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도록 마련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자환경이 아직 불안정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성과는 주요한 상품 선택 기준이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최근 1년 수익률(6월28일 기준)은 4.36%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치는 각각 1.01%, 2.12%다. 3개 구간 모두에서 국내 파킹형 ETF 17개 중 1위를 차지했다. 파킹형 ETF는 단기수익 추구를 목적으로 삼는데, 사실상 파킹통장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은행 정기예금과 달리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KB자산운용 상품은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을 구사한다. 기초지수는 ‘KIS 시가평가 MMF 지수’다.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에 70~80% 수준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에 20~30%가량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노린다. 또 높은 환금성과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하단 장점도 갖췄다. 이에 힘입어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상장한지 1년여 만에 순자산은 1조8000억원까지 키웠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3 10:30:20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채와 파킹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의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도 마찬가지다. KB운용은 초단기형 상품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한 달 새 440억원이 들어왔다.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 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높은 환금성과 함께 약정기간에 상관없이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운용 성과도 좋다.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36%와 1.73%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파킹형 ETF(16종) 가운데 1위(5월 29일 기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3 18:20:02글로벌 증시 불안과 고금리 지속으로 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 이른바 '파킹형 ETF'를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머니마켓 상품을 포함한 파킹형 ETF 10종이 상장돼 있다. 이들 ETF의 순자산은 모두 25조4460억원(26일 기준)에 달한다. 6개월 전보다 14조138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파킹형 10개 상품의 최근 성과를 보면 KB운용의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가장 앞서고 있다. 3개월(1.19%), 6개월(2.24%) 수익률 모두 1위에 올랐다. 연환산 수익률이 4.0%를 웃돈다. 해당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도록 ETF로 구현한 상품이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김경아 기자
2024-01-30 18:14:2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증시 불안과 고금리 지속으로 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 이른바 ‘파킹형 ETF’를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머니마켓 상품을 포함한 파킹형 ETF 10종이 상장돼 있다. 이들 ETF의 순자산은 모두 25조4460억원(26일 기준)에 달한다. 6개월 전보다 14조138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파킹형 10개 상품의 최근 성과를 보면 KB운용의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가장 앞서고 있다. 3개월(1.19%), 6개월(2.24%) 수익률 모두 1위에 올랐다. 연환산 수익률이 4.0%를 웃돈다. 해당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도록 ETF로 구현한 상품이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과거 기관들이 주로 단기자금 투자처로 사용했으나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개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높은 환금성이 인기 요인이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B운용 ETF마케팅본부 육동휘 실장은 “올해 개인 순매수가 150억원을 넘어 순자산이 1조5000억원 수준까지 커졌다”며 “단기자금이라도 수익률을 따져 매매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30 09:00:12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합성형이 22%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착시 현상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합성형으로 구성되는 파킹형 상품이 자금을 대거 끌어 모은 결과라는 지적이다. 이를 제외하면 비중은 해마다 줄고 있다. 증권사와의 계약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투자자에 전가된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92개 합성 ETF의 순자산총액은 26조3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의 21.7%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1년(3.9%), 2022년(12.2%) 대비 비중이 대폭 커졌다. 상품 수도 이 기간 51개→69개→92개로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상품 면면을 뜯어보면 이 지표를 시장 전체의 성장으로 해석하긴 힘들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품이 포함돼 있어서다. 이들 상품은 모두 특정 금리를 따르며, 매일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은행 상품과 달리,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주식처럼 매도해 언제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덕분에 시장금리가 대폭 상승한 지난 2년여 사이 몸집을 크게 키웠다. 하지만 상품의 수익률을 보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어서 '파킹형'으로 불린다. 합성 ETF 자체가 2013년 2월 ETF 투자범위를 실물 복제가 까다로운 해외지수·자산 및 원자재까지 확대시키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만큼 파킹형 상품을 빼고 시장 규모를 판단하는 방식이 더 정확하다. 실제 이들 유형의 순자산을 제외할 경우 합성 ETF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2.58%로 '뚝' 떨어진다. 앞선 2년 간의 수치도 각각 3.93%, 3.32%로 오히려 하락세가 나타난다. 비용 문제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합성 ETF는 기초자산을 실물 형태로 보유하지 않고, 거래상대방(증권사)과 수익률 스왑(교환)을 통해 지수를 복제·추종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운용사는 원화예금, 국채 등 대체자산에 따른 수익을 증권사에 지급하고, 그 대가로 해당 지수 수익률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 때 '스왑 스프레드' 등이 총보수나 증권거래비용과 별도로 따라붙게 돼 실물 ETF 대비 합계 비용이 커질 여지가 크다. 합성형은 포트폴리오를 직접 품고 있지 않아 배당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권민경 연구위원은 "합성 ETF는 거래상대방 위험과 스왑계약에 내재된 비용 등 추가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며 "실질적 운용 행위가 펀드 내부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증권사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펀드가 그 대가로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23 18:14:2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초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시장 관망기에 여타 단기금융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연 4.57%로 예상된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3.85%), KOFR 금리(3.59%), 신종형MMF(4.01%), 정기예금(2.9%)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7일 상장한 이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 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춘다. 