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3일 강도형 장관이 일일 요리사로 변신해 해녀가 되기 위해 제주도로 귀어한 청년 해녀와 국가 중요어업 유산 담당 직원을 만난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인 강 장관은 영상에서 어린 시절 자주 먹었던 파래밥과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해물라면을 대접하며 제주도에서 살아온 이야기와 기후변화, 어촌 활력 제고 등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눈다. 해수부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험형 정책 현장 소개', '해양수산 분야 청년 다큐'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 또 방송인 남창희가 최초 등대지기 사무관, 7급 공채 신입 등 직원들에게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대접하며 업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는 '海水토랑(해수토랑)'이라는 콘텐츠를 정규 편성했다. 강 장관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모두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매주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해양수산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3 08:44:51[파이낸셜뉴스]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게 된 이후, 만 4세가 넘으면 성인처럼 하루 3번에서 일주일에 3번까지 배변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변의가 있어도 참거나 배변을 미루는 일이 잦다. 아직 배변활동에 익숙하지 않거나 단체생활이나 낯선 장소에서는 화장실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다.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원장은 소아변비 증상에 대해 “변비가 4~5일 이상 지속되면 변비로 인한 복부팽만감 또는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식사량이 줄어들기도 한다"며 "변이 차 있는 장이 방광을 압박해 야뇨증이나 빈뇨 증상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야뇨증이 있는 아이라면 변비 여부를 꼭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11일 조언했다. 아이가 반복적인 변비 증상을 보이고 변비가 심할 경우, 원인에 맞는 치료와 증상 개선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배변활동이 원활해야 식욕도 기복이 심하지 않아 성장을 잘 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변비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우선 위와 장에 열이 많아 생기는 변비(열비)로, 대장에 열이 많아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해 변이 단단해지며 생긴다. 아이의 얼굴이 붉고 더위를 많이 타거나 시원한 물을 자주 찾는 특징을 보인다. 이 경우 시원한 성질의 약재로 대장의 열을 식히고 건조한 것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기운이 부족해서 장이 운동을 못해 생기는 변비(허비)로, 체격이 왜소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고 얼굴에 윤기가 없는 아이들이 많다. 허약한 아이가 전신의 기와 진액이 부족해 생기는 변비이고 잘 낫지 않아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 기능을 돕는 약재와 함께 기와 진액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변비(기비)가 생길 수 있는데,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대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고 단단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에 입학했거나 동생이 생기는 등 환경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길 수 있다. 아이들은 대변을 볼 때 항문이 아팠던 경험이 있다면 대변을 계속 참으려고 한다. 그러나 장내 대변이 크고 딱딱해지면 배변 시 통증이 더 심해지고, 변비가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규칙적인 배변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 아침, 저녁 식사 후에는 위-대장 반사작용이 강하게 일어나 배변이 용이하므로 하루 한번 5분 정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많은 미역, 파래,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채소, 푸룬과 같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탄닌 성분이 들어가 있는 감이나 덜 익은 바나나 등은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우유, 치즈, 요구르트도 많이 먹으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복부 마사지가 도움되는데, 중완혈과 천추혈 자리를 지압해주면 좋다. 