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융복합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 988억 원으로, 전분기 1548억 원 대비 약 3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15일 파인엠텍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 감소는 고객사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하량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전년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는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10.3%로, 전분기 9.1% 대비 소폭 개선되으나, 매출 감소와 함께 판관비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익률 감소를 가속화시켰다. 이에 파인엠텍 관계자는 "경상 연구개발비와 납품초기 수출제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며 "특히 경상연구개발비의 경우 전년 동분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연구개발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차세대 폴더블 디바이스용 부품 개발에 회사내 모든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파인엠텍은 폴더블 디바이스 외에도 전기차(EV) 부품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베트남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파인엠텍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신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휴대폰 최대 메이커사가 폴더블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폴더블 섹터의 대규모 성장이 전망되며 이를 대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 했던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한편, 파인엠텍은 "금년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에는 공정자동화,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수율 상승 등 원가 구조 개선활동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5 08:32:1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3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폴더블 시장 재도약 등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 사의 올 3분기 매출액(1064억원)과 영업이익(27억원)은 모두 전년,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신모델 2분기 조기 생산과 흥행부진의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유지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힌지 매출액의 부 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EV Module Housing 또한 3분기 기준 라인 재배치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이 예상되지만 2025년부터 재도약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2025년 재도약 근거로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라인업 확장 △중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경우 2020 년 Z플립 출시 이후로 처음으로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스마트폰 3~4종, 태블릿 1종의 출시가 예상되며 올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이 예상되나 라인업 확대 및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2025 년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 2분기 기준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7.1 만대(+104.6% YoY)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출하 증가(2023 년 점유율 25~30% → 2024 년 30~35%)와 함께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 년 700 만대 → 2025 년 1200 만대로의 지속 성장을 호재로 짚었다. 여기에 북미 세트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참여 가 2026년에서 2027년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지속되는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연중 고점 대비 -41.7% 하락한 동사 주가는 올해 폴더블 시장의 부진이 상당 부문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라며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기존 투자 논리도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3 09:07:23[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76억원 대비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파인엠텍은 2분기에도 주력사업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과 함께 2차전지(EV Module Housing)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중화권 폴더블 제품의 호황과 웨어러블 관련 힌지 사업부문의 매출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먼저 메인 고객사의 신 모델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쟁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 했던 것과 달리 부진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폴드 타입은 전년 대비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은 반면 플립 타입의 모델의 반응이 저조한 영향에 따라 전체적인 이익율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신규 사업의 경우 양산 초기 수율이 저조한 영향이 있었으나 이 역시 현재 공정개선을 통한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개발비의 증가도 원인"이라며 "신규 모델 관련 개발(모바일,자동차,로봇,게임기에 적용되는 힌지 등)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가량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당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 신규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및 북미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차 가시화 되고 8월 베트남 VINA CNS 3공장 준공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및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08:35:2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4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직접적 수혜주인데다가 올해 연말 슬림형 폴더블 모델이 추가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 갈수록 호재가 많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인데, 실제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사 내 독보적인 M/S로 폴더블 스마트폰 Multi Plate Ass’y(내장힌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폴더블 스마 트폰 Hinge Module Ass’y(외장힌지) 이원화 업체로 선정되어 제품 양산이 시작됐다. 