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셜 매칭 앱 틴더가 친구와 함께 더블 데이트 상대를 찾을 수 있는 ‘더블 데이트’ 기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블 데이트는 이용자가 친구와 한 팀을 이뤄, 같은 기능을 사용하는 다른 팀과 매치되어 그룹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능이다. 앱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더블 데이트’ 아이콘을 통해 시작할 수 있으며, 최대 3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한 번의 ‘좋아요’로 매칭이 성사되면 그룹 채팅방이 생성된다. 틴더는 테스트 기간 동안 해당 기능을 통해 29세 이하의 Z세대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확인했으며, 여성 이용자의 경우 더블 데이트 프로필에 ‘좋아요’를 보낸 비율이 기존보다 약 3배 높았다고 밝혔다. 더블 데이트를 활용한 이용자의 매칭률과 메시지 전송량 역시 기존 1:1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 더블 데이트 초대를 수락한 이용자 중 약 15%는 틴더를 처음 사용하거나 계정을 재활성화한 경우로 나타나, 신규 및 재방문 이용자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틴더는 “이번 기능을 통해 데이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한 새로운 만남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며 “더블 데이트 기능은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오는 7월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8 11:24: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틴더는 '세계 로맨스 스캠 예방의 날'(10월 3일)을 맞아 3∼10일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로맨스 스캠은 서서히 친분을 쌓아 신뢰를 얻은 뒤 생활비를 요구하거나 투자를 권하는 등의 사기 유형이다. 캠페인 기간에 틴더 앱을 실행하면 로맨스 스캠을 주의하라는 카드가 나타나며 이용자는 로맨스 스캠의 주요 특징과 함께 관할 경찰서, 틴더 등 피해 신고 채널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틴더의 '안전한 데이팅 가이드'로 연결된 링크를 통해 온라인 데이팅 안전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틴더코리아와 경기북부경찰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로맨스 스캠의 수법,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추가로 알릴 예정이다. 파프리 데브(Papri Dev) 틴더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틴더가 새로운 만남에 있어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로맨스 스캠 등 잠재적인 온라인 사기 예방과 데이팅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 즐겁고 안전한 온라인 만남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2 16:31:00[파이낸셜뉴스] 영상 소셜미디어(SNS)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매치 그룹(Match Group)에 자사 지분 100%를 17억 2500만 달러(약 1조 9330억 원)에 넘긴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인수합병(M&A)은 올 2·4분기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하이퍼커넥트는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그대로 이어갈 방침이다.‘틴더’ 등 글로벌 소셜 앱 4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는 매치 그룹은 시가총액 규모가 약 47조원에 달한다.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영상 메신저 ‘아자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A를 바탕으로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한 엔터프라이즈 및 AI 휴먼 기반 차세대 소셜 서비스 확대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매치 그룹 최고경영자(CEO) 샤르 듀베이는 “온라인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은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원한다”며 “하이퍼커넥트 라이브 영상 및 오디오 기술은 글로벌 전역 이용자가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한다”고 인수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자사가 지닌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퍼커넥트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하이퍼커넥트의 기술을 매치 그룹 서비스에 적용해 나가는 등 상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환경에서 북미, 일본 등 빅마켓 공략 등 더 큰 글로벌 성장을 위해 매치 그룹과 같은 글로벌 선도 업체와 손을 잡았다”며 “작은 스타트업도 혁신 기술만 있다면 글로벌에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하이퍼커넥트가 증명하고 기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매치 그룹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10 09:58:35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영국 여행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맨체스터 더비(Manchester Derby)’의 직관까지 풀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역대급 이벤트를 개최한다. 9월30일 업계에 따르면, 틴더는 오는 10월 20일까지 틴더 어플리케이션과 공식 SNS를 통해 특별한 영국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틴더 디스커버리: 맨체스터편’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틴더 디스커버리: 맨체스터편’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의 공식 후원사인 틴더와 함께하는 영국 맨체스터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 새로운 사람을 발견해나가는 틴더의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틴더 디스커버리: 맨체스터편’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틴더 앱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맨시티 카드를 발견 시, 오른쪽 스와이프로 매치하면 응모 가능한 캠페인 사이트 링크가 앱 내 메시지로 발송된다. 