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맛있다는 말에 절로 힘이 나죠. 이번에도 갓 수확한 탱글탱글한 토마토로 준비하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오건농장 김종옥(65) 대표는 요즘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있다. 김 대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17일 “시몬스 파머스 마켓은 매년 기대가 된다. 그래서 시몬스 측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특히 이번 파머스 마켓은 이천쌀문화축제와 나란히 하는 만큼 더욱 특별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몬스 파머스 마켓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 그간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건농장과 시몬스의 인연은 5년 전인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당시 열의에 찬 한 직원이 농장을 찾아와 파머스 마켓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며 ”처음에는 참여를 망설였는데, 막상 (파머스 마켓에) 나가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북적이는 인파와 멋들어진 유럽풍 건물이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그후로 매번 파머스 마켓에 참여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이어 “당시 파머스 마켓에 대해 설명했던 직원이 대리였는데 지금은 차장이 됐다. 여전히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고 전했다. 파머스 마켓을 앞두고 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고 품질의 토마토로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토마토 외에 토마토 잼과 토마토 즙도 선보인다. 제품을 담는 박스는 김 대표의 며느리가 직접 디자인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모가면에서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장 이름을 남편 이름(오건석)에서 따 오건농장으로 지었다. 그만큼 애정 어린 마음으로 토마토를 기르고 수확하고 있다”며 “토마토가 익지 않았을 때 미리 따 숙성시키는 것이 아닌 나무에서 충분히 익힌 뒤 수확해 최고의 맛과 영양분을 유지하는 게 오건농장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해서도 소신을 표시했다. 김 대표는 ”시골에 자리한 지역 농가는 소비자 접점 확대가 늘 고민이다. 파머스 마켓과 같은 행사는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파머스 마켓에서 처음 오건농장의 토마토를 맛 보고 이후 단골이 된 고객들이 꽤 많다.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시몬스가 펼치는 ESG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실제 오건농장은 지난달 열린 시몬스 파머스 마켓에서 거둔 수익금 일부를 내놓았다. 이 기부금은 시몬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과 함께 이천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해 사용됐다. 그는 ”시몬스가 지역사회를 위해 펼치는 아름다운 선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이런 것이 지역 주민과 로컬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순환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파머스 마켓에는 오건농장 외에 △승봉농원(사과·배) △진가정미소(쌀)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온방(치즈·요거트) △하영농원(고구마) 등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해 신선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이밖에 오비맥주, 농심, hy 등 유명 기업들도 함께해 소셜라이징의 의미를 한층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7 16:11:45[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9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1일,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2주간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진행했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8년에 시작했다. 그간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이천 농가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이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린 올해 파머스 마켓은 △버섯엔(생표고버섯·말린표고버섯) △상도농원(복숭아)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명인농원(포도) △오건농장(토마토) △오뜨플로르(꽃) 등 이천 지역 농가 6곳이 참여했다. 시몬스는 참여 품목을 중복되지 않게 해 농가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손수 준비하고,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까지 선구매하는 등 참여 농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경기 이천에 본사를 둔 국내 주류업체 '오비맥주', 유명 빈티지 패션 편집샵 '수박빈티지' 등을 파머스 마켓에 초청했다. 여기에 마술, 팝페라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췄다. 행사가 열린 6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8000여명, 참여 부스 매출은 5000만원에 달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방문객, 임직원이 하나가 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9 09:12:57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0~21일 이틀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기장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장 파머스 마켓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준비한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인 '슈퍼 새터데이' 상생활동의 하나로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기장 파머스마켓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출신 농업인 20여명이 참여해 기장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인 쪽파, 시금치 등 채소류 20여종과 이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봄의 생동감을 선사하는 다육식물과 분화류 1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와 함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 기간 슈퍼 새터데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아울렛 가격에서 전 품목 20% 추가 할인 및 사은행사와 경품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권병석 기자
2024-04-18 18:30:10[파이낸셜뉴스] 시몬스 침대는 지난 5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에 시작돼 6회째를 맞이한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천 지역의 농∙특산물을 알려 농가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직거래 장터이다. 올해는 이천 지역 농∙특산물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과 게임, F&B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천한내농원, 증포화원, 오건농장, 승봉농원, 버섯엔, 이천 쌀강정, 라우딸기, 하이농장 등 이천 지역 8개 농가가 참여해 이천의 명물 쌀을 비롯해 식물, 사과, 버섯, 쌀강정, 딸기, 청경재 등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의 또 다른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통해 인연을 맺은 청담과 성수 등의 로컬 스토어 ‘낫저스트북스’, ‘몽소플레르’, ‘밀알케이’, ‘식물성 도산’ 등 4개 업체가 힘을 보태 지역 경계를 허물며 소셜라이징의 진수를 보여줬다. 행사가 열린 3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4000여명, 참여 업체 매출은 약 4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시몬스 침대는 행사에 사용될 집기 제작과 설치, 디스플레이 등 농가들이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 것은 물론 마켓 참여 품목을 서로 중복되지 않게 해 농가들을 배려했고,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을 선구매해 참여 농가의 부담을 낮췄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6-03 11:59:06스타필드 하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생 파머스 마켓’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상생 파머스 마켓’은 스타필드 하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농산품이 판매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와 농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고자 마련됐다.