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동양에 대한 경영참여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유진그룹이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동양 지분 10.03% (2393만4794주)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으로 유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의 지분은 기존 13.02%에서 23.05%(유진기업 19.83%, 유진투자증권 3.22%)로 늘었다. 총 매수금액은 972억 원이다. 이번 지분인수로 유진그룹은 ㈜동양의 확고한 최대주주지위를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동양에 대한 실질적 경영참여가 가속을 붙이게 됐다. ㈜동양은 건재부문을 중심으로, 건설, 플랜트, 섬유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유진기업이 보유한 레미콘, 건설, 건자재유통 부문과 시너지가 예상된다. 당장 유진기업 건자재부문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수도권 중심의 사업 네트워크를 영남과 강원까지 넓히며 전국 53개의 공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콘크리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구매력이 높아지고 영업력이 강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양사의 매출과 수익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진그룹은 ㈜동양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기존 사업부문간 협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기회도 계속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경영권행사에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만큼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현 경영진을 존중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경영참여로 양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곧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제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5-30 09:28:56동양의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에서 파인트리자산운용으로 또 다시 변경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추가 장내 매수를 통해 동양 지분 10.03%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진그룹(10.01%)은 2대 주주가 됐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3-22 19:38:43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의 새주인이 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30일 동부건설 매각과 관련,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동부건설 관리인이 이날 제출한 제3자매각 우협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 정밀실사와 입찰가격 조정을 거친다. 법원 관계자는 "정밀 실사를 거쳐 12월30일 본계약 체결 예정"이라며 "다만 날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인수예비후보로 선정된 4곳 가운데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KTB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은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27일 오후 법원에서 열린 본입찰에는 1곳만 참여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본입찰에 한 곳만 참여했지만 금액 외에도 매각 조건이 맞았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7월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신청을 한 지 6개월여 만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에 달하는 동부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자산 매각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올 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신아람 기자
2015-10-30 17:56:03서울중앙지법 청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의 새주인이 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30일 동부건설 매각과 관련,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동부건설 관리인이 이날 제출한 제3자매각 우협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 정밀실사와 입찰가격 조정을 거친다. 응찰자가 최저 매각가격과 자금조달 증빙 등 매각 측이 정한 선정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매각은 무산될 수 있다. 입찰가는 본계약 최종 체결시까지 비공개된다. 법원 관계자는 "정밀 실사를 거쳐 12월30일 본계약 체결 예정"이라며 "다만 날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인수예비후보로 선정된 4곳 가운데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KTB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은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27일 오후 법원에서 열린 본입찰에는 1곳만 참여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본입찰에 한 곳만 참여했지만 금액 외에도 매각 조건이 맞았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7월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신청을 한 지 6개월여 만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에 달하는 동부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자산 매각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올 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신아람 기자
2015-10-30 16:13:51서울중앙지법 청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의 새주인이 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30일 동부건설 매각과 관련,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동부건설 관리인이 이날 제출한 제3자매각 우협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 정밀실사와 입찰가격 조정을 거친다. 응찰자가 최저 매각가격과 자금조달 증빙 등 매각 측이 정한 선정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매각은 무산될 수 있다. 입찰가는 본계약 최종 체결시까지 비공개된다. 법원 관계자는 "정밀 실사를 거쳐 12월30일 본계약 체결 예정이다. 본계약체결 일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인수예비후보로 선정된 4곳 가운데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KTB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은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27일 오후 법원에서 열린 본입찰에는 1곳만 참여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7월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신청을 한 지 6개월여 만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에 달하는 동부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자산 매각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올 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신아람 기자