또한, 틴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해당 이벤트 포스팅을 통해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 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22일 틴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틴더 디스커버리: 맨체스터편’ 이벤트에 참가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 1명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6박 7일의 일정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오는11월 11일에는 틴더를 통해 매칭된 현지 친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 클럽인 맨시티와 맨유가 격돌하는 ‘맨체스터 더비(Manchester Derby)’를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에서 직접 관람하는 경험도 갖게 된다. 틴더는 이번 ‘틴더 디스커버리: 맨체스터편’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 영상을 포털사이트,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서가연 틴더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유저들이 틴더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친구를 발견하고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지난 9월 ‘틴더 디스커버리: 양양 서핑클럽편’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영국 맨체스터로 떠나는 여행, 프리미어리그 축구라는 관심사를 콘셉트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람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해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만남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30 10:54:20각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명 IT 기업들이 최근 다양한 서비스와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이색 오프라인 프로모션부터 대규모 콘텐츠 투자, 국내 굴지의 기업과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기존 소비자 및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 이색 마케팅으로 소통 강화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 110여 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톱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교감하며 만남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틴더는 최근 틴더 앱을 통해 모집한 남녀 참가자 80명과 함께 강원도 양양 서퍼비치에서 ‘틴더 디스커버리 서핑클럽’을 개최했다. 서울-양양간 왕복 단체 교통편부터 그룹 별 점심식사, 서핑 강습 및 자유서핑까지 서퍼비치의 모든 것을 담아낸 풀 패키지를 제공한 이 행사는 서핑 강습 외에도 새로운 발견, 흥미로운 경험 등 틴더가 추구하는 만남의 가치를 담은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소중한 인연을 쌓아가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지난 8월에는 ‘글로벌 No.1 틴더 X 글로벌 CEO 승리의 ‘시크릿 파티’’를 개최했다. 아이돌에서 성공한 글로벌CEO로 발돋움한 승리가 호스트로 참여한 이 행사에서 승리는 재즈, 피크닉, 뮤직페스티벌 등 자신만의 취향키워드를 공개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만남의 가치를 중시하는 틴더의 문화를 공유했다. 서가연 틴더코리아 지사장은 “인연의 가치와 새로운 경험, 새로운 사람을 발견해나가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틴더 디스커버리’ 이벤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면서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공룡’ 넷플릭스, 국내시장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가속화 세계 1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투자액은 한해 80억달러(약 8조9800억원)에 달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 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5,000만달러(약 561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김은희 작가가 참여하는 드라마 ‘킹덤’에도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독점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YG전자’,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라바’와 계약을 맺는 등 장르를 불문한 넷플릭스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구축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얼마 전 LG유플러스와 국내 인터넷TV(IPTV) 사업 제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 협상이 타결되면 PC, 모바일 뿐만 아니라 IPTV에서도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지상파와 케이블TV PP(프로그램 공급사) 중심의 방송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넷플릭스는 유료방송의TV 셋톱박스 중 CJ헬로와 딜라이브에만 탑재됐다. 각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명 IT 기업들이 최근 다양한 서비스와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이색 오프라인 프로모션부터 대규모 콘텐츠 투자, 국내 굴지의 기업과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기존 소비자 및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국내 기업과 다양한 코웍 마케팅 전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국내 기업들과의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LG전자 스마트폰에 미국의 유통공룡 아마존의 ‘아마존 쇼핑(Amazon shopping)’ 앱을 선탑재 출시하고 있다. ‘아마존 쇼핑’앱은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을 통한 해외 직구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최근에는 90달러 이상 구매 시 부피와 무게에 상관없이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해주는 ‘무료 직배송’ 이벤트를 열어 국내 소비자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월 아마존은 현대백화점그룹과 손잡고 ‘미래형 유통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서울 여의도 파크원 부지에 개장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무인 자동화, 드론 배달 기술 