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에 수소버스 7대가 도입된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수소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올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금촌(G노선)노선에 3대, 문산(M)노선에 4대, 총 7대의 미래 청정에너지를 선도할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금촌, 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파인투어로 선정됨에 따라, 10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는 데 파프리카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프리카 북부권 운송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9월에 파주시 최초 수소충전소인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를 상업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10월 15일에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2 11:27:41【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파프리카는 지난 6월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1위) 및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후 또 한차례 수상하면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규제혁신으로 기업 애로사항과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끌어낸 성과 창출 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로 예선심사를 거쳐 발굴된 105건의 규제혁신 사례 가운데 행안부와 시도 교차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정해진 최종 1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이중 파주시는 장려상과 함께 행안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대중교통 부족, 원거리 통학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제한적인 한정면허 제도를 확대 적용해, 지역 내 학교와 거점 정류장을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적용, 환승체계 도입 등으로 학생 통학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행안부는 이번 경진대회 우수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 및 규제혁신 과정과 성과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6 08:54:30【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탄생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올해 12월부터 금촌동, 문산읍, 파주읍에서 운행된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 발맞춰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를 파주형 교육정책이자 교통정책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4일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회, 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왔다. 지난 3월 실시했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을 연결하는 2개의 엠(M)노선을 편성했다. 파프리카(금촌, 문산)의 운행을 책임질 운송사업자를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하며, 10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한 환경 조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계속해서 지역 내 학생들의 불편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는 파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로 만들어가는 대들보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파프리카가 파주 북부에 운행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프리카(운정)는 3월 4일 개통한 이후 한 학기 동안 7만9240명이 이용하면서 많은 학생들의 이용하는 편리한 등하굣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9 09:31:59【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제5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서 우수 정책사례로 호평받았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우수 정책사례로 발표했다. '파프리카'는 지역 내 열악한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로, 올해 3월 개통했다. 현행 제도상 통학버스는 학교장만 운행할 수 있었으나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해냈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한 데다 환승체계도 도입해 지역 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6월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생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게 제공하는 책임은 어른들과 사회에 있다"며 "관내 모든 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파프리카의 운행 범위를 파주 북부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계속 직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 자치분권 포럼은 자치분권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지방정부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사업을 활성화하는 참여의 장으로 광명시와 자치분권 지방정부 협의회가 개최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0 09:35:49【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에 ㈜카카오 초정밀버스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실시간 버스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앞서 시와 ㈜카카오는 지난 1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학생 편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통학버스로는 최초로 파프리카 전 차량에 초정밀버스 단말기를 설치, 파프리카를 이용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버스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카카오 초정밀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하여 카카오맵 앱에서 센티미터 단위로 버스 위치를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나타내는 서비스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를 활성화하면, 지도상에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할 때에도 위치 정보가 제공돼 지도상에 노선번호 표기와 노선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탑승을 원하는 버스의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은 버시를 기다리는 불편이 줄어들고, 학부모는 자녀가 타고 있는 파프리카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학생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초정밀버스는 파프리카를 이용하는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갈수록 더 좋아지는 파프리카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3월 4일 운행을 개시한 이후 총 이용학생이 3만2973명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0 11:52:5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운영 확대를 위한 학생 통학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4일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를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학생 통학 수요조사 실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수요조사는 운정신도시를 포함한 파주시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기존 등교 출발시간 △기존 등하교 방법 △하교시간 △학교도착 희망 시간 △등하교 시 불편사항 △파프리카 이용여부(운정신도시 학생 대상) 및 불편사항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이용 여부 및 신청방법 등이다. 