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아우토크립트가 실시한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에 따른 보안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17년 이상의 자동차 보안 연구를 통해 자동차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개발, 보안 테스트, 보안 평가 등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인증 및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차량 보안 규정(UNR155)을 제정했고 한국도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의무화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올해 2월 공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자동차 제작사는 각국 법규에 알맞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및 형식승인 등을 받아야 차량 및 부속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는 티맵모빌리티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티맵 오토가 국내 자동차관리법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완성했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모의 해킹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차량 해킹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우토크립트 레드팀이 구체적인 사이버공격 시나리오에 기반해 시스템 보안의 취약점을 테스트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결제 우회 등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미 국제표준 SW 품질·역량 평가모델인 ‘A-SPICE’ 인증은 물론 지난 2021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공급망 정보 보안 국제표준(TISAX)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규격(ISO 45001)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안영진 모빌리티 QE(Mobility Quality Engineering) 리더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의 개인 정보 탈취나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동작 수행으로 인한 사고 유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티맵 오토는 소프트웨어 설계 초기에서부터 안전성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삼아 엄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9 08:50:30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TMAP) 대중교통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뽀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약 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다. 티맵모빌리티가 아뽀키와 진행하는 첫 협업은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 홍보다. 해당 기능은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티맵 대중교통 앱이 티맵에 통합된 뒤 재정비를 마치고 이용이 재개된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맵에서 대중교통 경로를 검색한 후 ‘승하차알림’을 선택하면 된다. 승차, 환승, 하차 등의 경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두 정류장 전부터 이동을 위한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휴대폰 잠금화면에 현재 위치와 잔여 시간, 이동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는 시외버스나 항공, 기차 등의 교통편을 제외한 시내경로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지하철 및 버스 경로 전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iOS는 버스를 시작으로 지하철 경로까지 연내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아뽀키가 해당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 및 홍보 자료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채널에 게재할 계획이다. 보다 용이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티맵에서는 전국 지하철 노선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별 상세 정보는 물론 지하철 경로 등의 조회가 가능하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Brand Innovation & Growth) 리더는 “티맵모빌리티의 다양한 서비스를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TMAP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아뽀키와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8 09:12:08[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이달부터 국내 자동차 렌탈 업계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점수’를 활용한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로 해당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KB캐피탈은 티맵모빌리티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KB캐피탈 장기렌터카 상품 이용 예정 고객이 티맵모빌리티 ‘운전점수’ 80점 이상일 경우, 점수에 따라 월 렌트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운전점수 90점 이상인 고객이 인기 차종인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2.5(가솔린, 2WD 익스클루시브) 차량을 48개월, 주행거리 2만km, 선수금 없이 장기렌트를 신청한다면, 월 약 6500원씩 계약기간 동안 총 31만원 수준의 렌트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혜택과 함께 향후 티맵 플랫폼 안에 KB캐피탈 장기렌터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경품 프로모션 등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업계 최초로 운전점수를 활용한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상품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본 서비스는 각 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의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제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자동차 장기렌탈 산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5 17:26:26[파이낸셜뉴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연간 매출 2918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연간 매출 대비 41.1% 오른 규모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활성 이용자 수 증가를 비롯해 모빌리티 중개·라이프·데이터 등 3대 사업영역 성장세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데이터&테크(Data&Tech) 분야가 가장 크게 성장했다. UBI(안전운전할인 특약)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8.9%, TMAP(티맵) 오토와 API&Data 사업은 각각 26.4%, 16.2% 증가했다. UBI는 티맵 플랫폼 활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운전점수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16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가입자 중 74%에 달하는 비중이다. 