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식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복권 당첨번호를 이용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부장판사)은 사행행위규제법 위반,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동구에서 불법 파워볼 영업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파워볼은 국내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발행하는 온라인 복권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 이름을 본떴다. 5분마다 일반볼 5개, 파워볼 1개로 당첨번호를 추첨해 일치하는 숫자 개수, 숫자 합 등에 따라 등수가 결정된다. 사행성이 높아 1회·하루 최대 10만원씩 걸 수 있다. A씨가 운영한 불법 파워볼은 구매 제한 없이 무제한 베팅이 가능하고, 홀·짝을 비롯한 여러 조합을 추가해 배당금이 높다는 차이가 있다. A씨는 불법 영업장에서 컴퓨터 10대 및 복표 발행기 1대를 설치해 손님들에게 돈을 걸게 했다. 동행복권 파워볼의 당첨번호를 맞추면 1.93~7배의 배당률에 따라 돈을 지급하고, 베팅액의 0.3%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갔다. 영업장은 같은 달 말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 규모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2012년 이후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6-24 14:53:2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새해 첫날 복권 당첨금이 1조995억원에 달하는 대박이 터졌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잭폿' 복권 한 장이 전날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8억4220만 달러(약 1조995억원)이다. 파워볼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액수다. 미국 복권 역사에서는 열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두 달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렇게 거액의 당첨금이 누적됐다. 파워볼은 "1992년 복권이 시작된 이래 새해 첫날에 파워볼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당첨자는 4억2520만 달러(약 5553억원)를 일시불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파워볼 측은 밝혔다. 파워볼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당첨금보다 적은 액수를 일시불로 받는 옵션을 택한다. 마지막으로 1등 당첨이 나왔을 때는 지난해 10월 11일로, 당시 당첨금은 17억6000만달러(약 2조2986억원)에 달했다.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추첨일로부터 1년간 당첨금 수령 요청이 없을 경우 복권이 팔린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에 기부된다 한편 파워볼 1등을 차지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적어내야 한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이다. 이번에 당첨된 숫자는 12, 21, 42, 44, 49와 파워볼 1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3 04:30:4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파워볼 당첨금이 2조원 규모로 불어났다. 8일(현지시간) 파워볼에 따르면 전날 밤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구매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추첨으로 이월된 당첨금은 15억5000만 달러(약 2조910억 원)가 됐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3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또 다른 복권 메가밀리언까지 합쳐 미국 복권 역사상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7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로스앤젤레스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에서 판매된 복권이 10억8000만달러(1조4569억 원)의 당첨자를 배출한 뒤 석 달 가까이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파워볼 역사상 잭폿 당첨금이 연속으로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볼의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총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받는 금액이다. 현금 일시불을 선택하면 현재 당첨금 기준으로 세전 6억7980만달러(약 9171억 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약 2조7520억원)이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0-09 06:59:26[파이낸셜뉴스] 10억8천만 달러(1조4000억원). 미국에서 파워볼에 당첨된 주인공이 받게 될 금액이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사간 구매자가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LA 편의점에서 행운의 주인공 나와 이번 당첨금은 10억8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이다. 이는 파워볼 역대 당첨금 세 번째이자 미국 복권사에서 여섯 번째로 큰 액수이다. 파워볼 1등 당첨 금액이 이렇게 커진 것은 올해 4월 19일부터 38차례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복권에 당첨된 이번 당첨자는 세금 납부 전 금액을 29년에 걸쳐 받을지, 5억5810만 달러(약 7000억원)을 일시불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라스 팔미타스 미니마켓도 파워볼로부터 약 100만달러(약 12억7000만원)의 축하금을 받을 예정이다. 역대 미국 복권사에서 가장 컸던 당첨금액은 작년 11월에 터진 파워볼 1등 금액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이다. 파워볼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한 게임에 2달러를 내고 했을 때 1등이 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국내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인 814만5천60분의 1보다 낮다. 우리나라 로또는 복수당첨자 쏟아져 '조작의혹' 하지만 국내에선 로또복권을 두고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지난 3월 4일 국내에서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 나왔는데, 이 중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첨 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번 회차 2등은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복권위는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의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발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1 13:28:17[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4일 국내에서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 나와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양대 복권 가운데 한 축을 담당하는 파워볼 당첨자가 석달 째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역대 7위 규모인 8억7500만달러(약 1조1109억원)로 불어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파워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추첨에서 23, 35, 45, 66, 67, 20(레드 파워볼)의 당첨 번호를 모두 맞힌 구매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월 19일을 마지막으로 석달 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오는 15일 추첨으로 다시 이월된 당첨금은 8억7500만달러(약 1조1109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을 합쳐 미국 복권 역사상 역대 7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로만 따지면 역대 3위 규모의 금액이다. 미국의 복권 당첨금은 최근 들어 크게 불어나는 추세다. 2016년 이후 6건이 당첨금 10억달러를 넘었고, 이 중 절반은 작년 이후에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당첨금 20억4천만달러가 역대 최대 규모이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현재 기준으로 당첨자는 8억7500만달러를 29년에 걸쳐 분할 수령하거나, 일시불 현금 수령을 선택하면 세전으로 4억4190만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4일 국내에서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 나왔다. 