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강력한 지진이 전세계에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6시4분께(한국시간 오전 5시4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에 따르면 진앙은 남위 6.209도, 동경 151.599도로, 지진의 깊이는 10㎞다. 미국 국립쓰나미센터는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은 뉴브리튼섬 킴베 동남부 194㎞ 해상으로,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 산하 쓰나미센터는 이번 지진 이후 파푸아뉴기니 일부 해안 지역에 1~3m 쓰나미 파도가 예상된다며 주민에 경계를 당부했다. 미얀마 강진 이후 전세계 각지에서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지진 확산 등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05 06:40:33[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지진해일(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에서 피해 상황 파악이 진행될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동부에서 11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에 규모 7.6의 지진이 일어났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북북서쪽으로 370㎞, 카이난투에서는 북동쪽으로 68㎞ 떨어진 곳이었다. 진원의 깊이는 80㎞다. 같은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지진의 규모를 7.6으로 발표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90㎞로 파악했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위협이 지나갔다고 보고 경보를 해제했다. 파푸아뉴기니 모로베주 재난국장인 찰리 마상게는 AP에 "금광 도시인 와우에서 산사태로 3명이 숨졌다"며 떨어진 구조물 등으로 인해 다친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는 피해 집계가 진행되면서 늘어날 전망이다. AFP통신은 한 의원을 인용해 1명이 사망했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파푸아뉴기니는 호주 북동부의 뉴기니섬을 인도네시아와 양분하고 있으며 섬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국토 면적은 한국의 약 4.5배이며 인구 수는 약 900만명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멘타와이 제도에서도 이날 오전 6시 10분과 6시 24분에 규모 6.1과 6.4(EMSC 기준)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는 지진이 잦은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한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2018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125명이 사망했다. 인접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지난 2004년에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해 인도네시아 인구 약 17만명을 포함해 지역 전역에서 22만명이 사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9-11 17:04:12[파이낸셜뉴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20일 PNG 라바울항에 입항해 선박 침몰로 파푸아뉴기니(PNG)에 고립돼 있던 원양어선원 25명의 귀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국하는 선원은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6명, 베트남인 6명, 필리핀인 2명이다. 한성기업 소속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호'는 지난 3월 21일 PNG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침몰했다. 선원들은 침몰 당시 구명보트에 전원 탑승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필리핀 선박에 의해 구조돼 3월 23일 PNG 라바울항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PNG의 공항·항만폐쇄, 국경봉쇄 및 이동금지 조치로 인해 선원들은 바로 귀국하지 못한 채 항만 인근 호텔로 이동한 후 지금까지 격리돼 있는 상태였다. 해양수산부는 침몰사고 어선원의 정신적·육체적 안정을 위해서는 내·외국인 선원을 불문하고 긴급 귀국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때마침 남극 연구항해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해양수산부 산하 극지연구소의 아라온호를 통한 귀국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외교부 및 법무부와의 공조를 추진했다. 한편 귀국하는 선원들은 PNG 현지에서 발열검사 등을 통해 증상유무를 확인한 후 아라온호로 이동하고, 승선 직후에도 발열을 체크한다. 이후 아라온호 승선원과 원양어선원의 생활공간, 식사 공간 및 시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선박 내 공기순환장치를 차단해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막도록 했다. 아울러 원양어선원 전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관리하고, 귀국 후 2주간은 자가격리조치 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4-20 08:45:32[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 아시아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이민부는 항공 및 해운사에 "아시아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시민들은 오늘부터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민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접한 파푸아뉴기니 국경도 30일부터 폐쇄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에서 돌아오는 파푸아뉴기니 시민들은 입국 후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이는 전세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AFP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는 현재 재정 부족 및 열악한 공중 보건위생 문제를 겪고 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0-01-29 16:28:56【대전=김원준 기자】관세청은 5~10일까지 파푸아뉴기니 관세청 예산·회계 담당 국장 등 세관직원 10명을 초청, 관세행정 현대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세청이 개발도상국의 능력배양을 통한 원활한 무역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매년 3∼4개국을 선정, 실시하고 있다. 연수는 위험관리 기법과 관세행정의 미래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파푸아뉴기니 세관의 관심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가 파푸아뉴기니 세관직원 능력배양 뿐만 아니라, 양국 간 협력 증진을 통한 안정적인 무역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개도국 관세행정 시스템 현대화와 선진 관세행정 발전 경험을 전파해 나가겠다"면서 "해외통관 환경 개선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8-05 09:38:26‘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19분께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美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은 파푸아뉴기니 불롤로에서 서북 방향으로 37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불롤로는 약 16000명이 거주하며 수도 포트 모즈르비로부터 북쪽으로 256km 떨어진 도시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진원의 깊이가 127km로 깊어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파푸아뉴기니 재난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인명 및 재산 피해 관련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으며 실제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강력한 지진이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2월에도 파푸아뉴기니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강타해 최소 12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파푸아뉴기니 #지진 #쓰나미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5-07 10:04:18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리차드 마루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부 장관을 접견했다. 김 장관과 마루 장관은 파푸아뉴기니의 바니모, 웨왁 등 항만개발 협력 방안과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16년에 수교 40주년을 맞아 체결한 ‘항만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양국간 항만 분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11-29 16:07:55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설명하고 디지털 격차 완화와 여상차별 해소 등을 위한 제안을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17일 한·파푸아뉴기니 정상회담, 한·호주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11-16 12:38:4228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이 '가리 바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과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8일 방한 중인 '가리 바키(Gari L. Baki)'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과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간 치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이 업무협약 체결을 제의하면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양국 경찰은 치안협약으로 각종 치안정보 공유와 경찰발전을 위한 교육협력, 도피사범 송환을 포함한 수사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오는 2018년까지 현재 6000명 수준의 경찰관을 1만명으로 증원을 추진하고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액 1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 '경찰장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6-28 17:18:38사진 화상에 28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이 ‘가리 바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과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8일 방한 중인 ‘가리 바키(Gari L. Baki)’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과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간 치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이 업무협약 체결을 제의하면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양국 경찰은 치안협약으로 각종 치안정보 공유와 경찰발전을 위한 교육협력, 도피사범 송환을 포함한 수사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오는 2018년까지 현재 6000명 수준의 경찰관을 1만명으로 증원을 추진하고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액 1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 ‘경찰장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1단계 사업인 수도권 CC(폐쇄회로)TV 확충 및 경찰무선통신망 구축사업(3800만 달러)을 지난해 포스코대우에서 수주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치안협력을 강화함으로서 한국형 치안시스템과 경찰 장비를 수출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찰과 파푸아뉴기니가 치안협력 국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찰청은 세계 26개국과 치안협력 국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6-28 11: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