폴더블 외장힌지 관련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수주를 받음에 따라 외장힌지에 대한 매출액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연말 신규로 슬림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폴더블 모델 출하량 확대를 예상할 때, 출시 모델 증가(Q)에 따른 추세적인 실적 상승은 기정사실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동사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 신규 부품을 개발중이며, 이에 대한 생산 라인 증설을 계획 중이다. 궁극적으로 폴더블 생태계 내에서 기존 내장힌지 의존도에서 벗어나 외장힌지, 신규 부품 등 수혜 강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이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하나증권의 올해 파인엠텍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5222억원(+37.4%, YoY), 영업이익 302억원(+48.2%, YoY)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EV Module Housing의 고객사 생산량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 다소 늦은 폴더블 외장힌지 신규 진입에 대한 물량 수정 및 R&D 비용을 반영해 당초 예상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라며 “다만, 올해 연말 슬림형 폴더블 모델이 추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양산이 올 3분기 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장힌지 매출액은 4041억원(+22.8%,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로 반영되는 외장힌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신규 수주 모델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초도 물량 반영에 따라 올해 외장힌지 매출액은 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향후 고객사 내 외장힌지 비중 확대 및 추가 모델 채택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전사 매출액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38억원에 불과했던 EV Module Housing 매출액은 361억원(+161.6%, YoY)을 전망하는데, 이 또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4 13:39:27[파이낸셜뉴스] 파인디앤씨 주식을 관계사인 파인엠텍이 매입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를 통해 대형 융·복합 제품 및 2차전지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엠텍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13거래일 동안 파인디앤씨 주식 총 19만5632주를 장내 매수하며 파인디앤씨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이번 주식 매입은 양사 간 2차전지 관련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인엠텍은 다이캐스팅 및 사출 기술을 활용해 2차전지 셀 'EV 모듈 하우징' 부품을 만든다. 파인디앤씨는 금형 및 정밀 프레스를 활용한 2차전지 셀 부품 및 전장 사업 노하우를 보유했다. 양사 간 이러한 강점을 융합해 2차전지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파인디앤씨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적용할 2차전지 셀 관련 부품을 최근 독자적인 압출 기술과 복합 초정밀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이는 현재 가공 공법과 비교해 생산성을 200% 향상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리드타임은 50% 이상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공법이다. 파인디앤씨는 올 하반기 관련 부품 공급을 목표로 국내 S사와 현재 협의 중이다. 파인디앤씨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에서 2차전지 셀 및 팩 부품업체로 탈바꿈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파인디앤씨는 전고체 2차전지 관련 부품을 국내 2차전지 셀 업체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가 된 파인엠텍 또한 이달 말로 예정된 베트남 법인(VINA CNS) 3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양사 간 2차전지 관련 부품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파인엠텍의 EV 모듈 하우징 사업과 파인디앤씨의 2차전지 셀 및 팩 부품, 자동차 주요 전장 부품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특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2차전지 부품 시장 성장에 따라 2차전지 관련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8 17:25:3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등의 출고가를 인상해 출시할 예정이다. 파인엠텍은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 모델 등에 외장힌지 생산, 남품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돼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 현재 파인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3.64% 오른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하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의 국내 출고가를 전작 대비 약 10만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6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갤럭시Z폴드6 256GB 모델은 221만97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6과 갤럭시Z폴드6는 전량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하고 카메라, 배터리 등 다양한 사양을 개선하면서 원가가 인상됐다. 갤럭시Z플립6는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감안해 전작 8GB였던 램 용량도 12GB로 늘렸다. 파인엠텍은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Z플립 힌지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올해부터 본격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번 파인엠텍의 승인은 '백업 승인'으로 벤더 지위를 확보한 셈이다. 특히 파인엠텍은 갤럭시Z플립6용 힌지 리스크 생산을 앞두고 있다. 향후 생산수율 등에 따라 정식 승인과 추가 물량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파인엠텍은 올해 매출에서 폴더블폰 힌지 비중을 1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파인엠텍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힌지 시장 진입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밸류체인은 파인엠텍, 디스플레이 제조사, IT 세트업체 구조"라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절대적 과점 형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삼성전자 예상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0만대 수준이며 파인엠텍은 지난 4월부터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지난해 12월부터 외장힌지 납품을 승인 받았다"라며 "올해 갤럭시Z 플립6모델부터 납품을 시작해 추가적으로 무선이어폰과 왓치 등 액세서리 외장힌지도 공급할 에정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4 13:00:23[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18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핵심 