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K-방산을 함께 이끌어 가는 파트너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을 방문했다. 이른 시간부터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 중국, EU 등의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9 10:13:5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트립닷컴 그룹 주관 ‘인비전 2025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립닷컴 그룹은 글로벌 4대 온라인 여행사(OTA) 중 하나이자 중국 OTA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중국 1위의 온라인 여행 서비스 기업이다. 항공권, 숙박, 기차, 렌터카, 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올해 수상자 중 공항 부문 수상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트립닷컴과의 업무협약 기반 중국여객 대상 공동홍보 강화 △지난해 4단계 건설 완공 및 인프라 기준 세계 3대 공항 도약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년 연속 베스트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9월 트립닷컴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중국노선 이용객 확대 및 인천공항의 중국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 브랜드 데이, 인천공항 라이브 커머스 등 두 차례의 협력사업을 통해 공사는 전 세계 약 2.7억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시설 등을 홍보했다. 그 결과 약 7만여 명의 신규여객과 약 21억원의 추가수익이 창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역시 기존의 협력사업에 더해 인천공항과 인근 복합리조트 및 인천지역 관광과 연계한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협력홍보추진을 검토 중이다. 중화권 직항수요 및 환승객 수요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대비 회복율이 낮은 중국노선 여객수요를 적극 유치 중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대부분 지역의 여객실적은 2019년 대비 100% 이상 회복하였으나, 중국노선의 회복율은 86%로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회복율을 보이고 있다. 회복율은 일본 133%, 미주 127%, 동남아 104%, 유럽 91% 순이다. 에디슨 첸 트립닷컴그룹 부사장은 “동북아 대표 공항인 인천공항과의 협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해 트립닷컴 그룹의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중국 여객의 변화된 여행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화권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연내 중국노선 100% 회복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8 11:18: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회계·컨설팅 사 딜로이트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딜로이트가 APEC CEO Summit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CEO Summit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포함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지난 3년간 APEC CEO summit 주요 참여 기업으로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씨티그룹,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등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들 다수가 포함됐다. 10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리더와 APEC 회원국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로 선정, 발표됐다. AI·디지털, 바이오·헬스, 금융·투자,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등 분야에서 글로벌 주요 아젠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서 AI, 디지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자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밋의 의제 설정에 핵심 역할을 맡는다. 기조 연설 외에도 주요 고위급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APEC 회원국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간해 서밋 주요 아젠다와 연계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는 서밋 기간 중 딜로이트 전용 브랜드 공간을 행사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힐(David Hill)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CEO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지속가능성의 융합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며, 이는 향후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경주에서 두번째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 행사인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서 딜로이트가 최초로 선정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딜로이트의 일원으로서 딜로이트 코리아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8 09:11:30[파이낸셜뉴스] 유튜브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올리브영을 추가한다. 28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국에 도입된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오는 29일부터 올리브영 상품들을 콘텐츠에 태그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뿐 아니라 쇼츠, 라이브스트림 콘텐츠에도 손쉽게 다양한 제품을 태그해 소개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수익 창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친 후 콘텐츠에 제휴사 제품을 태그하여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2만 50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쇼핑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 제품 태그가 적용되는 등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유튜브 쇼핑은 시청자들에게도 간편하면서도 통합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태그된 제품의 정보를 콘텐츠 시청 중에 바로 확인하고, 연결된 판매 페이지에서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입소스(Ipsos)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청자의 73%가 유튜브를 통해 구매 결정을 돕는 정보를 얻었다고 답했으며, 특히 Z세대 시청자층에서는 이 비율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크리에이터들은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브랜드까지 더욱 다양한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올리브영 최대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 기간에 맞춰,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시청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유통사 