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딸 티파니 트럼프의 백악관 공식 사진 한 장이 공개되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중,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유명세에 밀려 비교적 세간에 덜 알려진 존재. 티파니 아리아나 트럼프(Tiffany Ariana Trump)는 1993년생으로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그녀의 이름은 보석 회사 '티파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트럼프와 부인 말라가 이혼한 뒤,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지냈다. 이 때문에 아버지와 다른 가족들과 다소 서먹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는 매우 가까운 사이로 통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닌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사회학과 도시학을 전공, 2016년 졸업하고 현재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에 재학 중이다. 대학교를 다니던 2014년,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고 패션지 보그에서 인턴 , 뉴욕 패션 위크 앤드루 워런 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재벌2세와 금수저들이 소속된 '리치 키즈 오브 인스타그램'의 멤버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96만7000명이 넘는 SNS 스타로 통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4-13 13:56:2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둘째딸이자 가수겸 모델인 티파니(23)가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진학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하버드대 학생 관계자들을 인용해 티파니가 전날 진행된 하버드 로스쿨 캠퍼스 투어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의 연이은 목격담에도 하버드대 측과 트럼프 그룹은 모두 티파니의 캠퍼스 투어 참석 여부와 관련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티파니는 올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로스쿨 입학시험(LSAT) 교재 사진을 올려 로스쿨 진학이 예상됐다. 티파니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혼한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사이에서 얻은 유일한 자녀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도시학을 전공했다. 그는 부모가 1998년 이혼한 뒤 엄마 메이플스와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했다. 그러나 올해 초 열린 졸업식에는 아버지 트럼프와 이복언니인 이방카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음반을 낸 가수이면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한 티파니는 대학 재학 중 잡지사 보그에서 인턴십을 했다. 앞서 트럼프는 2014년 미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티파니가 대학에서 올A 성적을 받았다. 딸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티파니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12-08 14:35:2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막내 아들인 배런 트럼프가 주목과 함께 벌써부터 2044년 대통령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자들이 트럼프 가문을 이어갈 인물로 18세인 배런 트럼프를 주목하면서 인터넷에는 ‘배런 트럼프 대통령 2044’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벌써부터 트럼프 지지자들인 ‘미국을 위대하게(MAGA)’ 팔로어들은 부친과 외모가 닮은 배런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런은 키가 무려 2.01m로 대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모으는데 기여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 됐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미국 18~28세 남성 유권자들 중 56%가 트럼프에 지지표를 던졌다. 2020년의 41% 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배런 트럼프는 절친한 친구의 부모의 중재로 테오 본, 조 로건 같은 인기 유튜브 팟캐스터들을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으며 트럼프 후보의 출연으로 이어졌다. 트럼프가 출연한 테오 본 팟캐스트는 조회수가 1500만회, 조 로건은 5000만회로 대선 후보 토론회나 정당 대회 연설 동영상 보다 훨씬 높았다. 트럼프는 로건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텍사스주 오스틴까지 날아가 3시간 인터뷰를 소화했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오스틴으로 가기를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로건이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것이 막판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뉴욕대 생활을 시작한 배런은 올해 처음으로 투표를 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지식이 넓은 배런은 부친과 이복형들과 가상화폐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론칭에도 참가했다. 배런은 MAGA 지지자들과는 달리 조용하고 얌전하며 사려깊은 등 보통 MAGA 지지자들과는 다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배런은 어머니의 나라인 슬로베니아어에 유창하며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어도 할 줄 안다고 했다. 배런은 지난 여름 공화당 전당대회에 연설자로 요청을 받았으나 모친인 멜라니아 여사가 만류했다. 미국에서는 부시 가문이 2세대에 걸쳐 대통령을 배출했다. 스카이뉴스는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와 티파니가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에릭은 트럼프 기업에 더 치중하고 대신 부인 라라가 공화당 공동 당대표로 더 정치에 적극적으로 새 행정부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주니어는 부통령 러닝메이트이자 아버지 트럼프를 이을 J D 밴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에릭과 도널드 주니어가 명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대선 유세장에 모습을 보기 드물게 보인 배런에 대해 트럼프 당선은 다른 두 아들에게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태어나 14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만 35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한다. 스카이뉴스는 앞으로 2006년생인 배런이 기대로 인한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며 2044년에 대통령 자리에 관심이 있는지 가봐야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1-17 22:03:16[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의 정치 데뷔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배런이 오는 7월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멜라니아 사무실은 이날 "배런이 플로리다주 공화당 대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전에 약속한 일 때문에 참여를 사양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은 배런이 7월 15~18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전당대회는 각 주 대의원이 11월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자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확보를 끝낸 상황이다. 