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6 파리올림픽 에디션 출시로 현지 특수를 최대한 노린다. 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게 해당 제품을 제공하고, 시상식에도 에디션을 활용하는 등 유럽 현지에서 폴더블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참가선수단을 위해 특별제작된 에디션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에디션을 1만7000여명에 달하는 파리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실시간 통번역 등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이 담긴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선수단 간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플립수트 케이스는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그룹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 협업해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파리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랑주와 협업,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삽입형 가입자식별모듈)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해당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2년간의 국제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림픽 기간 선수들은 삼성월렛 앱을 통해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 음료수 자판기에서 음료를 무료로 뽑아 먹을 수 있다.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 교통카드도 제공된다. 아울러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IOC와 협력해 선수들이 수상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면서다. 앞서 과거 시상식에선 휴대폰을 비롯한 모든 개인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Athlete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현지시간 기준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Z 플립6를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갤럭시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10 18:06:35【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및 울트라, 갤럭시 버즈3·버즈3프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로 공개한 웨어러블 라인업에도 갤럭시AI 기능이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폼팩터(기기형태) 라인업을 넘나드는 갤럭시AI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국내 기준 모든 신규 제품에 대한 사전판매는 오는 12일 시작되고, 공식 출시일은 이달 24일이다. ▶관련기사 4면 우선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화면을 접을 수 있는 동시에 외부화면을 가지고 있는 폴더블폰의 특성을 살린 AI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화면 통역(폴드), 외부화면을 활용한 AI 통·번역(폴드·플립), 배경화면 생성 및 개인화(플립)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구글과의 AI 협력도 강화했다. 기존 '서클 투 서치' 등 구글 연계 AI 기능에 구글의 최신 AI 엔진인 '제미나이'가 기본으로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 카메라 화질, 램(RAM) 용량 등 기본 사양을 강화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반지 라인업인 갤럭시링과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7 시리즈는 건강기능관리 기능에 초점을 뒀다. AI가 이용자의 일상·수면·운동습관 등을 추적해 개개인에 맞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노 사장은 "사용자는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에도 통번역 연동 앱을 지원한다. 소음제어최적화(ANC) 기능도 이용자의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음량을 스스로 줄이거나 키울 수 있는 자체 AI 기능도 담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0 06:12:08【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Galaxy AI est là(Galaxy AI is here)'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 내 '카루젤 뒤 루브르'. 행사가 개최될 컨벤션 센터 앞에선 2024 갤럭시 언팩을 예고하는 디지털 광고가 곳곳에 배치됐고, 언팩 행사를 도울 진행요원 20~30명여명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입장 공간 앞에는 보안요원들이 입장을 통제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기준 언팩 행사가 약 29시간 앞둔 시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루브르 박물관 내에 있는 '카루제 뒤 루브르'에서 갤럭시Z플립6·폴드6(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 갤럭시 버즈3 프로를 공개한다. 카루젤 뒤 루브르는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시기에 맞춰 언팩 일정을 잡았다. 유럽 시장 공략이 중요한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는 갤럭시 신제품가 갤럭시 인공지능(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준비로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개최에 앞서 파리 시내 곳곳에 언팩 및 '2024 파리 올림픽'과 관련한 옥외광고를 운영 중이다.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에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메시지 'Open always wins'을 소개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9 16:34:0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공개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기능 기반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폴드6를 비롯해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3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하고 내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언팩 초대장의 테마는 'Galaxy AI is Here'로, 올해 초 처음 공개한 갤럭시 AI를 이번 폴더블 언팩에서도 강조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지점이다. 앞서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 뉴스룸 기고문에서 "완전히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곧 공개될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는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AI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갤럭시AI와 함께 결합돼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 언팩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기로 했다. 유럽에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언팩을 여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삼성전자는 이번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Z 라인업의 글로벌 대중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언팩의 또 다른 관심사는 삼성전자가 처음 공개할 웨어러블 폼팩터(기기형태) 갤럭시링이다. 반지형태의 갤럭시링은 건강 기능에 초점을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3 등 새로운 신제품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스마트폰 외 다른 모바일 다바이스에도 AI 기능 탑재 여부 및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08:26:02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걸그룹 뉴진스가 이번에도 아이폰 홍보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국내 다섯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강남’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하는 등 애플과 꾸준히 인연을 맺고 있다. 작년에는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진스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프로로 촬영했다. 'ETA' 뮤직비디오는 올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2024' 광고제에서 4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애플 글로벌 광고로도 함께 사용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애플 로고에 뉴진스 상징인 토끼 귀까지 달아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ETA’ 무대를 선보이며 아이폰14프로를 꺼내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쳐 광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에서 아이폰14에 이어 아이폰15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애플=뉴진스’라는 이미지가 생겨났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 분쟁에 고초를 겪는 듯 했으나 광고 업계에서 변함없이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뉴진스는 최근 칸예 웨스트 리스닝 파티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진스 덕분일까.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9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30대 여성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여성 응답자 75%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작년(71%)보다 아이폰을 쓴다는 비중이 더 증가했다. 또한 30대 여성도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전년(47%)보다 급증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가 다음달 9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한국이 최초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더 커진 상태다. 