬으로 형성된 '새섬', 역사의 흔적 '한국인 위령탑'을 비롯해 천연 분수 쇼로 유명한 '블로우홀',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 중 한 곳에 세워진 ‘산호세 종탑’, 드라이브 필수 코스인 '브로드웨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티니안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가족 여행이나 골프, 액티비티 목적으로 많이 찾는 여행지"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티니안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06 09:58:16모두투어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손잡고 '사이판 라이브M'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M'은 모두투어가 지난 2022년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매주 1회 새로운 여행지의 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사이판 라이브M'은 28일 밤 8시에 방송하며 사이판 마리아나관광청 및 월드리조트와 협업한 3가지 특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디럭스룸 UP 5일'을 판매한다. 올인클루시브 숙박시설인 월드리조트는 지난달 다양한 이벤트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웨이브 정글'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어 최근에는 문화·직업 체험과 영어수업으로 구성된 '키즈 어드벤처' 유료 프로그램을 출시해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모두투어는 라이브M 예약 고객 대상으로 키즈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마나가하섬 관광, 별빛 크루즈 탑승, 시니어 고객 대상 마사지 등 특전과 룸 업그레이드 혜택(추첨)도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 선착순 100명에게는 1인당 5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모두투어 라이브M은 지난 3년간 누적 시청자수 600만명, 매출 85억원, 송객인원 1억2000명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라이브M 최초로 사이판 이웃 섬인 티니안 경비행기 데이투어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7 17:21:15[파이낸셜뉴스] 교원투어의 여행 전문브랜드 ‘여행이지’는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프라이빗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교원투어 빌딩 15층에 마련된 전용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교원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30쌍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라이빗 허니문 박람회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사람들이 몰리는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에 부담감을 가진 예비 신혼부부를 고려해 기획됐다. 주로 직장인인 신혼부부의 일정을 고려해, 주말 시간대 교원투어 빌딩 15층 스카이라운지로 초청한다. 매시간 예약된 고객들은 프라이빗한 전용 공간에서 안전하게 상담을 진행한다. 여행이지는 획일적인 패키지여행보다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 일정을 원하는 MZ 세대 신혼부부들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여행 패턴과 취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예식일부터 여행 기간, 예상 경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여행 상품을 추천하거나, 나만의 특별한 신혼여행 코스를 만들 수도 있다.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인 ‘하와이 5박 7일’, ‘사이판 4박 5일’, ‘발리 4박 6일’ 상품은 별도의 특전도 제공한다. 하와이는 하와이안 항공 상품 이용 시 호놀룰루 공항 라운지 이용권, 오아후섬 전일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이판은 1인당 250달러 상당의 티니안 데이 투어를 무료, 발리는 전담 가이드 배정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에서 허니문 상품 예약 시 무제한으로 출발일 및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허니문 상품 예약자 전원에게는 30달러 상당의 달러 북과 국내 특급호텔 2인 식사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허니문 여행은 상품 구성 못지않게 여행사의 신뢰도가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는데, 8월초 진행한 프라이빗 허니문 박람회의 예약률이 90%에 달했다”며 “고객을 초청해 각 커플에 딱 맞는 상품을 안내하는 여행이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계속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23 14:05:18[파이낸셜뉴스]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쇼핑 혜택이 집약되어 있는 곳, 티 갤러리아 by DFS에서 미국달러 1달러당 한화 1180원의 고정환율 혜택을 올해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티 갤러리아 사이판에서만큼은 대폭 상승한 미국달러 환율로부터 최소 올해 말까지 자유로울 수 있다. 이번 고정환율 혜택은 티 갤러리아 사이판에서 판매 중인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향수, 식품, 기프트 품목의 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또는 현금 결제에 모두 적용된다. 한국 귀국 시 방문하게 되는 사이판 국제공항 내 DFS 면세점에서도 고정환율 혜택이 동시에 진행된다. 단, 일부 브랜드 협력사는 이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지난 6월 17일부터 시작된 티 갤러리아 by DFS의 고정환율 혜택은 그 진행을 7월 말까지로 계획했지만 사이판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 입어 10월 말까지로 진행 기간을 연장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2 17:46:49[파이낸셜뉴스]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한국여행자에 대한 PCR검사 비용 지원 혜택을 무기한 연장했다. 기존 5월 내 출발 여행자까지 무료 PCR검사를 진행하기로 발표했던 내용에서 한국여행자 지원사항을 보다 확장한 것이다. 이는 백신접종자에 대한 한국 귀국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자유여행자에게도 사이판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정부가 17일까지만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던 현지 양성 시 5박 격리 비용 지원에 대한 연장도 확정됐다. 한국 귀국 이틀 전, 사이판에서 시행해야 하는 귀국용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한국여행자들은 사이판 내의 지정된 정부격리시설에서 의무적으로 5일의 객실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북마리아나 정부의 지원 아래, 한국여행자들은 1박에 약 50만원에 달하는 격리 비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사이판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여행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유지되는 한, 지금과 같은 격리 비용 지원은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에 변경이 있을 시, 사전에 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 및 유관 업체를 통해 공지된다. 