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제주 오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구매를 통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전국 경기도 내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하고, 2022년 한 해 동안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한 바 있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도 점차 확대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올해는 2023년 제주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서 사용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각각 제주도 소재의 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협업했다. 브이피피랩을 통해 제주도 내 풍력 발전 에너지를 수급했으며, 식스티헤르츠를 통해 경기도 시민조합이 생산한 태양광발전소의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 이들 기업을 통해 조달한 전력량은 총 4000메가와트시(MWh)다. 이는 2022년 구매한 재생에너지 대비 2배 수준에 달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2023년 제주 오피스에서 사용된 전력의 전량을 조달했으며, 판교 아지트의 사용 전력의 약 10%를 충당했다. 카카오는 2023년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는 등 탄소 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중이다. 향후에도 오피스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공급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육심나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실장은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조달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 동참한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한 것”이라며 “올해도 카카오는 친환경 및 탄소 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고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2 09:45:4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내일(25일) 저녁 한 시간 동안 사무실 불을 끄고 '2023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어스아워' 참여 차원에서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 전등과 조명을 모두 끈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기후위기와 자연손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190여개국이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금이 끌 때'라는 주제로 열린다. 카카오페이는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문제를 바로 알고 기업 차원의 실천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어스아워에 참여한다”면서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WWF와 함께 카카오페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해 비즈니스 관점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각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획득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지지 선언을 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3-24 10:22: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가 카카오의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를 성료해 이목을 끈다. 6일 JLL에 따르면 최근 JLL은 신규 사무실 구축을 위한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 (이하 공동체) 통합 오피스 이전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서 카카오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2020년 12월 단독 선정한 바 있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이하 PDS)팀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하반기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오피스, 리테일, 편의시설)에 대해 프로젝트 기획, 업무공간 조사 및 전략 수립, 공간 계획에서부터, 전 층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관리, 공동체 임대 및 이전 업무 등에 이르기까지의 빌딩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준공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 해 사용중이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2,730㎡ (약 49,226평) 규모에 달하는 빌딩에,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약 6000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JLL은 건물주, 건물관리팀, 정부 기관, 리테일 브랜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 및 협상을 통해 카카오의 비전과 니즈를 실현하고, 크루들의 웰빙과 복지 그리고 카카오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시설을 창출했다”라고 부연했다. JLL은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사용 현황 및 수요 공간 조사를 시행하여, 크루들의 일하는 방식 및 근무 환경 니즈를 이해하고, 크루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공간에 반영될 수 있는 업무공간 전략 (Workplace Strategy)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까지 관리했다. 실제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되었고,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가능케 하여 업무 시너지가 강화되고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업무 공간은 물론, 직원 식당, 어린이집, 직원들의 휴식 공간인 외부 테라스 등의 편의시설에서부터 1층 리테일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빌딩 전체 곳곳에 크루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 카카오의 색깔이 반영된 공간으로 탄생한 것이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 아지트의 주요 프로젝트 컨셉은 ‘소통’과 ‘사람’이다. 이 컨셉이 가장 잘 구현된 공간을 꼽자면, 전층을 관통하는 내부 수직 계단”이라며 “ 공동체 크루들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JLL은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에 이어서, 카카오로부터 올해 7월 완공 예정의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PM 업무를 신규로 수주 받아 수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6 14:11:4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는 카카오의 경기도 성남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신규 사무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PDS)팀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오피스, 리테일, 편의시설에 대해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2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단독 선정한 바 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준공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해 사용한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만2730㎡ (약 4만9226평) 규모에 달하는 빌딩이며,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약 6000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며 "JLL은 건물주, 건물관리팀, 정부 기관, 리테일 브랜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 및 협상을 통해 카카오의 비전과 니즈를 실현하고 크루들의 웰빙과 복지 그리고 카카오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시설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됐고,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가능케해 업무 시너지가 강화되고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 아지트의 주요 프로젝트 컨셉은 ‘소통’과 ‘사람’"이라며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카카오다운 문화가 반영되고, 카카오의 업무 특성에 가장 적합하도록 창의적이고 유연한 형태의 공동체 협업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JLL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7월 완공 예정인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PM 업무를 신규로 수주 받아 수행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2-06 13:56: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가 개방형으로 전환, 신사옥에 마련한 ‘카카오쇼핑라이브 스튜디오’를 본격 가동한다. 네이버와 SK스토아 등 경쟁사들이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다. 카카오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 개방형 쇼핑라이브(오픈라이브) 파트너사들이 카카오쇼핑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경기 분당구 알파돔시티에 조성한 신사옥인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최근 카카오쇼핑라이브 스튜디오 문을 열었다. 이른바 ‘보이는 라디오’처럼 소비자들이 라이브 커머스 준비과정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은 물론 실제 송출되는 영상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스튜디오는 총 70평(231㎡) 규모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이름을 반영한 ‘라이언룸’과 ‘춘식이룸’이 있다. 라이언룸은 고사양 패널의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폭넓은 주제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춘식이룸은 뷰티 카테고리 등 주로 앉아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특화된 스튜디오다. 2개 공간에서 하루 최대 10회까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스튜디오는 카메라, 미디어월, 송출 장비까지 모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스튜디오로 설계됐다. 