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티오케이첨단재료㈜에서 신검사동 증축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지난 2023년 11월에 연면적 4000여㎡ 규모의 신검사동 증설을 시작했다. 반도체 초미세공정에서 적용되고 있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발 및 검사가 가능한 장비의 추가 도입해 최첨단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포토레지스트 글로벌 점유율 톱클래스의 일본 도쿄오카공업(TOK)이 90% 지분을 투자한 반도체 소재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지난 2013년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반도체 첨단재료 연구 및 생산시설을 건립하며 입주했다. 그간 일본 도쿄오카공업(TOK)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국계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포토레지스트의 제조공정을 구축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고객중심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여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어냈다. 또 포토레지스트의 안정적 공급망 조성으로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기태 티오케이첨단재료 대표이사는 “2013년 최초 설립 대비 현재 2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신검사동 준공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해 최첨단 제품과 최상의 품질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분야 입주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2 15:05: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달러(약 4523억원)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달러(약 4523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통상 위기와 불안한 국내외 정치 상황에도 투자가 계속 이어져 2003년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동기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FDI 목표액 6억달러(약 8766억원)의 51.6%에 해당한다. 누적 FDI는 158억627만달러(약 23조929억원)에 도달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FDI 목표액을 4억달러(약 5844억원)에서 6억달러로 대폭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FDI 신고액은 6억580만달러(약 8850억원)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를 6억달러로 세우고 ‘2025년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료·바이오산업,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산업 등에서 분야별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I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 및 첨단소재 제조 분야의 FDI 신고가 이어졌다.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2억5000만달러(약 3652억원)로 가장 큰 투자금액을 신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티오케이첨단재료가 각 2870만달러, 245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헬러만타이툰의 신고액은 250만달러이다.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는 기 확정·신고된 3억달러 규모의 투자에 더해 생산 및 연구·교육시설,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추가로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조성되는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 목적으로 2023~2024년 5500만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의약 연구.제조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신검사동 증축 투자를 통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적용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발 및 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최첨단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영국기업인 헬러만타이툰은 지난 2014년 입주 이후 토지 매입과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K-콘랜드(K-Con Land), 강화 남단 등에 투자의향서를 다수 확보했고 글로벌 영상.문화 기업들의 후속 방문이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투자자를 발굴해 올해 FDI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연계 투자유치,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영상·문화 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환급 등 투자 유인책을 마련해 글로벌 제작사 등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기업을 영종·청라 공항경제권에 유치해 영상문화 클러스터인 K-콘랜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개편과 현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7 09: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