사이판 입국 전 양성 확진 이력이 있는 승객의 경우, 자가격리 통보서 또는 격리해제확인서, 코로나완치소견서 등 해당 이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한다면 양성이어도 사이판 입국이 가능하다. 이때, 한국 출국 하루 전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상기 서류로 대체하여 격리 없이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다. 사이판 여행 후 한국 귀국일을 기준으로 40일 이내에 양성 확진된 이력이 있는 한국인 여행자는 북마리아나 제도 방역지침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국 귀국일 기준 40일 이내의 자가격리 통보서 또는 격리해제확인서, 코로나완치소견서 등 양성 확진 날짜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 사이판에서의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현지의 5일 의무격리로부터 면제되어 예정대로 귀국할 수 있다. 단, 사이판 입국 하루 전과 한국 귀국 이틀 전의 코로나 검사는 모두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만 18세 미만의 백신미접종 미성년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는 동반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는 개별 여행자도 마찬가지다. 4시간 반 비행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위치와, 안전하고 편리한 호텔 등의 인프라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사랑 받았던 사이판이 다시금 가족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이다. 다만 한국 귀국 시에는 질병관리청 규정에 따라 만 6세 이상~만 18세 미만 백신미접종자는 귀국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만 6세 미만의 백신미접종자는 귀국 격리에서도 면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6 11:36:0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제도 시행 이후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와중에도 2월 한 달 새 최소 2800명 이상이 사이판으로 떠났다. 25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트래블버블 혜택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로 떠난 한국인 관광객은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24일 시행된 트래버블 제도부터 현재까지 사이판 패키지 예약을 통해 출발한 여행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이외 출국자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판은 현재 귀국 후 의무격리가 필요하지 않은 유일한 여행지라는 장점 덕분에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7개월간 사이판을 찾은 한국 여행자들에 1인당 최소 100달러(약 12만원) 이상 여행지원금을 제공했다. 지원금 혜택은 다음 달부터 종료되지만, 현지 유전자증폭(PCR) 의무 검사 비용과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비용 지원은 최소 5월까지 유지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25 14:51:44[파이낸셜뉴스] 마리아나관광청이 트래블 버블 혜택과 함께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북마리아나 제도로 떠난 한국인 여행자가 최근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과 북마리아나 제도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후 첫 비행기가 뜬 2021년 7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사이판 패키지상품 예약을 통해 출발한 모든 여행자 수이며, 이외의 출국자까지 포함한다면 이보다 더 많은 숫자의 한국인이 트래블 버블 체결 이후 사이판 및 이웃 섬을 방문한 셈이다. 특히 올 2월은 사이판 패키지가 판매 재개된 이후 가장 높은 모객에 성공한 기간이다. 올 2월 한 달간 사이판으로 떠난 한국 여행자만 최소 2800명 이상으로, 이는 한국의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2021년 11월의 총 트래블 버블 승객 약 2100명의 기록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팬데믹 시대 속 전례 없는 모객의 배경을 북마리아나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여행자 지원, 그리고 한국 정부도 인정한 방역 정책으로 꼽고 있다.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7개월간 사이판을 찾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1인당 최소 100달러 이상의 여행지원금을 제공해왔다. 여행지원금 혜택은 2월 이후 종료되지만, 최소 5월까지는 현지에서의 의무 PCR검사비용과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비용 지원이 유지된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에어부산이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해, 부산에서도 트래블 버블 사이판 여행 출발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제도는 지난 12일 백신2차 접종률 100%를 기록하며 접종 가능한 모든 인구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주민의 56.1%가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다. 사이판은 202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인천-사이판 노선만을 유일한 국제 운항 노선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4 14:38:17티웨이항공이 이번 설 연휴 기간부터 격리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인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에 주 2회 운항을 이어간다. 29일, 다음달 2일, 6일부터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운항을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정부와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의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 체결에 발맞춰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인천-사이판 노선을 재운항했다. 