등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백화점에는 아마존의 무인자동화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의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소비자가 쇼핑을 한 뒤 그냥 걸어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 기술을 활용한 무인 슈퍼마켓, 드론을 활용한 야외 매장 내 식음료 배달, 아마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안내 시스템 구축 등 아마존의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국내 기업들과의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LG전자 스마트폰에 미국의 유통공룡 아마존의 ‘아마존 쇼핑(Amazon shopping)’ 앱을 선탑재 출시하고 있다. ‘아마존 쇼핑’앱은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을 통한 해외 직구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최근에는 90달러 이상 구매 시 부피와 무게에 상관없이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해주는 ‘무료 직배송’ 이벤트를 열어 국내 소비자 확보에 힘쓰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13 08:56:05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 틴더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서핑클럽을 개최한다. 틴더는 오는 9월 8일(토) 강원도 양양 ‘서퍼비치’에서 펼쳐지는 ‘틴더 디스커버리 서핑클럽’ 참가자 모집을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틴더 앱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틴더 디스커버리 서핑클럽은 최근 트렌디한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은 서핑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교감하는 틴더만의 문화를 알리고, 만남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틴더 앱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강원도 양양 현지인 ‘윤순이 할머니’ 혹은 ‘김하석 이장님'의 프로필을 발견 시 오른쪽 스와이프로 매치하면 된다. 매치 이후 응모 가능한 캠페인 사이트 링크가 앱 내 메시지로 발송되며, 8월 24일과 31일 총 2회에 걸쳐 당첨자 발표 후 개별적으로 티켓이 전달될 예정이다. 틴더 디스커버리 서핑클럽이 펼쳐질 '서피비치'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해변이다.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서핑해변으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 해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깨끗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어 2016년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10대 바다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젊은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틴더 디스커버리 서핑클럽은 서울-양양간 왕복 셔틀버스는 물론 그룹 별 점심식사, 서핑 강습 및 자유서핑 시간까지 서퍼비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풀 패키지를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틴더에서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제공되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소중한 인연을 쌓아가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가연 틴더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힙한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은 서핑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 만나 취향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틴더 디스커버리 이벤트 개최를 통해 인연의 가치와 새로운 경험, 새로운 사람을 발견해나가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06 14:03:36【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알렉스 블라니아와 공동 창업한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의 월드코인이 이제 미국에서도 거래된다. 또 월드코인은 미국 카드사 비자(Visa)와 손잡고 '월드 카드'를 연내에 미국에서 출시한다. 월드카드는 미국의 비자 카드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다. 월드코인 이제 美 에서도 거래 개시 TFH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앳 라스트(At Last) 행사를 개최하고 미국 애틀랜타를 비롯해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월드코인의 고유 신원 인증 수단인 월드ID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TFH CEO 블라니아와 이날 무대에 선 올트먼 CEO는 "오늘 우리는 훌륭한 진전을 이뤘다"며 월드코인의 미국 거래 소식을 알렸다.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따라 월드코인은 미국에서 홍채 정보 수집이 불가능했는데 공교롭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한 후 월드코인의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지게 됐다. 이와 관련, 블라니아 CEO는 앳 라스트 행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월드코인이 거래되지 못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면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 미국에서의 월드코인 거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과 다양한 연락 채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THF는 미국 전역의 전용 공간 월드 스페이스(World Spaces)와 레이저(Razer) 매장 등 파트너 지점을 통해 개인 식별 코드(월드 ID)를 부여하고 자체 토큰 WLD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월드코인은 엔비디아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홍채 인증 카메라인 오브(Orb)에 홍채를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월드ID를 준다. 