2015-10-30 15:53:33서울중앙지법 청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의 새주인이 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30일 동부건설 매각과 관련,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동부건설 관리인이 이날 제출한 제3자매각 우협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 정밀실사와 입찰가격 조정을 거친다. 응찰자가 최저 매각가격과 자금조달 증빙 등 매각 측이 정한 선정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매각은 무산될 수 있다. 입찰가는 본계약 최종 체결시까지 비공개된다. 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인수예비후보로 선정된 4곳 가운데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KTB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은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27일 오후 법원에서 열린 본입찰에는 1곳만 참여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7월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신청을 한 지 6개월여 만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에 달하는 동부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자산 매각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올 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신아람 기자
2015-10-30 15:44:5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로 속속 향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그린다에이아이, ㈜리버트리, ㈜모션어드바이저, ㈜에핀, ㈜투엔티닷, ㈜티엔케이에이아이 등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 8개사와 215~22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규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대표이사, 김창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강호진 ㈜그린다에이아이 대표이사, 조아름·유제승 ㈜리버트리 대표이사, 박성호 ㈜모션어드바이저 대표이사, 전영미 ㈜에핀 대표이사, 김하영 ㈜투엔티닷 대표이사, 박희수 ㈜티엔케이에이아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수행 △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장성군 남면에 구축 예정인 파인데이터센터의 개발사인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 2개 기업은 광주지역 AI 산업과 AI데이터 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AI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상호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파인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AI와 연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다른 6개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한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전문 인력 양성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기업이 광주에 온 덕분에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실현에 큰 힘을 얻는다"면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X실증밸리 사업인 AI 2단계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파인디씨피에프브이㈜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전남 장성군 남면에 40MW 규모의 파인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시행 주체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자산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의 AI 연구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파인데이터센터는 기업의 AI 상용화 서비스 전환을 지원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다에이아이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분석해 투자전략과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투자 정보화 콘텐츠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증권 인공지능(Stock AI) 서비스 기업이다. 지능형 고객 응대 솔루션, 구축형(온프레미스)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리버트리는 도서관 운영에 핵심적인 정보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알고리즘과 형태소 분석 기술을 통해 국제 표준의 도서정리목록(MARC) 기반의 E-CIP(도서관 운영시스템과 연동해 책이미지, 서지정보, 희망도서 신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 등을 도서관 사서에게 실시간 지원하는 사서업무 지원 솔루션을 연간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 국회도서관과 광주시립도서관, 서울도서관, 카이스트 등 국내 155개의 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션어드바이저는 학습자세를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서비스 로봇과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모달 생애주기 차세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에핀은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Computer Vision&AI) 기반의 게임·문화·의료산업 분야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e스포츠의 패러다임 무안경식의 '메타버스FPS시스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대화형 디지털 서비스 '스마트꼬꼬톡' 등이 있다. ㈜투엔티닷은 증가하는 음주·약물·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해 보행·시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재 인지능력 상태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디지털 키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티엔케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 기술을 활용한 시각 솔루션·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AI·데이터 바우처 등 공급기업으로 등록해 사업 수행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5:09:48[파이낸셜뉴스] "윈저는 10년 넘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등 위스키 브랜드다. 가정용 위스키 소비 증가 트렌드에 따라 현재 10% 남짓인 가정용 위스키 점유율을 3년 후에 3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 남경희 윈저글로벌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IFC몰 윈저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윈저글로벌 추석 프리미엄 세트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윈저는 1996년 출시된 토종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다. 스코틀랜드 현지 양조장에서 제조된 술로 현지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국내에 판매하는 구조다. 국내에는 윈저 12년, 17년, 21년 등의 라인과 저도주 라인인 W라인 등 크게 2종이다. 