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생산자, 소비자가 대등하게 거래하는 공정농업을 통해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상생 파머스 마켓’은 전국 농가 20곳이 참여,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제조한 산지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 농가에서는 차례상 준비를 위한 제철 과일, 잡곡과 인삼, 한과, 율곡 선식 등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농업인들은 면포와 시골 들풀 코사지, 마끈 등 친환경 포장재를 정성스레 준비해 자연의 아름다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9-12 12:23:36스타필드 하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상생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 올해로 개점 5주년을 맞은 스타필드는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시장인 신장시장, 덕풍시장, 안성맞춤시장 등 전통시장 대면개선과 브랜딩을 지원한 데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플리마켓을 여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상생 파머스 마켓’ 역시 스타필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지원 범위를 전국 농가로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상생 파머스 마켓’은 스타필드 하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농산품이 판매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논의 끝에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와 농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의견을 모아 탄생했다.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생산자, 소비자가 대등하게 거래하는 공정농업을 통해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상생 파머스 마켓’은 전국 농가 20곳이 참여,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제조한 산지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농업인들은 면포와 시골 들풀 코사지, 마끈 등 친환경 포장재를 정성스레 준비해 자연의 아름다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한다.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 이현주 대표는 “모두가 힘든 시기라 우리 농산물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추석을 앞두고 스타필드 하남과 함께 ‘상생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농업인들의 반응이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 각 농가에서는 차례상 준비를 위한 제철 과일, 잡곡과 인삼, 한과, 율곡 선식 등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우리 농산품을 사진으로 담아낸 ‘농심예작(김영호作)’ 전시도 마련돼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우리의 ‘식’을 책임지는 농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이번 ‘상생 파머스 마켓’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가에게는 유통 판로를, 고객에게는 질 좋은 우리 농산품을 소개함으로써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각도로 상생 및 지원 방법을 고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9-10 10:19:53[파이낸셜뉴스]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오는 19일부터 10일간 경기 안성시 신세계 스타필드에서 대규모 ‘플라워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꾸까 파머스 마켓은 웨딩 부케처럼 디자인이 완성된 꽃이 아닌, 누구나 쉽게 꽃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장에서 재배하는 형태를 그대로 판매한다. 고객들이 마트에서 양파나 고추를 어렵지 않게 구매하듯 튤립이나 장미 등을 한 단씩 구매할 수 있다. 꾸까는 스타필드 안성 내 파머스 마켓을 위해 총 5000단 제철 꽃을 준비했다. 이중 30%는 국내 튤립 농장으로부터 직접 공수했다. 이밖에 꾸까 파머스 마켓은 광화문, 잠실, 월계, 구로 꾸까 오프라인 지점 4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꾸까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2단을 구매하면 1단을 무료로 증정하는 ‘2+1 프모로션’도 함께 진행한다. 파머스 마켓을 소셜 미디어로 인증하면 플라워 거울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꾸까 박춘화 대표는 “꾸까는 일상에서 즐기는 꽃 문화를 창출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꽃을 쉬운 방법으로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을 확대하고자 한다. 스타필드 안성 행사가 새로운 꽃 수요를 열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3-18 17:31:32신세계백화점은 전국의 청년 농부를 지원하기 위한 제 8회 '신세계 파머스 마켓'의 문을 연다.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7일 경기점을 시작으로 본점(5월 14~20일)과 강남점(6월)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특산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8회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영양만점 자연 그대로의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청년 농부', '귀농'이라는 트렌드가 만들어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해마다 증가하는 '청년농부'는 어려워진 경기 상황을 취업만이 아닌 자신만의 사업으로 돌파하는 새로운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속초, 하동, 해남 등 전국 농촌의 샛별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농수산품을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에게는 도심 백화점의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최근 3개년 행사에서는 계획 매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행사 기간 중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들을 만난다. 기순도 전통장, 마산 이슬송이 송이버섯, 해남 달수 고구마 등은 신세계 파머스마켓을 통해 백화점에 입점한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이다. 올해는 농어촌 플랫폼 '네이버 팜'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마켓'이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유기농 쌀, 생 알로에, 5색 방울토마토 등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박신영 기자
2020-04-19 17:14:48원주, 강진, 장성 등 전국 각지의 미래 농업 역군들의 상품이 백화점 한복판에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 행사장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1일까지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선보인다.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가격은 낮추며 지역 판매 비중이 높은 청년 농부들에게는 도심 백화점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다. 2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 매장에서 직원들이 특산품을소개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28 13:16:12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각종 특산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6월 첫 선을 보여 올해 4번째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특히 식품 바이어와 산지 생산자간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며 지역 판매 비중이 높은 농가에게는 도심 백화점의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난 세 차례 동안 계획 매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임실 치즈 두 마리 목장에서 자라는 산양과 젖소로 만든 요거트와 치즈, 빨간 사과 산지로 유명한 충북 보은의 사과칩, 전남 장성의 명란젓, 대구 달성군의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에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들과 만나 상품에 관련한 다양한 설명을 곁들이며 판매하는 시간도 마련해 상품의 신뢰도를 높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25 09: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