이와 관련 올트먼 CEO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을 식별·인증하는 방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코인을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AI 중심의 인터넷 환경 속에서도 특별한 존재로 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 높이 평가 아울러 이날 TFH는 카드사 비자와 협력해 연내 '월드 카드'를 출시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블라니아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도 "이는 신용카드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자와 협업하는 월드 카드를 받으면 직불 카드를 기본적으로 받게 되며 이를 신용카드로 전환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FH는 이날 행사에서 축구공 크기의 오브를 줄인 스마트폰 크기의 오브 미니 출시를 비롯해 미국 결제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파트너십 체결, 데이팅 앱 '틴더'의 매치그룹과의 협업 등의 성과도 공유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날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매우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버넌스를 분산화하고 민주화하며 소유권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사람들의 손에 맡기고 집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올트먼 CEO는 "이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새로운 기술로 이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5-01 15:39:14[파이낸셜뉴스] 최근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나는 절로’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사찰에서 진행되는 ‘만남 템플스테이’가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색 데이트를 경험하고 싶은 젊은 남녀들의 호응이 폭발적이었는데, 최근 스페인에서는 대형마트가 이색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 복수의 매체는 최근 스페인의 대형마트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는 젊은 남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데이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오후 7∼8시 사이에 대형마트 체인점인 메르카도나에서 상대를 찾는다. 방법은 간단하다. 카트 모서리에 파인애플을 거꾸로 두고 와인 코너로 이동하면서 거꾸로 파인애플을 둔 ‘참가자’를 찾는 것이다. 만약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카트를 슬쩍 부딪치면 된다. 이는 데이팅 앱 애플리케이션인 틴더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의 사진을 오른쪽으로 넘기는 방식의 오프라인 판이다. 유로위클리는 “전통적인 데이트 방식에 대한 놀라운 반전이다. 온라인 스와이프를 쇼핑 카트로 바꾸고, 메르카도나 슈퍼마켓을 로맨스 핫스팟으로 바꾸고 있다”고 표현했다. 카트에 무엇을 담았는지에 따라 데이트 목적에 대한 상대의 의향도 알아볼 수 있다. 카트에 과자류나 초콜릿 등을 담으면 단기적인 관계를, 채소는 장기적이고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는 뜻이다. 또, 열쇠를 손에 들고 소리내며 다니는 것 역시 이 게임에 동참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런 데이트 방식은 유명 방송인 비비 린이 마트에서 직접 만남을 시도하는 동영상을 틱톡에 올리고, 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가 사랑을 찾기 위해 마트에 간다고 고백하면서 열풍이 불었다. 이후 상점 데이트 열풍은 스페인 백화점 엘코르테 잉글레스로 확산했다. 이곳에선 오후 2∼3시 사이 향수 코너를 만남의 장소로 삼는다. 심리학자이자 결혼 중개업체 라조스의 대표 알리시아 로페즈 로산토스는 프랑스앵포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많은 젊은이가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증거"라며 "외로움이 21세기의 유행병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4 08:17:29넘쳐나는 뉴스, 딱 '쓸만한 이슈'만 씁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이슈를 새로운 시선에서 뾰족하게, 삐딱하게 탐구합니다. <편집자 주> "매력있는 '오늘의 남성'을 만나보세요! 서류를 통해 전문직·고소득(연봉 1억원 이상)·고액자산(20억원 이상)이 인증된 회원입니다" 매일 오후 12시, 그리고 저녁 7시쯤 남성 회원 프로필 카드가 도착합니다. 김주리 회원(기자 본인)의 나이에 꼭 맞게, 위아래로 4살차가 대부분이고요,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남성 회원들을 보고 있자니 김주리 회원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결혼 전제의 진지한 만남을 찾고 있다”는 애달픈 자기소개는 둘째치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사진 아래에 있는 '인증 배지'입니다. 명문대를 나왔는지, 2억원 이상의 '슈퍼카'를 소유했는지, 직계 가족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상류층 집안'인지, 서류로 인증해야만 받을 수 있는 '인증 배지' 말입니다. 이제 만날 준비 되셨나요, 오늘의 '쓸만한 이슈'는 '고품격 하이엔드 소 개팅' 데이팅 앱입니다. "김주리 회원님, 어제 매칭돼서 오늘 만났네요" 학력과 경제력 인증을 기반으로 한 데이팅 앱의 사용법은 대체로 유사합니다. 하루에 일정 횟수, 일정 인원의 이성 프로필 카드를 제공 받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아이템을 구매해 '호감 표시'를 보냅니다. 상대편도 마음에 든다면 마찬가지로 호감을 보내 '매칭' 하면 됩니다. 가입 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만남에서 엉뚱한 사람이 등장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대포폰 사용자 혹는 과도하게 보정된 사진을 올려 실물과 외모가 딴 판인 사람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요. 실제 앱들은 '허위 프로필', '사칭'이 적발된 회원을 영구탈퇴시키는 등 안전에 꽤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뒤에 나올 단점들을 제외하면, 이성을 만나는 데 확실히 편리합니다. 주선자을 통해 만날 때마다 '어떤 사람이냐', '무슨 일을 하느냐' 등 눈치 보며 질문하지 않아도 상대편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공식 서류를 통해 인증된 배지들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추론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경우 앱을 통해 후기와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니, 수백만원에 달하는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를 생각해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김주리 회원님, 배지가 많이 없으시네요…" 하이엔드(High end) 소개팅을 표방하는 데이팅 앱들에는 사실 불편한 진실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아무나 가입되지 않는 프리미엄 소개팅을 추구한다'는 이들 앱은 남성과 여성의 가입조건부터 상이한데요. 