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성카드가 우리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 등을 전개하는 한편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왼쪽)과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 제공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2 09:38:26[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BBG·Bundesbeschaffung GmbH)와 공공조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교환은 지난 4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기관장 간 첫 공식 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틴 레돌터(Martin S. Ledolter) BBG 사장이 직접 방한해 이뤄졌다. 양 기관이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양 측은 혁신조달, 지속가능 조달, 차세대 전자조달 시스템(KONEPS) 구축 경험의 공유 등 조달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전자조달 시스템 고도화 경험공유 △혁신제품 공공구매 및 해외실증사업 협력 △지속가능·녹색조달 정책 교류 △조달행정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교육과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조달청은 ‘세계 중앙조달 다자간 회의체(MMGP)’에 오스트리아의 참여를 제안, 조달청이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 중심의 공공조달 협력체제의 확대에도 물꼬를 텄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공공조달의 혁신과 전략적 활용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공조달 분야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선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 간의 상호 수출 등 민간 교류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1 09:39:06[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인도 투자은행 ICICI증권(ICICI Securities)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ICICI증권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만나 협업 방안과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한 끝에 구체화됐다. 이후 양사는 한국과 인도 간의 크로스보더 투자은행(Cross-border IB)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구조화 금융, 기관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IB 영역에서 공동 자문 및 딜 소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CICI증권은 인도 최대 민간 금융그룹인 ICICI그룹의 계열사로 IPO와 블록딜, 유상증자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딜을 주관하는 등 인도 내 최상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갖춘 종합 금융투자사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최근 리투아니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자본시장 연계 확대를 추진해왔다.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세계 1위 인구 규모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핵심 신흥국인 인도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ICICI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은 물론, 인도 내 유망 기업 및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과 ICICI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도 간 IB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자본시장 연계, 글로벌 투자자 유치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와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30 16:20:5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e스포츠 팀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웹3 팬덤 플랫폼 '더 도조(The DOJO)'를 통해 새로운 팬 참여 생태계를 구축하고, 팬과 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도조'는 팬이 팀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한정판 콘텐츠나 굿즈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플랫폼이다. 팬은 이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팀의 방향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주체가 된다. 칠리즈는 NIP와 함께 이 플랫폼을 통해 팀과 팬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실질적인 소속감과 참여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e스포츠는 디지털에 익숙하고 참여적 성향이 강한 팬이 많기 때문에 웹3 기술과 가장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이라며 "NIP와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팬과 팀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20 09:57:17[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올해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로 펼쳐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개발생산(CDMO)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해 왔다.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150건이 넘는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올해 핵심 업무로 삼고 있는 신약 개발과 관련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회사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십 협력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신약 개발 관련 유망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폭넓게 논의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USA에서 진행된 미팅들을 면밀히 검토해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잠재적 협력사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망 확대에 대한 협의도 폭넓게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직판망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의약품 운송, 보관 등 유통 업무 관련 협업 요청을 제안 받았다. 간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국가의 경우, 기존 유통망 강화를 목적으로 한 기업 미팅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올해 바이오USA에서는 1800명 이상의 행사 참가자가 셀트리온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에 대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적의 기술 및 잠재적 파트너십을 확보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해 가고 있는 셀트리온의 기업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20 08:44:47몰로코가 샤오미의 글로벌 인터넷 사업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샤오미는 현재 전 세계에서 7억 2백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앱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보다 효율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들이 더 넓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하고 유저 참여를 보다 심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샤오미의 글로벌 리소스를 바탕으로 브랜드들은 보다 정확한 타깃 사용자 도달, 사용자 참여 증대 및 광고 성과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 몰로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도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샤오미의 광고 인벤토리에 통합해 보다 개인화되고 효과적인 광고 타깃팅을 제공해 수익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몰로코는 샤오미의 강력한 광고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샤오미의 글로벌 앱스토어인 겟앱(GetApps)에서 초개인화된 광고를 제공, 개발자들이 앱 다운로드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몰로코 광고주들은 샤오미의 방대한 글로벌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광고 게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샤오미는 '인간x자동차x홈(Human x Car x Home)'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통해 생태계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샤오미 SU7을 포함한 전기차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몰로코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광범위한 생태계에서 샤오미의 광고 성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몰로코의 광고 플랫폼은 샤오미의 글로벌 앱 스토어, 인앱 광고 및 잠금 화면 광고와 통합돼 광고주들에게 다양한 고품질 광고 채널을 제공한다. 몰로코는 지난 2023년에 시작된 파일럿 파트너십을 통해 샤오미의 광고 성과를 크게 향상시켜 △일일 광고 지출액 증가 △광고 포맷 최적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의 결실을 맺었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지사장은 “모바일 광고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효율적인 수익화와 정확한 타깃팅 능력에 대한 광고주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샤오미의 글로벌 인터넷 사업부와 협력해 자사 머신러닝 및 광고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샤오미의 광고 수익화 역량을 강화하고 광고주들의 캠페인 성과와 ROI를 최적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개발사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모바일 광고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글로벌 인터넷 사업부 사업 총괄인 치앙 송은 "몰로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 수익화와 캠페인 최적화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몰로코는 우리의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고주들이 타깃 유저에게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델을 함께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와 개발자에게 더 큰 성장 잠재력과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18:14:55[파이낸셜뉴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일본 도요타통상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C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일부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양도하고 약 1억 1000만 달러, 