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주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내달 구글의 픽셀8 시리즈를 끝으로 올해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시선은 내년 초 삼성전자가 공개할 갤럭시S24 시리즈로 향하고 있다. 갤럭시S24울트라가 아이폰처럼 티타늄 프레임을 입을 것이란 전망 등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무게 233g으로 소폭 감소 9일 GSM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유명 팁스터(정보유출가)를 인용하는 등 내년 공개될 갤럭시S24울트라에 대한 소문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갤럭시S24 시리즈 중에서도 하이엔드 제품인 갤럭시S24울트라가 기존 알루미늄 프레임 대신 티타늄 프레임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티타늄 프레임은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형식이다. 무게는 기존 234g에서 233g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뇌' 앱 프로세서도 관심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대한 관심도 높다. 내년 갤럭시S24 시리즈 중 갤럭시S24·24+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칩 엑시노스 2400이, 갤럭시S24울트라에는 퀄컴의 차세대 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23 시리즈를 비롯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 시리즈에 일괄적으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지역·기종별로 다른 칩을 적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AP 전략 관련, 지역·기종별 특성·수요에 맞는 최적화 칩을 스마트폰에 적용하겠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기존 엣지 부분은 평평해지고, 베젤은 기존보다 다소 두꺼워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일부 팁스터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4울트라의 메인카메라(2억화소), 3배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5000만화소)에 새로운 센서가 적용돼 카메라 기능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08 16:11:58【파이낸셜뉴스 뉴욕(미국)=장민권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차기 스마트워치 제품인 '갤럭시워치5'는 운동이력을 기록하는 보조기기를 넘어 '손목 위 주치의'로 진화했다. 체성분·심박·혈압·심전도 및 수면 중 산소포화도 측정 등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해 내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인 '갤럭시워치5 프로'를 출시해 아웃도어 스포츠로 사용범위를 넓혔다. 전작 대비 크기를 줄이면서도 사운드 품질은 높인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 프로도 공개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강화해 운동 시작부터 휴식 및 회복 등 건강관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체성분을 측정한 지표를 활용해 상세목표를 설정하도록 도와 운동 동기를 부여한다. 운동 후에는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고, 수분섭취 권장량을 제시한다. 운동 후 휴식과 회복을 위한 최적화된 정보도 제공한다. 수면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의 수면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면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갤럭시 생태계를 종합관리하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잠든 것을 감지하면 연결된 조명, 에어컨, TV 등을 사전에 세팅된 설정으로 자동변경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조성한다. 갤럭시워치5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온도센서를 채용,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배터리 효율도 높여 충전 없이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해졌다. 용량은 전작 대비 13% 추가됐고, 방전된 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 배터리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라인업에는 프로 제품군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갤럭시워치5보다 더 강화된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경도는 전작 대비 약 60% 강하다. 갤럭시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마그네틱 소재 D-버클 스포츠밴드를 기본 제공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하면 삼성헬스앱의 '경로 운동' 기능을 통해 운동 시 미리 트래킹 경로 설정이 가능하다. 갤럭시워치5는 40·44㎜, 갤럭시워치5 프로는 45㎜ 단일 사이즈로 출시됐다. 갤럭시버즈2 프로는 전작보다 15% 크기가 작아졌다. 24비트 하이파이 오디오를 탑재해 사운드 품질을 높였다. 삼성의 자체 코덱 기술(SSC)로 기기 간 끊김 없이 음악 전송이 가능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8-10 21:00:41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달콤한 일상 기록’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및 후지필름 90주년을 맞아 인스탁스 미니 에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11월 둘째 주는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시기로, 가족, 친구, 연인 간 선물 준비가 활발해지는 시즌이다. 이에 한국후지필름은 평범한 선물 대신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기록할 수 있어 각광받는 즉석 필름 카메라 인스탁스에 롯데웰푸드 빼빼로를 더해 빼빼로데이 특별 콜라보를 선보인다. 일상을 더 달콤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빼빼로X인스탁스 스위트 필름팩(SWEET FILM PACKAGE)’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와 롯데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이번 콜라보 제품 ‘인스탁스 스위트 필름팩’은 △빼빼로 7개 △미니필름 10매 △틴케이스 △빼빼로 프레임 스티커 △롤링페이퍼로 구성했다. 손글씨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롤링페이퍼와 필름 꾸미기 재료를 포함해 아날로그 감성을 한층 살린 점이 특징이다.