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직연금 시장 선점과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대체자산의 시장공략에 나선 신규 운용사 출범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코그룹의 전선규 회장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사모전문운용사인 에임즈자산운용을 출범시켰다. 에임즈운용의 주요 경영진으로는 증권, 운용사 등 금융자업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국민연금 감사를 역임한 강연재 전 파빌리온운용 부회장이 전문 경영인(CEO)으로 합류했다. 여의도에 본사를 둔 에임즈운용은 미국의 유명 캐피탈업체와 곧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시니어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강연재 대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국내에도 시니어타운 니즈가 큰 만큼 관련한 부동산 대체 자산을 물색하고 구축하는 펀드를 곧 선보이겠다"라며 "이와 함께 M&A와 프리IPO 투자 등 블라인드 펀드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에너지 인프라 전문투자기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 부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이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상무, 현대증권 부사장, 현대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공단 상임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바른과 율촌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사모펀드(PEF), 자산유동화증권(ABS),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분야 고문을 지냈고, 2016년부터 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이 설립한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에서 지난해 말까지 부회장을 지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도 1년 만에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LHS운용을 설립해 자본시장업계에 컴백해 눈길을 모은다. 이 대표와 함께 이병휘 전 흥국증권 IB본부장도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주요 주주로는 자본시장 업계에선 SK증권과 교보증권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대체투자 가운데선 데이터센터, 오피스, PF대출을 비롯 다양한 부동산 딜을 담당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어떻게 하면 부의 증진과 사회적 해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대체전문 운용사를 설립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김태우 대표 취임이후 체질개선 변화에 성공한 하나자산운용은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시니어특화 통합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하면서 그룹 전략 상품 출시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향후 하나운용이 그룹의 퇴직연금 역량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되는 가운데 이 달 중 시니어 투자 전용 ETF와 TDF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나운용 고위 관계자는 "고령화 자산관리에 따른 효과적인 은퇴전용 자산 플랜이 당 사가 추구하는 주요 전략중 하나"라면서 "대표 ETF 육성과 함께 TDF는 퇴직연금 시니어 상품 전용 위주로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6 18:09:10[파이낸셜뉴스] 최근 퇴직연금 시장 선점과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대체자산의 시장공략에 나선 신규 운용사 출범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코그룹의 전선규 회장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사모전문운용사인 에임즈자산운용을 출범시켰다. 에임즈운용의 주요 경영진으로는 증권, 운용사 등 금융자업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국민연금 감사를 역임한 강연재 전 파빌리온운용 부회장이 전문 경영인(CEO)으로 합류했다. 여의도에 본사를 둔 에임즈운용은 미국의 유명 캐피탈업체와 곧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시니어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강연재 대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국내에도 시니어타운 니즈가 큰 만큼 관련한 부동산 대체 자산을 물색하고 구축하는 펀드를 곧 선보이겠다”라며 “이와 함께 M&A와 프리IPO 투자 등 블라인드 펀드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에너지 인프라 전문투자기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 부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이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상무, 현대증권 부사장, 현대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공단 상임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바른과 율촌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사모펀드(PEF), 자산유동화증권(ABS),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분야 고문을 지냈고, 2016년부터 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이 설립한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에서 지난해 말까지 부회장을 지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도 1년 만에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LHS운용을 설립해 자본시장업계에 컴백해 눈길을 모은다. 이 대표와 함께 이병휘 전 흥국증권 IB본부장도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주요 주주로는 자본시장 업계에선 SK증권과 교보증권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대체투자 가운데선 데이터센터, 오피스, PF대출을 비롯 다양한 부동산 딜을 담당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어떻게 하면 부의 증진과 사회적 해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대체전문 운용사를 설립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김태우 대표 취임이후 체질개선 변화에 성공한 하나자산운용은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시니어특화 통합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하면서 그룹 전략 상품 출시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향후 하나운용이 그룹의 퇴직연금 역량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되는 가운데 이 달 중 시니어 투자 전용 ETF와 TDF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나운용 고위 관계자는 “고령화 자산관리에 따른 효과적인 은퇴전용 자산 플랜이 당 사가 추구하는 주요 전략중 하나”라면서 “대표 ETF 육성과 함께 TDF는 퇴직연금 시니어 상품 전용 위주로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5 14:48:55"서울이 왜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 해외 투자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의 우수혁신 기업과 벤처 생태계의 매력을 세일즈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 서울시가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IF)'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4조원이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 패밀리 오피스,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등 일명 '큰손 투자자'라 불리는 해외 주요 투자자 70명을 비롯해 33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사진)을 만나 지난해와 달라진 올해 서울투자자포럼의 색깔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이해우 실장은 10일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이에 서울투자자포럼도 이전까지는 투자운용사(GP·General Partner)와 투자기업 간의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해외 LP(LP·Limited Partner)까지 초청해 벤처업계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LP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는 기관으로 투자 생태계에서 가장 상위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서울투자자포럼에서는 이와 함께 투자자와 기업 간 설명·청취 방식의 단순 IR에서 벗어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 다각화를 꾀했다. 