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1인칭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팀 기반 FPS 게임이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상대보다 돈가방을 빠르게 가져와 ATM 기기에 넣고, 이를 사수하며 점수를 높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파괴가 가능하고 속도감 넘치는 슈팅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더 파이널스의 실제 플레이 영상과 게임 특성을 알 수 있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실제 명소로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소화기, 폭탄 등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액션을 볼 수 있다. 또 ATM 기기를 지키기 위해 주변 구조물을 활용하거나 팀원들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는 등 전략도 엿볼 수 있다. 끈적한 물질을 발사하는 '포밍건'을 사용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를 만들고, ATM 기기 주변을 둘러싸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PC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Xbox Series) X|S용으로 개발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28 09:50:16게임과 가상자산의 결합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Play to Earn)는 '게임파이(Gamefi)'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인 '게임파이'는 최근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증가한 매출을 바탕으로 관련 토큰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의 게임이 게임을 위해 돈을 지불하거나, 게임에 사용되는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구조였던 반면, 게임파이는 말 그대로 게임을 해서 돈을 버는 것으로 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가상자산이나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받고 이를 현금화하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게임파이 대장주 엑시인피니티, 블루칩으로 부상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게임파이 대장주' 엑시 인피티니(AXS)는 11일 오후 1시20분 현재 121.05달러(약 14만47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말 대비 67.6% 상승한 시세다. 엑시 인피티니의 급등은 최근 자체 분산형 거래소(DE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공동 설립자 제프 저린(Jeff Jerlin)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한 장소에서 가상자산을 얻고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며 자체 거래소 계획을 설명했다. 엑시 인피니티가 DEX를 오픈하면, 게임 이용자들이 바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게임파이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엑시 인피티니의 3·4분기 실적도 급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온 왓킨스 (Ryan Watkins)는 최근 엑시 인피니티의 3분기 매출이 7억8200만달러(9297억9800만원)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 1590만달러(189억510만원) 대비 48배 증가한 수치다. 왓킨스는 "투자자들이 왜 엑시 인피니티에 열광하는지 궁금하다면, 이것(3분기 실적)이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썼다.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가상자산과 연계한 이후 평균 소득이 낮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되며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파이 시장 급속 확산 코인마켓캡은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 등도 게임파이 가상자산으로 분류했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게임인 아이스포커 출시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디센트럴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현실 디센트럴랜드에서 토지를 구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NFT계의 마인크래프트'라고 불리는 샌드박스는 최근 미국 래퍼 스눕 독(Snoop Dogg)과 협력해 스눕 둑의 3D 아바타 컬렉션 및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눕 둑은 더 샌드박스에서 가상 토지를 보유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동차 컬렉션, 기념품, 애완견 등 가상 소유물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이를 이용해 게임을 만들 수 있으며 그가 보유한 가상 토지 인근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이웃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 안드레이 세르겐코프는 "게임파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NFT와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0-11 17:14:55[파이낸셜뉴스] 게임과 가상자산의 결합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임파이(Gamefi)' 사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인 '게임파이'는 최근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증가한 매출을 바탕으로 관련 토큰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임파이 토큰, 일주일새 두배 급등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게임파이 대장주' 엑시 인피티니(AXS)는 6일 오후 3시 현재 125.66달러(약 14만9824.42원)로 지난 7일사이 81.83%나 급등했다. 디센트럴랜드(MANA)도 1주일 사이 12.7% 상승했고 샌드박스(SAND)도 28.2%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네이버앨리스(ALICE)도 49.8% 급등세를 보였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ㅍ,ㅡ로젝트다. 가상자산과 연계한 이후 평균 소득이 낮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되며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현실 디센트럴랜드에서 토지를 구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샌드박스는 흔히 'NFT계의 마인크래프트'라고 불린다. 가상세계 '랜드'를 구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마이네이버앨리스는 가상의 섬을 구매해 사회활동을 하는 소셜게임이다. 내년 출시 예정이다. 게임파이의 질주는 엑시 인피니티가 주도하고 있다. 엑시 인피니티는 최근 자체 분산형 거래소(DE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공동 설립자 제프 저린(Jeff Jerlin)은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사람들은 한 장소에서 가상자산을 얻고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엑시, 2분기 대비 매출 40배 급증 엑시 인피티니의 3·4분기 실적도 가격 급등에 호재로 작용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온 왓킨스 (Ryan Watkins)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엑시 인피니티의 3분기 매출이 7억8200만달러(9297억9800만원)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2분기 매출 1590만달러(189억510만원) 대비 48배 증가한 수치다. 왓킨스는 "투자자들이 왜 엑시 인피니티에 열광하는지 궁금하다면, 이것(3분기 실적)이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썼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 안드레이 세르겐코프는 "게임파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NFT와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0-05 16:32:44KTH는 산딸기마을과 함께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의 확산을 위해 지난 29일 서울 신대방동 KTH 본사에서 아케이드 게임기를 만들 수 있는 '라스 조이박스' 제작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이 '라스 조이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KTH는 지난 29일 초소형 개인용 컴퓨터(PC)인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오락실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기구인 '라스 조이박스' 제작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KTH는 지난 29일 서울 신대방동 소재 KTH 본사에서 행사를 열고 초등학생과 학부모, 산딸기마을 회원 및 KTH 오픈 하드웨어 워킹 그룹 멤버들이 참여해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2000여개 이상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기를 구현했다. 