중완혈은 명치 끝과 배꼽을 이은 중간부위에 위치하며, 천추혈은 배꼽 양 옆에서 손가락 새 개정도 너비 옆으로 나란히 위치한다. 손바닥으로 복부를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하다가 중완혈과 천추혈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지압해준다. 또한 따듯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항문 괄약근의 이완을 도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11 10:29:48에픽하이가 명불허전 케미로 웃음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에서 에픽하이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1%(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역시 1.8%(닐슨, 수도권)로 '안다행'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날 분노의 닭몰이부터 가족사진 촬영, 족대 낚시, 장어 손질 등을 통해 드러난 '허당하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단 반응이다. 저녁식사를 마친 에픽하이는 자연인의 부탁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닭몰이에 나섰고, 한밤 중 닭들과 피 튀기는 대치를 벌였다. 특히 행동파 투컷은 '닭치기 소년'으로 인정받아 또 한번 멤버들의 신임을 얻었다. 20년간 다져진 에픽하이의 팀워크는 가족사진 촬영 때 가장 빛났다. 그동안 에픽하이는 주요 포털사이트의 프로필 사진을 자신들이 찍은 사진으로 직접 바꿔 화제를 모은 만큼 자연에서도 가족사진을 향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타블로는 배추를, 투컷은 닭을 안고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족대 낚시에 실패한 에픽하이는 전날 던져둔 통발 덕에 장어를 잡는 데 성공하지만, 아무도 장어 손질을 하지 못해 '쫄보하이'로 전락했다. 이에 리더이자 맏형인 타블로가 나섰다. 충격적인 비주얼에 장어를 기절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장어 손질에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통발 안 장어를 확인하는 모습, 그리고 장어 손질을 위해 타블로를 몰아붙이는 투컷과 미쓰라의 모습은 시청률을 6.4%(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스튜디오에서 "타블로가 몰아붙이면 해내는 성격"이라며 기운을 불어넣는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셰프 미쓰라의 활약 또한 계속됐다. 타블로와 투컷이 장어를 굽는 동안 냄비밥, 파래무침, 장어덮밥을 빠르게 만들어 낸 것. 안정환, 붐, '빽토커' 봉태규는 그의 요리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에픽하이는 고생한 만큼 맛깔난 먹방을 선보였고, 타블로는 미쓰라에 "양념을 참 잘한다"며 극찬했다. 성공적으로 '내손내잡'을 마무리한 에픽하이는 "자연이랑 잘 맞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03-15 08:41:20CU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가맹점주 긴급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3월부터는 대국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펼친다. CU는 3월 한 달간 전국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 +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외부활동 자제로 근거리 소비가 점차 확산되면서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죽, 덮밥, 즉석밥, 통조림, 컵라면 등 80여 가지 먹거리 상품에 대해 2+1 행사를 적용하고 칫솔,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생활용품 30여 종은 50% 할인과 동일한 혜택을 볼 수 있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비롯한 영남 지역에서는 이와 함께 특별 행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생필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영남 주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생수, 가공유, 냉장간편식, 양산빵, 세제 카테고리에서 백산수, 본죽, 햇반, 실속 식빵, 비트 세제 등 총 52종의 상품에 대해 +1 행사 및 최대 42% 가격 할인 행사를 별도로 시행한다. CU는 이러한 고객 행사와 함께 파래탕면과 꼬꼬덮밥 등 약 6000개 분량의 편스토랑 인기 제품들을 영남 지역에서 사태 수습과 환자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하나되어 서로를 응원하고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관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CU는 단순한 소매채널이 아닌 우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좋은 친구 같은 편의점으로 공익적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3-01 10:06:47'신상출시 편스토랑' 네 번째 우승 메뉴인 파래탕면의 돌풍이 거세다. 