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M C&C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맞물리면 관심받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항공국(FAA)로부터 첨단 기술력과 철저한 안정성을 기반으로 불꽃드론 ‘PabloX F 시리즈’의 비행을 승인 받고 미국 정부기관 및 미국 국제공항과 배송 실증사업을 끝낸 파블로 항공의 유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SM C&C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M C&C는 파블로 항공과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동추진 및 컨텐츠 제휴 신사업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또한 파블로항공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도 투자하고 있다.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새 행정부 핵심 기조의 변화다. 트럼프 새 정부의 핵심 기조는 '파괴적 혁신을 통한 정부 효율화'로 그 파괴적 혁신의 핵심인 ‘미 전역 드론 배송’에 파블로 항공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악시오스(Axios)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미국 통치 체제와 시장 질서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기업가형’ 정부란 시장 원리와 기업가 정신을 행정에 도입해 정부 비효율을 줄이고, 성과 중심의 국정 운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통치 모델을 의미한다. 새 행정부 핵심 기조는 '파괴적 혁신을 통한 정부 효율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 파괴적 혁신은 드론 배송, 자율주행, 우주산업, 인공지능(AI) 등으로 규제 완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연방항공청(FAA)의 드론 규제 완화와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 허가 확대다. 현재 아마존, 구글 등이 추진 중인 드론 배송 사업이 즉시 전국 단위로 확대 될 수 있으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서비스가 50개 주 전역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을 직전에 둔 2021년에도 중국산 드론 퇴출을 강력하게 지시하면서, 끝까지 ‘차이나 때리기’를 실행했던 바 있다. 파블로 항공의 드론은 국내특허와 미국특허를 보유하고, 2024년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24년 8월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비행승인을 받은 파블로 항공은 2021년부터 미국 정부기관과 뉴욕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할 정도로 미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이다. 이미 파블로항공은 미 연방항공청 및 미 항공우주국과 배송실증사업을 끝냈다. 또한 파블로항공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초기투자를 한 회사로 우리벤처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BNK벤처투자, 롯데벤처스, 산업은행, 비하이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고,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1-07 14:04:31[파이낸셜뉴스] 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파블로항공과 드론 생산시설 구축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설 구축은 금호전기의 고도화된 양산 기술력을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 확장하고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번개표’ 브랜드의 조명기기를 제조하는 89년 업력을 가진 국내 장수 기업이다. 이 회사는 드론 생산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국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김영준 대표를 자문역으로 선임했다. 이는 금호전기와 파블로항공이 지난달 2일 체결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협력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드론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연구와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혁신적인 불꽃드론 'PabloX F 시리즈'는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 승인을 받으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9월부터 미국에서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드론 기술의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금호전기와 드론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전략적으로 참여해 파블로항공 또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파블로항공이 드론 산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전기와 함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금호전기가 드론 산업에 발을 들이며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0:10:33[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는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PABLO AIR)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 협력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향후 금호전기는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를 양산할 계획이다.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인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양질의 드론쇼를 선보여 왔다. 이 회사는 영하 5℃에서 영상 40℃까지 운용 가능한 내구성 있는 기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068대의 불꽃 드론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첨단 드론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통한 인재 양성과 다수의 정부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아트쇼는 물론 국방, 물류배송 분야 등에도 진출 가능해 판매용 드론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춘 금호전기와 협업을 구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 양산 기술 전문화를 목표로 파블로항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조명 전문기업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공 모빌리티 기술은 앞으로 하이테크 기반의 광고 및 프로모션, 신규 커머스, 콘텐츠 영역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파블로항공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4:10:34국내 유일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주식회사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와 드론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지난 17일 ’가상환경 기반의 미래항공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파블로항공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비행체 자율 비행 학습 및 검증 환경 구축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 훈련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항공 분야의 드론 비행은 추락 시 위험 요소가 많은 만큼 다양한 비행 시나리오를 통한 경로 분석과 인지센서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실증 전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라이와 파블로항공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한 항공물류 및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모빌리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통합 관제 솔루션을 이용한 물류 경제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의 코어 엔진부터 직접 설계, 개발, 공급까지 수행하는 한국의 유일한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의 국내 주요 기업, 자동차안전연구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의 연구소, 대학 등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한 엔비디아(NVDIA),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 엔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2월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쳤으며 네이버,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KD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하였고, 