해당 노선은 이달 초까지 운항을 이어왔으며,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해 운항 재개에 나섰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인천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사이판 현지에 오후 2시 3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사이판 현지를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제도는 현재 대한민국과 트래블버블이 체결돼 있어 10일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트래블버블을 통한 격리 면제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사이판 입국 시 도착 시간 기준 1일 이내에 시행한 신속 항원 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와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대한민국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또 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2월 북마리아나 제도에 입국하는 트래블버블 승객은 한국 귀국용 PCR 검사가 무료로 지원되고, 온라인 사전 신청 시 여행 지원금 100달러도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과 한적한 분위기에서 안심하고 사이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해외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1-28 09:02:58[파이낸셜뉴스] 지난 17일,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정부가 12월 1일 월요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5일 의무격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백신미접종 외국인의 미국 입국 불가 및 백신접종완료 외국인의 격리 없는 미국 입국 가능 내용의 행정 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이번 변화로 인해, 12월 1일 이후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백신접종완료자는 사이판 도착 즉시 여행사 패키지 일정을 격리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지 호텔 격리를 포함하고 있던 기존의 사이판 패키지 예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북마리아나 정부는 백신접종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5박의 호텔 투숙비용 지원을 12월 31일 출발자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격 결정했다. 여기에는 5일간의 호텔 조식 비용 지원도 포함된다. 이로써 12월 31일 이내에 출발하는 패키지의 기존 예약자라면 사이판 도착 직후 의무격리가 없어진 후에도, 사이판 및 이웃 섬(티니안, 로타) 여행을 즐기는 최소 7일 중 5일은 북마리아나 정부의 숙박 및 조식 지원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는 북마리아나 제도와 유일한 트래블 버블 체결 지역인 한국인 여행자의 변동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북마리아나 정부가 깊은 배려를 담아 내린 결정이다. 12월 31일까지 출발 예정된 모든 승객이 이번의 격리 해제로 인한 큰 가격 변동을 겪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함인 것이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정부는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여행자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단, 모든 TRIP 한국여행자에 대한 5박 숙박(조식 포함) 지원을 연장하기 위해, 여행자 개인에게 제공되는 여행지원금 카드의 액수는 다소 조정됐다. TRIP 프로그램은 최소 2인 이상 여행사 패키지 예약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를 여행하는 모든 여행자를 대상으로 2021년 12월 31일까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 출발자부터 사이판 도착 직후 PCR 검사가 생략됐다. 이로 인해 지난 19일 출발자를 시작으로, 한국 도착시간 기준 72시간 이내에 받는 귀국용 PCR 검사만이 의무로 남는다. 단, 여행 기간 8박 이상의 장기 손님은 △여행 5일차 PCR 검사 △한국 귀국용 PCR 검사(한국 도착 72시간 이내) 총 2회의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TRIP 한국인 이용객 대상의 모든 PCR 검사비용(1회당 300달러)은 12월 31일까지 북마리아나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22 17:19:16[파이낸셜뉴스] 미국 공군이 서태평양 지역에 F-22 스텔스 전투기 약 25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대만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달 중 실시되는 훈련에 파견키로 한 것이다. CNN은 16일(이하 현지시간) F-22가 20여대나 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규모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분석가들은 F-22가 이처럼 대규모로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중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와이의 미 태평양사령부는 하와이 공군주방위군과 알래스카 엘렘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약 25대를 빼 내 이달 중 괌과 티니안 제도에 배치해 '2021 퍼시픽 아이언 작전' 훈련에 참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평양공군사령관 켄 윌스바크 장군은 CNN에 "이처럼 대규모로 랩터 전투기들을 태평양공군 작전지역에 배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F-22는 F-35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앞선 5세대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과 함께 각종 기내외 시스템을 통해 조종사에게 전장에 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전투기다. F-22 전투기를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훈련에 대규모로 파견하는 것은 중국이 대만, 남태평양 등에서 서방과 긴장을 높이는 가운데 중국에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미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장 출신인 칼 슈스터는 평가했다. 그는 통상적으로는 F-22 파견 규모가 6~12대 정도라고 지적했다. 슈스터는 "태평양공군 사령부는 중국이 현재 보유 중인 5세대 전투기 모두를 합한 것만큼이나 또는 그보다 더 많은 규모를 작전 지역에 단기간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중국이 규모를 급격히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이 현재 작전 배치한 5세대 전투기는 20~24대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 공군 통계에 따르면 미군만 보유하고 있는 F-22 전투기는 약 180대 수준이다. 다만 유지보수 문제로 인해 즉시 작전에 투입 가능한 규모는 절반 정도에 그친다. 이번에 25대를 태평양 훈련에 파견한다는 것은 작전 가능 F-22 전투기 가운데 약 25%를 파견한다는 뜻이다. 한편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퍼시픽 아이언 작전'에는 F-22 외에 아이다호주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F-15 스트라이크이글 전투기 10대, 일본 요코다 공군기지에서 C-130 허큘리스 수송기 2대가 파견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7-17 03: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