파래탕면은 지난 1월 25일 첫 출시와 동시에 SNS에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모두 제치고 3주 연속 CU의 컵라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첫 주부터 편의점 최고 인기 컵라면인 육개장 사발면 보다 무려 20.7%나 높은 매출을 보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파래탕면은 이달 CU의 컵라면 매출을 전년 대비 15.2% 상승시키며 최근 침체에 빠진 라면 시장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파래탕면은 편스토랑에서 이영자가 개발한 태안탕면을 실제 상품화 한 것이다. '추억의 맛'을 주제로 한 대결에서 이영자는 고향인 충청남도 태안 안면도 옷점마을을 찾아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로 태안탕면이라는 면요리를 개발했다. 온라인상에서 파래탕면을 맛 본 소비자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호평하며 해장라면으로 강력 추천하고 있으며 김치와 곁들이거나 국물에 밥 말아먹기 등 파래탕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정한택 MD는 "파래탕면이 나온 방송이 편스토랑 자체 시청률 1위,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예감 상품이었다"며 "기존에 맛보지 못한 파래면과 건강하고 깊이 있는 국물맛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져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편스토랑 상품은 1대 이경규 마장면, 2대 돈스파이크 미트파이, 3대 정일우 떡 쭈빠빠오, 4대 이영자 파래탕면이며 해당 상품들의 수익금 중 일부는 결식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2-13 09:37:26홈플러스가 올해 첫 수확한 ‘대천 곱창돌김’을 전국 140개 전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12월 4일까지행사카드 결제 고객 대상 50매당 8990원(정상가 9990원)에 판매한다. 곱창돌김은 서·남해안 일부 및 제주 지역에서 바다 환경이 좋은 초가을 약 20여 일 동안만 생산되는 최상급 품종으로, 생산량이 극히 제한돼 있고 한번 수확하면 다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김 대비 3배 수준 가격에 판매되는 게 일반적이다. 일반 김보다 엽체가 넓고 두터우며 구불구불한 모양새가 곱창과 비슷하다 해서 곱창김이라 불리며, 햇김을 김발에 펴서 말리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형태가 이가 죽 박혀 있는 모양새와 비슷해 치열(齒列)의 순 우리말을 써 잇바디 돌김이라고도 한다. 엽체가 두터운 만큼 신선한 바다 향이 더욱 진하게 배어 있고 씹히는 맛이 있으며, 파래 돌김에 비해 부드럽고 입안에 퍼지는 풍미가 뛰어나 ‘김 중의 김’으로도 꼽힌다. 주로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굽지 않은 채 간장에 찍거나 밥과 김치를 올려 먹으면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 수산팀 이용우 바이어는 “기존 백화점에서만 고가에 소량 거래되던 곱창돌김을 사전 계약구매 및 자체 이익 최소화를 통해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철 수산물 할인전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1-22 09:13:27프링글스 마케팅부 손은정 과장은 18일 "옥수수의 고소한 맛을 살려 소스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이 출시 이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맥주를 혼자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혼맥)가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덩달아 함께 먹는 안주도 부담스러운 안주보다는 혼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맛의 다양한 스낵을 출시하며 '혼맥족'을 공략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브랜드 프링글스는 맥주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4종으로 '프맥(프링글스와 맥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옥수수를 갈아 얇게 반죽해 구운 멕시코의 대중적인 간식 또띠아 칩을 구현해낸 것으로, 옥수수 본연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도톰하고 고소한 칩이 바삭한 식감을 전하고 4종(오리지날, 사워크림 앤 어니언, 나쵸 치즈, 스파이시 그린페퍼) 각각의 시즈닝이 깊은 풍미를 더한다. 