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불특정 다수에게 공동구매를 미끼로 현금을 갈취하는 일명 '팀미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통신사기피해환급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30대 남성 A씨와 20대 B씨 등 14명을 구속 송치했다. 콜센터 관리자 및 조직원 등 40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여간 '쇼핑 사이트에 리뷰를 작성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속여 301명으부터 8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불법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나 문자로 접근한 뒤 "쇼핑 사이트에 리뷰를 달면 온라인 상품권을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카카오톡 등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유인했다. 일당은 팀미션(공동구매)을 할 경우 기존 금액에 현금 35%를 추가 지급한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가짜 쇼핑 사이트에 리뷰 댓글을 달면 상품권을 지급하고, 제공한 포인트로 구입한 물건의 리뷰를 작성하면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포인트와 1만원권 상품권을 수령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뢰를 쌓았다. 피해자들을 텔레그램방에 초대해 공동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5~10명으로 구성된 대화방에 피해자 1명과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매니저 1명, 1인 다역을 맡은 조직원이 활동했다. 매니저는 피해자별로 10~13회에 걸쳐 냉장고나 TV, 침대 등 고가품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회차가 지날수록 구입금액과 수익률을 높여 현금을 갈취했다. 피해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소득세 명목으로 20~30%를 환급 수수료로 챙겼다. 환불 이후에는 피해자를 사이트에서 강제 탈퇴시키고 대화방에서 추방했다. 일부 피해자가 구매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대출을 알선하기도 했다. 피해자 다수는 실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한 명이라도 구매하지 않으면 수익금을 받지 못한다"며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등에 관련 피해 글이 올라오면 폐쇄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을 이어갔다. 피해자의 97%는 여성으로, 대부분 가정주부와 학생이었다. 한 사람이 입은 피해 규모는 8만1000원에서 최대 4억1000만원 규모다. 경찰은 "책임감과 불안 심리를 이용해 '팀미션'에 끌어들이는 신종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내 총책인 30대 남성 A씨와 사립중학교 주무관 20대 남성 B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11억원 가량을 압수하고 기소 전 몰수보전했다. 경찰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경찰은 검거한 국내 조직 외에 해외 총책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공조해 추적 중이다. 3명 중 한국인 2명은 중국 공안에 붙잡혀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은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금전을 요구한다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내용의 문자나 전화를 받는 경우 업체에 문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13 14:36:18[파이낸셜뉴스] 롯데 유통군은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19일 계열사 PB(자체 브랜드) 담당자 10여명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소통 모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취임 초기인 2022년 3월부터 유통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프로그램 'Let's 샘물'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 명칭은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뜻으로, 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 '샘'에서 착안했다. 이번 모임은 51번째 'Let's 샘물' 행사로 롯데마트·슈퍼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담당자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PB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김 부회장은 PB 상품 중요성과 글로벌화, 방향성 등에 대해 말한 뒤 각 계열사 PB 담당자 목소리를 듣고 질의에 응답했다. 그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해왔다. 2022년에는 모든 임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참여하는 '청바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앞두고 베트남 현지 직원들과 직접 만났고 '렛츠샘물' 보다 규모가 큰 '타운홀 미팅'도 개최했다. '타운홀 미팅'은 유통군 11개 계열사에서 사업 비전과 전략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계열사별로 70명 이상이 참여한다. 이들 행사를 통해 김 부회장은 지난해 1900여명의 임직원을 만났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원 팀(One Team), 원 미션(One Mission), 원 마인드(One Mind)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1 09:32:06'미스터트롯2'를 통해 '인생 뭐 있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 8회에서 뽕드림(안성훈.나상도.한태이.임찬.박성온)원 메들리 팀미션 중 마지막 곡으로 부른 '인생 뭐 있나'의 노래와 안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생 뭐 있나'는 이병철과 김민교로 결성된 남성듀오 원플러스원의 곡. 