이 실장은 "서울의 가장 창조적인 동네 중 하나로 탈바꿈한 성수동이 최근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정보잡지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순위에서 4위에 선정됐다"며 "포럼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K-뷰티 분야의 미래 전망 세미나와 함께 성수동 투어를 제공해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울의 현주소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서울시의 노력은 실제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147억달러로 지난 2002년 107억3000만 달러 대비 37%(3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이해우 실장은 "서울의 FDI가 주로 서비스업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투자자포럼과 같은 투자전문행사는 서울의 창업·투자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효과 또한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설영 기자
2024-10-10 18:23:36[파이낸셜뉴스] 지난 해 서울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주요국의 큰손 투자자 7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eoul Investors Forum, SIF)’을 10월 1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투자자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과 뉴욕에서 잇따라 개최했던 행사에는 총 119개 기업, 89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가했다. ‘Innovate locally, Impact globally!’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행사에는 4조6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패밀리오피스(Norla Family Office)를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 등 해외 주요 투자자 70여명과 국내 투자자 90명, 인공지능(AI)·라이프스타일·정보기술(IT)·바이오·콘텐츠 등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기업 관계자 120명, 유관기관 50여명 등 총 33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자들은 부스에서 각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현하며 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오세훈 시장이 개막식 현장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등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서울 혁신기업의 매력을 알리는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오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서울의 혁신 스타트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소개하며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홍보했다. 10월 1일에는 커머스 분야 최고 전문 투자자들이 소비 트렌드 전망을 나누는 ‘서울 커머스 산업 트렌드 세미나’와 미국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투자시장의 혹한기 상황에서도 도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서울이 왜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서울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지난해 FDI 규모는 147억달러(약 19조2000억원)로 2022년 107억3000만달러(약 14조원) 대비 37% 증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이러한 성과의 비결이, 도시 인프라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창조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앞서 내다보는 중점적인 투자였음을 강조하며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30 14:34:08[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 부산' 실현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가 올해 새롭게 거듭난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함께하여 영감을 얻다(Inspired by being together)'라는 주제로 ‘플라이 아시아 2024(FLY ASI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제, 참가자 규모, 국제성, 협업 프로그램 등 양적, 질적인 측면 모두 대폭 확대했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확장(스케일업) 라운드 및 설명회(밋업),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 학술회의(콘퍼런스), 경진대회(어워즈),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시 및 '바운스', '컴업(COMEUP)', '페스티벌 시월'과의 연계 행사 등 투자와 창업기업(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열린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업자금 조성', '전문적 지원체계 마련', '상시 투자 상담(밋업)이 이루어지는 혁신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해외 진출'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이어, 올해 핵심 주제인 이에스지(ESG) 관련 파투 하이다라(Fatou Haidar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부사무총장이 '글로벌 이에스지(ESG) 산업 동향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특히, 올해는 최대규모의 단일행사로 국내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 창업지원 기관 등 투자·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확대해 열린다. 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4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1천여 건 이상의 맞춤형 일대일(1:1) 설명회(밋업)가 개최된다. 씨디아이비(CDIB) 캐피탈 그룹, 비나캐피탈(Vina Capital),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아시아의 굵직한 글로벌 투자자 200여 명도 참석한다. 롯데, 에스케이 시앤시(SK C&C), 엘지(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중견.공공기관 40여 개사가 참가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전 등록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창업기업 개방형 혁신(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창구를 통해 비즈니스 제안도 하고 상담도 가능하다. 또 △한국산업은행, 아이비케이(IBK)창공, 디캠프, 스케일업 팁스협회, 금융투자협회의 피칭과 시연회(데모데이) △중소기업벤처공단의 기업 간 거래(B2B) 설명회(밋업), 유한책임출자자(LP)·벤처캐피탈(VC) 토론회(포럼) 개최 및 △한국벤처투자의 ‘부산미래성장 펀드 설명회’를 통해 펀드 조성, 투자 기회 및 전략 발표와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 유한책임출자자(LP), 위탁운용사(GP)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6개국 4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공동 공간(부스)으로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을 운영하고, 23개 외국 창업팀 부산 진출 탐색 지원 등 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부상한다. '플라이 아시아 2024'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플라이 아시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창업 성장의 핵심 요인인 대규모 펀드 조성, 혁신 기반 시설(인프라) 유치, 창업 전문기관 설립 승인 등 부산이 '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이 상승세를 발판으로 '플라이 아시아(FLY ASIA)' 또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과 함께 후속 사업을 위한 견인차 기능을 단단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08:44:3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이하 넥스트라이즈)’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넥스트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이다. 