이 중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첨 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당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번 회차 2등은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복권위는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의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발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4 09:52:06[파이낸셜뉴스] 볼빨간사춘기의 대만 단독 콘서트 '2023 BOL4 CONCERT IN TAIPEI'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4일 쇼파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 ibon Ticket에서 진행된 볼빨간사춘기의 대만 단독 콘서트 '2023 BOL4 CONCERT IN TAIPEI'는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되면서 볼빨간사춘기의 글로벌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볼빨간사춘기는 4월 15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에서 대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3 BOL4 CONCERT IN TAIPEI'는 4년 만에 열리는 볼빨간사춘기의 대만 단독 콘서트로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기다린 해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볼빨간사춘기의 미니 앨범 '사랑.zip'은 4월 16일 발매되며, 같은 달 29~30일은 올림픽홀에서 볼빨간사춘기의 단독 콘서트 '사랑.zip'이 열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4 17:14:338일(이하 현지시간)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미국 파워볼 당첨자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이 파워볼 복권을 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3억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이번 파워볼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면서 당첨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40회 당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고, 당첨금이 계속 불어나 이전 최고 복권 당첨금액인 2016년 1월의 파워볼 1등 당첨금 15억8600만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게다가 2016년에는 1등 당첨자가 3명이어서 이 금액을 3분의 1로 나눴지만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날인 이날 오전에 추첨이 이뤄졌다. 일부 지역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추첨시간보다 10시간 이상 추첨이 지연됐다. 덕분에 19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던 파워볼 당첨금이 10시간 동안 복권을 사는 이들이 더해지면서 20억4000만달러로 불어났다. 1등에 당첨된 복권은 캘리포니아 남부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을 판매한 자동차 정비소도 최대 100만달러 보너스를 받는다. 총 당첨금 20억4000만달러는 일시불로 받는 대신 연금 형태로 조금씩 나눠 받을 경우 받게 되는 금액이다. 일시불을 선택하면 세전 금액이 9억9760만달러가 된다. 그래도 한국 돈으로 1조37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길 수 있다. 미 복권 당첨금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은 것은 지금까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이번 파워볼은 8월 6일 당첨금 2000만달러로 시작했다가 40차례 이월되면서 당첨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09 18:26:538일(이하 현지시간)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미국 파워볼 당첨자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이 파워볼 복권을 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3억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이번 파워볼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면서 당첨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40회 당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고, 당첨금이 계속 불어나 이전 최고 복권 당첨금액인 2016년 1월의 파워볼 1등 당첨금 15억8600만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게다가 2016년에는 1등 당첨자가 3명이어서 이 금액을 3분의 1로 나눴지만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날인 이날 오전에 추첨이 이뤄졌다. 일부 지역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추첨시간보다 10시간 이상 추첨이 지연됐다. 덕분에 19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던 파워볼 당첨금이 10시간 동안 복권을 사는 이들이 더해지면서 20억4000만달러로 불어났다. 1등에 당첨된 복권은 캘리포니아 남부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을 판매한 자동차 정비소도 최대 100만달러 보너스를 받는다. 총 당첨금 20억4000만달러는 일시불로 받는 대신 연금 형태로 조금씩 나눠 받을 경우 받게 되는 금액이다. 일시불을 선택하면 세전 금액이 9억9760만달러가 된다. 그래도 한국 돈으로 1조37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길 수 있다. 미 복권 당첨금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은 것은 지금까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이번 파워볼은 8월 6일 당첨금 2000만달러로 시작했다가 40차례 이월되면서 당첨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었다. 번개에 맞을 확률이 60만분의1로 알려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계산할 때 번개를 487회 맞을 확률과 같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09 05:46:28[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으로 불어난 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밤(현지시간)에도 주인공을 만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1등 당첨금은 19억달러(한화 약 2조6562억원)로 더 늘었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현재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오는 7일 밤 또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3일부터 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워볼은 매주 3회 추첨하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당첨자는 일시 지급 또는 분할 지급 중 하나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일시 지급의 경우 세금을 제외한 금액인 9억2910만달러(한화 약 1조2988억원)를 한 번에 수령할 수 있다. 분할 지급의 경우 19억달러를 29년에 걸쳐 연급 방식으로 지급된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빨간색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이다. 파워볼 복권 한 게임을 2달러를 주고 했을 때 1등 당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 이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한편, 종전 기네스 기록된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복금은 2016년 1월 13일 파워볼에서 나온 분할지급 기준 15억8640억 달러(2조2642억 원), 일시불 기준 9835만 달러(1조4036억 원)였으며, 당시 1등 당첨 복권이 3장 나와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에 각각 사는 3명이 현금으로 3278만 달러(4678억 원)씩을 나눠 가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08 08:12:29[파이낸셜뉴스] 합법 인터넷 복권인 '파워볼'을 모방해 수도권 주택가에 사행성 게임장 70곳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파워볼'은 로또와 비슷한 방식으로 매 5분마다 일반볼 5개·파워볼 1개를 추첨해 선택한 숫자와 일치하거나 숫자합이 일치하는 경우 당첨금을 복표를 구매한 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영업을 위해서는 시·도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수도권 주택가에 70개의 가맹점을 두고 암암리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일당 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등 7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운영총책·총판·지역총판 등 단계별 직책과 역할을 분담하고 모집한 가맹점에서 사설 '파워볼' 게임 사이트를 이용한 게임업(복권발행)을 하도록 한 후 수익금을 단계별로 나눠가진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적발된 게임장은 영등포·구로·노원·송파구 등 서울 44곳, 인천시와 경기 고양·부천·광주·안산시 등 기타 수도권 26곳이다. 이들은 베팅을 많이 할수록 당첨금 배당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도박성을 끌어올렸다. 이용자들이 최근 한 달간 베팅한 금액은 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계좌추적으로 이들이 벌어들인 돈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한편 해외에 은신한 사이트제작자 등 공범을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다. 또 다른 게임장이 있는지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이양호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장은 "중독자를 양산하는 사행성 불법 게임장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엄정한 단속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10-23 13: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