특히 고사양 패널 미디어월을 활용해 고품질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직접 제작하는 라이브 커머스 영상 외에도 오픈라이브 파트너사들이 해당 공간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 토탈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오픈라이브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통해 사용성을 확인한 후, 내년 상반기에 오픈라이브를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카카오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및 카카오의 다양한 마케팅 도구와 라이브 커머스를 강결합, 파트너사들이 직접 마케팅 자산을 축적하고 이를 라이브커머스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2-28 15:24:29[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이끄는 강사 ‘페이티처’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같은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 ‘페이티처’로 양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간 서울 지역 50플러스센터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센터에서 245명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그중 52명을 페이티처 2기로 선발했다. 페이티처 2기는 10~11월 두 달간 지역사회복지기관 32곳 이상과 연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직접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4회차의 정규교육과 2회차의 소그룹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교육은 15~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앱 활용부터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건강한 디지털 금융 생활을 위해 필요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며, 소그룹 교육은 1:2 밀착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스마트폰 이용법이 서툰 고령층도 디지털 금융 앱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70대 최초 페이티처로 선발된 한 수강생은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 금융 앱 활용에 대한질문이 많은 것을 보고 시니어 전문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직접 ‘페이티처’에 도전하게 됐다”며 “또래 시니어들도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티처’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페이티처가 선발된 만큼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이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며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과 디지털 금융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1 09:55:1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 교육 '사각사각페이스쿨'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이 확대됐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이분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도록 효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4 19:52:45[파이낸셜뉴스] 최근 5개월 간 5차례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에 대해 정부가 또 다시 긴급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24일 국회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본사) 등에 대해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점검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소프트웨어(SW),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함께해 지난 20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들여다보고 미흡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점검 일정은 일단 이날 하루지만, 현장 미비점이 발견되면 연장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올해 카톡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3일과 21일 사이 3차례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자 2번에 걸쳐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현장점검 결과 장애 원인은 서버 특정 파일 업데이트 중 기존 파일 삭제(5월 13일), 시스템 기능개선 중 타 서버에 작업 반영(5월 20일), 장애 오류 미해결 상태에서 다른 서버 업데이트 진행(5월 21일) 등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장애가 발생하자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트래픽을 차단하고 가산·안양IDC로 트래픽을 우회하는 서비스 이중화 작동과 유휴 서버 추가 가동을 통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주요 작업 전 사전테스트을 실시하지 않은 점, 작업관리 통제 미흡 등을 문제로 보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카카오는 사전테스트 내부 지침 마련과 위기 대응 매뉴얼 보완, 서비스 안정성 확보 지침 구체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장애 원인 분석 및 사후관리 철저, 이용자 고지 기준 마련 및 고지 철저 등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시정명령 중 하나인 테스트 환경 고도화는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한편, 작업관리 통제시스템은 오는 12월까지 구축 후 고도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럼에도 지난 7월과 이달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카카오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추가 제재 가능성까지 흘러나온다.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일 카톡 발신 장애 등을 포함해 카카오가 제출한 시정조치 사항을 이달 중 점검해 위반사항 발생 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 제재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4 14:56:43카카오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진행하고 그룹 전체의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다짐했다.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은 지난 2월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카카오에게 준법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14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비롯해 준법과신뢰위원회 김소영 위원장,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그룹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열었다. 김소영 위원장은 "오늘 서약식은 카카오 그룹 전체가 공정한 거래 문화를 준수하고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준법과신뢰위원회도 카카오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준신위 김용진·이영주 위원도 서약식에 참석해 카카오 그룹의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인하고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서약서에는 불공정거래행위 등 공정거래 제반 법령 위반 행위 예방, 공정거래자율준수 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 준법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임수빈 기자
2024-08-14 18:23: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진행하고 그룹 전체의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다짐했다.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은 지난 2월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카카오에게 준법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14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비롯해 준법과신뢰위원회 김소영 위원장,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그룹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열었다. 김소영 위원장은 “오늘 서약식은 카카오 그룹 전체가 공정한 거래 문화를 준수하고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준법과신뢰위원회도 카카오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준신위 김용진.이영주 위원도 서약식에 참석해 카카오 그룹의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인하고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서약서에는 불공정거래행위 등 공정거래 제반 법령 위반 행위 예방, 공정거래자율준수 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 준법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이 날 행사를 계기로,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법제화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그룹사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나머지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순차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법규 준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카카오 공정거래 자율준수 TF(가칭)’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서 카카오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약을 계기로 카카오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자사주 1억원을 장내 매수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정 대표는 지난 5월 주주 서한을 통해 매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고,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 재직기간에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3일 자사주 1389주를 1주당 3만7000원에, 이날 자사주 1384주를 1주당 3만7100원에 장내 매수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임수빈 기자
2024-08-14 14: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