올해는 미국, 일본, 독일을 비롯한 20개국 100여 개의 해외 스타트업부터 현대차,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등 국내외 대기업까지 참여하여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 전시 및 기업 피칭 등 K-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기회 제공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콘텐츠 파빌리온(Content Pavilion, 이하 전시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올해 참가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된 전시관은 △비디오몬스터 △플레이큐리오 △태그바이컴퍼니 △하이로컬 △트리니들 △트위그팜 △벌스주식회사 △소울엑스 △쉐어박스 △하이스트레인저 등 기존 콘진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콘텐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증강현실부터 확장현실,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선보여 참관객과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2일차에는 콘텐츠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케이녹 스페셜라운드를 진행했다. 케이녹은 민간 투자자와 유망 콘텐츠기업의 연계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뮤즈블라썸 △브러쉬씨어터 △비디오몬스터 △스케치소프트 △지이모션 △카이 △캐리버스 △트위그팜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기업이 투자자 및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 성장 단계별 지원, 글로벌 역량 증진 등 K-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적극 지원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초·중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입주공간 및 제작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콘진원은 지난 6월 14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콘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기업의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은 미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7 15:37:27[파이낸셜뉴스] 화이트웨일그룹(WWG)자산운용이 코아오토모티브에 80억원을 투자했다. 총 600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코아오토모티브로서도 투자 '오버부킹'에 고무된 분위기다. 5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WG자산운용은 코아오토모티브에 이번주 80억원을 투자했다. WWG운용은 한국투자공사(KIC) 경영진 출신들이 설립해 주목받았던 운용사다.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2017년 함께 설립했다. 코아오토모티브에는 베저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 LX인베스트먼트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도 투자했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 연구소 신설은 물론 글로벌 진출 자금으로 쓸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31 16:55:36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약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30일 리벨리온에 따르면 창업 3년 반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총 2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누적 투자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벨리온의 주요 파트너인 KT그룹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총 33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KT가 200억원, KT클라우드가 1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을 각각 내놨다. KT그룹의 리벨리온 투자는 지난 2022년 335억원(KT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 35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시리즈A에 투자했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을 비롯 다수의 해외 투자자가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또 프랑스 디지털 경제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탈인 'DG 다이와 벤처스(DGDV)'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자윤 기자
2024-01-30 18:11:52[파이낸셜뉴스]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44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 펀드(Envisioning Impact Solutions Fund)'를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Pavilion Capital), 대상, 대상홀딩스, 세아제강, 카카오임팩트, 아산나눔재단 등이다. 인비저닝은 신규 펀드를 통해 기후테크를 중심으로 그간 집중해온 주요 임팩트 분야에 대한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로 시리즈 A부터 그 이후의 단계에 투자하고, 기존 투자 건 중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에 적극적으로 후속투자하며 성장을 지원한다.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제현주, 김용현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미룰 수 없는 우리시대의 문제를 푸는 스타트업들에게 이번 펀드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후테크 분야에서는 인비저닝 팀의 특화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기회를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211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46개 스타트업에 약 1170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 및 미국 시장에 걸쳐 기후테크 투자에 집중해 왔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기후테크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차지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30 09:04:50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약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30일 리벨리온에 따르면 창업 3년 반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총 2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누적 투자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벨리온의 주요 파트너인 KT그룹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총 33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KT가 200억원, KT클라우드가 1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을 각각 내놨다. KT그룹의 리벨리온 투자는 지난 2022년 335억원(KT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 35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시리즈A에 투자했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을 비롯 다수의 해외 투자자가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또 프랑스 디지털 경제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탈인 ‘DG 다이와 벤처스(DGDV)’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리벨리온은 전 직군에 걸쳐 공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겨냥해 삼성전자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데이터센터향 AI 반도체 ‘아톰(ATOM)’ 양산이 개시됨에 따라 보다 본격적으로 국내외 고객 확보에 나선다. 리벨리온 신성규 CFO는 “녹록치 않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1650억원이라는 큰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간판 AI 반도체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고 리벨리온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30 08: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