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디슨EV는 신청인의 취하로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에디슨EV는 지난 4일 접수된 파산신청에 대해 신청자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채권자들에게 불측의 손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채권자들이 파산을 구하며 신청한 금원은 합계 36억원이었으며, 에디슨EV측은 해당 채권금액 및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때 파산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들과 원만한 협의로 파산신청이 취하됐다”며 “향후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채권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신뢰감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09 14:08:13코스닥 상장사 리드는 채권자가 소를 취하해 수원지방법원이 회사에 대한 파산신청을 기각했다고 25일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2-25 14:33:14엔하이테크는 25일 "신청인이 지난 24일자로 피신청인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파산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2011-08-25 14:58:10뉴젠아이씨티는 채권자 이상안 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파산신청이 신청인과 피신청인간 원만한 합의에 따라 취하됐다고 6일 공시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기자
2010-10-06 16:22:50[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티메프)에 이어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도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큐텐그룹 3사가 자율 구조조정에 성공하기 위해선 투자 유치와 매각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인수자와 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이 이어질 것이란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티메프는 오는 30일 채권단과 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갖는다. 관할 법원은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다. 회생법원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부채가 3000억원 이상인 사건을 법원장이 재판장인 재판부에 배당한다. 법원장이 직접 심리…진행 상황은정부는 티메프의 판매금 미정산 피해액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미정산 대금은 5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지만, 채권자가 다수고 업계 파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은 모두 법원에서 승인됐다. ARS 프로그램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채무자와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협의할 수 있고, 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낙인효과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메프는 지난 13일 채권단과 정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첫 회생절차 협의회를 진행했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난 바 있다. 티메프는 자구계획안에 티몬 4만명, 위메프 6만명 등 총 10만명의 미정산 파트너에게 일정금액(약 200만원)을 우선 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채권단은 회사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소액 채권 우선 변제를 위해 필요한 비용은 티몬과 위메프 각각 2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프는 오는 30일 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앞두고, 투자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정상화하려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워 채권단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티메프와 채권단 간 효율적인 협상을 위해 구조조정 담당 임원(CRO)을 위촉했다. 위촉된 CRO는 2차 협의회에서 티메프의 재산과 영업상황, 자구안에 대한 진행 과정 등을 법원·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우 회생절차 협의회 개최나 절차주재자 선임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법원은 인터파크커머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매각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본 뒤 추후 절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투자·매각 검토하지만…"가능성 낮아"티메프가 자율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인수자나 투자자를 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티메프가 인수·투자자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전자본잠식은 모든 자산을 팔아도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티몬과 위메프의 누적 손실은 각각 1조3644억원(2022년 말), 7599억원(2023년 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우 재무 상황이 그나마 낫긴 하지만, 매각 성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인터파크커머스의 자산총계는 1152억원, 부채는 99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는 아니지만 부채비율이 90%에 달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자율 구조조정에 성공하기 위해선 확실한 자금 조달 방안을 내놔야 하지만, 현재로선 뚜렷한 방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커머스업계의 성장이 둔화된 상태인데, 굳이 티메프나 인터파크커머스에 투자나 인수를 검토할 곳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만일 티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가 투자 유치나 매각에 성공하는 등 ARS 프로그램을 통해 원만하게 협의할 경우 회생신청은 취하된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ARS 프로그램이 종료돼 법원이 강제하는 회생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받아들여지면 