티맵의 지난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최대 1471만6752명(10월), 일간활성이용자수(DAU) 602만명을 기록했다. 티맵 오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도 탑재되며 외연을 확장했다. API&Data 사업은 지난 2년 간 고객사를 20% 늘렸다. 플랫폼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 및 발렛 서비스 등이 2022년 대비 153% 증가했다.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도 상승했다. 공항버스는 여행수요 회복과 함께 티맵 플랫폼을 통한 예약·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주차는 90.4%, 광고와 렌터카 사업은 각각 53.8%, 17.1%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3년 연간 당기순손실은 371억원으로 2022년 손실액인 1662억원 대비 1291억원 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비용 효율화와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2024년에는 조정 EBITA(상각전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반드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3 10:27:41[파이낸셜뉴스] 수입차 업체들이 '내비게이션 한국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능이 떨어지는 순정 내비게이션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점을 고려해,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업체와 손잡고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판매 모델에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국내 환경과 고객에 최적화된 맞춤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해왔다. 새롭게 개발된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돼,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다.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안내 정보도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경로안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완벽히 연동돼 시선을 빼앗길 필요 없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BMW 전동화 차량은 목적지와 차량 배터리 잔량, 충전소 정보, 교통 상황 등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모델 특성을 고려한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올해 2월부터 BMW X1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오는 2분기 출시 예정인 BMW 뉴 X2와 뉴 MINI 모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향후로도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티맵 등과 손잡고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뜯어고치고 있다. 앞서 볼보는 2021년부터 티맵과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고, 랜드로버와 지프 등도 티맵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 차량에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14 11:30:07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TMAP AUTO)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SW) 품질 평가를 통과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자동차 SW 품질·역량 평가모델인 ‘A-SPICE’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A-SPICE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설계·검증·관리 등 소프트웨어(SW) 전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이다. 티맵모빌리티는 A-SPICE 인증을 통해 티맵 오토 서비스가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특히 회사 설립 이후 2021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개발 가이드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공급망의 정보 보안 국제표준(TISAX)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규격(ISO 45001) 등을 모두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SW 품질과 사이버보안 역량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달리는 차량의 문이나 트렁크를 강제로 개폐하거나 블루투스 칩셋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접근하는 해커의 사이버보안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길 안내 또는 결제와 같은 탈취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SW품질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A-SPICE 인증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TMAP 인포테인먼트 2.0 출시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개인화 및 전기차 전용 기능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A-SPICE 인증은 자동차 SW 개발 과정에 대한 프로세스를 강화해 안전과 신뢰가 바탕이 되는 SW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를 만들기 위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상호 티맵모빌리티 Mobility QE 리더는 “SDV시대 흐름에 필요한 A-SPICE와 사이버보안 인증을 모두 갖춘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는 아직까지 당사가 유일하다”며 “최고 수준의 자동차 SW 품질과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8 09:35:35르노코리아자동차(RKM)가 추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티맵모빌리티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IVI)가 탑재된다. 오로라는 내년부터 선보일 친환경 신모델 프로젝트 이름이다. 