플로리다주 대의원 명단에는 배런 말고도 이복형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도 포함됐다. 그간 다른 형제와 달리 배런의 사생활은 공개된 바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2017년 10살의 어린 나이로 백악관에 들어갔다. 플로리다 주 한 사립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일정에는 일절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첫 데뷔 무대를 가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발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1 13:17:4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잊힌 딸'로도 알려진 티파니 트럼프와 레바논계 재벌 2세 마이클 불로스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지방을 강타한 허리케인 '니콜'로 결혼식 무산 위기에 처했으나,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뉴욕타임스(NYT)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딸 티파니 트럼프(29)가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마이클 불로스(25)와 결혼했다. 허리케인 니콜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상륙하면서 이들의 결혼식이 일시 중단됐을 수도 있었지만,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외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니콜’로 최소 2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날 결혼식은 약 500명에게만 초청장이 발송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재 부인 멜라니아를 포함해 트럼프 가문이 전원 참석했다. 트럼프의 다른 자녀들도 마러라고에서 결혼식을 치렀지만, 티파니의 결혼식은 더욱 화려했다는 평가다.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신부와 신랑이 모두 재벌가 자녀이고 전세계에서 손님이 왔다"라며 "티파니가 아주 성대한 결혼식을 원했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둘째 부인인 말라 메이플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다른 자녀들에 비해 대중 앞에 잘 드러내지 않아 ‘트럼프의 잊힌 딸’로도 알려졌다. 다만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인 자녀 4명 중 유일하게 트럼프 그룹의 부동산 금융사기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마이클 불로스는 아프리카 유수의 재벌로 꼽히는 불로스 엔터프라이즈의 후계자다. 불로스 엔터프라이즈는 레바논 출신 이민자인 그의 아버지 마사드 불로스가 운영하는 나이지리아의 대기업으로 오토바이와 파워 바이크를 포함한 차량 유통 및 조립 회사로 알려졌다. 불로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둔 지난해 1월 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티파니에게 청혼했다. 당시 그는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96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달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15 07:26:45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며느리와 막내딸이 경호원들과 ‘부적절하고 위험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캐럴 레닉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다음주에 출간하는 ‘실패 제로: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라는 책의 사본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레닉은 지난 2015년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를 다룬 보도로 미 언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다. 레닉은 이번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인 바네사 트럼프가 대통령 가족을 경호하는 요원 중 한 명과 사귀었다고 적었다. 이들의 교제는 바네사가 지난 2018년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 생활 13년 만에 이혼한 뒤로, 해당 경호원은 당시 바네사가 경호 대상이 아니었기에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둘째 부인(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 티파니 트럼프가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비밀경호국 경호원과 함께 이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비밀경호국 간부들 사이에선 “티파니가 키 크고 잘생긴 요원에게 얼마나 가까이 접근하는 지 우려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티파니와 경호원은 둘 다 밀회 사실을 부인했고 결국 티파니에겐 다른 경호원이 배정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13 06:45:29[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과 전 며느리가 백악관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자 캐럴 르닉이 다음주 '실패 제로 :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는데 가디언이 이의 사본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이 같은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책에 따르면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들은 바네사 트럼프가 "가족에게 배정된 요원 중 한 명과 사귀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바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부인이었는데 2018년 3월 이혼했다. 이에 연루된 경호원 당사자는 당시 바네사의 '공식 경호원'이 아니었기에 징계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딸인 티파티 트럼프가 남자친구와 인연을 끊고 비밀 경호 요원과 함께 이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르닉에 따르면 비밀 경호국 간부들은 "티파니가 키가 크고 잘생긴 요원과 얼마나 가까운지 우려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디언은 "요원들은 보호하도록 지정된 사람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금지된다"고 지적했다. 비밀경호국은 미국 정치매체인 더힐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곧 나오게 될 책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현재와 156년 역사를 통틀어 우리의 숙련된 인력은 중요한 보호 및 조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닉 기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딸과 며느리의 이런 일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기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5-12 14:13:11[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재벌 루이뷔통 헤네시 모어(LVMH)가 티파니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티파니는 즉각 소송을 제기했다. LVMH의 인수 철회가 구글세를 둘러싼 미국과 프랑스간 긴장에 따른 것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치가 하락한 티파니를 제 값 주고 인수하기가 아까워진 LVMH의 꼼수인지가 소송전 핵심이 될 전망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LVMH는 전날 166억달러 규모의 미국 보석상 티파니 인수계획을 철회한다고 티피나에 통보했다. 프랑스 정부의 간섭으로 인해 인수 계획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이유를 댔다. 티파니는 곧바로 LVMH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VMH가 합병을 마무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반독점 서류 제출을 늦추는 것과 같은 방법들을 동원해 결국 인수합병(M&A) 시간을 소진했다는 것이다. 