및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소개할 수 있는 제품의 폭을 더욱 넓히고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시청자와 연결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청자에게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경험하는 통합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8 09:10:30퀄컴 테크날러지스는 지난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퀄컴 IoT 파트너 & 테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퀄컴은 최근 가전,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제조, 물류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퀄컴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들, 특히 개발자들과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퀄컴의 온비다이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에서200여명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하고 퀄컴의 기술 로드맵과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퀄컴은 올해 초 발표한 산업용 기업간거래(B2B) 브랜드 퀄컴 드래곤윙을 집중 조명했다. 퀄컴 드래곤윙은 AI,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다양한 연결성이 결합된 퀄컴의 B2B 플랫폼 브랜드로써, 산업용 IoT, 임베디드 IoT, 네트워킹 및 인프라 솔루션등 B2B 영역을 아우른다. 이번 행사에서 퀄컴 드래곤윙 IQ 시리즈의 제품 로드맵을 비롯해, 퀄컴 리눅스와 우분투, 원도 11 IoT등 운영 체제(OS) 로드맵 및 정책도 함께 공개됐다. 개발자들의 신속한 퀄컴 드래곤윙 IoT 프로세서 평가 및 프로토타입 제작에 유용한 퀄컴 드래곤윙RB3 2세대 개발 키트와 퀄컴 드래곤윙 IQ-9075 평가키트도 소개됐다. 또한 최근 인수한 엣지 임펄스의 MLOps (기계 학습 운영) 솔루션 및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개발자 중심의 AI 서비스 역량 강화와 다양한 산업에서의 온디바이스 AI 도입 가속화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퀄컴은 퀄컴 AI 허브, 퀄컴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 도구를 소개하며, 기술 가속화와 혁신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멀티미디어 및 머신러닝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퀄컴 인텔리전트 멀티미디어 SDK 소개 및 데모를 시연하고 산업용 및 가전용 로봇 개발에 필요한 VSLAM,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등 여러 소프트웨어(SW) 모듈과 SDK들이 포함된 퀄컴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프로덕트 SDK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행사장에는 퀄컴 드래곤윙 IoT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IoT 하드웨어, 온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한 어드밴텍, 썬더컴, 유니트론텍, 마음 AI, 노타 AI, 코클, 엠디에스테크놀로지, 위드로봇 등 8개 협력사들의 데모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활발한 현장 교류가 이뤄졌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퀄컴의 40주년을 기념하며 여정을 함께해온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하고 “퀄컴은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고성능·저전력 컴퓨팅과 AI, 업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제품과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7 08:57:44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의 최고 파트너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중심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엘리트 등급 파트너로 승격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엘리트 등급 파트너는 아시아태평양에 10개사 뿐이며 국내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최초다. 이번 선정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기술과 리소스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Snowflake Cortex AI)를 비롯한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급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코텍스 AI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챗봇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를 도출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ML 도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코텍스 AI를 활용해 고객이 AI 기반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엘리트 파트너 등급 획득을 발판으로 삼아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제조,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고객 사례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애쉬 윌리스 파트너 및 채널 APJ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기술 역량으로 고객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원해 온 메가존클라우드가 엘리트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이 데이터 기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CRO는 “이번 엘리트 파트너 선정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텍스 AI를 비롯한 스노우플레이크의 AI 기능을 활용해 AI 데이터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6 18:12:54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21일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 회의'에 참여했다. IHTF는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지난 2023년 인도에서 열린 14차 청정 에너지 장관 회의(CEM)에서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는 네덜란드, 칠레, 일본, 독일 등 10개국 정부 대표와 로테르담 항만청, 미쯔비시중공업, BP 등 15개 기업들이 참석했다.