보통 멕시코의 또띠아 칩은 살사나 과카몰리 등에 찍어먹도록 돼 있지만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따로 소스 없이도 풍부한 맛을 내 맥주와 함께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프링글스는 또띠아 콘칩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달 국내 최대 맥주 페스티벌 '더 비어위크 서울)'에 참가해 프링글스와 맥주의 완벽한 궁합을 알리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수제맥주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는 프링글스만을 위한 '또띠아 고제' 맥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GS25의 자체상표(PB) 제품 '크리스피 치킨'은 맥주 안주로 즐겨먹는 바삭바삭한 치킨 맛을 구현해 낸 제품이다. '크리스피 치킨'은 건조된 냉장 닭가슴살을 다시 한 번 구워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통해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CU의 자체상표(PB) 제품 '참숯불 고등어 구이'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 천일염으로 3번 구워낸 제품이다. 참숯불 고등어 구이는 가시를 발라내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가공 처리되었으며, 1분만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맥주와 즐길 수 있도록 진공포장 됐다. 동원F&B의 '양반 스낵김 바이트' 3종은 명장이 엄선한 원초로 만든 김 두 장으로 쌀 과자를 감싼 형태의 스낵으로, 볶음파래맛, 쉬림프맛, 군옥수수맛으로 구성됐다. 김 본연의 향긋함과 쌀 과자의 바삭함이 어우러져 술 안주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을 먹는 시작해 무엇이든 혼자 하는 트렌드가 등장함에 따라 맥주같은 술도 가볍게 혼자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10-18 11:48:39▲ 초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초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해조류에는 파래, 미역, 김, 톳, 다시마, 곰피, 모자반, 매생이 등이 속한다. 또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는 돼지고기가 있다. 살코기 부위가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에 돼지고기 목살을 이용한 백종원의 목살 스테이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의 목살 스테이크를 만들려면 두툼한 돼지고기 목살을 꺼내서는 밑간을 한 뒤 칼로 살짝 잘라준다. 이는 익을 때 고기의 틀어짐 방지를 위한 것으로, 백종원은 이 과정에 대해서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목살을 손바닥으로 두들긴 후에도 "안 해도 돼. 그냥 있어 보이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다음 목살을 프라이팬에 놓고 고기가 익을 동안 양파를 채 썰어 넣어준다. 포인트는 '너무 익혔나' 싶을 정도의 고기 익힘이다. 이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물을 부은 뒤 끓이면 목살의 색이 연해지는데, 이후 고형 카레를 풀어주면 '목살 스테이크 카레'가 완성된다. 이어 백종원은 접시에 밥 한공기, 목살을 올린 뒤 덩어리 감자와 당근을 더했으며, 파프리카로 색감을 살린 뒤 카레 국물을 떠 넣어 목살 스테이크 카레의 장식을 완성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10-23 06:38:22【 제주=조용철 레저전문기자】 흔히 향토음식을 '지역별로 전해오는 전통적인 음식'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단순한 정의만으로 향토음식을 단정지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복잡하고 다양한 동서양의 생활양식이 뒤죽박죽으로 섞이면서 이미 전통이란 개념이 생활 자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생활양식만큼이나 다양해진 입맛의 변화에 따라 먹을거리 역시 다양해지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져 전통적인 것들에 대한 무관심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사회의 생활문화를 흔들어 놓았다. 이같은 문제는 제주 향토음식에서도 마찬가지다. 소라누름적 문어죽 제주전통음식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조리 방법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리 방법이 단순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만드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철칙이 있는데 재료의 신선도를 최우선한다는 점이다. 양념류가 다양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한 조리법을 통해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제주전통음식은 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제주의 된장은 숙성과정에서부터 다른 지역의 된장과 비교해 이른바 '군내'라고 얘기하는 잡냄새가 생기지 않으며 비교적 숙성기간도 짧은 반면 숙성 정도는 고르고 안정적이다. 제주사람들의 일상식이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로는 잡곡 위주의 일상식,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섭취했다는 점, 늘 빠지지 않는 젓갈과 된장 등의 발효음식이 곁들여지고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어패류의 꾸준한 섭취 등을 꼽을 수 있다. 