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1020세대의 학생에게 트렌드인 ‘필름 꾸미기’와 함께 빼빼로데이에 마음을 전하기에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네이버 인스탁스 브랜드 스토어에서 2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아날로그 감성이 집약된 ‘인스탁스 미니 에보 9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독보적인 아날로그 감성과 전문적인 촬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후지필름 90주년을 맞아 준비한 한정수량 패키지는 티타늄골드·다크실버 컬러의 △인스탁스 미니 에보 △미니 에보 한정판 스트랩 △렌즈 캡 △인스탁스 미니 에보 카메라 케이스로 구성했다. 후지필름몰에서 단독으로 구매 가능하며 소비자가는 35만원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11월은 가족, 친구, 연인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소중한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시기로,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추억을 나누고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센스 있는 콜라보와 리미티드 에디션이 돋보이는 인스탁스의 한정판 상품에 주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6 10:53:28[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삼성은 인공지능(AI)기술이 사람들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방형 스마트싱스 생태계와 삼성 AI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고, AI가 서로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삼성의 AI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제시하며, AI를 통해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겁고, 지속 가능한 일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AI 사용하면 삶의 질 1.4배 높아" 이날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해진 일상을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크리스 브라우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최고혁신책임자는 "삼성과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람들이 AI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삶의 질이 1.4배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을 위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도 소개했다. 접근성 기능으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기기 도어를 음성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AI 가전을 제어하고 기기 관련 궁금증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 △AI TV의 저시력자를 위해 사물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릴루미노 모드' 등이 있다.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협업 사례들도 소개됐다. 펠티어 소자를 탑재한 냉장고,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고효율 제품 뿐 아니라 'AI 절약 모드', '부재 절전', '옵티멀 스케줄링',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과 같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성·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삼성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AI PC인 '갤럭시 북5 프로 360'와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를 공개했다. 인텔과 퀄컴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각 신제품과 관련된 협력 스토리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인텔과 삼성은 새로운 PC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며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와 갤럭시 AI가 만난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플랫폼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는 획기적인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며 "AI를 위해 설계되어 놀랍도록 빠르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4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코파일럿+(Copilot+)를 포함한 풍부한 AI 경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개선된 일상을 위한 건강 관리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 플러스도 소개했다. 삼성 푸드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소개했다. '갤럭시 링'은 내장 센서로 수면·활동량·수면 심박수·수면 변동률 등 사용자의 건강을 24시간 추적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인사이트가 담긴 에너지 점수를 제공한다. 10ATM 방수 등급과 티타늄 그레이드 5로 마감 처리돼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TV 넘어 'AI 스크린' 시대 이날 삼성전자는 진일보한 AI TV의 새로운 AI 기능 두 가지를 공개했다. 문답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AI가 생성한 다양한 이미지를 업스케일 화질로 화면에 띄워주는 '생성형 월페이퍼' 기능과 화자의 의도를 이해해 자연스럽고 똑똑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해진 '빅스비' 기능이다. 또, 삼성전자는 3차원(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소개했다. '오디세이 3D'는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로,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액자 형태의 맞춤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도 공개했다.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은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 △위키드 맞춤형 포장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5 08:59:43중국 샤오미가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협업해 만든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 14 울트라’를 공개했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중국에서 샤오미 14 울트라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개최를 하루 앞둔 25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네 개의 카메라와 함께 라이카 브랜드 로고를 새긴 카메라 섬이 눈에 띈다. 메인 카메라로는 5000만 화소 소니 LYT-900 센서를 도입했다. 카메라 센서 크기가 1인치로, 조리개값은 f/1.63에서 f/4.0까지 변경 가능하다. 