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각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 회장( 사진)이 최근 인수 한 아시아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로 직접 나선다. 윤 회장이 인수한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자산운용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임 경영진 인선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윤 회장이 이끄는 사모펀드(PE)인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는 정도현 대표, 아시아신탁 등 대주주등이 보유한 아시아자산운용 경영권 지분 32.7%를 인수했다. 이에 대한 대주주 적격 심사도 이미 지난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는 아시아자산운용을 부동산은 물론 실물 등 여러 분야에 특화 된 운용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애초 아시아운용은 2009년 설립된 부동산전문운용사다. 윤 회장은 아시아운용과 더불어 최근 인수한 재테크포탈 팍스넷의 시너지를 살려 종합핀테크 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지니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삼정KPMG 회장을 지내는 등 국내 회계업계 거물에서 이젠 사모펀드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윤 회장이 그간 숙원 사업인 자본시장 첫 진출작인 아시아운용 경영에 전면 나서 눈길이 간다”며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 산하에 부동산과 관련된 AMC부문 등이 주요 사업체인만큼, 윤 회장이 아시아운용을 어떤 전략으로 키워 나갈지 관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자산운용 신임 경영진엔 윤 회장을 비롯 국민연금 감사를 지낸 강연재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 부회장도 합류했다. 강 부회장은 증권, 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국민연금 감사 등을 역임하는 등 자본시장에서 잔 뼈가 굵은 인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0-13 13:57:45"서울이 왜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 해외 투자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의 우수혁신 기업과 벤처 생태계의 매력을 세일즈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 서울시가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IF)'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4조원이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 패밀리 오피스,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등 일명 '큰손 투자자'라 불리는 해외 주요 투자자 70명을 비롯해 33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사진)을 만나 지난해와 달라진 올해 서울투자자포럼의 색깔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이해우 실장은 10일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이에 서울투자자포럼도 이전까지는 투자운용사(GP·General Partner)와 투자기업 간의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해외 LP(LP·Limited Partner)까지 초청해 벤처업계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LP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는 기관으로 투자 생태계에서 가장 상위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서울투자자포럼에서는 이와 함께 투자자와 기업 간 설명·청취 방식의 단순 IR에서 벗어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 다각화를 꾀했다. 이 실장은 "서울의 가장 창조적인 동네 중 하나로 탈바꿈한 성수동이 최근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정보잡지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순위에서 4위에 선정됐다"며 "포럼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K-뷰티 분야의 미래 전망 세미나와 함께 성수동 투어를 제공해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울의 현주소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서울시의 노력은 실제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147억달러로 지난 2002년 107억3000만 달러 대비 37%(3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이해우 실장은 "서울의 FDI가 주로 서비스업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투자자포럼과 같은 투자전문행사는 서울의 창업·투자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효과 또한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설영 기자
2024-10-10 18:23:36[파이낸셜뉴스] 화이트웨일그룹(WWG)자산운용이 코아오토모티브에 80억원을 투자했다. 총 600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코아오토모티브로서도 투자 '오버부킹'에 고무된 분위기다. 5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WG자산운용은 코아오토모티브에 이번주 80억원을 투자했다. WWG운용은 한국투자공사(KIC) 경영진 출신들이 설립해 주목받았던 운용사다.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2017년 함께 설립했다. 코아오토모티브에는 베저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 LX인베스트먼트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도 투자했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 연구소 신설은 물론 글로벌 진출 자금으로 쓸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31 16:55:36[파이낸셜뉴스]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44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 펀드(Envisioning Impact Solutions Fund)'를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Pavilion Capital), 대상, 대상홀딩스, 세아제강, 카카오임팩트, 아산나눔재단 등이다. 인비저닝은 신규 펀드를 통해 기후테크를 중심으로 그간 집중해온 주요 임팩트 분야에 대한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로 시리즈 A부터 그 이후의 단계에 투자하고, 기존 투자 건 중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에 적극적으로 후속투자하며 성장을 지원한다.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제현주, 김용현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미룰 수 없는 우리시대의 문제를 푸는 스타트업들에게 이번 펀드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후테크 분야에서는 인비저닝 팀의 특화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기회를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211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46개 스타트업에 약 1170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 및 미국 시장에 걸쳐 기후테크 투자에 집중해 왔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기후테크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차지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30 09:04:50[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빌딩 매각이 눈 앞이다. 오피스 견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거론됐던 거래가격(9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 매각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신영에셋은 오는 17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최근 16~20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한 후 행보다. 제시 금액이 관건이지만 입찰 자체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준공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1만8650.75㎡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방배센트레빌프리제(11월 준공)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이 업사이드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년 미만인데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료 수준여서다. 2022년 대수선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 상환경 및 공용부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50% 전용률 및 편심코어형 평면을 제공, 임차사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최근 51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펀드도 만들었다. 9000억원 규모로 '교보AIM서울문산고속도로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6 04:44:5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빌딩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거론됐던 거래가격(9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최근 15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했다. 