이병철의 솔로곡을 팀 결성 후 듀엣곡으로 재해석, 다양한 방송과 공연에서 신곡 '휴게소'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미스터트롯2'에서 이병철의 익살스러운 '개다리(?)춤'을 뽕드림 멤버들이 완벽하게 재현해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서 흥겨움을 선사했다. '인생 뭐 있나' 원곡의 주인공인 이병철은 2006년 조영구와 쓰리쓰리를 결성, 1집 '그래요' 발표 후 솔로로 전향했다. 2016년 화제의 곡 '인생 뭐 있나'로 각종 방송과 행사 무대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트로트계의 싸이', '행사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병철은 2022년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인 가수 김민교와 의기투합해 원플러스원을 결성한 뒤 2023년 가장 주목받는 남자듀엣으로 섭외 러브콜이 쇄도 하고 있다는 후문. 이번 방송으로 한번 더 주목을 받고 있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원플러스원
2023-02-10 14:48:07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에 돌입한 '슈퍼밴드2'가 첫 대결부터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밤 9시 방송한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에서 프로듀서 오디션을 마무리 짓고 숨막히는 본선 1라운드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보적인 리듬감과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하는 실력파 드러머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조기훈은 따라갈 수 없는 속주 테크닉을, 전성배는 부서질 듯한 리듬이 인상적인 브로큰 비트에 파워풀한 드러밍을 더하며 프로듀서들을 감탄케 했다. 'R&B 기타의 교본' 김성현과 '2021 록의 희망' 황린은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유희열의 선택을 받았다. 씨엘은 "황린&채린으로 (같이) 무대를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고, 윤종신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고의 베이시스트' 자리는 윤상의 극찬을 이끌어낸 양장세민이 차지했다. 프로듀서 오디션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의 팀 미션도 드디어 공개됐다. 본선 1라운드 대결은 1:1 장르전으로, 16개 팀의 1:1 데스매치를 알렸다. '글로벌 K-밴드'의 미래를 보여준 총 53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파격적인 거문고 연주를 보여준 박다울, 안정적인 연주로 찬사를 받은 베이시스트 변정호,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등 15명이 프런트맨으로 나서 빅 매치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본선 1라운드의 첫 무대는 본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은 기탁 팀(기탁·제이유나·조기훈·황인규)과 변정호 팀(변정호·김한겸·전성배)이 맞붙었다. 기탁 팀은 'Champagne Supernova'(원곡 Oasis), 변정호 팀은 'Tocar Você'(원곡 Duda Beat)를 선곡해 첫 대결부터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 결과, '슈퍼밴드2'의 위상을 높인 두 팀 중 기탁 팀이 프로듀서 만장일치를 받아 승기를 거머쥐었다. '슈퍼밴드2'가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의 본격 서막을 올린 가운데, 과연 어떤 팀들이 프로듀서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JTBC '슈퍼밴드2'
2021-07-13 11:38:06[파이낸셜뉴스] TV 조선 ‘미스트롯2’ 4일 방송에서 우승자 전원이 준결승전에 진출 할 수 있는 메들리 팀미션 최종 결과를 발표 하는 긴장된 순간,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하며 703만명 (TNMS 시청자데이터) 이 동시 시청했다. 이날 메들리 팀미션 1위로는 홍지윤, 김다현, 진달래, 김의영, 류원정이 속한 ‘녹용 시스터즈’가 차지 했는데 학폭 이슈로 진달래가 제작진에게 자진하차를 밝히는 장면에서는 시청률 23.6% (TNMS, 유료가구)을 기록했다. ‘미스트롯2’는 현재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함께 TV 방송 주간 예능 1위를 달리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5 08:38:48매년 한국의 한가위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는 네팔의 힌두교 마을이 있다. 히말라야 산맥과 이어진 해발고도 2700m대의 고지마을 좀솜 치망마을 사람들이다. 이들이 한국 명절을 기다리는 이유는 하나다. 멀리 한국에서 재미있고 고마운 사람들이 오기 때문이다.멍걸도 한국의 손님들을 기다린다. 힌두교 문화권에선 이름에서 계급을 유추할 수 있다. 멍걸은 남보다 낮은 계급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건 그 이름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제한돼 있다는 걸 의미한다. 같은 말을 해도 계급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받는 대우는 현격히 다른 게 현실이다. 멍걸이 옳은 말을 할 때에도 많은 이들이 그의 말을 무시하기 일쑤다. 멍걸은 자신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이 좋다. 올해 명절에도 멍걸이 기다리는 한국의 손님들이 올 것이다.'서번트 미션팀'은 서울 연희동 고려튼튼태권도장 사범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매년 추석마다 열흘 정도 시간을 내 네팔을 찾은 게 올해로 5년째가 됐다. 미션팀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개신교 선교단의 성격을 가진 이들은 태권도를 비롯한 각자의 재능을 통해 네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 ■섬기자는 의미의 '서번트미션팀'박나진 사범은 서번트 미션팀의 시작을 제안한 사람이다. 서울신학대 태권도 선교단에 속해 처음 해외 봉사활동을 시작한 박 사범은 선교단을 떠나 네팔지역 봉사를 이어오던 중 지금의 동료들과 만나게 됐다. 