이번 행사는 KTH와 국내 라즈베리파이 커뮤니티 산딸기마을(http://www.rasplay.org/)이 지난 10월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은 이후 첫번째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라스 조이박스 제작 교육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참석자들 간의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개개인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KTH 측은 "향후 산딸기마을과 함께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제작 행사 및 세미나, 공모전 등을 통해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 확산 및 새로운 정보기술(IT) 개발 문화 창출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4-12-01 17:36:52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개된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사진은 유명 온라인 게임 속 음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실제 음식들을 촬영한 것. 특히 ‘마인크레프트’ 호박파이와 ‘닌텐도-젤다의 전설’ 비약스프, ‘포켓몬스터’ 라바쿠키는 디테일을 살려 완벽하게 재현돼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케이크부터 회복포션, 사랑의 물약 등 게임 전용 아이템 역시 흡사하게 만들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기도. 한편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신기하다”,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맛은 어떨지 궁금”,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만든 사람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2 18:36:47[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달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THE MAXONOMY 20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맥소노미 2025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팀 맥소노미(Team MAXONOMY)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성장해왔다. 매년 약 1100명이 등록하는 등 국내 마케터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행사는 기존 데이터 마케팅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한 정보통신(IT)을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반영해 컨퍼런스 주제를 ‘CX:CODE’로 선정했다. 팀 맥소노미는 고객 중심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마케팅, IT,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그 중심에는 고객경험(CX)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맥소노미 20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마케터와 기술 리더가 함께 실제로 고객경험을 이끌고 있는 현업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과 기술 실행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웹서비스(AWS), 하나증권, 올리브영,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신성통상 등 다양하며,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PHOTOISM)을 운영하는 서북의 포토부스와 참석자들을 위한 게임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MSP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 부스에서는 미니 테크세션 등이 별도로 운영된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DX솔루션사업단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더 맥소노미 2025는 마케터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대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데이터 마케팅과 IT 확장을 통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전반적인 디지털전환(DX)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강연을 통해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맥소노미 2025의 세부 프로그램 및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24일 까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9 08:28:23[파이낸셜뉴스] 넵튠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315억 9000만원, 영업이익 23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28.6%, 영업이익 228.4%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연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이 중 게임사업 매출은 289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매출은 29억 8000만원, 거래액 기준으로는 165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의 ‘고양이 오피스’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 매출 호조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트리플라 1분기 매출은 139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성장세를 유지했다. PC게임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님블뉴런도 1분기 매출 67억 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 상승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더불어 넵튠이 올해 1월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론칭한 모바일게임 ‘다크스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파이’의 성장이 이어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82억 8000만원, 매출 17억 1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13.5% 상승했다. 이는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애드테크 플랫폼 ‘애드파이’와 자회사 트리플라, 님블뉴런의 안정적인 실적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신흥 시장 확대 등 장기적 전략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기회를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최근 넵튠의 주식 1838만7039주를 약 1650억원에 추가 취득하며 총 42.53%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14:10:21[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1분기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 당기순손실 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7%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줄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신작 출시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히트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2분기에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 일간 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면서 글로벌 인기 지역도 확대 중이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을 준비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5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국내에 출시해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는 중독성 있는 퍼즐 게임의 재미를 한 차원 높인다. PC 및 콘솔로 선보일 메트로배니아 액션 RPG ‘페이탈 클로’도 탄탄한 스토리, 비주얼, 사운드, 조작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퍼즐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에 도전하는 ‘파우팝 매치’와 그래픽 및 게임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제노니아’도 하반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싱가폴 소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글로하우’, 대만 시장 최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해피툭’과 