누적 투자금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모라이의 핵심기술은 정밀지도(HD map) 데이터를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로,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파블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넘어선 항공물류, 재난감시, 스마트시티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모라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더 높여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검증 시뮬레이션 기업으로서 해외에 진출하여, 세계 자율주행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8 09:08:17[파이낸셜뉴스] SM C&C는 드론 솔루션 및 플랫폼 기술 개발 기업 ㈜파블로항공과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동 추진 및 콘텐츠 제휴 신사업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여행, 광고 및 프로모션, K컬쳐 콘텐츠 제작 등 SM C&C가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사업과 ㈜파블로항공의 군집 비행 기술, 통합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기술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남궁철 SM C&C 공동 대표이사는 “SM C&C 여행사업 부문은 국내 주요 기업 약 460개사의 기업 출장을 담당하며 B2B 여행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졌다”면서 “ICT 드론 멀티미디어 쇼를 통한 광고, 프로모션 사업과의 연계 및 신규 커머스 사업 등 양사 협업을 통한 테크 기반 콘텐츠 영역 창출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SM C&C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광고 마케팅·프로모션 비즈니스의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B2B 여행 사업 및 국내외 K컬쳐 방송 트렌드를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하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2-21 15:44:37[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제11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이번 모집에는 총 141개 기업이 신청해 약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실감미디어 기반 콘텐츠 제작기업 ‘닷밀’ △맞춤형 3D 프린터 장비 및 솔루션 제공기업 ‘링크솔루션’ △PM(Personal Mobility) 공유서비스 기업 ‘지바이크’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쿼드마이너’ △군집비행기술 기반 드론 관제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 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벤처스타트업 투자도 위축된 만큼 정책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체계적인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7 09:55:48증권사들이 플랫폼, 콘텐츠, 바이오 등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비상장사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상장 전 투자하고, 상장주관 업무까지 맡아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18일 기준)한 증권사들 가운데 미래에셋·NH·삼성·하나·대신증권 등이 비상장 투자를 적극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플랫폼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삼성증권은 여행 종합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 16억원을, NH투자증권은 아이쿠카에 3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아이쿠카는 어린이 용돈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자녀 금융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사에 관심을 가진 증권사도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씨제스스튜디오에 27억원을 투자했다. 씨제스스튜디오는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콘텐츠 제작, CG·특수효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의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장기 실적이 유망한 것으로 판단,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외에 하나증권은 음악 콘텐츠 업체 메이저나인에도 10억원을 출자했다. 바이오 기업 역시 증권사의 투자가 몰리는 곳이다. 대신증권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마더스제약, 관절염 통증완화 의료기기 전문업체 오브이메디에 각각 10억원을 투자했다. 증권사의 비상장사 지분투자에는 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활용됐다. RCPS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붙은 우선주다. 채권처럼 만기시 상환을 요구하거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거래가 수월한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할 수 있다.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아 기업보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이 RCPS로 자금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로서 비상장사 투자에 열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상장 전 유망한 기업의 지분을 매입한 뒤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다. 담당 기업의 공모가를 높게 책정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반대로 증권사가 성장성을 보장하는 기업이라는 신호로도 읽힌다.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주관 계약을 체결한 실감형 콘텐츠업체 닷밀의 보통주와 RCPS에 각각 7억원, 3억원을 투자했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인 클로봇,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뉴로핏의 상장도 주관하는데 미래에셋증권은 뉴로핏의 RCPS에 10억원, 클로봇의 보통주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서비스 전문업체인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3월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고, 그해 8월 대신증권은 파블로항공에 10억원 상당을 투자했다. 파블로항공은 대신증권 이외에도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10억원을 투자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9 18:29:41#OBJECT0# [파이낸셜뉴스] 증권사들이 플랫폼, 콘텐츠, 바이오 등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비상장사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상장 전 투자하고, 상장주관 업무까지 맡아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18일 기준)한 증권사들 가운데 미래에셋·NH·삼성·하나·대신증권 등이 비상장 투자를 적극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플랫폼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삼성증권은 여행 종합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 16억원을, NH투자증권은 아이쿠카에 3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아이쿠카는 어린이 용돈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자녀 금융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사에 관심을 가진 증권사도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씨제스스튜디오에 27억원을 투자했다. 씨제스스튜디오는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콘텐츠 제작, CG·특수효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의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장기 실적이 유망한 것으로 판단,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외에 하나증권은 음악 콘텐츠 업체 메이저나인에도 10억원을 출자했다. 바이오 기업 역시 증권사의 투자가 몰리는 곳이다. 대신증권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마더스제약, 관절염 통증완화 의료기기 전문업체 오브이메디에 각각 10억원을 투자했다. 증권사의 비상장사 지분투자에는 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활용됐다. RCPS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붙은 우선주다. 