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의 안착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싱가포르와 호주는 국내 파생상품 거래의 약 35%, 외국인 거래의 약 70%를 차지하는 파생상품 최대 투자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현지 투자자에게 야간거래 도입 취지와 제도를 설명하고, 거래참여 독려를 통해 야간시장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개최된 싱가포르 투자자 설명회에서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NSDS 시스템 구축·운영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거래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그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호주 행사에서는 옵션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조성 전문기관의 참여가 활발한 특성에 맞춰 거래소 자체 야간거래를 통해 기존 연계 야간거래 대비 옵션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전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거래소의 야간거래 도입은 한국 파생상품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 조기 정착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29 13:34:5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부산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2025년 KRX 퓨처스타'를 모집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퓨처스타'는 한국거래소가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확대 및 관리 체계 내실화를 위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줄여 35명 내외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5~10월 6개월 간 학생들의 파생상품 전문 지식 함양,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연구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금융 전문가 특강, KRX 직원 멘토링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 또 해외 선진 금융시장 탐방(이사장상 1팀),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원 서류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01 14:09:18[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미국 보카라톤에서 열린 'FIA(국제파생상품협회) 국제파생상품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파생상품시장 밸류업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FIA가 매년 3월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글로벌거래소·규제기관·업계 등 고위급 인사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거래소는 글로벌 최대 시장조성자인 옵티버 그룹(Optiver Group)의 최고경영자(CEO) 얀 부마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기관 임원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거래소는 오는 6월 도입 예정인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거래 참여 등을 요청했다. 또 미국의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ICE 선물 미국의 제니퍼 일큐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물지수기반 파생상품 상장 등 양사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FIA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올해는 거래소 부산 본사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FIA와 연계한 글로벌 콘퍼런스의 부산 개최를 추진하는 등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13 09:53:51[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일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볼트·너트, 스프링 등 총 166개 파생상품에도 동일한 관세가 부과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산업부는 10일 미국 상무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대상 25% 추가 관세 부과 조치 이행지침' 분석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는 철강·알루미늄 외에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253개가 포함됐다. 미국 측은 국제통일상품 분류체계(HS코드) 기준으로 볼트·너트, 스프링 등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166개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제품 전체 가격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범퍼·차체·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과 항공기 부품 등 87개 품목에 대해서는 상무부 추가 공고 시까지 추가 관세 적용이 유예된다. 유예 품목에 대해서는 추후 철강·알루미늄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업종별 협회,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과 민관 릴레이 대책 회의 및 수입 규제 실무 간담회를 4차례 열어 관세 조치와 관련한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산업부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대응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미 상무부가 함량 기준에 대해 조치를 시행하는 일정에 맞춰, 대한상의 및 법무·회계법인과 협조해 대미 파생상품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에 컨설팅과 통관 서류 작성 대행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신속한 정보 파악 역량이나 증빙서류 작성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면서 "산업부는 유예 품목에 대한 관세가 시행되는 즉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10 17:53:50[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제20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했다. 국내 대학 대학생 4명 이내로 1팀을 구성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20일 열린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6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1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우수상(2팀) 및 장려상(3팀)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4일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9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2-26 10:16:22[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 거래소가 체결한 기존 MOU에 파생시장을 추가 확대해 포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신상품 및 비즈니스 공동 개발, IT인프라 개선, 회원 영업환경 개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스탄불거래소가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MOU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 거래소 중 하나인 KRX와 BIS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양 거래소가 강점을 보유한 파생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21 14:34:40[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오는 27일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장 대상은 주식시장,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수익증권시장, 채권시장(Repo포함), KSM(KRX Startup Market) 시장이다. 파생상품시장과 일반상품시장(석유·금·배출권)도 휴장 대상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IRS·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쉰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16 13:03:0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6일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책자에서는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시장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8가지 사항에 대해 학계·업계 내 시장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파생상품시장의 알고리즘거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파생상품시장과 실물경제와의 관련성,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 속 파생상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책자는 거래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와 콘텐츠를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효용과 순기능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1-06 13:55:36[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2025년도 증권·파생상품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장식은 내년 1월2일 오전 9시부터 10시10분까지 여의도 서울사옥 마켓스퀘어 2층 종합홍보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개장식사, 개장축사, 개장신호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장식 진행으로 이날 정규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부터 개장한. 거래 종료시각은 현행과 동일한 3시30분이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지수, 국채 등 관련 선물·옵션, 협의대량거래, 플렉스협의거래 등의 개장 시각만 1시간 연기된다. 돈육선물시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및 거래정보저장소(TR) 보고 업무도 정상 운영된다. 일반상품시장에서 석유 시장과 배출권시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오전 10시~오후 5시, 오전 10시~낮 12시로 운영된다. 다만 금시장과 KSM(KRX 스타트업 마켓)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변경 후 오전 10시~오후3시30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2-30 12:05:47[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추가 협의 및 정식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관련 파생상품이 해외 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간 해외 지수사업자가 산출하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은 불가능했지만, 해외 지수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한국물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한국거래소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총 4단계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완료된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지수사업자와 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을 해외거래소에 상장한 뒤, 2026년부는 해당 상품의 거래 지역 및 시간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추진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 시장에 대한 위험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한국물 지수를 파생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증시 유동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거래소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외거래소 및 지수사업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 및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 자본시장 선진하와 파생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2-30 09: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