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가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3년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제공하는 글로벌 트랙이 신설됐다. 일정액 이상의 해외투자 유치 등 일반형보다 강화된 요건이 부여될 전망이며 상세내용은 별도 공고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반형 과제는 총 102개로 초격차 10대분야,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탄소중립분야 등 전략기술 기반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중기부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전략분야의 R&D 수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화된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올해는 기존 24개 운영사 컨소시엄 중 해당 분야의 발굴 실적과 R&D 지원역량이 뛰어난 운영사를 '특화 운영사'로 지정하고 향후 운영사 선정 시 전략분야 특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운영사 컨소시엄에도 변화를 유도해 기업의 다양한 지원수요에 대응한다. 역량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의 추가·변경을 허용하고 운영사에 대한 평가 및 인센티브 체계도 실질적인 스케일업 지원 실적을 중심으로 개선된다. 또한 운영사별로 기업의 R&D 수행을 지원할 전담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코디네이터는 스케일업 팁스 R&D를 수행하는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역할에 더해 컨소시엄간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에는 운영사로부터 선행투자를 받고 나면 R&D 또는 지분투자 중에서 지원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두 가지 수단간의 연계를 강화해 지원의 효과성을 높인다. R&D 수행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는 자금조달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R&D를 먼저 수행한 이후, 기업의 성장에 맞춰 지분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된다. 중기부는 오는 14일 온·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총 379개 기업에 민관을 통틀어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 그 중 민간 운영사의 선행투자 규모는 약 5833억원에 달하며, 선정기업 중 111개사(약 30%)가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5567억원의 후속투자 유치를 이뤄냈다. 스케일업 팁스 지원을 받은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도 누적 9개사로, 혁신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 효과와 성장 촉진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연계투자 방식을 성과와 연동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며 "스케일업 팁스와 같은 혁신적 R&D 지원모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전략분야 기술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6 12:34:4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을 통해 올해 779개 신규과제를 선정, 117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6일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기술분야 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린다. 이에 중소벤처R&D 13대 전략분야에서 124개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입찰제한요청서(RFP) 과제기획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의 전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전문회사(VC) 등이 주도적으로 유망 기업을 검증하고, 먼저 투자한 뒤 추천하는 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도 확대한다. R&D 지원을 통해 기업이 본격적으로 해외진출 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트랙'을 신설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협력 및 해외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팁스 기업이 스케일업 팁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팁스 성공기업과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간 정기적 만남을 기획하고, '올해의 팁스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간 연계성과 연속성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도 그간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해외 선도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통해 국내 혁신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협력 국가와 연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2025년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중점 지원,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협력 R&D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별 지원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을 확인하고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협력형, 기술이전·사업화 등 일부사업을 별도 공고한다. 공고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1-16 09:29:44[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한 아마존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에이디디에스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등에 특화된 브랜드 성장 설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발됐다. 에이디디에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사로서 첫 번째로 추천한 스타트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팁스 운영사로서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해 발굴 및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13 15:22:56[파이낸셜뉴스] 씨엔티테크가 올해 스타트업 총 79개사에 팁스(TIPS) 매칭을 성사시키며 업계 연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씨엔티테크는 73건의 직접 추천합격과 6건의 간접 추천합격을 통해 연간 총 79건의 팁스를 매칭했다. 특히, 이번달에는 딥테크 1건을 포함해 총 25건을 매칭했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은 최대 7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혁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일반 팁스 대비 3배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2016~2018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공동으로 팁스 운영사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부터 단독 팁스 운영사로 전환해 현재 일반형과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선(先) 투자 및 보육 후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하며, 전년도 실적 등을 기반으로 매년 추천권이 배정된다. 투자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익 창출에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올해 총 109개 스타트업에 215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5년 연속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성공과 성장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고 있다"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팁스 프로그램 지원에 앞장서고, 새로운 팁스 넥스트 전략에 맞춰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23 17:09:00핀테크 기업 페이워크(대표 손지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페이워크는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팁스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와 연계해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게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공한다. 페이워크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미수금 관리 및 정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는 거래처별 미수금 관리, 계좌 연동, 견적서 및 세금계산서 발행 등 소규모 사업장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페이워크는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고객 맞춤형 AI 기반 거래처 정산 관리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수 사업장의 정산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고급 정산 기능과 AI 생성 기반 통합 거래 관리 기능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페이워크는 지난 11월 KOITA DEMO DAY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1-5인 미만 사업장을 위한 더욱 강력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08:54:3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 평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분야, 탄소중립 등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 역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사업지원 역량을 고려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OBJECT0#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등은 뛰어난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팁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기업 발굴과 육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벤처투자 등은 대규모 투자재원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등 연구개발 지원기관의 구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이 구축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통한 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은 