나머지 3개의 카메라는 5000만 화소 소니IMX858 센서를 탑재했다. 광각 카메라는 122도 시야각(FOV)과 조리개값 f/1.8, 망원카메라는 3.2배줌과 조리개값 f/1.8, 또 다른 카메라는 5배 잠망경 줌과 조리개값 f/2.5 등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샤오미도 사진과 관련된 인공지능(AI) 모델이라며 ‘샤오미 AISP’를 도입했다고 했다. 동영상의 경우 전면 카메라가 4K 120fps, 후면 카메라는 8K 30fps를 지원한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최대 3000니트 밝기의 6.73인치 Q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과 1테라바이트(TB) 저장 공간, 5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90W 고속 충전, 80W 무선 충전, IP68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14 기반 하이퍼 OS 등을 채용했다. 중국에서는 양방향 위성 통신 기능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한 티타늄 에디션도 있다. 제품 크기는 161.4 x 75.3 x 9.2mm이며 무게는 가죽 모델은 224.4g, 세라믹 모델은 229.4g이다. 샤오미는 USB-C를 통해 휴대폰에 연결해 카메라 같은 모습과 기능을 연출하는 샤오미 14 울트라용 특별 라이카 프로 키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기기에는 셔터 버튼, 영상 녹화 버튼, 렌즈간 전환, 조리개값, 셔터 등의 설정을 제어할 수 있는 휠이 있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블루,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GB+256GB 6499위안(약 120만원) △16GB+512GB 6999위안(약 129만원) △16GB+1TB 7799위안(약 144만원) △티타늄 에디션 16GB+1TB 8799위안(약 162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2 23:00:23[파이낸셜뉴스]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용광로에 집어넣어 내구성을 실험한 영상이 화제다. 미국 IT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씽'은 지난 5일 갤럭시 S24 울트라를 약 1100℃의 용광로에 집어넣는 실험을 했다. 영상을 보면 기기는 용광로 속에서 불이 붙어 활활 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기판 등은 모두 녹아 없어졌으나 티타늄으로 구성된 프레임은 까맣게 그을리긴 했지만 형태는 무너지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한 S시리즈 모델이다. 티타늄은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 15 시리즈에 먼저 적용한 소재로 충격에 강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운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같은 티타늄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내부에는 6061 알루미늄, 프레임 외부에는 2등급 티타늄을 사용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경우에는 5등급 티타늄이 사용됐다. 티타늄은 불순물 함량에 따라 등급이 구분되는데 1~4등급은 순수 티타늄, 5등급부터는 티타늄 합금으로 구분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사용한 두 티타늄은 각각 순수 티타늄과 티타늄 합금 계열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강도 자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적용된 5등급 티타늄이 더 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사용된 2등급 티타늄은 연성이 뛰어나고 부식 등 화학적 환경에 대한 내성이 높다. 제리릭에브리씽은 "용광로 실험 결과 갤럭시 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거의 같은 양의 티타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티타늄 원자재 가격은 아이폰이 약 10~15달러, 갤럭시가 약 3~5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순수 티타늄보다 티타늄 합금의 가격이 더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통·번역, 이미지 수정, 음성 녹음 요약 및 문서 작성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됐다. 인터넷 연결 없이 다양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내장형(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 등 13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7 10:29:12‘갤럭시S24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만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이다. 우선 디자인을 살펴보면 각진 외관에 카메라, S펜 위치도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화면 끝이 커브드가 아닌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베젤 두께가 균등해져 통일감을 준다. 또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4울트라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다. 갤럭시S24울트라에만 코닝 고릴라 아머를 도입해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에 걸맞게 쨍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AOD 화면을 풀스크린으로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갤럭시S24울트라는 카메라의 AI 기능을 강화해 더 실제에 가까운 색을 담아냈다. 전작에선 달이 흰색으로 나왔다면 신작에서는 노란색으로 나오는 등 저조도에서 구현력이 더 뛰어났다. 샤픈 효과가 다소 과했던 전작보다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뽑아냈다. 다만 주간 상황에서 30배 이상 확대를 하면 전작이 더 선명한 사진을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바로 AI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은 인상적이었다.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에서 아이언맨만 자동 누끼를 딴 뒤 삭제하니 아이언맨이 사라짐과 동시에 빈 공간을 메워줬다. '서클 투 서치'도 유용한 편이었다. 인터넷에서 '역대급 바다 전망 카페'라고 소개된 곳을 찾고자 홈버튼을 잠시 길게 누른 뒤 카페 사진에 원을 그리니 실제 해당 카페가 검색됐다. 갤럭시S24울트라는 벤치마크(성능실험) 앱인 긱벤치6로 성능을 실험한 결과 싱글코어 2256점, 멀티코어 7038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벤치마크 앱인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최고점 5167점, 최저점 3559점으로 안정성 68.9%를 보였다. 화질은 QHD, 화면 밝기 50%에 AOD를 활성화시 기본적인 작업만 하면 화면켜짐 시간이 9시간을 찍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도 뛰어났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해도 심한 발열이나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일은 없었다. 이처럼 갤럭시S24울트라는 AI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마트폰 기본기인 화면, 카메라, 배터리 등이 탄탄한 제품이다. 구자윤 기자
