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의 무게가 전작 대비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웨이보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의 무게는 219g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갤럭시 S25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 S24 울트라(232g) 대비 13g 줄어드는 것이며 애플이 새로 출시하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227g)보다도 가벼운 수준이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이 경량화, 초박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이런 흐름에 맞춰 가는 분위기다. 너나 할 것 없이 가볍고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갤럭시 S25 울트라는 크기가 162.8x77.6x8.2㎜, 화면 해상도는 3120x1440(501ppi), 화면 비율은 19.5:9이며 카메라는 초광각 카메라만 5000만 화소로 개선되고 그 외 다른 카메라는 큰 개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며 최고 충전 속도는 45W로 전작과 동일하다. 갤럭시 S25 울트라에 탑재가 확실시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모든 면에서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 탑재된 A18 프로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스냅드래곤8 4세대가 TSMC 3나노(nm) 2세대 공정인 N3E 방식으로 양산되면서 가격이 20% 인상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원가 인상이라는 부담이 생겼다. 한편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최근 갤럭시 S25 울트라와 관련된 소문을 토대로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과 협업해 갤럭시 S25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 S24 울트라의 모서리가 각진 형태였다면 사진 속 기기 모서리는 다소 동그란 모습으로 변화한 게 특징이다. 베젤(테두리)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6:00:17#OBJECT0#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양산을 준비 중인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엑시노스2500'의 '갤럭시S25' 시리즈 탑재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조원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엑시노스보다 2배 가량 단가가 비싼 퀄컴 '스냅드래곤'을 주요 칩셋으로 탑재할 경우 원가 상승, 매출 감소 등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모바일AP 스냅드래곤 8 4세대 전량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엑시노스25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나노미터(1nm=10억분의1m) 2세대 공정에서 양산되는데, 수율(양품 비율)이 예상보다 저조해 물량 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연산, 멀티미디어 구동 기능 등을 담당해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린다. 엑시노스2500 대안으로는 스냅드래곤 8 4세대와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등이 꼽힌다. 스냅드래곤은 '갤럭시S24'를 비롯해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에 탑재돼 성능이 검증됐지만, 엑시노스에 비해 가격이 높다. 유명 정보기술(IT) 정보유출자(팁스터) '앤서니'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 4세대의 단가는 240달러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 8 2세대(160달러), 스냅드래곤 8 3세대(200달러) 등 성능·전력효율이 향상되며 가격도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애플 '아이폰 16'에 적용된 'A17 프로' 칩셋(130달러) 단가를 크게 웃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의 경쟁작인 엑시노스2400의 단가는 100달러였다. 엑시노스2500의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8 4세대와 비교해 2배 가량 차이가 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셋 성능 향상에 사활을 걸며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스마트폰 제조원가는 대폭 불어날 공산이 크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모바일AP 매입에 쓴 비용은 6조27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457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모바일AP 구매 비용은 △2021년 2조4679억원 △2022년 4조4944억원 △2023년 5조7457억원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성능 저하·발열 문제를 겪었던 엑시노스 성능을 개선한 끝에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 엑시노스2400을 2년 만에 탑재했다. 엑시노스2500의 갤럭시S25 탑재가 끝내 무산될 경우 엑시노스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던 삼성전자의 구상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모바일AP 시장 점유율은 6%로, 미디어텍(40%), 퀄컴(23%)보다 낮은 5위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채택율 확대 시 늘어나는 원가 부담은 판매가 인상으로 전가될 것"이라며 "엑시노스 양산을 맡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매출 하락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8 13:28:57삼성전자가 오는 10월쯤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Z 폴드6의 슬림형 모델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접었을 때 두께는 10.6㎜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evleaks)는 X를 통해 “(삼성이 새로 선보일 폴더블폰 이름은) 갤럭시 Z 폴드6 슬림, 갤럭시 Z 폴드6 울트라가 아닌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일부 기종에서 최고급 한정판에 한해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한 적이 있지만, 이처럼 제품명에 ‘스페셜 에디션’을 내건 경우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애플의 보급형 모델이 아이폰SE(스페셜 에디션)라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Z폴드 라인업 중에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에 보급형 이미지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삼성전자는 중급형 이상 모델에 ‘팬 에디션’의 약자인 FE를 사용하고 있어 이와 혼동될 여지도 있다. 또한 블래스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4.9㎜, 접었을 때 두께는 10.6㎜라며 이를 비교하는 사진도 올렸다. 또 화면 크기도 내부 8인치, 외부 6.5인치로 기존 갤럭시 Z 폴드6(7.6인치, 6.3인치)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 업체들은 삼성전자보다 더 얇은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아너는 접었을 때 두께가 9.2㎜에 불과한 폴더블폰 매직V3의 글로벌 출시 예고 이미지에서 삼성 갤럭시Z폴드 시리즈 사진과 함께 ‘언젠가는 당신들도 도달하게 될 거다'라는 문구를 담아 자신들이 초박형 폴더블폰에서는 우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중국 업체 테크노는 화면이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 콘셉트폰 ‘팬텀 울티메이트2’를 공개했다. 접었을 때 6.4인치 크기였던 화면이 펼치면 10인치로 확대된다. 또 접었을 때 두께는 11㎜에 불과하다. 아직 시제품 단계이기 때문에 실제 제품 출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화웨이는 연내에 트리폴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리차드 유 화웨이 컨슈머비즈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트리폴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8 23:38:43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예상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X(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가 이렇게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기존 갤럭시 S24 울트라의 모서리가 각진 형태였다면 사진 속 기기 모서리는 다소 동그란 모습으로 변화한 게 특징이다. 물론 과거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S21 울트라와 비교하면 지금은 단종된 노트 시리즈 특유의 각진 디자인에 가까운 형태다. 