회생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지지만, 기각될 경우 사실상 파산할 수밖에 없게 된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25 13:36:24[파이낸셜뉴스] 자율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간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채권단과의 첫 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채권단이 소액 채권 우선 변제보다 조기 정상화를 주문한 가운데, 티메프가 3주 뒤 열릴 2차 협의회에서 채권단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티메프 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1차 협의회서 이견…투자 유치에 전력지난 13일 개최된 첫 협의회에서 티메프와 채권단 측은 '소액 채권 우선 변제'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티메프는 자구계획안에 티몬 4만명, 위메프 6만명 등 총 10만명의 미정산 파트너에게 일정금액(약 200만원)을 우선 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채권단은 회사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소액 변제에 드는 비용을 회사에 투입해 빠르게 정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를 위해 필요한 비용은 티몬과 위메프 각각 2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신정권 티메프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소액 채권을 변제하는 것은 채권자 수를 줄이는 단순한 효과이자 회사를 위한 단순한 정책으로 받아들였다"며 "소액채권자들도 티몬과 위메프가 없어지면 판매처가 없어지기 때문에 정상화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티메프는 채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구안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가 정상화하려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프는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 찾기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차 협의회까지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채권단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이른 시일 안에 투자자를 구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달 말까지 투자자를 계속 만나면서 투자의향서(LOI)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협의 이뤄지지 않을 시 회생·파산 갈림길협의회는 티메프가 빠른 구조조정을 위해 신청한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ARS 프로그램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채무자와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티메프가 투자자 유치에 성공해 ARS 프로그램을 통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티메프는 투자의향서 접수 후 재무실사를 거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후 채권자 동의서를 수령하고 회생신청이 취하되면 정상화 계획에 따른 변제안이 실행하게 된다. 반면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ARS 프로그램이 종료돼 법원이 강제하는 회생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받아들여지면 회생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지지만, 기각될 경우 사실상 파산할 수밖에 없게 된다. 만일 파산에 이르게 될 경우 채권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파산 시 보유하고 있는 자산 등을 정리해 채권자들에게 배분하게 되는데, 이미 티메프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만큼 아무것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자본잠식 상태인 티메프가 거액을 투자할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실성 있는 자구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채권단은 물론,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14 17:02:06[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회생절차 개시 전 채무자와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에 협의하는 제도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채권자 규모가 방대한 데다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의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지난 2일 티몬과 위메프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오는 9월 2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ARS 프로그램' 활용 사례 보니지난 2018년 도입된 ARS 프로그램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채무자와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협의할 수 있고, 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낙인효과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RS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활용했던 곳은 현대·기아차 등에 부품을 납품해온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다이나맥이다. 하지만 다이나맥은 채권단과 의견 조율을 하지 못하면서 일반 회생 절차를 밟았다. 자율 구조조정 합의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는 의류 매장 '트위'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티엔제이를 들 수 있다. 지난 2019년 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티엔제이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투자자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국내 사업의 수익성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자율 조정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이비에스솔루션, 에이치케이, 폴루스바이오팜, 경원포장산업, 두산양행 등이 ARS 프로그램을 통한 자율조정 합의에 성공했다. 4년 6개월간 22건 진행…10건만 합의그러나 실제 ARS 프로그램이 활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김기홍·우상범 서울회생법원 판사가 작성한 '회생절차의 틀 안에서의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ARS 제도의 개선과 과제-' 논문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한 ARS 프로그램은 22건에 불과했다. 