채권처럼 만기시 상환을 요구하거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거래가 수월한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할 수 있다.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아 기업보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이 RCPS로 자금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로서 비상장사 투자에 열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상장 전 유망한 기업의 지분을 매입한 뒤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다. 담당 기업의 공모가를 높게 책정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반대로 증권사가 성장성을 보장하는 기업이라는 신호로도 읽힌다.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주관 계약을 체결한 실감형 콘텐츠업체 닷밀의 보통주와 RCPS에 각각 7억원, 3억원을 투자했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인 클로봇,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뉴로핏의 상장도 주관하는데 미래에셋증권은 뉴로핏의 RCPS에 10억원, 클로봇의 보통주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서비스 전문업체인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3월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고, 그해 8월 대신증권은 파블로항공에 10억원 상당을 투자했다. 파블로항공은 대신증권 이외에도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10억원을 투자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9 16:19:262024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공개'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산업 최신 기술의 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총 3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는 지난 6~8일 총 10개국의 228개사가 참여해 881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며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벡스코가 주관했다. 올 행사는 개최 첫해인 2016년과 비교하면 참가업체가 약 4배 늘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등 질적인 성장세도 뚜렷했다. 벡스코 집계 결과, 오프라인 참관객은 2년 전 1만6392명에서 올해 3만156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비즈니스 상담 규모는 2년 전 계약상담 125억원(1732건), 계약 추정액 93억8000만원(121건)에서 올해 계약상담 539억9000만원(2302건), 계약 추정액 173억1000만원(43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전시는 드론의 활용도 확장과 기술 발전이 함께 이뤄지며 국방·치안·국토관리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이 이뤄지는 추세를 보여줬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분야 최신 기술 공개의 장으로 자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기군단 무인기 '블록2'를 이번 부산 행사에서 최초 공개했다. 또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 수직이착륙기'를 공개했으며, LIG넥스원은 '소형 드론용 데이터링크' 기술을 공개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 기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숨비는 △S-CAV2 전투 드론 △S-CAV1 군수품 수송 드론 △V-160A 조명방송용 드론 △VT-270 수직이착륙형 조류 퇴치 드론 4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LG 유플러스도 이번 부산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여러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3시까지 현장에서 집계한 상담건수만 해도 2300건이 넘었으며 계약 추정건수도 400건을 훌쩍 넘겼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전문업체 'SKYPOWER'와 구매대행 관련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파블로항공은 여러 건의 계약을 추진했다. 씨티엔에스와 배터리 공급 협약을, 에스오에스랩과는 드론 및 UAM 분야 기술협력 계약을 논의했다. 드론쇼코리아 참여사를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 '드론쇼코리아 솔루션 허브(DSH)' 자리에서는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60건, 판로개척 12건, 지식재산권 경영전략 7건, 관계기관 협력 9건 , 탄소중립 대응 1건 등 총 82건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총 12개국의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기조연설인 드론작전사령부의 '군사용 드론 전력 발전방향과 정부정책' 세션 및 2일차에 열린 '평화(국방) 세션'은 모든 좌석을 채우며 참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는 "올해로 8회를 맞은 2024 드론쇼코리아는 국내와 해외 관련 기업들이 앞다퉈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참가사들의 성과를 내기 위한 유력 바이어 유치 등 전시회의 내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2 18:52:57[파이낸셜뉴스] 2024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공개’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산업 최신 기술의 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총 3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는 지난 6~8일까지 총 10개국의 228개사가 참여해 881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며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벡스코가 주관했다. 올 행사는 개최 첫해인 2016년과 비교하면 참가업체가 약 4배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등 질적인 성장세도 뚜렷했다. 벡스코 집계 결과, 오프라인 참관객은 2년 전 1만 6392명에서 올해 3만 156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비즈니스 상담 규모는 2년 전 계약상담 125억(1732건), 계약 추정액 93억8000만원(121건)에서 올해 계약상담 539.9억(2302건), 계약 추정액 173억1000만원(43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전시는 드론의 활용도 확장과 기술 발전이 함께 이뤄지며 ‘국방’ ‘치안’ ‘국토관리’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이 이뤄지는 추세를 보여줬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분야 최신 기술 공개의 장으로 자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기군단 무인기 ‘블록2’를 이번 부산 행사에서 최초 공개했다. 또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 수직이착륙기’를 공개했으며 LIG넥스원은 ‘소형 드론용 데이터링크’ 기술을 공개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 기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숨비는 △S-CAV2 전투 드론 △S-CAV1 군수품 수송 드론 △V-160A 조명방송용 드론 △VT-270 수직이착륙형 조류 퇴치 드론 4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LG 유플러스도 이번 부산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여러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3시까지 현장에서 집계한 상담 건수만 해도 2300건이 넘었으며 계약 추정 건수도 400건을 훌쩍 넘겼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전문업체 ‘SKYPOWER’와 구매 대행 관련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파블로항공은 여러 건의 계약을 추진했다. ‘씨티엔에스’와 배터리 공급 협약을, ‘에스오에스랩’과는 드론 및 UAM 분야 기술 협력 계약을 논의했다. 드론쇼코리아 참여사를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 ‘드론쇼코리아 솔루션 허브(DSH)’ 자리에서는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60건, 판로 개척 12건, 지식재산권 경영전략 7건, 관계기관 협력 9건 , 탄소중립 대응 1건 등 총 82건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총 12개국의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기조연설인 드론작전사령부의 ‘군사용 드론 전력 발전 방향과 정부정책’ 세션 및 2일차에 열린 ‘평화(국방) 세션’은 모든 좌석을 채우며 참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는 “올해로 8회를 맞은 2024 드론쇼코리아는 국내와 해외 관련 기업들이 앞다퉈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참가사들의 성과를 내기 위한 유력 바이어 유치 등 전시회의 내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2 11: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