제조 및 하드웨어 부문의 기존 투자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연구개발 지원을 맡을 대전테크노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대전의 우수한 기술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국가 핵심 기술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현대차증권 등은 대기업 계열사의 풍부한 투자재원을 활용한 투자 여력이 뛰어나며, 특히 탄소중립·에너지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가지고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인 LSK 인베스트먼트와 NH금융지주 계열사인 NH벤처투자가 투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준성특허법률사무소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은 대규모·중장기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인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협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5기 운영사가 합류함으로써 지원의 전략성과 다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17 17:30:50[파이낸셜뉴스]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7일 전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투자·연구개발(R&D)·글로벌 등 기업 성장 분야에 있어 민간 전문 역량을 활용해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 수준 향상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10억원 이상 선투자를 집행하고, 수혜 기업으로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야 지원 가능하다. 바이오솔빅스는 디티앤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로부터 11억4000만원을 3년간 받게 된다. 바이오솔빅스는 자체 보유한 줄기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중증 심근경색 환자를 위한 심근 조직 재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심근경색,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서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시키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현재 대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최수영 바이오솔빅스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다시 한번 자사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동물실험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기술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17 10:04:42애그테크 기업 ‘애그유니(AgUni)’의 권미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유공표창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 지역 확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팁스는 중기부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운영사의 전문성을 통해 연구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지난 27일 ‘팁스 넥스트 앤드(TIPS Next &)’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창업 기업과 운영사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애그유니는 지난해 팁스에 선정된 이후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 지원을 적극 활용하며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애그유니는 팁스 대구경북권 협의회장으로도 위촉돼, 팁스 프로그램의 지역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애그유니는 농업의 생산, 유통, 가공, 수출 전 주기를 혁신하는 애그테크 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형 식물공장 ‘에어돔’과 모듈형 수직재배 시스템 ‘그로와이드’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의 작물 생육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작물 계약 재배와 천연물 가공, 판로 확보 등 농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스마트 농업 플랫폼 개발과 기능성 작물 재배 확대,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권미진 대표는 “올해는 미국 법인 설립과 에어돔 준공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내년에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며 글로벌 농업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29 16:29:0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스타트업을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용 팁스(TIPS) 트랙을 신설하기로 했다.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만달러(약 2억8000만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자금을 3년간 6억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27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팁스 넥스트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팁스 R&D 트랙이 개편된다. 기존 일반 딥테크 트랙에 더해 글로벌 트랙을 신설해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팁스는 내년 지원 기업을 현행 20개에서 30개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및 해외 진출 전문인력 등을 보유한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를 지정·활용해 팁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한다. 해외공관 및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기업 사절단과의 '밋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 밋업을 위해 재미한인 선배창업가, 투자자 등 한인 전문가 집단을 보유한 해외 한인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성과시스템을 활용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해 팁스기업의 성공기준을 확립하고 업력·단계별 성공가이드를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팁스 성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와 함께 스케일업 성장자금을 병행 지원하는 민간 융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포스트 팁스 지원금도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팁스 성공기업과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와의 투자연계 및 우수성과 등을 창출한 '올해의 팁스기업’을 선정해 스케일업 팁스 참여 시 최대 가점을 부여한다.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프리팁스를 지역기업 전용 트랙으로 개편한다. 정례적인 IR 행사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집중 육성과 후속투자 연계 등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팁스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도 나선다. 기업 평가·관리 등 전문인력과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보육 역량 등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영과 세무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팁스 기업에 공유하는 '전문형 운영사'를 지정·활용하기로 했다. '올해의 팁스 운영사'에 선정될 경우 모태펀드 출자 사업 시 우대한다. 아울러 운영사 등 후속투자가 연계될 시 팁스기업에 대한 사업화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운영사 역할도 강화한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다. 현재까지 지원 받은 3200여개 스타트업이 15조원 규모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2만2549명이다. 지난해 미국 데이터 분석·리서치기관 CB인사이츠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톱4에 팁스를 선정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혁신 기술이 국가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기술패권시대를 맞아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팁스 넥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창업생태계를 선도하는 팁스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스케일업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팁스기업의 중·장기적 성장과 유망 기술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7 13:58:25[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의 사내벤처 스타트업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배터리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진단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이티비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티비랩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의 추천을 통해 이번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에이티비랩은 전기자동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진단, 수명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사고에 따른 사회적 관심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실시간 진단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티비랩 최진혁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을 계기로 한전 ESS 설비에 시범 적용된 기술을 민간 ESS 그리고 EV까지 확장해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보유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것”이라며 “에이티비랩은 배터리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화재사고 및 전기차 캐즘 등 어려움에 직면한 이차전지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비랩은 한전 사내벤처 인큐베이션을 통해 올해 3월 창업한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이차전지를 상시 모니터링, 진단, 운영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6 14: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