2024-02-01 18:16:57‘갤럭시S24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만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이다. 우선 디자인을 살펴보면 각진 외관에 카메라, S펜 위치도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화면 끝이 커브드가 아닌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베젤 두께가 균등해져 통일감을 준다. 또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4울트라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다. 갤럭시S24울트라에만 코닝 고릴라 아머를 도입해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에 걸맞게 쨍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AOD 화면을 풀스크린으로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갤럭시S24울트라는 카메라의 AI 기능을 강화해 더 실제에 가까운 색을 담아냈다. 전작에선 달이 흰색으로 나왔다면 신작에서는 노란색으로 나오는 등 저조도에서 구현력이 더 뛰어났다. 샤픈 효과가 다소 과했던 전작보다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뽑아냈다. 다만 주간 상황에서 30배 이상 확대를 하면 전작이 더 선명한 사진을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바로 AI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은 인상적이었다.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에서 아이언맨만 자동 누끼를 딴 뒤 삭제하니 아이언맨이 사라짐과 동시에 빈 공간을 메워줬다. ‘서클 투 서치’도 유용한 편이었다. 인터넷에서 ‘역대급 바다 전망 카페’라고 소개된 곳을 찾고자 홈버튼을 잠시 길게 누른 뒤 카페 사진에 원을 그리니 실제 해당 카페가 검색됐다. 반면 통번역의 경우 비행기 모드에서도 말이 빠르면 속도를 못 따라가면서 전혀 다른 내용으로 번역됐다. 강연·회의록 정리·요약 기능도 네이버 클로바노트보다 부족한 모습이었다. 갤럭시S24울트라는 벤치마크(성능실험) 앱인 긱벤치6로 성능을 실험한 결과 싱글코어 2256점, 멀티코어 7038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벤치마크 앱인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최고점 5167점, 최저점 3559점으로 안정성 68.9%를 보였다. 화질은 QHD, 화면 밝기 50%에 AOD를 활성화시 기본적인 작업만 하면 화면켜짐 시간이 9시간을 찍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도 뛰어났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해도 심한 발열이나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일은 없었다. 이처럼 갤럭시S24울트라는 AI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마트폰 기본기인 화면, 카메라, 배터리 등이 탄탄한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1 15:34:04‘갤럭시S24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만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이다. 구글이 먼저 픽셀8을 통해 AI 기능을 선보였지만 픽셀의 낮은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 플랫 화면의 귀환.. 야외 시인성 대박 먼저 디자인만 보면 전작인 갤럭시S23울트라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 각진 외관에 후면 카메라, S펜 위치도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다소 아재 느낌을 준다. 하지만 화면 끝이 커브드(휘어진)가 아닌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베젤이 상하좌우 모두 균등해져 통일감을 준다. 또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기자가 받은 모델 색상은 티타늄 바이올렛이었다. 갤럭시S24울트라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다. 갤럭시S24울트라에만 코닝 고릴라 아머를 도입해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에 걸맞게 쨍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실제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같은 영상을 재생하더라도 갤럭시S23울트라, 갤럭시S24+ 대비 빛 반사가 적어 훨씬 더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갤럭시S24 시리즈 모두 최대 밝기 2600니트를 제공하더라도 코닝 고릴라 아머 유무에 따라 갤럭시S24+, 갤럭시S24울트라 간 차이도 명확했다. 게다가 코닝 고릴라 아머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휴대폰용 강화유리 대비 3배 이상 충격에 강하고 4배 이상 긁힘이 적다고 하니 갤럭시S24+와 갤럭시S24울트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와 함께 디스플레이로 판단된다. AOD(Always On Display) 화면도 풀스크린으로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 카메라, 실제에 가까운 색 구현.. 주간 줌 아쉬워 전작인 갤럭시S23울트라는 광학줌을 3배, 10배를 활용한 반면 갤럭시S24울트라는 광학줌이 3배, 5배여서 줌 기능이 다소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작이 10배 광학줌에 1000만 화소였다면 신작은 5배 광학줌에 5000만 화소를 사용했으며 AI가 향상된 디지털줌을 구현해 100배로 확대시 전작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갤럭시S24울트라는 갤럭시S23울트라보다 더 실제에 가까운 색을 사진에 담아냈다. 야간에 찍은 달 사진도 전작에선 달이 흰색으로 나왔다면 신작에서는 노란색으로 보여줄 정도로 저조도에서 색상 구현력이 더 뛰어났다. 주간 상황에서도 샤픈 효과가 다소 과했던 갤럭시S23울트라보다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뽑아냈다. 다만 주간 상황에서 30배 이상 줌을 할 때는 전작이 더 선명한 사진을 보여줬다. 특히 100배로 확대시 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갤럭시S24울트라가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더 이뤄진다면 이 점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AI 가능성 보여줬다.. 완성도는 아직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바로 AI다. 그 중에서도 핵심 기능은 △실시간 통번역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 △서클 투 서치 △강연·회의록 정리 및 요약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통번역의 경우 온디바이스 기반이기에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비행기 모드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이 신기했다. 