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파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 지침에 부합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등 13명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파주시는 현재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15.9%에 달하는 등 고령인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추진 중이며, 이에 걸맞은 어르신 친화적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 노인실태조사와 현장전문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파주시의 고령친화도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간보고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고령친화도시'라는 비전과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단순히 노인 복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어르신이 살기 좋은 환경이면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시민이 나이가 들어도 지역사회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고령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4 10:32:2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피해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지원 기간을 연장했다. 시는 최근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개정해 피해자들이 2025년까지 자활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 조례는 성매매피해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9일 제정됐다. 시는 다른 지자체가 통상 1년간 지원하는 것과 달리 2년간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생활 기반 마련에 더 폭넓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유효기간을 2024년에서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5월 8일부터 2023년 5월 9일까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서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원 신청 후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2년간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위급 상황에 처한 피해자를 위한 긴급구조와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및 의료 지원도 제공된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12명이 성매매피해자로서 자활 지원을 신청했다. 이들은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성매매피해자의 자활지원 신청 기간이 1년 연장된 만큼, 더 많은 피해자들이 구조와 지원을 받아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성매매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해 피해자들이 낙인과 혐오, 폭력과 착취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성매매피해자의 자활 지원과 함께 법률, 의료,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성매매피해상담소를 통해 제공하며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성매매피해자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집결지 폐쇄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성매매피해자의 지원은 개인의 회복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건강과 안전 증진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성매매피해자의 지원 신청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조례의 유효기간을 올해에서 내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함께 피해자 지원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09:44:59【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상습 수해지역으로 분류됐던 해당 지역은 극한 호우에도 수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동문천은 과거 집중호우 시 노후된 하천시설과 제방에 의한 하천범람으로 주택·농경지 등의 침수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태풍과 홍수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329억 원을 투입,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하천 연장 3.2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특히, 동문천은 방미신교 등 여유고(홍수 발생 시 침수되지 않도록 확보하는 여분의 높이)와 경간장(교각중심에서 인근 교각 중심까지의 길이) 부족으로 인해 수해에 취약한 8개 교량을 하천기본계획 및 하천시설기준에 따라 모두 재가설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의 폭이 넓어져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동문천은 지난 7월 17일 파주시 법원지역에 발생한 일강수량 385.7mm(최대시간당 강수량 107mm)의 극한 호우에도 수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 도는 제방보호를 위한 호안 공법으로 환경식생블록을 적용해 홍수방어는 물론 식물 자생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접속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2:28:39【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려던 대북전단 살포 행사가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전단을 준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경한 저지 분위기에 살포행위를 시도하지 않았으며, 경찰이나 주민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31일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납북자가족모임은 납북 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비닐로 된 대북전단 10만장, 1달러 지폐를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다. 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사법경찰과 도지사가 살포행위를 하지 말라고 협박해 행사를 취소하고, 오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다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할 계획"이라면서 "이제는 풍선이 아닌 드론을 사용한 행사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드론에 '국군포로, 납북자 송환은커녕 생사 확인마저 가로막는 반인륜 범죄자 김정은을 규탄한다(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매달아 띄웠다. 최 대표는 이어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조속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도지사와 파주시장은 소식지에 반대하기 전에 납북자 문제 해결, 지속적인 도발 중단을 북한에 먼저 요구하라"면서 "납북자 문제는 우리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마땅히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따로 읽으며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고 편히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더이상의 공갈을 멈추고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금지 조치 이날 파주시는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들의 시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이는 북한의 대남확성기 공격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 지역은 재난안전법에 따른 위험구역"이라며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들의 파주시 출입 금지를 선언했다. 그는 "법이 위임한 권한에 따라 대북전단 살포의 즉각 중지를 명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성동 주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끔찍한 북한의 대남확성기 공격을 받고 있다"며 "생존의 벼랑에 선 시민의 절박한 명령에 복종하겠다"며 주민 보호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의 공격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김 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북한의 오물 풍선과 확성기 공격에 빌미를 주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가 확성기 공격의 불씨"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시장은 대북전단 살포를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대성동 주민과 파주 시민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파주시는 앞으로 실정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파주시는 지금부터 민주 시민의 자격으로 실정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민권 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31 14:00:0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나선 경기 파주시가 사업의 당위성을 밝히고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8일 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토론회(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필수 과제라는 당위성과 파주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로,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기원하는 기업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전문가인 이원빈 연세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유승경 전(前)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 원장, 이상훈 경기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 공개토론회가 열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과 파주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더 큰 파주 실현의 첫발이자 경기 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도시로의 도약의 원동력은 파주 경제자유구역 추진"이라며 "파주만의 특장점인 다수의 첨단산업 기업,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메디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생명건강(바이오헬스)산업의 잠재력을 살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수립 중에 있으며, 핵심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해 경기도 공모를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9 11:43:42【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민관군이 협력해 진행해 온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 4월부터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에 나섰다.