박 사범은 "전에 다른 팀들이 해외에서 선교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마치 자신들이 그 나라 사람들보다 위인 양 호령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았다"며 "우리는 그러지 말고 낮은 마음으로 섬기며 이끌자는 뜻에서 '서번트 미션팀'이란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박 사범에게 선교단 활동을 제안받은 윤은희 관장은 박 사범과 함께 5년 째 네팔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윤 관장은 "태권도장을 오래 운영하며 서로 누구인지 알고 있던 차에 박 사범이 먼저 봉사활동을 가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해왔다"며 "도장 운영이 10년을 넘어가며 권태가 오던 시기였는데,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서 교육을 하고 물품도 나눠드리며 개인적으로도 삶이 풍요로워지는 계기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박 사범과 윤 관장 두 명으로 시작한 선교팀은 고려튼튼태권도장 사범 네 명이 모두 참여한 단체로 발전했다. 해를 거듭하며 선교·봉사 활동에 체계가 잡히고 장기적으로 현지에 학교를 짓는 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는 현지에 한 선교사가 지은 학교를 중심으로 봉사를 해나갈 계획이다. 윤 관장과 박 사범에 더해 최성진 사범, 이들과 인근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강은희 원장까지 참여할 예정이다.봉사는 현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달하고 태권도 시범과 각종 교육활동, 찬양예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윤 관장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복음을 현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필요한 걸 다 해줄 수는 없겠지만 필요한 물건을 기부하고 각자 가진 재능으로 그 사람들이 배우길 원하는 걸 해주는 것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하다 네팔 사랑에 빠져윤 관장은 이어 "현지 마을이 춥고 물자도 부족한 데다 뭘 구하려면 대여섯 시간씩 걸어서 다녀야 할 만큼 고립된 지역"이라며 "그런 지역인데도 우리가 식사를 대접할 땐 먼 지역에서 종일 걸어 와서 200명까지 모이기도 한다. 그들 삶에선 커다란 이벤트이고 도움이 되기도 하니 우리가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유독 네팔 지역에만 십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온 박 사범에게 왜 하필 네팔이냐고 묻자 흥미로운 답이 돌아왔다. 박 사범은 "네팔에 처음 갔을 때 냄새부터 다른 나라보다 거부감이 많이 느껴졌고 사람들도 마음 속으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다시는 네팔에 오지 않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현지에 교회를 짓는 과정을 함께 겪게 됐고 그 과정에서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겪으며 네팔 사람들을 사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박 사범은 "네팔사람들은 차 한 대 잠깐 빌리는 것만 해도 열 명 넘게 발 벗고 나설 만큼 적극적이고 착한 부분이 있는데, 그 이면에는 너무 가난해서 돈이나 물건을 받아도 당연하게 여기는 그런 의식도 있다"면서 "그런 문화 전체를 받아들이며 그런 것까지도 이해하고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네팔 마을에 학교 설립이 꿈 서번트 미션팀의 꿈은 현지 마을에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박 사범은 "힌두교에는 전생의 개념이 있어서 사람들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제 시각에선 참 안타까운 부분도 많다"며 "예를 들어 이름에 신분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 그 신분이 낮은 사람의 경우에는 다른 이들이 볼 때 천한 사람으로 인식이 돼서 무슨 말을 하고 일을 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박 사범은 "교육이란 건 사람들의 세계관 자체를 내부적으로 바꿔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네팔이 최빈국이고 교육 자체가 부족한 상황인데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만으로도 세계관이 넓어질 수 있고 그 사람 개개인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윤 관장 역시 "네팔에선 학교란 게 한국 60년대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나오는 것처럼 무너져가는 곳에 지어놓은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책상이나 그런 것도 없고 쓰레기장이나 먼지구덩이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한다. 그나마도 학교에 못 다니는 아이들이 더 많고 교육 역시도 다양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렇다보니 뭘 가르쳐준다고 하면 다니던 학교도 빼먹고 달려올 만큼 열성적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거 하나 배우겠다고 오는 걸 보며 우리가 필요한 봉사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선 해외에서 이뤄지는 선교 목적 봉사활동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과거 샘물교회 사태에서 보듯 외교적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사범은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딪침이 있는 곳에서 억지로 뚫고 들어가려다 보면 당연히 문제가 생기고 봉사의 목적과도 맞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신앙에 깊이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부딪치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게 뭔지 알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 함께' 주인공을 찾습니다 나눔을 통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찾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이야기 주인공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메일wetogether@fnnews.com