갈치국 봄 밥상 밥류는 주곡인 보리를 주재료로 해 조, 콩, 팥을 주로 혼용했으며 고구마, 감자 등과 톳, 파래 등 해조류를 섞기도 하고 쑥을 섞기도 했다. 무쇠 가마솥에 밥을 지어 하루 내내 상보를 덮어놓으면 식구 중 누구나 끼니 때 수저 하나만 들고 와서 퍼먹었다고 한다. 제주전통음식의 특징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양한 '국' 문화다. 식사 때마다 물은 안마셔도 국은 반드시 있어야 할 만큼 국 없는 식사를 꺼렸다. 또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생선국을 끓여 먹어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받았다. 아강발국(돼지족발국)처럼 몸보신용으로 먹었던 국이 있는가 하면 고사리국, 구살국(성게국) 등 대소사를 치르는 행사용 국도 있어 모든 음식과 관련해 국이 빠지지 않았다. 다양한 국 문화 중 백미는 다양한 '냉국' 문화다. 날된장을 냉수에 풀어 초를 곁들이면 기본 준비가 끝난다. 주재료는 해조류를 많이 이용했는데 여름철 무더위에 입맛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이었다. 제주사람들은 식량이 부족할 때 적은 양으로 허기를 채우기 위한 주식 대용으로 죽을 먹었다. 여름 밥상 가을 밥상 그러나 다른 지역 사람들이 산나물 같은 채소를 이용해 양을 불려 먹은데 반해 제주사람들은 해산물, 동물성 재료, 곡류를 이용해 영양학적으로는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받았다. 죽은 조리법이 다양하고 맛의 변화가 다양해 최근 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사람들에게 떡이 주는 의미는 '기원'이다. 곡식이 넉넉지 못했는데도 떡을 만들어 무속신앙과 집안 대소사의 의례에 이용했다. 제주 떡 가운데 가장 특징이 있는 떡은 빙떡과 상웨떡(보리떡)이다. 빙떡은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에 빼놓지 않는 음식이었다. 멍석떡이라고도 불렀던 빙떡의 속은 겨울에는 제철 채소인 무를 나물로 만들어 소로 이용했고 무가 없는 여름철에는 팥이나 콩나물을 이용했다. 상웨떡은 현재 제주 특산물로 자리잡은 보리빵과 흡사해 현대적 의미의 빵에 더 가까운 떡이라 할 수 있다. 향토음식 중에서 전통성을 가장 많이 훼손당한 음식은 조림인데 제주도에서는 조림을 '지짐'이라고 했고 주로 제주 근해에서 어획되는 어류를 지져 먹었다. 제주식 지짐은 주로 간장이나 된장을 이용한 조림이었다. 특히 고춧가루 등 자극성 강한 양념은 그다지 많이 쓰지 않았다. 겨울 밥상 지짐에는 국물을 여유 있게 지지는 경우와 국물 없이 바짝 졸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자리지짐이나, 보들레기지짐 등은 식초를 살짝 떨궈 바싹 지져내어 뼈까지 먹을 수 있도록 졸였고 우럭이나 볼락은 콩을 넣고 지져내어 육수가 배어든 콩 맛이 또한 일품이다.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인 탓에 언제나 쉽게 싱싱한 물고기를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 비해 젓갈 종류가 많지 않다. 다만 자리와 멜은 어획량이 풍부해 섭취하고 남은 잔여분으로 젓갈을 담곤 했는데 내륙지방의 쌈장처럼 지져서 먹었다. 이외에도 제주 보양식 개념으로 집집마다 고아서 한수저씩 떠먹었던 꿩엿, 닭엿, 도세기엿 등이 독특한 제주의 음식문화의 한 단면이다. 또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반치지나 마농지로 대표할 수 있는 장아찌와 싱싱한 물고기를 간단히 손질해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조리법인 생선구이도 빼놓을 수 없는 제주음식이다. 또 생선을 바닷가 갯바위에서 즉석에서 회쳐먹는 생선회와 물회, 강회 등도 제주음식에선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 중 하나다. yccho@fnnews.com
2015-01-08 17:14:33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4일부터 겨울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 신메뉴 10종을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저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 날씨를 감안해 면역력 증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메뉴를 개발했다. 진하고 담백한 닭 육수에 중국식 완탕과 청경채를 곁들인 '완탕수프', 칼슘·인·철분 함유량이 풍부한 겨울철 영양 먹거리 홍합을 넣어 만든 '홍합어묵국',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겨울 제철 해조류인 파래에 된장을 넣어 비린 맛을 없앤 '두부파래된장국'을 겨울철 신메뉴로 선보인다. 또한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는 오징어와 수제비를 넣어 만든 '김치해물수제비국'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현저히 낮은 겨울철 해산물인 가자미를 활용한 '마파소스가자미튀김'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겨울철 해산물은 식감이 살아 있고, 영양소 또한 풍부해 다른 계절보다 식재료로 많이 사용한다"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잡곡밥,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3-01-09 15: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