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파친코 시즌2'가 또다시 중국에서 불법 유통돼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 '파친코 시즌 2'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다"며 "현재 약 500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 '파묘'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시청이 일상화한 것"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중국 당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자국민을 엄격히 단속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를 언급하면서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라며 "알면서도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면서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6 14:36:26"극중 둘째아들 '모자수' 역 아라이 소지에게 자이니치(在日·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을 부르는 표현)의 삶에 관해 듣다가 울음이 났어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연대기를 다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두 번째 시즌이 2년여 만에 23일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 선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제 재일교포 3세 배우에게) 역사의 뒷이야기를 듣는 데 정말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우리가 너무 몰랐구나,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듣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는 시즌2를 연출한 세 감독 중 한 명인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과의 작업이 특별히 기억이 남는다며 "촬영 중 장난으로 나(선자)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절대 포기할 일 없다, 이건 내 이야기라고 해 뭉클했다"고 돌이켰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선자(김민하·윤여정)와 선자의 손자 솔로몬(진하)을 중심으로 민족의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이민자의 대서사를 4대에 걸쳐 들려준다. 시즌2는 1945년 일본 오사카, 전쟁이 극에 달하면서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진 선자 가족의 삶과 1989년 세계적인 은행에서 해고당한 솔로몬이 차별 속에서 재기를 위해 펀드 투자금을 모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진다. 윤여정은 극중 (인종차별을 당하자) 분노하는 솔로몬과 그걸 말리는 장면을 찍을 당시 영국의 리안 웰햄 감독이 눈물을 훔친 비화도 밝혔다. 그는 "(감독이) 대본을 읽을 땐 슬프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하더라"며 "일본어가 서툰 선자는 쭉 차별당해 분노할 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선자의 무력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못 배우고 가난한데도 천박하지 않게 살아가고 정신을 우선시하는 여자(선자)를 표현한다는 게 좋았다"고 부연했다. 김민하는 선자를 연기하면서 자신 또한 내적으로 성숙했다며 "선자에게 배우고 싶었던 모습들을 가슴에 품고 산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선자 역할을 위해 습관처럼 일기를 썼다는 그는 "선자는 부모에게 큰사랑을 받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봤다. "시즌2에선 모성애를 표현하는 게 특히 어려웠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너니까 사랑한다'고 하셨다.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1회 말미 선자와 첫사랑 한수는 14년 만에 재회한다.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선자의 물음에 한수는 "찾을 필요도 없었다. 놓친 적이 없으니까"라고 답한다. 김민하는 "시즌2에선 둘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다. 선자는 자신의 삶에서 한수가 없어지길 바라는데 현실적으론 이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엔 인정하기에 이른다. 저로선 복잡한 감정적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6 17:58:00[파이낸셜뉴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원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슈가를 응원했다. 슈가는 지난 6일 군 복무중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을뿐 아니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아무래도 그동안 너무나 큰 인기를 받은 만큼 이번 논란에 쏟아진 비판은 거셌다. 일각에선 "탈퇴를 하라"는 목소리도 나올 정도로 그 강도가 셌다. 일부 외신은 이러한 분위기가 다소 과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3시간 8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어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슈가는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가운데 이민진 작가는 자신의 SNS에 슈가의 사진을 올리고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을 상징하는 색이다. 앞서 가수 싸이는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 공연을 펼치던 중 슈가를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그를 응원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 무대를 선보인 싸이는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17일 인천 공연에서는 고인이 된 신해철의 영상을 틀면서 존경을 표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6 11:20:41[파이낸셜뉴스] “극중 둘째 아들 ‘모자수’ 역 아라이 소지에게 자이니치(在日·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을 부르는 표현)의 삶에 관해 듣다가 울음이 났어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연대기를 다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두 번째 시즌이 2년여 만에 23일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 선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제 재일교포 3세 배우에게) 역사의 뒷이야기를 듣는 데 정말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우리가 너무 몰랐구나, 우리 정부조차도 몰랐던 시대를 그들이 살았구나,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듣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는 시즌2를 연출한 세 감독 중 한명인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과의 작업이 특별히 기억이 남는다며 “촬영 중 장난으로 나(선자)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절대 포기할일 없다, 이건 내 이야기라고 해 뭉클했다”고 돌이켰다. 이상일 감독은 앞서 제작사를 통해 시즌2에 대해 “나의 언어로 표현한 나의 뿌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젊은 선자(김민하·윤여정)와 선자의 손자 솔로몬(진하)을 중심으로 민족의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이민자의 대서사를 4대에 걸쳐 들려준다. 시즌2는 1945년 일본 오사카, 제2차 세계대전이 극에 달하면서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진 선자 가족의 삶과 1989년 세계적인 은행에서 해고당한 솔로몬이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 속에서 재기를 위해 펀드 투자금을 모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진다. 