또 베젤(테두리)이 다소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와 함께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500’을 함께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전작처럼 퀄컴 제품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램 용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24 기본 모델에서도 8GB 램을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에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12GB 램을 적용했다. 더 나아가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픽셀9 시리즈에 16GB 램을 장착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5 울트라도 16GB 램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터리는 5000mAh 용량, 45W 충전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 가격을 전작 대비 25~30% 가량 올릴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다른 사양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 MX 사업부 다니엘 아라우호 상무는 지난달 31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양을 갤럭시 S25 출시 시점에 맞춰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AI 성능과 AP, 메모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6 00:02:52중국 스마트폰 업체 리얼미가 4분여 만에 배터리를 100% 충전하는 기술을 공개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 중국 IT 매체 마이드라이버스 등에 따르면 리얼미는 이날 320W 고속충전 기술 ‘슈퍼소닉 차지’를 공개했다. 리얼미는 이 기술을 통해 4400mAh 배터리를 1분 만에 26% 충전한 뒤 50%까지 가는 데 2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완전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4분 30초라고 강조했다. 실제 시연에서도 100% 충전까지 걸린 시간은 4분 20초 정도였다. 리얼미는 320W 충전기를 ‘포켓 캐논’이라고 칭하면서 자사의 240W 충전기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전력 밀도는 3.3W/㎤라고 전했다. 해당 충전기는 고속 충전 규범인 UFCS, PD, 슈퍼 VOOC 등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랩톱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C 포트 2개를 갖췄다. 물론 이 같은 충전 기술이 실제 상용화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리얼미는 지난해 2월 240W 충전 기술을 공개한 뒤 ‘GT 네오5’, ‘GT3(GT 네오5 국제판)’에 이 기술을 실제로 도입한 상태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샤오미도 샤오미14울트라에 90W, 비보는 V40프로에 80W 충전을 각각 지원하는 등 고속충전 기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리얼미의 320W 충전 기술이 공개되면서 “이러다 (배터리가) 터질까봐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때 배터리 폭발사고를 겪은 탓인지 충전 속도에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충전 속도를 올리는 데 집착하기보다는 안전성을 중요시 하는 분위기다. 실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5울트라에서도 전작과 동일한 배터리 사양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최근 X(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5울트라는 여전히 5000mAh(배터리)+45W(충전속도)를 지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갤럭시 시리즈가 중국 제품 대비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숫자 마케팅에 치중하고 싶지 않으며 항상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리얼미는 이번 행사에서 320W 충전 기술 외에도 4420mAh 폴더블 배터리를 공개했다. 네 개의 셀을 합친 형태로 각각의 셀 두께가 3mm 미만이며 기존 대비 용량이 10% 증가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두고 리얼미도 삼성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5 01:01:15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충전속도를 수년째 25~45W로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업체가 300W 충전 기술 공개를 예고해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리얼미는 오는 14일 300W 충전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얼미는 앞서 지난해 2월 240W 충전 기술을 공개한 뒤 ‘GT 네오5’, ‘GT3(GT 네오5 국제판)’에 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한 상태다. 중국의 또 다른 업체 샤오미도 작년 MWC 2023에서 5분 만에 100% 완전 충전이 되는 300W 기술을 공개한 바 있으나 1년 반이 다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도 아직 해당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리얼미는 GT3에서 10분 만에 완전 충전이 된다고 발표했으나 해외 IT 전문매체 GSM 아레나가 실험한 결과 실제 완충에는 11분 16초가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홍보 문구와는 차이가 있는 결과지만 실제 매우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도 300W는 아니지만 샤오미14울트라에 90W 충전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비보 V40프로도 80W 충전속도를 제공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5울트라에서도 기존 제품과 동일한 배터리 사양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최근 X(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5울트라는 여전히 5000mAh(배터리)+45W(충전속도)를 지닌다”며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는 갤럭시S22울트라 때부터 5000mAh에 달하는 배터리 용량, 45W 고속충전을 지원해왔다. 만약 갤럭시S25울트라에서도 이 같은 사양을 이어간다면 최고급 모델임에도 4년째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 된다. 물론 사용자 안전성과 직결되는 배터리 충전 기능을 두고 숫자 경쟁을 벌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지적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고속충전은 할수록 셀 내부구조 같은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셀 수명에 안 좋고 쉽게 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고속충전을 지원할수록 충전기, 배터리 셀 모두 더 좋은 걸 사용해야 하다 보니 제조원가가 올라가는 면이 있다”며 제품 가격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도 갤럭시 시리즈가 중국 제품 대비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숫자 마케팅에 치중하고 싶지 않으며 항상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9 09:57:19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울트라’에서 배터리 주요 사양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최근 X(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5울트라는 여전히 5000mAh(배터리)+45W(충전속도)를 지닌다”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는 갤럭시S22울트라 때부터 5000mAh에 달하는 배터리 용량, 45W 고속충전을 지원해왔다. 만약 갤럭시S25울트라에서도 이 같은 사양을 이어간다면 최고급 모델임에도 4년째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 된다. 삼성전자는 4년 전 나온 갤럭시S20만 하더라도 12GB 램을 도입했으나 그 뒤로는 줄곧 갤럭시S 시리즈 기본 모델에 8GB 램을 적용해 램을 직접 만드는 업체가 지나치게 원가 절감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월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2GB에서 8GB로 내려가면 원가 절감이 맞는데, 8GB 쓰다가 8GB면 절감인가? 이퀄(같음) 아닌가?”라며 “메모리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삼성전자가 가상 메모리 기능인 램플러스로 효과적인 램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6에서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 처음으로 12GB 램을 도입해 이제 갤럭시S25 기본 모델에도 12GB 램을 넣을 것이 확실시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하면서 더 많은 램 용량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그 외 사양을 크게 개선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배경으로는 퀄컴이 꼽히고 있다. 