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8일 파인엠텍에 대해 2026년 하반기 북미 업체의 폴더블 시장 진출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어서 지금부터 관심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24년 폴더블폰 시장은 국내 업체의 글로벌 점유율이 전년 55.1%에서 32.9%로 하락하며, 구조적인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중국 제조사들의 시장 진입과 내수 기반의 빠른 성장에 기인하며, 기존 과점 체제에서 다자 경쟁 체제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준석 연구원은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출하량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숨고르기 국면으로 판단된다“라며 ”AI 기능 적용 확대와 기술 완성도 개선이 가시화되며, 2026년 이후 폴더블폰 시장은 다시금 고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AI 기반 폴더블 특화 UX가 부각되면서, 단순 스마트폰의 대체재를 넘어 태블릿·중형 디바이스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더불어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시장 진출 가능성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경쟁 심화보다는 폴더블폰이 2% 수준의 침투율을 감안할 때 시장 확대 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부연했다. 한양증권은 현재는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는 과도기적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기술·가격 차별화에 따라 경쟁력이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파인엠텍은 국내 체력만으로도 바닥을 확인한 만큼 업사이드가 클 것이라고 봤다. 2024년 국내 폴더블폰 시장은 역성장이 예상되나, 프리미엄 라인업을 포함한 총 4종의 신제품 출시로 전체 출하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 제품인 내장 힌지는 ASP보다 수량에 민감한 구조이기 때문에, 수요 둔화에도 실적 하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또한 지난 3월 북미 지역 ESS용 엔드플레이트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동사는 국내 폴더블폰 제조사에 안정적인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2026년 하반기 북미 업체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라며 “이는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동사 입장에서도 중장기 외형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8 09:09:45[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일 파인엠텍에 대해 주가적인 관점에서 북미 세트사의 폴더블 시장 참여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사의 올 1분기연결 실적은 매출액 436억원(-37.3% YoY), 영업적자 29억원(적전 YoY)으로 당사 추정치(영업이익 10억원)을 하회했다“라며 ”이는 핵심 성장동력인 폴더블 백플레이트 매출이 국내 고객사의 작년 출하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지속, 그리고 중국 업체들의신모델 출시 계획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65.0%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매출 부진과 함께, 신규 폴더블 백플레이트 개발을 위한 높은 R&D 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전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라며 “그러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동사의 연결 실적과 관련, 매출액 3826 억원(+0.1% YoY), 영업이익 114억원(흑전 YoY)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결국 동사 주가의 핵심 변수는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시장 진입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해당 관점에서 동사는 지난 6년간 플레이트 기술을 축적해왔고 다수의 양산 래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봤다. 이어 “지금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업사이드 요인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2 08:43:25[파이낸셜뉴스] 전자부품 전문기업 파인엠텍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35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적자 전환한 주요 원인으로는 2024년 4분기에 이어 주력 제품인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수요 둔화 및 전기차 산업의 성장 정체에 따른 부품 수주 감소가 지목됐다. 특히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계획 조정 등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고객사로의 납품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매출 및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주력 시장의 일시적 위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IT 및 전기차 시장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며 “신규 거래선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인엠텍은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3822억 원, 영업손실 7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및 산업 전반의 조정 국면 속에서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2 16:23:33[파이낸셜뉴스] 폴더블디스플레이 백플레이트 전문기업 파인엠텍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7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10일 파인엠텍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온바이오스 AI 유연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강성 고방열 소재 및 부품 기술 개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AI 기반 온바이오스 기술과 결합된 유연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에서 높은 내구성과 열 제어 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소재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파인엠텍은 전체 과제 수행을 총괄하게 된다. 전문기관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파인엠텍은 AI·디스플레이 융합 기술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상용화를 통해 국내 전자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0 11:01:40[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파인엠텍은 2024년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직전 사업연도 대비 0.7% 증가한 3,826억원을 기록했으며,영업이익은 23년 203억에서 24년 -77억원으로 적자 전환된 실적을 전일공시했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아쉬운 성적 발표와 관련 "먼저 내장힌지로 불리우는 Flexible Plate 사업부문 에서는 기대 모멘텀이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회복 및 신제품 효과가 아쉬었다“라며 ”고객사 넘버링 모델 판매량이 출시 초기부터 부진했고 24년 신제품부터 적용되었던 신규 공법에 따라 ASP 상승 효과가 긍정적이었으나, 초기 생산 수율 이슈가 존재 했으며(해당 수율 이슈는 지난 8월이후부터 해소) 2차전지 기구부품 및 모듈부품 부문에서도 전기차 캐즘 여파로 인한 수요 및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당초 계획 대비 매출액이 감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부품 및 외장힌지 등 신규사업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 및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영업적자로 전환 되었다 ”라고 부연했다. 또한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사유에서도 국내 화성사업장의 유형자산 감액손실 반영,관계기업 손상차손등 일시적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 고객사의 신제품 라인업 증가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요 회복 및 2차전지 부문에서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VINA CNS 3공장이 전년도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수익성 측면서에서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존 신규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북미 휴대폰 메이커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차 가시화 되며 2024년 일시적 실적 하락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4 08:54:22[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기업 파인엠텍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22일 파인엠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시설투자금 조달을 위해 제9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5594원이며, 표면이자율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다. 