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대한항공, Amex와 함께 삼성전자‘스마트싱스 파인드’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IoT(사물인터넷)카드인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를 1000매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갤럭시기기들을 전세계 어디서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관리 서비스이다. 이번 카드 출시로 KB국민카드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 전용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IoT카드를 연동하여 카드 위치확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교통 기능, ATM기기 입출금 등 용도 외 BLE(저전력 블루투스)기능 전자 회로기판을 물리적으로 통합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 연동을 통한 카드 위치 확인 기능(약 7일간의 위치 기록 포함) △카드 하단 스마트버튼을 통한 스마트폰 벨소리 울리기로 찾기(무음 모드 포함) △IoT카드와 휴대폰 간 연결 해제 시 앱푸쉬 알림기능(멀어지면 알림)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 확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휴대폰용 Qi방식 무선 충전을 통해 1회성 소모품이 아닌 반복 재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교환 없이 지속 사용이 가능(1회 완충 시 약 30일 간 사용가능)하며, 배터리 부족 알림 앱푸쉬 또는 카드 전면 LED 색상에 따른 배터리 잔량 확인 등 충전 시기 파악이 용이하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는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1500원당 1마일, 월 최대 3000마일이 적립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7 10:28:09[파이낸셜뉴스] 세계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구입한 티타늄 부품 가운데 가짜 서류로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안전 우려가 불거지게 됐다.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과 에어버스는 14일(현지시간) 자신들이 구입한 티타늄 부품 가운데 일부가 가짜 서류로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두 업체는 이들 가짜 인증을 받은 부품이 들어간 항공기들이 현재 운항 중이지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이 구입한 부품은 미국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에서 만들었다. 스피릿은 지난 1월 이륙 직후 비상구가 떨어져 나간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737맥스9 여객기 동체를 공급한 곳이다. 스피릿이 제작한 부품 소재 일부는 중국산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뒤에 이 티타늄은 가짜 서류를 제출해 당국의 인증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로 공급망 차질과 항공 수요 회복 속에 극심한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는 항공기 시장에 공급 차질이 심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보잉은 주문을 받았지만 미처 납품하지 못한 항공기 대수가 6200대에 육박한다. 지금 생산 속도로는 10년 넘게 생산해야 가능한 대수다. 항공사들이 새 항공기를 갈구하고 있지만 1월 사고에 이어 이번에 불량 부품 문제까지 불거져 극심한 수급 불균형은 심화될 전망이다. 티타늄은 항공기 핵심 소재다. 착륙 장치를 만드는 소재이면서 엔진을 날개에 고정시키는 장치 등에도 티타늄이 들어간다. 항공기 운항과 안전 필수 소재인 것이다. NYT에 따르면 가짜 서류로 인증을 통과한 불량 티타늄은 이미 2019년부터 납품됐다. 스피릿은 보잉에 737맥스 동체와 787드림라이너 기수, 날개 모서리를 제작해 공급한다. 또 에어버스에는 A220 날개와 엔진 접합부를 비롯해 여러 부품을 공급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문제가 된 부품이 항공기 안전에 미칠 충격과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보잉은 FAA에 관련 사실을 자발적으로 보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15 04:37:05‘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강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버전의 경우 갤럭시S24·S24+에 삼성 엑시노스2400, 갤럭시S24울트라에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다. AI 지원을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능을 강화했고 갤럭시AI로 기존에 없었던 카메라 성능과 편집 기능도 선보인다. 카메라 촬영 넘어 편집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는 2·3·5·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은 10배줌을 포함해 어떤 거리에서 촬영하더라도 좋은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 100배 스페이스 줌 역시 더욱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을 선보인다. 갤럭시 S 시리즈 카메라의 상징과 같은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픽셀을 장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또 더 넓은 각도의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를 지원한다. 또 AI를 활용해 사진을 편집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편집 제안(Edit Suggestion)'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린 경우 AI가 이를 조정해준다. 또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이미지와 메타데이터(속성정보)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 베젤 얇아지고 티타늄 도입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600니트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120Hz 적응형 주사율은 갤럭시 S24 울트라 뿐만 아니라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에도 최초로 도입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가 적용됐다.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주고 내구성도 강화됐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프레임에 적용했다. 또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다. 갤럭시 S24+·S24는 단말 후면과 프레임이 유려하게 연결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 더 얇고 균등한 베젤(테두리)을 채용해 전작과 유사한 단말 크기를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는 각각 169.1㎜(6.7형), 156.4㎜(6.2형)로 더 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갤럭시 S24+·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4종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 갤럭시 S24+·S24는 △제이드 그린 △사파이어 블루 △샌드스톤 오렌지' 색상이 단독 출시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12GB 램에 256/512/1TB 내장공간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 S24+는 12GB 램에 256/512GB 내장공간을 장착했으며 256GB 135만3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 S24는 8GB 램에 256/512GB 내장공간을 갖췄으며 256GB 115만5000원, 512GB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 S24·S24+ 256GB는 전작과 가격을 동결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7 14:40:24[파이낸셜뉴스] 새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유럽 시장 가격이 유출돼 화제다. 