퀄컴이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4세대의 가격을 전작 대비 25~30% 가량 올릴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8 4세대는 TSMC 3나노 2세대 공정인 N3E 방식으로 양산을 하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냅드래곤8 3세대가 190~200달러(약 26만~2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237.5~260달러(약 33만~36만원)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6 12:54:47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폴드6 공개를 앞둔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한 발 앞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올해 4·4분기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화웨이 기술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디지털 채팅 스테이션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안쪽, 바깥쪽으로 접는 이중 힌지 디자인을 갖춘 세계 최초의 삼중 접이식(트리폴드) 화면 스마트폰의 연구개발(R&D) 시제품을 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면은 10인치 정도로 추정되며 주름 제어를 아주 잘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리폴드 폴더블은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로 아직 대량 양산 계획이 없다”며 “빠르면 올해 4·4분기 양산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제품 화면 비율은 상대적으로 정상적인데 가격이 매우 비쌀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살 의사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IT 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기존의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도 가격이 1만위안(약 19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화웨이의 트리폴드 스마트폰 가격은 2만위안(약 380만원)이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도 이미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상용화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과 밖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안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G'를 비롯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제품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장 수요와 제품 가격, 부피, 무게 등을 따져봐야 한다. 갤럭시Z폴드 등 현재 상용화된 폴더블폰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기기가 다소 두껍고 무겁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힌지와 화면 내구성, 주름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9 23:13:25삼성전자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공개하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의 국내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만원 안팎 인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갤럭시Z폴드6 256GB 모델은 221만97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갤럭시Z플립5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갤럭시Z폴드5 256GB 모델이 209만7700원에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8만~12만원 가량 인상된 셈이다. 512GB 모델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상승폭을 보일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6·폴드6의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앞서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는 갤럭시Z플립6·폴드6 모두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약 14만원)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6·폴드6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400과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함께 도입한 갤럭시S24 시리즈와 달리 전량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하는 데다 카메라, 배터리 등 다양한 사양을 개선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예약 구매 시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했던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갤럭시Z플립6·폴드6 예약구매 때는 선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6는 커버 화면 3.4인치, 내부 화면 6.7인치로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갤럭시 AI 기능을 감안해 전작 8GB였던 램 용량을 12GB로 늘렸으며 50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6는 베젤(테두리)을 줄이면서 화면을 조금 키운 반면 접었을 때 기기 두께는 기존 13.4㎜에서 12.1㎜로, 무게는 253g에서 239g로 줄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18:15:12삼성전자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공개하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의 국내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만원 안팎 인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갤럭시Z폴드6 256GB 모델은 221만97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갤럭시Z플립5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갤럭시Z폴드5 256GB 모델이 209만7700원에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8만~12만원 가량 인상된 셈이다. 512GB 모델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상승폭을 보일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6·폴드6의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앞서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는 갤럭시Z플립6·폴드6 모두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약 14만원)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6·폴드6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400과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함께 도입한 갤럭시S24 시리즈와 달리 전량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하는 데다 카메라, 배터리 등 다양한 사양을 개선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예약 구매 시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했던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갤럭시Z플립6·폴드6 예약구매 때는 선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6는 커버 화면 3.4인치, 내부 화면 6.7인치로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갤럭시 AI 기능을 감안해 전작 8GB였던 램 용량을 12GB로 늘렸으며 50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6는 베젤(테두리)을 줄이면서 화면을 조금 키운 반면 접었을 때 기기 두께는 기존 13.4㎜에서 12.1㎜로, 무게는 253g에서 239g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워진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공간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10일(한국은 11일)부터 운영한다. 국내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14: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