양사는 서울 강남구 RKM 서울사무소에서 미래 IV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래 IVI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 차량에 티맵모빌리티의 통합형 '티맵 IVI'를 탑재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티맵 IVI는 TMAP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신호등 연계서비스 △차량용 음성인식 누구 오토(NUGU Auto) △티맵 스토어(음악·오디오북·서드파티 콘텐츠 등) △차량 내 간편결제 △전기차 특화 서비스 등이 담겼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로드맵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자동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발전과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또 미래자동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배터리 소모 및 진단 · 정밀 측위 등 RKM의 하드웨어 기반 기술과 경로탐색·P&C(Plug & Charge) 등 티맵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 관련 융합 협력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르노 차량의 강점과 티맵모빌리티의 인포테인먼트 특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RKM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로드맵을 위한 르노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30 10:01:2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이 대구광역시에 이어 경상북도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광역권 UAM 교통망 등을 춪니한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구성한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이 지난 15일 경상북도와 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드림팀은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면서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노선 발굴,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아울러 경북 지역 기반 기업들과이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와 관련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개발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외 한국공항공사(UAM 버티포트 구축 등), 한화시스템(UAM 기체 개발 등)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UAM과 지상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제주도, 대구시, 경상남도, 세종·대전·충북·충남, 경상북도까지 지자체 협력을 확장한 SKT는 향후 무인 자율비행 등을 UAM에 도입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컴퍼니)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관광, 광역 여객운송 등 UAM 운항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6 08:52:19티맵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에서 전국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맵 숙소예약은 순차 배포 중인 TMAP 최신 버전(v 10.1)에서 이용 가능하다.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는 티맵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스피탈리티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이달 기준 티맵에서 예약 가능한 호텔·리조트는 1만2000여곳에 달하며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약 대상 숙박시설도 캠핑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TMAP에서 숙박시설을 검색한 후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객실타입 △잔여객실 △가격 △결제방식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객실타입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숙박시설 및 시기에 따라 티맵 단독 특가 또는 최저가 보상이 연계되는 상품도 있다. 이용자가 여행지까지 길 안내를 받으면서 인근 맛집, 카페·관광명소 등을 추천 받고 숙박시설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티맵 숙소예약’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티맵모빌리티는 숙소예약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여행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동시에 아우르는 ‘모빌리티 라이프’ 시장 트렌드를 본격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 및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친환경 여행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MAP을 통해 관광공사 추천 친환경 여행지를 방문하거나 친환경 여행지 주변 전국 450여개 숙소를 예약하는 이용자 중 추첨해 볼보 C40 리차지 대여권, 캠핑용품 패키지, 대중교통 이용권, 1만원 상당 온라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12월에는 ‘렌터카+숙박’ 할인 패키지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뉴 비즈 담당은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는 이동의 모든 순간에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TMAP만의 확고한 철학을 담아낸 성과물”이라며 “2000만 이용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7 09:43:37[파이낸셜뉴스] 미들마일(중간물류) 시장에 뛰어든 티맵모빌리티가 3년 내 화물 사업 부문 기업가치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화주(수요)와 차주(공급)로 이어지는 복잡한 산업 구조 내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익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진성주 티맵모빌리티 화물사업 총괄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들마일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디지털 혁신의 여지가 많은 시장이라 기회가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미들마일 시장에 주목해 왔다. 미들마일이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운반하는 퍼스트마일과 고객에게 배송하는 단계인 라스트마일의 중간 단계를 뜻한다. 항공·해상·철도 등 수출입 물류를 제외한 상용차를 활용한 내륙운송 구간으로 공장 물류·센터간 운송 등도 포함된다. 국내 미들마일 시장은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화주(고객)와 차주(기사), 그리고 이들은 연결하는 주선사가 존재한다. 특히 주선사는 전국 8000여 개 영세 사업자들이 운영 중이며, 대개 배차나 정산 등을 수기 업무로 진행한다. 이들이 개별적으로 효율화를 위해 업무 자동화 및 디지털화에 나서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 점에 주목해 지난 2021년 미들마일 중개 스타트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했다. YLP의 운송 데이터를 확보한 티맵모빌리티는 2년 동안 11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월 데이터 기반 분석 플랫폼 ‘티맵화물’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물류 시장은 날씨나 명절 등 시기에 따라 수요와 공급 비율이 불확실해 운송 단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편이다. '티맵화물'에선 화주와 차주 간 실시간 수요·공급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운임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송지원 티맵화물 총괄은 "티맵 화물의 현재 최초 배차 성공률은 94%를 기록하고 있다"며 "고객사가 화물 단가를 입력했을 때 나오는 (최초의) 단가로 배차가 성공될 확률은 계속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티맵모빌리티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최적운임, 최적 매칭 실현으로 물류비 효율화와 운영 프로세스 개선 △연계·합짐 등 화물 매칭 솔루션 적용을 통한 원가 개선, 고객의 비즈니스에 실질적 기여 등을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06 17: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