인공지능(AI)폰으로도 한차례 화제를 모은 갤럭시S24는 일반 모델은 가격을 낮추고 울트라 모델은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GalaxyClub.nl)이 공개한 갤럭시S24의 예상 가격은 △갤럭시 S24 '128GB(기가바이트) 899유로(한화 약 128만원)'·'256GB 959유로(약 137만원)' △갤럭시 S24 플러스 '256GB 1149유로(약 164만원)'·'512GB 1269 유로 (약 181만원)'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1449유로(약 207만원)'·'512GB 1569유로(약 224만원)'·'1TB(테라바이트) 1809유로(약 258만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일반 모델(128GB 기준)의 경우 가격은 949 유로(약 135만원), 갤럭시S23 플러스(256GB)는 1199유로(약 171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S24의 경우 직전 모델보다 50유로(약 7만1000원) 저렴해진 셈이다. 반면,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23 울트라(256GB) 모델이 1399유로(약 199만원)으로, 오히려 50유로가 올랐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일반 모델과는 다르게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타늄 소재는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단단한 특징 탓에 세공 비용이 꽤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는 유럽시장 출시 가격으로, 세금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국내의 가격은 조금 변동이 있을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갤럭시S24는 AI폰을 특징으로 내년 1월 17일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폰에는 자사 AI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비롯해 오픈 AI의 'GPT-4'와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최근 자사 스마트폰 픽셀8 프로에 '제미나이 나노'를 먼저 탑재했으나, 삼성전자를 경쟁 상대가 아닌 최대 협력사로 보고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픈AI와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 않아,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9 13:26:38[파이낸셜뉴스] 공개(언팩)가 2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고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소프트웨어 기능 외에도 티타늄 프레임, 엣지 제거 등 디자인 변화도 전망되고 있다. 티타늄 프레임을 입히고 엣지 디스플레이를 100% 플랫 디자인으로 바꾸면서 이번 라인업은 아이폰 디자인과 겹치는 부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외신 정보기술(IT) 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중에서도 하이엔드 라인업인 갤럭시S24울트라에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티타늄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라인업 프레임에 적용한 소재다. 경량 금속인 동시에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색명에 '티타늄'을 적용시킬 정도로 최신 제품에 티타늄 소재 적용을 강조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도 이처럼 갤럭시S24울트라 라인업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에서 유추되는 예상 출시 색상은 그레이, 옐로우, 블랙, 바이올렛 등이다. 티타늄 프레임 적용 여부와는 별개로 기존 각진 프레임은 유지된다. 갤럭시S24·S24플러스(+) 등 기본 라인업은 전작과 같이 둥근 프레임을 유지한다. 이외 지금까지 삼성전자 플래그십 라인업의 정체성으로 평가받던 엣지 디스플레이도 이번 신제품에서 플랫에 가까운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좌우 가장자리가 딱 떨어지지 않고 둥글게 말리는 형태로 처리된 방식을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부터 플래그십·하이엔드 라인업(울트라 등)에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왔다. 다만 갤럭시S23울트라 기준 갤럭시노트 초창기 대비 엣지 부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새로운 갤럭시S24울트라는 엣지 없는 평평한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평평한 화면 대비 화면이 더 확장되고, 해당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갤럭시 이용자들은 화면 가장자리가 의도치 않게 눌리는 점 등을 불편한 점으로 꼽아 왔다. 특히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시 이 같은 불편한 점이 부각된다는 불만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첫 온디바이스AI 스마트폰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카메라 기능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28 18:12:02[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스테오닉의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친화적인 티타늄 파우더로 3D 프린팅 된 제품으로 척추 퇴행성질환이나 기타 디스크 손상 및 이탈에 따른 디스크의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추간체 유합 보형재다. 10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은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뼈의 주요 구조인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 추간 유합 보형재와는 다르게 다공성 구조의 임플란트 형태를 가지고 있어 뼈 형성을 조기에 촉진하도록 설계된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가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 형태이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주변 뼈 사이에 골 유합이 빠르게 이뤄져 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제품"이라고 전했다. 척추질환은 인구 고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척추 임플란트 제품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75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다. 오스테오닉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금년 5월 척추 유합용 케이지’와 ‘플레이트(척추 고정 장치)’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했으며, 이번에 3D 프린팅 제품군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를 출시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이 강화됐다. 이번에 출시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시리즈는 경추용 유합보형재와 후방/측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측방 유합 보형재(OLIF) 및 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ALIF)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케이지 높이가 최소 침습적 수술(MIS, Minimal Invasive Surgery)에 용이해 글로벌 기업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트라이커,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업체들이 티타늄소재 3세대 척추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제품군이 오스테오닉의 신규 주력 제품으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9 09:17:40[파이낸셜뉴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스마트폰에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달안 케이스, 구조물, 부자재 등에서 원가 절감이 아닌 퀄리티를 강조하고 있다. 