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며 "수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2 18:12:42[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1위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병원 채택에 이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Eastern Diagnostic Imaging Network(EDIN)’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 성과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의료기관에서 코어라인소프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되는 첫 사례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를 기점으로 영국 내 AI SW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캠브리지 대학병원을 포함해 EDIN 1과 EDIN 2에 속한 12개 영국 현지 병원을 대상으로 자체 AI SW ‘AVIEW(에이뷰)’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기존 계약과 달리 검진 목적에 국한된 게 아니라 일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까지 에이뷰 적용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DIN 내 모든 병원들이 에이뷰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관할 다른 구역까지 AI SW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1위 통신사 ‘브리티시텔레콤(BT)’과 AI 플랫폼 기업 ‘딥 씨(DeepC)’와 협력해 진행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영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EDIN 프로젝트 수주를 기점으로 영국 내 AI SW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은 최근 1억5천만파운드(약 2800억원) 규모 추가 예산을 배정하면서 의료 AI 도입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영국 의료 AI 도입을 주도하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개별 병원이 아닌 클러스터 단위로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선정하기 때문에 공급 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게 특징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EDIN 프로젝트 수주는 코어라인소프트가 영국 정부가 AI 영상분석 솔루션 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일 뿐 아니라 영국 최초 AI 솔루션 임상적 활용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폐암 검진 대비 시장 규모가 20배가량 큰 일반 검진까지 AI SW 적용이 확장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기술력 입증 후 글로벌 기업 및 세계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코어라인소프트 AI SW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미 대형 원격판독 기업을 통해 영국 내 폐암검진판독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영국 내 추가 AI SW 수주 및 신규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최고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국가 주도 사업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이미 독일, 이탈리아, 유럽 5개국에 자체 AI SW를 공급 중이며, 최근 국제 학술지를 통해 세계 1위 영상진단 기업 대비 AI 기술력이 우수함을 입증하는 데도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데이터 정제 플랫폼 ‘CORE:ALAP(코어에이랩)’과 AI SW 플랫폼 ‘CORE:XAI(코어엑스에이아이)’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4:34:40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구글의 차세대 확장현실(XR)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스마트 아이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첫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소식은 5월 16일(현지시간) 개최된 구글 I/O 2025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젠틀몬스터는 한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브랜드로,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아이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젠틀몬스터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스마트 기술과 결합된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구글 XR 부사장 샤람 이자디(Shahram Izadi)는 “기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기 위해서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필수”라며, “젠틀몬스터는 안드로이드 XR의 첫 파트너로서 기술과 스타일의 균형을 완성해 줄 수 있는 최적의 브랜드”라고 밝혔다. 구글은 XR 기술을 단순히 기능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가 하루 종일 착용하고 싶어질 정도로 디자인과 착용감을 고려한 스마트 아이웨어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젠틀몬스터와의 협업은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를 패셔너블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과 패션이 융합하는 대표 사례로, 차세대 AI 디바이스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협업으로 평가된다. 젠틀몬스터 특유의 디자인 미학이 적용된 AI 스마트 아이웨어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업계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제품의 공개 시점과 구체적인 사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5-21 10:25: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국제관광전에서 1000여개 참가 기관 중 ‘베스트 해외 파트너상’을 단독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저우 국제관광전은 매년 세계 각국의 관광 기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관광전에서 TPO는 공동 마케팅을 활용한 성공적인 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하며, 회원도시 간의 협업을 이끄는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TPO는 이번 국제관광전에서 한국(부산·김해·익산·포항), 말레이시아(코타바루·코타키나발루), 중국(광저우·두장옌·리장·정저우·싼야·첸난·포산·비제), 인도네시아(바투) 등 국내외 15개 회원 도시에서 10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참가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TPO 공동 홍보 부스를 마련, 각 도시의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한편, 해외 바이어 및 유관 기관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회원도시가 직접 참여한 TPO 공동홍보설명회와 현장 체험 이벤트는 현지 바이어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공동 마케팅의 성과를 입증했다. TPO는 국제관광전 기간 중 ‘제44차 TPO 집행위원회’와 ‘2025 TPO 중국 지역회의’를 연달아 열고 회원 도시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광저우시와 공동으로 ‘광저우-TPO 나이트’를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도시 주요 관광 정책 관계자 간 정보 교류 및 긴밀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회원도시와 추진한 이번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수의 비회원 국가 및 도시들로부터 향후 협력 의향을 확인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회원도시와 함께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글로벌 관광 협력의 선두주자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0 09: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