부품 공급사로 내외장 힌지 사업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내장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으로 파인엠텍에서 디스플레이 제조사, IT세트업체로 가는 구조다"라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절대적 과점 형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삼성전자 예상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0만대 수준으로 파인엠텍은 지난 4월부터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올해에는 외장힌지와 무선 이어폰, 왓치 등 액세서리도 공급할 예정이다"라며 "전기차 모듈 하우징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모듈 하우징 사업의 중장기적 계획은 올해 매출액 550억원에서 2026년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액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8 08:38:22[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5일 힌지 및 전장 부품 제조 제조업체인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가 여전한데다 EV용 부품의 본격적인 매출 본격화 등으로 동사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태우 연구원은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내장힌지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중이며, 올해 스마트폰 초도 양산 및 웨어러블 외장힌지향 제품 양산이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국내외 세트사의 폴더블 출하량 확대와 향후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폴더블 패널 적용 확대로 전방위적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제품의 사이즈 확대 (모바일 6~7인치 →태블릿 10인치 → 노트북 17인치 이상)는 전반적인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동 사가 신규로 추진중인 EV Module Housing 사업도 가파른 매출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엔드플레이트는 배터리 셀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셀의 팽창을 방지하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이다. KB증권은 EV의 안정성측면에서 향후 필수 부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의 요청으로 연간 50만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추가 증설을 통해 올해 연간 3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예상 실적과 관련 매출액 5352억원 (+40.8% YoY), 영업이익 351억원(+72.4% YoY, OPM 6.5%)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에 이어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폴더블 채택 추세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라며 “동사는 내장과 외장힌지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북미 세트사의 폴더블 시장 진출이 구체화될 경우 국내 및 중화권뿐만 아니라 북미향으로도 폭넓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엠텍은 2022년 9월 파인테크닉스에서 IT 부품 사업이 인적 분할된 신규 법인이다. 2023년 매출액은 3,800억원으로 IT부품 매출 비중은 96.9%, 자동차부품 매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동사는 다이캐스팅 (금형 주조), 나노코딩 (도금공정을 대체하는 기술), 금속사출성형 (MIM)의 내재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향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09:10:4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3일 파인엠텍에 대해 기존 내장힌지 사업의 안정적 실적 속에 외장힌지 및 EV부품 사업의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연구원은 “동 사는 기존 내장힌지 사업의 안정적 실적 속에 외장힌지 및 EV부품 사업의 높은 실적 성장 기대된다”라며 “실제 2024년 예상 매출액 514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5%, 8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예상 매출액 6927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6%, 4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파인엠텍의 현재 주가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2024년 실적 기준 PER 11.7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11.8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외장힌지 및 EV 부품 공급이 안정화되는 2025년 기준으로는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내장힌지 사업은 특히 베트남 ‘MS VINA’를 중심으로 주요고객 독과점 공급 중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Cash-Cow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장힌지 사업도 ‘VINA CNS’에서 생산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급처 다원화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 올해 본격적인 공급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부터 크래들 힌지. 3분기부터 스마트폰 외장힌지 공급이 예상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EV부품 사업은 ‘VINA CNS’에서 생산, 헝가리 법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공급 중인데다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3공장을 신축 중(공정률 87% 진행)인데 8월부터 3공장을 통한 본격적인 양산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3 10:59:10[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인엠텍은 올해 1분기 들어 중화권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내장힌지) 호조에 이어 2차전지(EV Module Housing)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감소 사유로는 연구 개발비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그동안 1분기의 경우 매년 폴더블 휴대폰 신모델 출시 대기 및 교체 수요시기와 맞물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부터 중화권 폴더블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1분기 역시 중화권 매출이 급증한 효과와 함께 전기차 관련 부품의 양산 및 납품 등으로 매출이 급증했다“라며 ”다만,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250%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북미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사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북미 신규 제품 개발과의 연결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개발비 증가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파인엠텍의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밝다는 시장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0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