6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A앱의 남성 가입조건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전국 의치·한의대 등에 재학·졸업한 남성(하한선 '서성한') △대기업·국가기관·주요언론사 등에 재직 중인 남성 △전문직(의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으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반면 여성의 가입조건은 △프로필을 입력한 직장인 또는 프리랜서, 취준생 등 △학교나 전공 입력 후 가입이 승인된 모든 대학생·대학원생입니다. 기본적인 설정이 이렇다 보니 앱을 통한 만남이 변질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있는 사람들끼리'의 품격 있는 데이트를 주선한다는 앱의 본질과 다르게 이른바 '스펙' 부족한 여성들이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성들과의 '취집(취직 대신 시집)'을 노리고 앱을 사용한다는 지적과, 재력에 비해 외적 조건이 부족한 남성들이 나이 어린 여성들을 성적인 착취 대상으로 소모하기 위해 만남을 이용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결혼 관련 후기 게재를 통해 진정성 있는 만남을 자부하는 앱인 만큼, 논란은 해당 앱들이 물질만능주의를 넘어 매매혼까지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앱 커뮤니티에는 "남자들이 결혼할 여성과 '먹고 버릴(성관계만 취한 후 관계를 단절할)' 여성을 구분해서 만난다"는 만남 후기가 하루가 멀다 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틴더, 범블 등 기존 데이팅 앱에서 문제로 제기됐던 쾌락성 만남에 대한 지적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선자도 없겠다 책임감을 느낄 명분도 딱히 없다 보니 잠자리 이후 '잠수'를 타버리는 경우도 흔했고요.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에 2명 이상, 한 주에 5명 이상의 이성을 만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기자가 만난 한 여성 이용자는 "이번 주 일요일 3명의 이성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며 "각각 브런치와 커피, 저녁식사를 함께 할 생각이다, 물론 상대방은 모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연속된 단발적 만남으로 여러 차례 '번아웃'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도 다수였습니다. “김주리 회원님, 정말 탈퇴하시겠습니까?” 물론 이런 형태의 인간관계가 그릇됐다며 꼰대같은 주장을 펼칠 생각은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일상 보급,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도래한 비대면시대 등에 따라 연애하고 사랑하는 방식 또한 변화한 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넘쳐나는 가벼운 만남과 보험성 관계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애매한 관계에 대한 소감을 듣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기는 합니다. 이들 모두는 가벼웠을까요? 아니면 진지했을까요? 꿈에 그리던 이성을 만나길 희망하며, 만남도 헤어짐도 쉽고, 간편하고, 신속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고품격 하이엔드 소개팅'. 특별할 것 없는 게 인생이고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7 07:04:50[파이낸셜뉴스] 틴더, 범블 등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성 사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팅 플랫폼 운영사는 최대한 많은 여성 유저를 유치하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데이팅 플랫폼 업체들이 여성 사용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여성 유저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 도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성 사용자 70% '번아웃' 경험…"성비 불균형, 매칭에 악영향" 틴더를 포함한 데이팅 앱 40여개를 보유한 '매치그룹'의 경우 플랫폼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범블 또한 여성 유저의 사용 경험을 향상할 기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사용자가 데이팅 앱을 기피하는 이유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치 않는 물리적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데이팅 앱에는 남성 이용자만 몰리고 여성 이용자는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범블 조사에 따르면 앱을 사용하는 여성의 70%가 번아웃을 경험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은 외신을 통해 "여성의 데이팅 앱 참여를 유도하는 게 (플랫폼 업체가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성비 불균형은 남성의 짝 찾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여성의 경우엔 더 불쾌한 경험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18~34세 남성 중 47%가 데이팅 앱을 이용하지만 같은 연령대의 여성 이용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틴더 보유한 매치그룹 시가총액 80% '폭락'…"여성 경험 향상이 최우선 과제" 여성 유저 감소는 데이팅 앱의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매치그룹, 범블의 시가총액은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만에 80%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 3년간 매치 그룹은 400억달러(약 54조원), 범블은 180억달러(약 24조원)의 시총을 각각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각 플랫폼들은 여성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관리 개선에 나섰다. 틴더의 경우 지난 2월 셀피 동영상을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사용자 프로필 이미지와 비교하는 자체 신원 확인 프로그램 선보였다. 아울러 유료 가입자의 증가와 연결된 매칭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집중하고 있다. 버나드 킴 매치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Z세대, 그리고 특히 여성의 사용 경험 향상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문자 그대로 그들은 데이트앱에 가장 중요한 인구"라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30 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