동시에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RP 매도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도 실시한다. 특히 이 상품은 KOFR, CD금리 추종형 등 대다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 100% 투자가 가능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는 4.33% 하락(12일 기준)하며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엔 현금 보유량을 늘리며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는데, 이 상품은 성과 측면에서 시중 단기금융상품 대비 우월하기 때문에 여유 자금을 파킹하기에 최적화돼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기준금리가 재차 만장일치로 동결됐고, 인하 시점 역시 불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금리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증시 변동성 증가 상황에선 여유자금 및 단기유동성자금 등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5 09:11:31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루 단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500억원(1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7일 상장 이후 84영업일 만으로, 국내 최단기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최단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가 지난해 10월에 세운 105영업일이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달 5일 63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1영업일 동안 순자산이 1조원 더 늘어난 셈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쉽게 찾지 못하자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때문이다.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에 최근 1개월 간 44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상장 이후 1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려 파킹형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밑도는 다른 CD금리 ETF들과 다르게 1개월 연 3.78%, 3개월 연 3.74%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2 18:22:27[파이낸셜뉴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루 단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500억원(1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7일 상장 이후 84영업일 만으로, 국내 최단기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최단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가 지난해 10월에 세운 105영업일이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달 5일 63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1영업일 동안 순자산이 1조원 더 늘어난 셈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쉽게 찾지 못하자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때문이다.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에 최근 1개월 간 44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상장 이후 1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려 파킹형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밑도는 다른 CD금리 ETF들과 다르게 1개월 연 3.78%, 3개월 연 3.74%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주당 가격이 101만3815원으로 높으면서도 5원 단위의 호가를 적용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같은 일복리 효과와 실질 거래비용 축소 효과가 더해져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하루 평균 155원의 시세 수익과 장중 가격변동폭 11원을 기록하며 매일 시세 수익을 기록하는 유일한 ETF가 됐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CD91일물 금리가 연 3.8%를 넘는 등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자 투자 대기자금을 ‘파킹’ 구조의 CD금리형 ETF에 넣어 두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2 08:38:3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3개월 전 상장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금계좌에서 유입된 자금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돈을 파킹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택하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순자산총액(22일)은 2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상장한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이 기간 연금계좌에서 유입된 자금 총액은 1813억원에 달한다. 파킹형 ETF는 연금저축 계좌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00% 편입할 수 있다. 파킹형 ETF는 주로 투자 전 현금을 넣어두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데, 연금투자자들은 그 중에서도 만기수익률(YTM)이 높은 상품을 고른 셈이다. 이 상품은 만기 3개월 이하의 양도성예금증서(CD)와 함께 초단기채권을 편입해 CD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노리는 게 특징이다. 지난 24일 기준 연 환산 YTM은 CD 91일물 금리(3.40%)보다 높은 3.65%이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각 상품별 특장점을 분석해 투자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파킹형 상품 중에서도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곳에 주목하는 파킹형 ETF 2.0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5 15:02:28[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금융채 위주로 구성됐던 국내 머니마켓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국공채 유형을 출시했다. 10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크레딧 위험이 없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파킹형 ETF로, 기존 은행채, 캐피탈채 등으로 편입 종목을 짰던 기존 상품들과 구별된다. 주로 금리 변동에 영향이 적고 유동성이 풍부한 6개월 이내 초단기 국고채, 통안채 및 신용등급 AAA 이상 채권에 투자한다.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돼있는 셈이다. 지난 9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은 연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법인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서 국공채 유형 비중은 약 66%로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기관 고객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시 상장한 ‘PLUS 200TR’은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토탈리턴(TR) 지수를 추종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총 보수는 0.01%로 상장일 기준 국내 200TR ETF 중 가장 낮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0 09: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