아이폰16 시리즈는 내달 9일 발표된 뒤 같은 달 19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가 아이폰16 시리즈에서도 모델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면 ‘애플=뉴진스’라는 이미지가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홍보 모델로 내세웠으나 방탄소년단(BTS)만큼의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6·폴드6 조기 출시로 생길 수 있는 공백기를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더 얇게 한 갤럭시Z폴드6 슬림으로 메운다는 전략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6 22:58:21[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일 파리 올림픽 참관 등 유럽 출장 성과와 관련 "실적으로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하는 동시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2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모인 오찬에 참석했다. 아울러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자리했다. 이어 27일에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참관해 오상욱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올림픽 참관 소감과 관련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 또 '갤럭시Z플립6'로 셀피(셀카)를 찍는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파리에서 개최했다. 또 삼성 갤럭시 핸드폰 체험관도 현지에 열고,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약 1만7000대를 배포하는 등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이 회장은 출장 중 미팅에서 나눈 이야기에 대해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일정에 대해선 "고맙다"고 말을 아끼며 자리를 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7 17:37:36‘피겨퀸’ 김연아에 이어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도 애플 아이폰 구형 모델로 셀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있 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쯔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이폰3GS 감성이야! 찰칵. 저의 첫 솔로 앨범 abouTZU 잘 부탁드려용”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쯔위는 15년 전인 2009년 6월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3GS로 현재는 구하기도 쉽지 않은 제품이다. 하지만 쯔위는 이런 아이폰3GS를 구해 자신의 셀카를 찍는 것은 물론 트와이스 멤버인 나연과도 함께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했다. 앞서 SK텔레콤 갤럭시S24 광고 모델로 나섰던 김연아도 지난 5월 아이폰SE 시리즈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셀카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연아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실사용하면서 셀카 용도로는 아이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레트로(복고) 열풍에 힘입어 사진 촬영 용도로 구형 아이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당근마켓에 ‘아이폰’만 입력해도 ‘아이폰 사진용’이 자동 검색어로 뜰 정도다. 지난 2022년 말 아이돌 뉴진스가 '디토(Ditto)' 뮤직비디오에 디지털캠코더가 등장한 게 빈티지 카메라 유행 확산에 불을 붙였다. 구형 아이폰으로 촬영할 경우 흐릿한 처리와 색 바랜 결과물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일부러 당근마켓 등에서 사진 용도로 구형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지금 쓰면 농담 삼아 ‘노인 학대’라는 얘기가 나올 법한 구형 아이폰들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심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9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30대 여성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여성 응답자 75%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작년(71%)보다 아이폰을 쓴다는 비중이 더 증가했다. 또한 30대 여성도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전년(47%)보다 급증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연예인들을 비롯해 유명 인사들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갤럭시 홍보 활동을 하다가도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거나 계약기간 종료 후 바로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례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홍보 모델로 내세웠으나 방탄소년단(BTS)만큼의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5 23:24:3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가 전 세계 공식 판매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선 사전판매 기간 전작 대비 1.5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부 국가에서 초기 완판된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7·울트라도 공식 판매되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울트라,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24부터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정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식 출시국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갤럭시Z6의 국내 사전판매 성적은 전작 대비 10만대가량 감소한 92만대 수준이지만 국내 시장에서 2030 구매 비중이 50%(46만대 이상)를 달성한 점은 고무적이다.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인도 시장에선 갤럭시Z6의 판매량이 되레 전작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모바일경험(MX)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Z6의 사전주문량이 1.4배 증가한 것은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빨리 채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갤럭시Z6의 성공은 인도에서 프리미엄폰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필리핀과 같은 동남아 시장에서 파리 올림픽과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북·남미 시장에서도 폴더블폰을 비롯한 새로운 갤럭시AI 기능을 조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Z6가 1000만 연간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제품 생산 계획은 우선 약 800만대 내외로 추정된다"며 "AI 마케팅, 올림픽 특수를 통해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갤럭시S24(시리즈)처럼 추가 오더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점쳤다.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울트라를 비롯한 웨어러블 신제품도 공식 판매 일정에 오른다.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은 미국 삼성전자 초기 사전판매 때 초기 물량이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영국,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도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파리 언팩에서 처음으로 갤럭시워치 울트라 라인업을 선보였다. 갤럭시버즈3의 경우, 기둥 형태의 블레이즈를 추가하는 방식의 디자인 변화를 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4 16:05:35삼성전자가 오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1만7000여명의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 전원에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배포를 시작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발표된 신제품 갤럭시Z플립6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일정에 맞춰 선수들에게 올림픽 에디션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특별 전담 운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국 선수들은 18일부터 선수촌에 입촌해 순차적으로 올림픽 에디션을 수령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6는 최근 언팩에서 공개된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AI 기능 중에서도 실시간 통·번역 기능이 선수 간 언어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현지 및 글로벌 업체와 협력해 해당 에디션에 파리 올림픽 기간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종목 메달리스트가 시상식에서 갤럭시Z플립6의 '플렉스캠(폴더블폰을 접은 상태에서 사진 촬영하는 기능)' 기능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IOC의 공식 파트너이자 30년 이상 올림픽과 함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만들어 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3 18:18:0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1만7000여명의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 전원에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배포를 시작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발표된 신제품 갤럭시Z플립6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일정에 맞춰 선수들에게 올림픽 에디션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특별 전담 운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국 선수들은 18일부터 선수촌에 입촌해 순차적으로 올림픽 에디션을 수령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6는 최근 언팩에서 공개된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AI 기능 중에서도 실시간 통·번역 기능이 선수 간 언어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현지 및 글로벌 업체와 협력해 해당 에디션에 파리 올림픽 기간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종목 메달리스트가 시상식에서 갤럭시Z플립6의 '플렉스캠(폴더블폰을 접은 상태에서 사진 촬영하는 기능)' 기능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IOC의 공식 파트너이자 30년 이상 올림픽과 함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만들어 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3 14: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