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만큼 전체 분포면적의 20% 제거를 목표로 정했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인 공릉천을 시범지역으로 삼고, 읍면동별 활동구역을 지정해 제거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5번의 공릉천 '돼지풀로깅' 뽑기 행사에는 581명이 참여했으며, 총 67회의 읍면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에는 2776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석했다. 민관군이 함께해 참여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8만5000㎡ 면적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9월에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집중 제거 시기를 맞아 약 2주간 읍면동과 주요 시설물 부서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거 작업을 펼쳤다. 작업량은 마을·체육시설·공원 등 59곳으로, 제거 면적은 41만㎡에 달한다. 또한, 용역 작업도 병행해 마을안길(1, 2권역)·평화누리길·공릉천·소리천 등 71만㎡ 면적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는 당초 계획한 대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20% 제거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사업비를 투입해 제거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최대 효율을 끌어내기 위해 제거 적기인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장비를 이용한 집중 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사업은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알레르기 등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27:02【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 파주시가 지난 23일 12번째 자활지원 신청자에 대해 지원을 결정했다. 10월에만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결정으로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자활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12명으로 늘었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 선정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자활지원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성매매피해자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과 함께 피해자의 자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 2년에 걸쳐 5020만원이 지원되며,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동반 자녀를 위한 월 10만원의 생계비도 추가로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의 자활 지원과 함께 법률, 의료,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성매매피해상담소를 통해 제공하며 피해자의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성매매피해자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집결지 폐쇄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피해자의 지원은 개인의 회복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건강과 안전 증진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성매매피해자의 지원 신청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조례의 유효기간을 올해에서 내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함께 피해자 지원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4 13:37:1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비 130억원을 확보한 경기 파주시가 국도77호선과 국도37호선의 병목구간 해소에 나선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고 추진하는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기본계획'에는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 구간 650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계획과 국도 37호선 당동리 방면 900m 구간을 확장·개선이 포함됐다. 국도 37호선 확장 개선까지 포함된 총예산 13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변경 결정된 배경에는 파주시의 강력한 요청과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이번 국토부 기본계획에 포함된 파주시 관내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사업은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문 램프 구간 650m에 대한 확장계획만 반영돼 총 예산이 20억원이 책정돼 있었다. 이에 시는 국도 77호선은 물론, 자유로(국도77호선)에서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와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국도37호선의 구간 역시 교통·물동량 급증과 문산읍 시가지 주변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정체 및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국토부측에서 직접 시급한 확장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집요한 설득 끝에 지난 9월 11일 파주시의 요구사항이 고스란히 담긴 총사업비 변경안이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에 증액된 사업비로 당동나들목 주변 병목구간 해소 등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주요 정체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과 교통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연계성 강화로 파주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1 10:03:4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 파주시가 지난 4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고 11번째 자활지원 신청자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자활지원위원회는 신청 사실에 대한 논의와 확인을 통해 신청자에 대한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서 자활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11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 자활지원을 신청한 성매매 피해자는 7명이 됐다. 지난해 5월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자활지원 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증가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시는 일관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과 성매매피해자의 신속한 구조 및 지원에 따른 시정 신뢰도 향상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는 5020만원의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동반 자녀를 위한 월 10만 원의 생계비도 추가로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피해자 지원과 함께 성매매피해상담소의 법률, 의료,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으로 피해자 자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성매매피해자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시민, 경찰, 소방 등 민관이 협력하여 집결지 폐쇄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지원 신청한 피해자의 결심에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며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자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7 13:53:1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24일, 파주읍 봉서리 829-8번지에 위치한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하루 최대 20대 차량에 대해 무료 충전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돌입하며, 수소충전 가격은 수소버스의 경우 kg당 1만1500원, 수소승용차(넥소)의 경우 kg당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h) 대비 12배 이상의 충전 용량을 자랑한다. 충전기는 총 3대가 운영되며, 1대당 5분 이내에 충전이 완료돼 완충 시 수소차는 약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운영으로 수소 충전을 위해 고양시나 양주시 등 인근 도시까지 가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파주시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충전소가 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운영은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5 10: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