다만 발화자 말이 빠르면 속도를 못 따라가면서 전혀 다른 내용으로 번역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이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와 “맨유가 지난 10년간 영입했던 좋은 선수들이 실패하면서 선수들의 묘지가 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때 전혀 다른 문장과 번역을 제공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은 인상적이었다.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에서 아이언맨만 누르니 자동 누끼를 딸 수 있었고 삭제하니 아이언맨이 사라짐과 동시에 빈 공간을 주변과 비슷하게 메워줬다. 이른바 유명 핫플에 가서 사진을 찍을 때 다른 사람이 나온 경우 그 사람을 사진에서 지울 때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돈가스나 초밥 사진을 찍은 뒤 일부를 삭제하니 해당 공간에 정체불명의 사물이 등장하는 문제도 발견됐다. ‘서클 투 서치’는 부정확한 결과를 보일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유용한 편이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역대급 바다 전망 카페’라고 소개된 곳을 찾기 위해 홈버튼을 잠시 길게 누른 뒤 카페 사진에 원을 그리니 실제 해당 카페가 검색됐다. 강연·회의록 정리·요약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 클로바노트와 동시 녹음을 해보니 결과물이 아직은 클로바노트가 더 나았다. 물론 갤럭시S24 시리즈는 클라우드 기반인 클로바노트와 달리 온디바이스 기반인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결과물이 아쉬웠다. ■ 발열 적고 배터리 오래 가네.. '원신'도 OK 갤럭시S24울트라는 벤치마크(성능실험) 앱인 긱벤치6로 성능을 실험한 결과 싱글코어 2256점, 멀티코어 7038점을 기록했다. 갤럭시S23울트라(싱글코어 2061점, 멀티코어 5514점) 대비 각각 9.4%, 27.6% 개선됐다. 또 다른 벤치마크 앱인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최고점 5167점, 최저점 3559점으로 안정성 68.9%를 보였다. 배터리 성능은 큰 만족감을 줬다. 화질은 QHD, 화면 밝기를 50% 정도로 하고 AOD를 활성화했을 때 통화, 웹서핑, 유튜브, 카카오톡 등의 기본적인 작업만 하면 화면켜짐 시간이 9시간 가량을 찍었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심한 발열이 발생하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일은 없었다. 전작 대비 방열판을 확대한 것도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충전속도는 45W 충전시 5분 만에 11%, 10분 만에 24%, 30분 만에 60%를 찍은 뒤 완충까지는 70여분이 걸렸다. 다만 25W 충전기를 사용했을 때도 충전 속도가 큰 차이는 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25W 충전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45W 충전기를 살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당시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소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 외 부분은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면이 있다. 사실 AI 관련 기능은 완성도보다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더 의미를 둬야 할 것이다. 갤럭시S24울트라는 AI 기능을 떠나 스마트폰 기본기인 화면, 카메라, 배터리 등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디자인 정도를 제외하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31 22:58:44'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강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버전의 경우 갤럭시S24·S24+에 삼성 엑시노스2400, 갤럭시S24 울트라에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다. AI 지원을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능을 강화했고, 갤럭시AI로 기존에 없었던 카메라 성능과 편집 기능도 선보인다. ■카메라 촬영 넘어 편집까지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2·3·5·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5배 줌을 지원하는 새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은 10배 줌을 포함해 어떤 거리에서 촬영하더라도 좋은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 100배 스페이스 줌 역시 더욱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을 선보인다. 갤럭시S 시리즈 카메라의 상징과 같은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크기의 픽셀을 장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또 더 넓은 각도의 광학식 손떨림방지기능(OIS)을 지원한다. 또 AI를 활용해 사진을 편집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편집 제안(Edit Suggestion)'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화면이 잘린 경우 AI가 이를 조정해준다. 또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이미지와 메타데이터(속성정보)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 ■베젤 얇아지고 티타늄 도입 갤럭시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600니트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120㎐ 적응형 주사율은 갤럭시S24 울트라뿐만 아니라 갤럭시S24+와 갤럭시S24에도 최초로 도입된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가 적용됐다.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주고 내구성도 강화됐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프레임에 적용했다. 또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다. 갤럭시S24+·S24는 단말기 후면과 프레임이 유려하게 연결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 더 얇고 균등한 베젤(테두리)을 채용해 전작과 유사한 단말기 크기를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는 각각 169.1㎜(6.7형), 156.4㎜(6.2형)로 더 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12GB 램에 256·512·1TB 내장공간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S24+는 12GB 램에 256·512GB 내장공간을 장착했으며 256GB 135만3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S24는 8GB 램에 256·512GB 내장공간을 갖췄으며 256GB 115만5000원, 512GB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S24·S24+ 256GB는 전작과 가격을 동결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7 19: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