입찰은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준공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1만8650.75㎡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방배센트레빌프리제(11월 준공)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이 업사이드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년 미만인데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료 수준여서다. 2022년 대수선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 상환경 및 공용부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50% 전용률 및 편심코어형 평면을 제공, 임차사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최근 51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펀드도 만들었다. 9000억원 규모로 '교보AIM서울문산고속도로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8 08:32:37[파이낸셜뉴스] 방배빌딩이 재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교보생명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바뀐 후 행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후 개인투자자, 사옥 목적 전략적투자자(SI)들이 매수 의사를 보였지만 가격 눈높이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의됐던 가격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게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 소재 방배빌딩의 매각자문주간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파빌리온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운용 중인 자산 매각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등판하되 이전 매각에서 활약한 신영에셋도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준공 예정인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9 04:31:16[파이낸셜뉴스] 신한리츠운용이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인수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최근 급증으로 투자 니즈(Needs)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주 간(6월 12~25일) 열리는 'BTS 페스타'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지난달 대비 13% 증가하기도 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최근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리츠운용을 선정했다. 신한리츠운용과 서부티엔디리츠의 합작으로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500억원 중반에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리츠운용은 그레이츠판교(옛 크래프톤타워), 더프라임타워, 대일빌딩, 트윈시티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와이즈타워, 캠브리지빌딩 등 국내 오피스를 담은 신한알파리츠 등을 운용하고 있다.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은 2019년에 준공된 비즈니스 호텔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객실 219실) 규모다. 대지면적 774.20.4㎡, 연면적 8871.73㎡다. 건폐율 59.67%, 용적률 1025.78%다. 운영은 GS그룹의 파르나스호텔이 맡고 있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5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교통 편의성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곳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벤트리 종로, 명동 스카이파크, 이비스버젯 동대문, 라마다앙코르 동대문, 경남관광호텔 등이 휴·폐업했던 것도 수요 공급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리오프닝에 맞춰 호텔 수요의 급증은 최근 딜(거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당시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 한편 싱가포르 홍릉그룹의 부동산투자개발회사 CDL은 '나인트리호텔 명동II'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ADF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제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리츠를 만들어 투자를 추진한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7 05:24:08[파이낸셜뉴스] 방배빌딩이 재매각된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교보생명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바뀐 후 행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후 개인투자자, 사옥 목적 전략적투자자(SI)들이 매수 의사를 보였지만 가격 눈높이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의됐던 가격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게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 소재 방배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자문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파빌리온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운용 중인 자산 매각이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준공 예정인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이에 방배빌딩 매각자문주간사 지위를 따내기 위해 경쟁도 치열하다. 기존 자문사는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 씨가 소유했다. 신 씨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2 08:16:59[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 인수설'에 대해 카카오페이손보의'' 1대주주인 카카오페이는 '경영권 양도를 검토한 바 없다'며 부인했다. 교보생명 역시 '스터디 단계이며 아직 실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8일 교보생명의 카카오페이손보 인수설에 대해 "현재 스터디 단계이며 실사 진행 전"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 역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보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나 경영권 양도에 대해 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손보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51%에 대한 인수가액을 600억~700억원 가량으로 보고 카카오측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분 양수도 계약이 체결되면 카카오페이손보 자본금을 현행 1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손보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건 맞지만 이는 AXA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을 들여다 본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외국계 손보사인 AXA손보와 인수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양측 간 딜이 어긋나면서 인수 논의가 최종 불발됐다. 지난해 말에는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PEF)인 더시드파트너스가 조성하는 펀드의 핵심 출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더시드파트너스는 MG손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막판 가격과 부채에 대한 처리 등을 놓고 매각측과 이견을 빚어 거래가 무산됐다. 그러다 교보생명이 지난 2월 금융지주사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손보사 인수설이 재점화됐다.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손해보험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달 초 2개월여 만에 파빌리온자산운용에 대해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면서 손보사 인수합병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역시 지난 4월 20일 서울 중구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 '2023 윤경ESG포럼 CEO 서약식'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해보험사 인수 관련 질문을 받고 "지난해 하반기 추진한 경험은 있다"며 "관심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08 18: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