윈저 17년 제품의 경우 2000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디아지오 그룹은 지난해 말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T W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이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남 대표는 "윈저 위스키를 국내에서 '병입(생산)'하는 걸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아지오와 관계있는 스코틀랜드 현지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라며 "최근 경영권이 바뀌었지만 디아지오의 지원과 글로벌 DNA와 함께 한국 회사로서의 강점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아지오 그룹 산하에 있을 때 윈저는 다양한 브랜드 중 하나로 가정용 시장에는 큰 비중이 없었다"며 "현재는 가정용 시장의 확대에 성장의 기틀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윈저 12년, 17년, 21년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7년, 21년 패키지에는 프랑스산 유명 글라스웨어 브랜드 '레만글라스'의 잔이 포함된 구성이다. 윈저 12년산 패키지에는 노징글라스잔이, 17년산 패키지에는 레만글라스의 온더락잔이, 21년산 패키지에는 레만글라스의 스템노징잔이 구성되어 차별화 했다. 12년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블렌딩 된 밸런스 좋은 위스키로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17년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버터스카치 향이 매력적이다. 21년은 정통 스카치 위스키만의 트로피컬함이 특징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한다. 윈저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9월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9 14:12:20[파이낸셜뉴스] '자본 시장 큰 손'으로 불리는 우정사업본부가 3000억원을 파인트리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에 맡긴다. 국내 NPL(부실채권) 전략 펀드를 통해서다. 우정사업본부가 NPL 투자에 나선 것은 이전 투자에서 얻은 경험 때문이다. 2007년 세계금융위기와 2009년 두바이 파산, 2011년 남유럽 재정위기 후 NPL 시장이 확대되자 우체국예금은 2012년 국내 부동산 NPL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부품사 등 중후장대 산업이 어려워지자 2018년에는 유진자산운용,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2000억원을 NPL에 투자했다. 우체국금융은 2019년에는 2억달러를 해외 NPL에 투자키도 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3000억원 규모 국내 NPL 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에 파인트리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018년 위탁운용사로 선정 후 재선정이다. 유진자산운용의 경우 5095억원(병행펀드 포함) 규모로 조성한 NPL펀드 '유진에스에스앤디오퍼튜니티' 투자자(LP)로 우정사업본부(우체국예금 1000억원, 우체국보험 1000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국내 NPL 전략 펀드는 우체국예금 2000억원, 우체국보험 1000억원 출자다. 운용사 2개를 선정, 펀드별로 1500억원(우체국예금 1000억원, 우체국보험 5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일반담보부채권, 특별채권, 스페셜 시츄에이션 부실(예정) 자산 및 부실채권 관련 유동화증권 등이 위주다. 목표 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7% 이상이다. 최종 펀드 규모도 2000억원 이상여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실질가치 대비 낮은 가격으로 NPL을 인수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소재 자산에 대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투자기회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NPL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된 대출채권이다. 부동산 담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는 담보부실채권 등이다. NPL 전문투자사는 금융사로부터 NPL을 싸게 사들여 구조조정한 다음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올린다. 은행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NPL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NPL 투자는 싼 값에 사서 경기회복 국면에서 이익을 노리는 것이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2007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통했던 투자전략이기도 하다"며 "파인트리자산운용은 2009년에 출범한 부실채권 투자 전문 운용사로 명성을 떨쳤다. 2018년 국민연금은 파인트리자산운용을 NPL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 2000억원을 위탁했다. 유진자산운용의 기존 NPL 펀드인 '유진에스에스앤디오퍼튜니티'는 거의 소진된 상태다. 우정사업본부 외 투자자로 새마을금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현대캐피탈 등이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9 07:59:31고금리를 버티지 못해 기업과 가계의 부실채권(NPL)이 크게 늘었다. 차주 수가 1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은 부실이 기업에서 가계로 확산됐음을 시사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4·4분기 은행권의 NPL 매각물량은 채권원금인 미상환 원금잔액(OPB) 기준 2조1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995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NPL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 대출채권을 의미한다. 3·4분기 후속 물량을 합치면 2022년 5605억원에서 올해 2조4718억원으로, 1년 사이 4.4배가량 증가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부도로 인한 NPL도 이번 매각물량에 포함됐다. 현재 NPL 투자전업사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 하나F&I, 대신F&I를 비롯해 NPL 전문 대체투자운용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참전을 예고한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유위니아그룹 내 가전 3사(위니아·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체불임금 규모는 553억원에 달하지만 협력업체의 피해 규모는 2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유위니아그룹 지주사 동강홀딩스와 계열사 스마트홀딩스가 설립한 대유몽베르조합이 소유한 대유몽베르CC 골프장을 동화그룹 엠파크에 약 300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유위니아 광주공장이 신탁자산인 만큼 종업원의 임금채권 신고에도 법적으로 줄 의무가 없다. NPL 투자사 입장에선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4·4분기의 차주는 287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64명)과 비교해 약 6.2배에 해당한다. 직전 분기가 1500여명이었던 것을 고려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에는 500~800명이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NPL 시장에서 수도권의 상가와 공장들이 주를 이뤘다면 하반기 들어서는 가계의 위험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물건들은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일으키면서 담보로 설정한 상가, 아파트, 빌라 등이 다수 나왔다"며 "앞으로 NPL 시장이 일반기업 담보물건 위주에서 가계의 주택 등으로 확대, 추심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2 18: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