잇따라 하이브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소셜파이 디앱인 ‘PLAY3’를 2분기에 정식 출시하고, 다수의 웹3 게임 및 서비스를 온보딩하며 XPLA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3 08:58:06[파이낸셜뉴스]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압박과 위협은 중국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며 (중국의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가) “문제 일으키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 대국 입장을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6일 ‘중국은 조화를 중시하며 경제적 괴롭힘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미국이 다양한 구실로 관세를 남용한 데 대응해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관영 매체가 중국의 입장을 합리화해서 설명한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튿날 34% 맞불 관세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세계는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적 괴롭힘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 강대국으로서의 중국의 책임감을 목격했다”라고 평가했다. 중미 상호관계 상호 이익되야 한다고 지적 그러나 이어 “양국은 역사, 문화, 사회 제도, 개발 경로가 다르고 양국 관계 정상화 이후 기복을 겪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수많은 성공 사례를 썼다”면서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어야 한다”라고 타협의 문을 열어놓았다. 특히 양국 무역은 지난 45년 동안 200배 이상 성장했으며 통합된 산업 및 공급망은 상호 이익의 의존 관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따라서 안정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 파이를 키우는 것이 양국 기업과 국민이 공유하는 열망”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제조업 경쟁력 부족과 한때 지배적이었던 산업에 대한 압력 증가로 몇 가지 과제에 직면한 뒤 타국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트럼프의 관세 처방을 비판했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관세 인상과 최대 압박 전술은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세계 시장과 국제 경제 및 무역 질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인 2018년 처음 중국에 무역 전쟁을 일으켰을 때도 미국 내 여론은 미국 소비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고 했는데 다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신문은 꼬집었다. “무역 전쟁에 승자 없다”라고 경고 이어 신문은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해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것이며 미국은 타국의 합법적 이익을 희생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11가지 대응 조치는 미국에 대한 ‘중대한 경고’지만 미국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은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 발전에도 필수적임을 잘 알아 제로섬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며,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무기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과 미국은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파트너이자 공동 승자가 되어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녹색 변혁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글로벌 산업 사슬의 심화하는 상호 의존성은 모두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공동으로 모색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양국은 공동 이익이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는 근본적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양국이 평화 공존이라는 역사적 논리와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세계적 기대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양국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평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점과 갈등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07 11:45:02K배터리 업체들이 미래 신기술 확보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속속 재정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말 기존 대표이사 직속이던 R&D '미래기술센터'를 1년여 만에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로 재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센터의 덩치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차세대 전지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SDI도 같은 시기 대표이사 직속 '공정·설비 R&D센터' 이름을 '생산기술연구소'로 변경했다. '공정'이라는 이름에서 올 수 있는 오해를 줄이고 연구개발이라는 역할을 좀 더 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미래기술센터, 1년 만 CTO 산하로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 산하에 있던 미래기술센터를 CTO 산하로 재이관했다. 지난해 2월 센터 수장을 '담당'에서 '부사장'으로 확대하고 규모를 키운 지 1년여 만이다. 차세대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다시 CTO 산하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센터가 CTO 산하로 이동한 것이 맞다"며 "R&D 자원 집중을 통한 차세대전지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이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가 직접 챙기던 업무 단계는 '대표이사-CTO-센터'로 한 단계 늘게 됐다. 미래기술센터 및 CTO 수장은 기존 정근창 부사장, 김제영 전무가 그대로 맡는다. 일각에서는 직급의 차이로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앞서 합을 맞췄던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미래기술센터는 배터리 업계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등의 R&D, 양산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시점은 2030년이다. 현재 오창 공장 내 파일럿 라인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연구소 이름 바꾼 삼성SDI 삼성SDI도 연구소명을 바꾸는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공정·설비 R&D센터가 생산기술연구소로 탈바꿈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연구소 역할을 좀 더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며 "하는 일이 기존 조직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곳에서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황선욱 생산기술연구소 담당 임원을 상무로 승진시킨 점도 눈에 띈다. 그는 1980년생으로 삼성SDI 최연소 임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의 생산기술연구소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삼성SDI 최연소 임원은 1979년생이었다. 삼성SDI는 '테슬라 배터리'로 알려진 46파이(지름 46㎜) 배터리 양산이 임박한 곳이기도 하다. 이르면 1·4분기 내 구체적인 양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첫 개시 대상은 '마이크로 모빌리티'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시속 25㎞ 미만의 속도를 내고 내연기관을 장착하지 않은 소형 및 경량 이동수단이다. 대표적으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등이 해당된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마이크로-모빌리티용 46파이 원형 셀 개발' 항목을 R&D 항목에 처음 추가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SDI는 올해 초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46파이 양산 시점을 올해 1·4분기로 잡았다고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양산 임박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계약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18 17: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