재료와 가공 공정에서 고급화를 시도한다. 플래그십뿐 아니라 보급형 모델들에서도 메탈 케이스 등 금속 부품의 비중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박형우 연구원은 “실제 애플은 아이폰 15 에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했는데, 기존 스테인리스 대비 중량과 강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국내 제조사도 2024년 신모델 상위 라인업에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케이스 채용을 준비 중이어서 2024 년 하반기에는 티타늄 채용 확대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폴더블 내 부품 고급화와 2 차전지 및 ESS 영향으로 메탈 부품의 수요가증가 중”이라며 “관련 메탈 부품 관련주로, 파인엠텍과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을 제시한다”라고 언급했다. SK증권은 이들 종목 다수가 최근 실적 부진과 모멘텀 상실로 주가 조정을 겪었지만 수급 부담이 크지않고 멀티플(PER)도 낮아져서 긍정적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폴더블 수혜주이기도 하다”라며 “2024 년에는 중국 폴더블 시장 개화가, 2025 년에는 북미 제조사의 폴더블 출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6 09:49:28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가 전작인 아이폰14프로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보이는 실험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4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애플트랙은 아이폰15프로 낙하 실험을 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14프로를 나란히 양 손에 들고 휴대폰을 다양한 각도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손, 가슴, 얼굴 높이에서 각각 아이폰15프로, 아이폰14프로를 낙하할 때만 해도 두 제품 모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이내 아이폰15프로 모서리 부근이 까졌고 낙하 실험을 거듭할수록 모서리 부분의 파손 정도가 심해졌다. 또한 카메라 렌즈 부분에도 손상이 가기 시작해 어느덧 액정에도 금이 발생했다. 아이폰15프로 후면이 완전 파손되면서 거미줄처럼 금이 잔뜩 생겼을 때도 아이폰14프로는 눈에 띄는 파손이 없었다. 다소 높은 15피트(4.5m) 높이에서 두 기기를 나란히 떨어뜨리자 아이폰15프로는 액정 하단부가 완전히 고장나면서 흰 화면만 나왔다. 반면 아이폰14프로는 멀쩡해 보였다. 유튜버는 “아이폰14프로는 13번 낙하했음에도 새 제품처럼 보인다”고 놀라워했다. 이후 20피트(6.1m)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아이폰15프로는 아예 카메라 부분이 본체와 분리되며 먹통이 됐다. 유튜버는 “아이폰15프로는 완전히 두 동강이가 난 반면 아이폰14프로는 여전히 작동한다”며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이는 소재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프로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반면 애플은 아이폰15프로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 항공기 동체나 인공위성 주요 소재로 쓰인다. 하지만 아이폰15프로는 오히려 충격 흡수에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나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2 22:15:21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부터 변색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X(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웨이보 등에는 아이폰15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가 티타늄 케이스를 도입한 탓인지 색깔이 변했다며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진 속 아이폰15프로는 측면 버튼 도색이 벗겨진 것처럼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은 블루, 블랙 색상 모델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아이폰15프로는 프레임과 버튼에 지문 자국이 잘 남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제품 마감 상태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5는 125만원(128GB), 아이폰15플러스는 135만원(128GB),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128GB)부터, 아이폰15프로맥스는 190만원(256GB)부터 시작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품질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다만 이를 두고 변색은 손자국으로 인한 일시적 변화라는 의견도 나온다. IT 팁스터 윌리두(@wilson_boi_101)는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는 도색된 게 아니라 PVD 코팅(물리적 증착)으로 색상 마감을 했다”며 “변색은 기름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구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닦으면 색상은 금세 복원될 수 있다”며 “애플은 내구성, 탄성 등을 위해 PVD 코팅을 했으며 티타늄은 다양한 색상으로 구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8 22:32:25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 티타늄 소재와 광학줌을 도입하면서 삼성전자는 이를 넘어설 초격차 기술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혁신적인 신기능을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전작보다 개선된 부분도 많다. 업계 최초로 업계 최초 3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든 칩 A17프로를 고급 모델에 채용함으로써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능은 최대 각각 10%, 20% 개선했다. 또한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줄이면서 강도는 강화했다. 반면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이미 표준으로 자리잡은 'USB-C' 충전단자를 애플은 뒤늦게 아이폰15 시리즈에 도입했다. 또 아이폰15프로맥스에 5배 광학줌, 25배 디지털 줌을 적용했지만 갤럭시S23울트라는 이미 10배 광학 줌, 100배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와우 포인트'(감탄을 자아내는 장면)는 없는 것 같다"며 "광학줌 강화는 갤럭시를 따라한 것 같은데, 25배 디지털 줌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제 삼성전자는 아이폰과 차별화한 갤럭시S24를 시장에 선보여야 하는 입장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비롯해 애플을 뛰어넘는 카메라 등 다양한 성능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에 도입될 것이 확실시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애플 A17 칩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닐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스냅드래곤8 3세대가 A17의 GPU 기능만큼은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23부터 전량에 스냅드래곤8 2세대를 도입, 퀄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져 자체 개발 칩인 엑시노스 2400(가칭)를 함께 사용할지가 관심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애플과 성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갤럭시S24울트라에는 기존보다 더 뛰어난 150배줌과 함께 가변식 줌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변식 줌렌즈는 보통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링 조작으로 렌즈 내부 광학 구조를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3 18: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