한화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은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의 소재·부품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기반을 확보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협력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통상은 도요타자동차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SK넥실리스와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요타통상의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는 등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도요타통상 역시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의 탄탄한 수급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이 추진해 온 이차전지주요 원재료 사업 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동박 원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넥실리스가 보유한 차세대 집전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도요타통상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넥실리스는 올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에 맞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간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갖춘 SK넥실리스와 원재료 유통 경쟁력을 지닌 도요타통상의 전략적 협업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높일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한일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투자 협약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18 11:29:28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기업 잘레시아(대표 이상준)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Insightsoftware로부터 ‘Longview Exceptional Contribu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잘레시아가 Longview의 국내 총판으로서 27년간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 상은 파트너십의 지속성, 기술 전문성, 시장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된다. 잘레시아는 지난해 ‘Longview Best Partner APAC 2024’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시장 확대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Insightsoftware APAC 채널 매니저 Ralf Domnick은 “잘레시아는 기술력, 고객 만족도, 파트너십 안정성 면에서 모두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ongview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시각화 기능을 갖춘 통합 리포팅 솔루션으로, Dashboard, MIS, EIS, ESG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만 700여 개 기업이 Longview 기반의 경영정보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다. 잘레시아 최병욱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오랜 신뢰와 기술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고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부사장은 “잘레시아는 Longview를 통해 데이터 통합,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은 물론, 최근에는 AI 챗봇과 비정형 리포트 등 직관적인 분석 환경 구현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17 09:38:28[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AI가 미국 공공안전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액손엔터프라이즈(AXON Enterprise, 이하 액손)와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바디캠 및 디지털 증거관리시스템(DEMS)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폴라리스AI는 국내 치안 및 안전관리 시장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액손은 테이저건과 바디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본사를 미국 애리조나에 두고 2001년 나스닥 상장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접목한 디지털 보안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기준 시가총액 440억달러(약 59조원)를 기록하고 전세계 97개국 2076개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출 비중을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폴라리스AI는 1997년 112 자동지령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112 시스템 전국 표준화 및 통합 구축 고도화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또 재난안전통신망, 공항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다양한 특수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며 오랜 기간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등 주요 공공기관의 신뢰를 받아왔다. 실제 액손의 솔루션은 뉴욕 경찰, 런던 경찰청, 호주 경찰청 등 세계 주요기관에 도입되며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액손 에비던스(Axon Evidence)'는 미국 형사사법정보시스템(CJIS) 보안 기준과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을 모두 획득, 국내 공공기관 도입 시 법적 요건을 완벽히 충족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스마트 치안’, ‘AI 치안체계 고도화’ 등 핵심 정책과도 맞물려 정책 연계성 및 공공 연구개발(R&D) 확장성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폴라리스AI와 액손의 협력이 국내 치안, 공공안전 인프라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라리스AI는 액손의 혁신적인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증거 저장, AI를 활용한 분석 및 자동화 보고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통합 공공안전 플랫폼’을 국내에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증거 관리 시스템 부문에서는 경찰청과 소방청 등 공공 분야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폴라리스AI는 사업 영역을 한층 확대하고 차량 탑재형 영상관리 시스템(Axon Fleet), 드론 운용 솔루션(Axon Air), AI 자동화 보고(Axon Records), AI 기반 스마트 출동 지휘(Axon Dispatch) 등 액손이 보유한 통합 공공안전 솔루션 전반을 국내 시장에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폴라리스AI 변지웅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첨단 ICT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치안 환경을 보유한 시장”이라며 “액손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경찰, 교정, 소방, 철도 보안 등 공공 안전 전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5년간 축적해 온 공공기관 ICT 사업 역량에 액손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더해, 우리나라에 AI 치안 생태계라는 미래지향적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7 09:19:48"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칼의 여러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전적으로 지원하겠다." 조원태 회장이 이끄는 한진칼을 두고 호반그룹이 지분을 늘리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높이는 가운데, 아타르칸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가 12일 파이낸셜뉴스에 한 말이다. 조 회장 등 특수관계인(19.96%)과 호반건설간 지분 격차는 약 1.5%p까지 좁혀지면서, 한진칼은 자사주 44만44주(0.66%)를 한진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을 확대했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LS그룹 지주사인 LS가 발행한 6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며 반(反) 호반 연합전선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진에 높은 신뢰를 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늘린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서도 지지한다. 앞으로 조인트벤처(JV) 편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마우 부사장은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2018년에 설립한 조인트벤처(JV) 파트너십은 자랑스럽다. 태평양아시아 1위"라며 "델타항공의 미주 내 260개 노선, 서울을 본거지로한 대한항공의 아시아 65개 노선이 있다. 두 항공사가 힘을 합치면 매일 직항노선으로 19개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큰 항공사지만 혼자서 할 수 없다"며 대한항공과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이 시작된 2018년 이후 델타항공의 한국 내 공급 좌석 수는 하루 양방향 기준 820석에서 1710석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에는 인천발 애틀란타, 시애틀, 디트로이트 직항만 운영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무마우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운항에 진심인 파트너"라며 "인천공항 내 사무실에서 델타항공, 대한항공 직원이 나란히 앉아 모니터링을 한다. 항공편 지연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타항공앱, 대한항공앱 어떤 것을 사용하더라도 양사의 좌석 예약 및 체크인이 가능하다. 운항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호 라운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관된 수화물, 보딩서비스, 어느 운항사의 항공기를 이용하더라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확보, 공격에 나설 경우 델타항공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배경이다. 조 회장이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 207만5000주를 담보로 705억원을 대출받은 상태여서 추가 지분 확보 여력에 한계가 있어서다. 반면 호반건설의 자금력은 풍부하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711억원, 단기금융상품은 3550억원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ICN)-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 단독 운항 노선으로 주 7일 매일 운항된다. 신규 노선은 미국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아시아 유일의 직항 노선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델타항공의 최첨단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와 델타 원(Delta One),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Delta Premium Select, DPS), 델타 컴포트 플러스(Delta Comfort+), 델타 메인(Delta Main) 등 최신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2 18: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