이번 CB 발행에는 에이원자산운용, GVA Asset, 에이피투자금융, 포커스 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 변화와 성장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어,독보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달 자금을 양산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아이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는 중장기적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그동안의 R&D 성과를 기반으로 양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향후 빠른 램프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2 08:42:49[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3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실적이 둔화됐으나 내년 폴더블 생태계 확장 기대감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민규 연구원은 "동 사의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라인업의 저조한 출하량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다만 주요 고객사가 2025년 폴더블 스마트폰 폼펙터를 다변화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새로운 폼펙터와 개선 된 AI S/W 기능 탑재로 정체 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도 고객사 점유율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상상인증권은 국내 고객사 외에도 중화권 스마트폰 OEM들이 폴더블폰 라인업을 갖춰 나가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2025년엔 북미 Set업체들의 폴더블 IT디바이스 시장 진임 기대감이 확산 될 전망"이라며 "특히 2026년(미정)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관련 특허 등록 및 공급망 구축이 진행중이며, 해당업체의 시장 진입은 정체 된 폴더블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3 08:44:43[파이낸셜뉴스] 융복합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 988억 원으로, 전분기 1548억 원 대비 약 3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15일 파인엠텍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 감소는 고객사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하량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전년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는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10.3%로, 전분기 9.1% 대비 소폭 개선되으나, 매출 감소와 함께 판관비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익률 감소를 가속화시켰다. 이에 파인엠텍 관계자는 "경상 연구개발비와 납품초기 수출제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며 "특히 경상연구개발비의 경우 전년 동분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연구개발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차세대 폴더블 디바이스용 부품 개발에 회사내 모든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파인엠텍은 폴더블 디바이스 외에도 전기차(EV) 부품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베트남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파인엠텍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신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휴대폰 최대 메이커사가 폴더블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폴더블 섹터의 대규모 성장이 전망되며 이를 대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 했던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한편, 파인엠텍은 "금년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에는 공정자동화,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수율 상승 등 원가 구조 개선활동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5 08:32:1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3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폴더블 시장 재도약 등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 사의 올 3분기 매출액(1064억원)과 영업이익(27억원)은 모두 전년,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신모델 2분기 조기 생산과 흥행부진의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유지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힌지 매출액의 부 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EV Module Housing 또한 3분기 기준 라인 재배치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이 예상되지만 2025년부터 재도약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2025년 재도약 근거로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라인업 확장 △중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경우 2020 년 Z플립 출시 이후로 처음으로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스마트폰 3~4종, 태블릿 1종의 출시가 예상되며 올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이 예상되나 라인업 확대 및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2025 년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 2분기 기준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7.1 만대(+104.6% YoY)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출하 증가(2023 년 점유율 25~30% → 2024 년 30~35%)와 함께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 년 700 만대 → 2025 년 1200 만대로의 지속 성장을 호재로 짚었다. 여기에 북미 세트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참여 가 2026년에서 2027년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지속되는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연중 고점 대비 -41.7% 하락한 동사 주가는 올해 폴더블 시장의 부진이 상당 부문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라며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기존 투자 논리도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3 09:07:23[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76억원 대비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파인엠텍은 2분기에도 주력사업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과 함께 2차전지(EV Module Housing)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중화권 폴더블 제품의 호황과 웨어러블 관련 힌지 사업부문의 매출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먼저 메인 고객사의 신 모델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쟁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 했던 것과 달리 부진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폴드 타입은 전년 대비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은 반면 플립 타입의 모델의 반응이 저조한 영향에 따라 전체적인 이익율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신규 사업의 경우 양산 초기 수율이 저조한 영향이 있었으나 이 역시 현재 공정개선을 통한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개발비의 증가도 원인"이라며 "신규 모델 관련 개발(모바일,자동차,로봇,게임기에 적용되는 힌지 등)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가량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당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 신규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및 북미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차 가시화 되고 8월 베트남 VINA CNS 3공장 준공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및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08: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