윤여정은 극중 (케이크 주문 문제로 인종차별을 당하자) 분노하는 솔로몬과 그걸 말리는 장면을 찍을 당시 영국의 리안 웰햄 감독이 눈물을 훔친 비화도 밝혔다. 윤여정은 “(감독이) 대본을 읽을 땐 슬프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하더라”며 “일본어가 서툰 선자는 쭉 차별당해 분노할 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선자의 무력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못 배우고 가난한데도 천박하지 않게 살아가고 정신을 우선시하는 여자(선자)를 표현한다는 게 좋았다”고 부연했다. 김민하는 선자를 연기하면서 자신 또한 내적으로 성숙했다며 “어떻게 이렇게 의연하고 빠르고 단단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어떻게 신념을 지킬 수 있을까. 선자에게 배우고 싶었던 모습들을 가슴에 품고 산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선자 역할을 위해 습관처럼 일기를 썼다는 그는 “선자는 부모에게 큰사랑을 받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봤다. 시즌2에서 두 아이의 엄마를 본격적으로 연기하게 된 그는 “모성애를 표현하는 게 특히 어려웠다”고 했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너니까 사랑한다’고 하셨다.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 현장에서 아역 배우들을 보면서 마냥 지켜주고 싶다는 감정을 난생 처음 느꼈고 그런 감정들이 쌓이면서 좀 더 편하게 연기에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1회 말미 선자와 큰 아들 노아의 아버지 한수는 14년 만에 재회한다.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선자의 물음에 한수는 “찾을 필요도 없었다. 놓친 적이 없으니까”라고 답한다. 김민하는 “시즌2에선 둘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다. 선자는 자신의 삶에서 한수가 없어지길 바라는데 매일 생각하는 이건 뭘까. 현실적으론 이 사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엔 인정하기에 이른다. 저로선 복잡한 감정적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둘의 관계에 대해 “사랑 이상의 무엇”이라고 말했다. “선자와 유일한 핏줄인 노아는 한수의 존재 이유인데, 한수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결국 모든 것을 원하고 욕망했으나 가장 가까운 것을 잃어버린 인간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프로듀서 수 휴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는 세대를 초월하는 가족 간의 끝없는 유대감이라며 “어머니와 아들들의 이야기이자 할머니와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6 11:19:16배우 김민하·윤여정이 주연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파친코'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시상식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등 후보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한국계 드라마가 2년 연속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애플TV+가 약 1000억원을 들여 자체 제작한 '파친코'는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16 18:05:3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16일 열린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한 ‘파친코’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를 창의성과 탁월한 기량으로 연출한 감독님들과 한국인 이민자의 삶과 꿈을 열연한 배우분들께 갈채를 보낸다. ‘파친코’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이어져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6 17:29:08[파이낸셜뉴스]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8회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다. '파친코'는 함께 후보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 등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파친코’ 수상으로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6 11:29:52[파이낸셜뉴스]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 원작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TV프로그램’에 선정됐다. AFI는 9일(현지시간) 올해의 10대 프로그램과 올해의 10대 영화를 발표했다. 애플TV+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한반도와 일본, 미국을 무대로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의 배우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가 출연했다. 올해의 영화에는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는 ‘아바타:물의길’과 국내서 800만 관객을 모은 ‘탑건:매버릭’ 등이 포함됐다. 한편 소설 '파친코'는 최근 온라인 서점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대서사극으로, 30년이라는 긴 집필 기간을 거치며 영원히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민자의 삶을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10 18:38:42[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올해 제20회를 맞은 연례 문화 행사 '2022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1’이 1위로 선정됐다. 1일 예스24에 따르면 예스24는 지난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독자들의 사전 추천 도서 및 예스24 PD 추천 도서를 포함해 총 100권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2022 올해의 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100% 독자 참여로 진행됐으며, 총 19만2362명의 독자가 함께해 올해 가장 사랑받았던 책에 표를 던졌다. ‘파친코 1’은 그중 2만1006표(3.1%)로 최다 득표수를 얻으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진 작가는 "‘파친코’를 쓰는 동안 한국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미움 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며, 때로 역사가 잔인할지라도 계속 존엄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제 책은 그들을 향한 러브레터입니다.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않았던 그 사랑을 이렇게 돌려받을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2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1’은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대서사극으로, 30년이라는 긴 집필 기간을 거치며 영원히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민자의 삶을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역작이다. 지난 3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흥행으로 함께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개정판으로 출간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1 09:08:15[파이낸셜뉴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파란만장했던 우리 민족사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한편 '파친코' 주연 배우 김민하는 신작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29 15: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