그 바탕에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자리잡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지난해 11월 티파니와 맺은 인수합병 계약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노는 당시 주당 135달러에 티파니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티파니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됨에 따라 인수가를 낮추는 방안을 탐색해왔다. 명품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사업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LVMH가 입장을 바꾼 것이다. 양측은 이제 미 델라웨어주 법정에서 인수 철회가 누구의 책임인지, 인수가 완료될 수 있는지 등을 놓고 다툼을 벌이게 됐다. 소송전의 발단은 8일 LVMH 법무팀이 티파니에 통보를 하면서 시작됐다. LVMH는 장 이브 르 드리안 프랑스 외교장관이 LVMH 파리 본사에 서면으로 티파니 인수를 내년 1월 6일까지 늦춰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르 드리안 장관은 미 정부의 관련 조처를 위한 인수 지연이라고 설명했다고 LVMH는 밝혔다. 미 정부의 관련조처란 미국과 프랑스 간 무역긴장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르 드리안 외교장관은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프랑스의 디지털세, 일명 구글세 적용에 대한 보복으로 그 날, 즉 내년 1월 6일에 명품을 비롯해 프랑스 제품들에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르 드리안 장관은 서한에서 "우리 나라가 국익을 보호하려는데 귀사도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 클로드 귀요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들과 전화회견에서 그룹 법무팀과 논의한 결과 프랑스 정부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LVMH는 티파니와 합의한 인수합병 종료시점인 오는 11월 24일 마감시한을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귀요니는 "이번 합의는 이뤄질 수 없게 됐다"면서 "거래를 끝마치는 것 자체가 금지됐고, 마감시한을 연장할 의사도 없기 때문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간단하다. 그게 다이다."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09-10 03:51:04[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38)가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방카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 마련된 무대에 올랐다. 전당대회 피날레를 장식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연설 직전에 찬조연설을 하는 한편 부친을 소개하러 나온 것이다. 이방카는 "아버지는 신념이 강하다. 그는 자신이 믿는 바를 알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며 "그의 말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여러분은 항상 그의 입장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의사소통 방식이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트윗이 다소 여과되지 않은 것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는 성과를 낸다. 성과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아버지, 사람들은 전통적이지 않다고 당신을 공격하지만 나는 진실하다는 점에서 아버지를 사랑하고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방카는 이날 '아빠(dad)'나 '할아버지(grandpa)'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이전에 연설한 형제들보다 좀 더 친근한 언어를 구사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의 전사(warrior in the White House)'라고 표현, 부친의 강한 면모를 부각시키려 했다. 이방카의 연설 중 사우스론을 빼곡히 메운 청중은 여러 차례 일어나 박수를 쳤으며 "4년 더!"라는 구호로 화답했다. 이방카는 2016년 공화당 전당대회 때도 마지막 날 연단에 올라 부친을 소개했다. 이방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과 애정이 지금도 여전하다는 점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총출동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차녀 티파니는 물론 에릭의 부인 라라와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까지 찬조연설자로 대거 무대에 올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8-28 14:10:52이틀째 열린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과 두 자녀 에릭과 티파니 등 가족들이 본격 지원에 나섰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연설자로 나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지지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가 바이든 부통령이 당선되는 것을 어둡게 묘사했던 연설로 가득찬 첫 날에 비해 긍정적이고 밝아졌다고 분석했다. 25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생방송된 연설에서 "내 남편은 여러분들의 가족들을 위해서 중단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대통령"으로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인종 갈등과 코로나19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가정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으며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 갈등에 대해 폭력과 정의의 이름을 빙자한 약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피부색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현 트럼프 행정부 각료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폼페이오는 그동안 국무장관이 전당대회를 비롯한 미국 국내 정치와 관련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관례를 깼다. 이날 연설 동영상은 예루살렘에서 사전에 녹화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고문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치적을 치켜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첫날 트럼프 대통령 장남 도널드 2세에 이어 이날도 자녀들이 지지 연설을 했다. 차남 에릭은 민주당은 미국 국기와 국가, 역사적인 유적들이 모독되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며 아버지는 이것과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가 계속 유지되고 총기소지 권리의 보장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 티퍼니는 이번 선거는 자유와 억압이냐, 기회와 침체를 선택하는 기로에 있다며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상과 꿈을 실현시킬 인물이라며 지지표를 호소했다. 2016년 대선 당시 공화당 경선 경쟁자였던 랜드 폴 켄터키 상원의원은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003년 이라크를 비롯한 여러 전쟁을 지지했던 인물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재선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흑인으로 켄터키주의 첫 법무장관이 된 대니얼 캐머런과 플로리다주의 첫 라틴계 부주지사인 지넷 누녜즈도 연설자로 나섰다. 이밖에 메인주의 랍스터 어부와 위스콘신주의 농민, 원주민 지도자, 반낙태 운동가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녀도 등장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8-26 17: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