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는 HD현대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사업 추진 등을 공동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HD현대가 내부적으로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 분야 데이터베이스(DB)에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활용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HD현대가 자체적으로 구축⋅운영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조선·해운 영역에서의 다양한 신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해운 영역에 클라우드·AI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양사는 전 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인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해 기술검증까지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양사는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과 탈탄소 솔루션'오션와이즈'의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탄소집약도(CII)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및 엔진 A/S 관련 고객 문의 및 응대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도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 보다 상세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쌓은 지식 자산과 비즈니스 역량, 풍부한 경험에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팀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1 11:07:58[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라고 불리우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LEAP 2024’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다. 지난해 17만2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1800곳 이상의 글로벌 테크 출품자가 참여하는 등 중동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가 참여한 글로벌 이벤트로 거듭나고 있다. 팀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를 잡았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콘셉트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나흘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다. 지난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팀네이버의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부스를 둘러 본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초대규모 AI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MOU가 성사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팀네이버의 기술력에 관심을 갖은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 이뤄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08 09:17:57네이버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함께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자주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통합기업인 아람코의 디지털 및 기술 전문 자회사로,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타레크 아민 아람코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사우디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 방문했을 당시 아람코 디지털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 두 달만에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 네이버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LLM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시티 청사진이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될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세계적인 기업에게 네이버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6 18:03:2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함께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자주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통합기업인 아람코의 디지털 및 기술 전문 자회사로,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타레크 아민 아람코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사우디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 방문했을 당시 아람코 디지털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 두 달만에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 네이버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LLM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시티 청사진이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될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세계적인 기업에게 네이버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람코 디지털과 만들어 낼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이 다른 지역으로도 적극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6 11:20:10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양사의 역량을 더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가며, 이를 보다 구체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에서의 사업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역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 역량 등을 쌓아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8 18:08:58[파이낸셜뉴스]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양사의 역량을 더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가며, 이를 보다 구체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에서의 사업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역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 역량 등을 쌓아왔다. 양사가 전략적으로 시장 확대에 힘을 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 건설 및 운영에 시너지를 낸다는 청사진이다. 아울러 첨단 ICT 기술 융합을 통한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 등을 업무에 적용하는데 있어서도 양사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 주택,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8 12:02:03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연구 논문이 3만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하는 등 연구 성과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일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AI 연구 논문 347편이 글로벌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채택됐다. 이는 2019년 29편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여편으로 증가한 것으로 지난 5년간 '팀네이버'의 AI 기술 역량이 가파르게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가 발표한 AI 논문들은 현재까지 구글 스칼라 기준 2023년에만 1만회 이상, 총 3만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의 연구 영향력 상위 100대 논문 비율 기준으로는 전세계 AI 기업 중 구글, 인텔보다 앞선 세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AI 안전성 분야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AI 구축을 위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초대규모 언어모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탐지하는 도구를 제안한 연구는 세계 3대 머신러닝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3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10% 연구'로 선정됐다. 네이버와 독일 튀빙겐대학교는 2021년부터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 설립한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에서도 '신뢰 가능한 초거대 AI'를 핵심 주제로 연구하고 있고, 서울대와 협력한 초거대 언어모델 신뢰성 강화 기술 연구는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3에 채택되는 성과도 거뒀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위한 연구도 크게 주목받았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대규모 AI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실증한 인터뷰 연구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CHI 2023)에서 상위 1% 연구에 해당하는 '베스트 페이퍼'에 선정됐다. 이같은 선행연구 성과를 쌓으면서 팀네이버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팀네이버는 8월 전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자체 초대규모 AI를 한층 발전시킨 모델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하면서 올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0 17:50:06[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연구 논문이 3만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하는 등 연구 성과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일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AI 연구 논문 347편이 글로벌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채택됐다. 이는 2019년 29편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여편으로 증가한 것으로 지난 5년간 '팀네이버'의 AI 기술 역량이 가파르게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가 발표한 AI 논문들은 현재까지 구글 스칼라 기준 2023년에만 1만회 이상, 총 3만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의 연구 영향력 상위 100대 논문 비율 기준으로는 전세계 AI 기업 중 구글, 인텔보다 앞선 세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AI 안전성 분야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AI 구축을 위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초대규모 언어모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탐지하는 도구를 제안한 연구는 세계 3대 머신러닝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3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10% 연구’로 선정됐다. 독일의 ‘튀빙겐대학교-네이버 신뢰 가능한 AI 공동 연구소’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 연구로, 네이버와 튀빙겐대학교는 2021년부터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 설립한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에서도 ‘신뢰 가능한 초거대 AI’를 핵심 주제로 연구하고 있고, 서울대와 협력한 초거대 언어모델 신뢰성 강화 기술 연구는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3에 채택되는 성과도 거뒀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위한 연구도 크게 주목받았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대규모 AI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실증한 인터뷰 연구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CHI 2023)에서 상위 1% 연구에 해당하는 ‘베스트 페이퍼’에 선정됐다. 이같은 선행연구 성과를 쌓으면서 팀네이버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팀네이버는 8월 전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자체 초대규모 AI를 한층 발전시킨 모델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하면서 올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NeurIPS와 ICML 학회의 조직위원회 멤버로 참여했고, 11월 영국 정부가 개최한 AI 안전 정상회의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두 곳 중 하나로 공식 초청받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0 09:33:26[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대국민 건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공단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AI 기술 기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공단 업무 효율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의 접근성 강화 등 국민 삶의 질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고, 공단 내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도 논의한다.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안부 확인이 가능한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 업무를 효율화하면서도 통화 수신자에게도 높은 통화 만족도를 제공한다. 공단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만성질환자 자가건강관리 지원 등 클로바 케어콜을 접목한 여러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를 사용자들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질병정보’ 영역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공단의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보여주거나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건강판’을 통해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공단의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팀네이버 기술, 플랫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부터 한층 편리한 대국민 AI 서비스 구축,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공단의 다양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산업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하이퍼클로바X가 공단의 서비스와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더욱 많은 공공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8 09:08:25[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오티 스퀘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끄는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JV)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10월 알린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소식에 이어 체결된 첫 MOU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에 대해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한다. 양사는 팀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이 파트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같은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7 14: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