시는 학생들의 요구 조건에 대한 보다 상세한 조사를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미비점과 보완점을 찾아내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학생맞춤형 교통수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 얻게 될 통계자료는 우선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운정신도시에서 시범 운행 중인 파프리카에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통학버스의 '파프리카' 브랜드 개발, 기존 대중교통 편입하여 환승체계 도입, 순환형 노선, 통학버스에 초정밀버스 최초 도입(4월 예정) 등 여러모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면밀한 관리감독으로 필요한 학생 통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프리카 운행 개시라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주시에 있는 수많은 학생들이 파프리카를 타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3월 4일 개통한 이후 총 이용 학생이 4553명으로 집계돼 이용하는 학생 수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1 14:47:0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파주시는 경기지역 최초로 운행될 예정인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명칭이 '파프리카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운행 초읽기에 들어간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2023년 12월 파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63건 가운데 파주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단계별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10건의 우수 공모작 중 대상을 수상한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가 담겼다. 특정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잇는 파주형 통학순환버스는 '파프리카'라는 명칭 속에 담긴 의미처럼 학생들이 모두 함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이와 함께 시는 '파프리카'의 노선도 확정했다. 작년 말 노선 초안이 공개된 이후 학생 수요가 있는 해오름마을, 별하람마을을 초기 운행 노선에 포함시켜 운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사례로는 전국에서 파주가 처음이다. 경기도 내 일부지자체들은 벌써부터 벤치마킹을 타진해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는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정책으로, 통학환경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복지"라며 "우리 학생들이 통학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5 10:07:37[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파프리카가 하늘길을 통해서도 필리핀에 도착하게 됐다. 그간 포장상자 형태로 화물선박으로만 수출됐던 파프리카는 검역요건 완화를 통해 파레트 단위의 항공화물까지 수출길이 넓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일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수출검역요건 완화에 대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한국산 파프리카의 검역요건 완화를 위해 필리핀 측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간 한국산 파프리카는 수출검역 시 600개의 표본검사를 실시하고, 포장상자로 포장 및 봉인을 해야 했다. 경로 역시 선박화물로 제한됐다. 이번 요건 개정으로 항공화물로 수출길이 열렸고, 수출검역 시 2% 표본검사로 전환된다. 포장 역시 파레트 단위로도 포장 및 봉인을 허가해 한국산 파프리카의 필리핀 수출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은 우리 농산물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지난해 필리핀 약 40여종의 농산물이 필리핀을 향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딸기 123t(226만달러), 감 1165t(193만달러). 팽이버섯 69t(12만달러) 등이다. 필리핀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품목은 수출재배지 등록, 재배 중 우려병해충 관리 등의 수출요건을 준수하고 한국 검역관의 검역을 받아야 한다. 검역본부는 필리핀 검역당국이 검역요건완화 협상결과를 반영한 '한국산 파프리카의 수입요건'을 2일부터 시행한다. 우선 행정지시로 파프리카를 수출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다. 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도 농가 및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국산 농산물의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이미 타결된 수출검역요건도 수출농가 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8-02 10:03:5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파프리카, 참외, 버섯 등 16개 농축산물에 검역협상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파프리카, 참외, 한우 등 16개 품목을 2022년도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한 중점품목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효율적인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해 선정위원회가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하도록 지난해 10월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해외 수요, 상대국의 검역제도 등을 사전 조사해 타결 가능성이 큰 국가, 협상 타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파프리카, 배, 버섯, 참외,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식육가공품, 삼계탕, 반려동물 사료 등 총 16개 농축산물이다. 정부는 상대국과 협상 추진 시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협상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검역협상 조기 타결을 위한 '맞춤형 검역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중국, 홍콩 등 기존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전략적 수출검역협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3-06 13:14:38[파이낸셜뉴스] 모양새는 피망과 비슷하지만, 피망보다 달콤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인 파프리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파프리카 100g에는 비타민C가 90~160mg 들어 있어, 반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100mg)을 채울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탈모 예방에 좋은 비타민B6와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낭에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는 데 효과적이며, 이는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발의 성장에도 도와줍니다. 특히 비타민B6는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파프리카는 초록색에서 시작해 재배 기간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완전히 익으면 빨간색이 됩니다. 빨강·주황·노랑·초록 등 색깔이 다채로운 파프리카를 음식에 활용하면 시각적인 효과도 더하는데요. 색깔이 다르듯 그 효능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그럼 색깔별로 파프리카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 빨간색 : 붉은색 계통의 색소인 리코펜은 주변 세포에 스트레스가 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칼슘과 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주황색 :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보호 등 눈 건강에 좋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비누와 팩의 재료로도 활용됩니다. ◇ 노란색 : 노란색 계통의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의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라진은 혈액의 응고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초록색 :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으며, 파프리카 가운데 열량이 가장 낮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촉진하고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오래되면 꼭지부터 부패하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꼭지가 마르지 않았는지, 흠집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표피는 광택이 나며, 과육은 단단하고 색이 선명해야 신선한 파프리카입니다. 더불어 모양이 뒤틀리거나 지나치게 통통한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1-06-28 11: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