이 중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10건에 그쳤다. 합의가 불발돼 회생 절차가 진행된 경우는 9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개시신청이 취하된 경우가 2건, P플랜 절차로 인가된 경우가 1건이었다. P플랜은 채무와 채권자가 협의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마련한 뒤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회생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비교적 협의가 수월한 금융기관보다는 판매자, 소비자, 결제대행사 등으로 채권단이 다양하게 구성된 데다 채권자 수도 11만명에 달하는 만큼 자율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채권자 수는 티몬이 4만7000여명, 위메프가 6만3000여명으로 총 11만명 수준이다. 실제 ARS 프로그램을 통해 합의한 사례를 살펴보면 채권자가 10명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 채권자가 다수인 경우에도 주요 채권자가 소수일 때 자율 구조조정이 가능했다. 박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티몬과 위메프의 변제 자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파악되는데,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며 "대규모 채권단을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생이나 파산을 진행할 때와 변제율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자율 구조조정에 합의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라며 "자율 구조조정은 말 그대로 자율에 맡기는 것이다 보니, 채권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법원 개입을 통해 변제받는 것을 원할 수 있다"고 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05 16:12:41[파이낸셜뉴스] 퀀텀온은 서울회생법원이 신청인의 신청 취하서 제출로 파산신청을 기각했다고 2일 공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10:50:10[파이낸셜뉴스] 에너지기술기업 윌링스가 장 초반 강세다. 파산 신청 사유 해소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41분 윌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52% 오른 1만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윌링스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인의 취하서가 제출돼 파산 신청이 기각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채권자를 주장하는 리워터솔루션은 지난 6일 법원에 윌링스에 대한 파산 신청을 제기했다. 파산신청이 제기되면 법원 기각 결정 등 파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하지만 리워터솔루션이 신청취하서를 제출하면서 법원이 사건을 기각했고, 이날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14 09:48:2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민사사건은 445만건으로 전년 대비 다소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파산·회생 등 도산 사건은 2020년보다 줄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개인파산 신청 건수만 5만건에 가깝게 접수됐다. 30일 대법원이 발간한 올해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각급 법원에 접수된 민사사건은 445만8253건으로 전체 사건의 24.9%, 소송 사건의 70.9%를 차지했다. 전년(482만9616건) 대비 다소 줄었다. 민사 사건 접수 내역으로 보면 전년 대비 조정 8.9%, 신청 사건은 3.8%로 증가한 반면, 독촉 18.9%, 비송 4.7%, 도산 18.9%, 집행사건은 1.5%가 줄었다. 이 중에서도 개인 파산 사건의 경우 총 4만9063건으로 2020년(5만379건) 대비 2.6% 감소했다. 개인파산은 2007년 15만4039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줄어들다 2019년(4만5642건) 다시 늘어나다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에는 5만 건을 넘어섰다. 법인파산 사건 역시 지난해 955건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해 8만1030건으로 2020년(8만6553건)보다 6.4%가량 줄었고, 부동산 경매 신청도 전년 대비 약 15.4%가 줄어든 6만2116건으로 집계됐다. 1심 민사본안 사건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은 소액으로 55만8854건(68.6%)이었다. 합의사건은 4만3679건(5.4%), 단독 21만2131건 (26.0%)이다. 민사사건에서 전자소송은 이미 대세로 자리를 굳혔다. 민사 전자소송의 접수건수는 1심 기준으로 4만3272건, 단독사건 21만321건, 소액사건 53만9109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접수건수의 97.3%가 전자소송 접수로 진행됐다. 변호사 등 대리인이 없는 경우도 합의 5120건, 단독 6만7837건, 소액 18만3207건으로 1심 전자소송 접수건수의 32.3%를 차지했다. 민사 사건을 종류별로 보면, 1심 사건(소액 제외) 경우 건물인도·철거와 손해배상 소송이 각각 12.5%, 1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여금(7.9%), 부동산소유권(5.5%) 순이었다. 1심 손해배상사건 중 국가배상사건은 지난해 674건(2.1%)가 접수됐다. 민사 사건의 처리율은 1심은 105.2%, 항소심 96.5%, 상고심 117.6%로 전 심급의 평균처리율은 104.8%였다. 심급별 처리 결과를 보면, 판결로 종결된 사건은 1심이 61.8%, 항소심이 67.4%, 상고심이 58.9%로서 항소심이 가장 높았다. 소취하 또는 상소취하로 종결된 사건은 1심이 15.6%, 항소심 14.9%, 상고심 2.1%였다. 1심 항소율은 합의사건이 41.7%로 가장 높고, 단독사건 18.7%, 소액사건 4.8%였다. 항소심에서의 상고율은 고법 판결사건인 경우 25%, 지방법원 판결사건 중 1심 단독사건인 경우에는 30%였다. 제1심 소액사건인 경우에는 19.4%이다. 민사 사건의 확정시까지의 평균 처리 기간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심 합의부 기준으로 321.9일이, 단독 202.2일, 소액 139.8일이었다. 항소심에서는 고법 758.9일, 지법 670.4일이 걸렸다. 최종심인 상고심에서는 합의부 977.2일이, 단독 940.6일이 걸렸다. 전 심급에서 1년을 초과한 미제사건은 6만7410건으로 전체 미제사건의 15.2%을 기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09-30 06: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