2019-04-11 16:32:14▲ 사진=KBS 제공 ‘더유닛’ 훈남쓰 팀이 미션 우승을 거머쥐었다.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지난 13일 남자 참가자들 5팀의 신곡 음원 발매 미션 무대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유닛 메이커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훈남쓰 팀의 ‘올 데이’, K.B.S 팀의 ‘퀘스천’, 초록픽하나 팀의 ‘내꺼’, 유닛 레인저 팀의 ‘마이 스토리’, 빨강하다 팀의 ‘노 웨이’가 각기 다른 콘셉트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더유닛’ 사상 최초 앵콜 요청을 받으며 현장 관객들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훈남쓰 팀 고호정, 유키스 준, 지한솔, 찬, 한결, 동명이 미션 우승을 차지, 뮤직비디오 촬영 기회와 베네핏을 획득했다. 연습 때부터 팀원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뽐낸 훈남쓰 팀은 무대 위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들을 쏟아내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안무로 무대를 휩쓴 이들은 현장 관객들에게 362표를 획득했다. 이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만난 준은 “훈남쓰 멤버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정말 좋았고 렉스 형, 채진이 형, 태은이 덕분에 저희가 1등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습했을 때 항상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탈락된 이 세 명은 저희보다 더 고민하고 생각이 많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제일 열심히해줘서 저희가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나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훈남쓰 팀 리더 고호정은 “처음으로 리더를 해봤는데 우승도 하고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어서 정말 좋다. 팀원들과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기 때문에 리더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더불어 녹화 후에 “같은 그룹인 핫샷의 김티모테오형이 진짜 멋있었다면서 너희 팀이 1등할만 했다고 칭찬해줘서 고마웠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간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180도 변신을 시도한 동명은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 운동도 시켜주고, 표정에도 많은 조언을 해줬다. 남자답게 보이려 밝은 색 옷도 안 입으려고 노력했다”고. 동명과 같은 막내라인을 담당한 한결은 “‘마이턴’과 ‘빛’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지만 이번에는 우승을 해서 저희 팀끼리만 찍게 되어 기분이 굉장히 색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유닛’의 남자 5팀 신곡 음원은 14일 낮 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14 10:39:03▲ 슈퍼스타k7슈퍼스타k7 슈퍼스타k7의 콜라보 미션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이지희가 눈물을 보였다. 이지희와 김민서, 유용민은 '짧은머리'라는 팀며으로 박지윤의 '환상'을 선곡했다. '짧은머리' 팀은 김민서의 적극적인 지휘 아래 편곡을 진행했다. 그러나 편곡 중 이지희가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당시 합주에 들어간 이지희는 노래 가사가 생소해 자꾸 잊어버리는 등 편곡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이에 이지희는 자신이 피해가 될까봐 걱정이 되어서 감정이 격해진 것. 한편 슈퍼스타k7 이지희 눈물에 대해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7, 그런 일이 있구나" "슈퍼스타k7, 울지 말아요" "슈퍼스타k7,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ar@fnnews.com fn스타
2015-09-24 23:32:44▲ 식스틴 식스틴 식스틴 최초 팀 배틀 무대가 공개돼 시청자들과 참가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2일 방송된 ‘식스틴’에서는 메이저 A, B팀과 마이너 A, B팀 총 네 개의 팀이 3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각자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프로급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팀 퍼포먼스 공연' 미션에는 관객들의 투표가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도록 설정됐다. 이에 따라 각 팀들은 최대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 위해 자신들의 숨겨진 끼를 다각도로 표출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식스틴, 긴장되겠다","식스틴, 화이팅","식스틴, 나도 투표하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6-02 23:22:18K팝스타4 (사진=방송캡처) ‘K팝스타4’ 이진아조의 토니음이 탈락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 미션 서바이벌 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이진아, 토니음, 우녕인은 ‘블랙홀’이라는 이름으로 케이티 김, 지수연, 에스더 김의 ‘트리플A’ 조와 대결을 펼쳤다. 이진아, 토니음, 우녕인은 지드래곤의 ‘블랙(Black)’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박진영은 “얼마든지 코드를 개성 있고 색깔 있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곡인데 너무 뻔했다”고 평했다. 유희열은 “주특기가 다른 게 있는데 모여서 하다 보니까 절충을 봐야 되는데 그게 좋은 효과를 주지 않았다. 세 명 다 솔로가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심사 결과 케이티 김, 지수연, 에스더 김 전원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블랙홀’ 조에서는 토니음이 불합격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4’에서는 나수현이 탈락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05 00: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