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회원권 거래 플랫폼 ‘그린판다(GreenPanda)’가 이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눈길을 끈다. 6일 그린판다에 따르면 약 58조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종이 서류와 대면 절차에 의존하고 있어 거래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했다. 회원권 매매에는 평균 8~10종의 서류가 필요하고 인감증명서·주민등록등본 제출이 필수였으며, 거래 당사자는 딜러를 직접 만나야 했다. 실거래가가 비공개로 이루어지면서 정보 비대칭과 불투명한 수수료 문제도 시장의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돼 왔다. 그린판다는 이러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며 회원권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이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플랫폼은 회원권 거래를 주식 거래처럼 간편하고 투명하게 만들었다. 구매자와 판매자는 복잡한 서류 작성이나 대면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회원권을 거래할 수 있으며, 실시간 시세 확인과 백마진 방지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이 보장된다. 판매자는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회원권을 최고가에 매도할 수 있고, 거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되면서 기존보다 최대 10배 더 빠른 현금화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매물이 전국의 실수요자에게 직접 노출되어 거래 성사율 역시 크게 향상된다. 실제 구매자에게도 혁신적인 경험이 제공된다. 수백 개의 회원권을 조건별로 맞춤 비교할 수 있어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고, 골프장 시스템과 직접 연동된 소유권 인증을 통해 사기 매물이 원천 차단된다. 더 나아가 실시간 수요와 시세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 판단이 가능해져, 누구나 안전하고 투명하게 회원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된다. 그린판다는 거래 당사자뿐 아니라 골프장 등 발행사에도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 거래가 발생하면 골프장은 회원권 1차 발행자로서 거래 수수료의 20%를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그린판다 백오피스 시스템과의 연동으로 명의개서 업무가 자동화되고, 고객 응대 효율성도 크게 높아진다. 그외 비용 절감, 휴먼 에러 방지, 실시간 거래 현황 추적 등 다양한 이점도 제공된다. 김태훈 포티포랩스(이하 ‘그린판다’ 운영사) 대표는 “회원권이 경우 무엇보다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가장 당황스러웠다”며 “중고차나 부동산 시장은 이미 투명한 시세가 공개되는데, 회원권 실거래가는 중개인들이 독점하고 있어 적정 가격을 알 수 없었다. 여러 딜러를 만나본 결과, 동일한 회원권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제시하는 가격이 모두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원권 시장은 중고차나 부동산과 달리 아직 제대로 된 디지털 플랫폼이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100% 오프라인 거래에 머물러 있는 이 시장에서 그린판다는 플랫폼 진입만으로도 기존의 비효율을 대체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정식 런칭과 함께 그린판다는 회원 가입 고객에게 제주 스누피가든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내에는 웹 서비스와 회원권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내년 상반기에는 AI 기반 시세 예측 서비스와 금융기관 연계 담보대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 가치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판다 앱은 지난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그린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10-06 10:57:54[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오픈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3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지낼 '판다 세컨하우스'가 일반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보통 생후 1년반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분리돼 단독 생활을 하는 판다 특성상 지난 2023년 7월에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지난 8월 중순부터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 독립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기존 판다월드 공간 구조상 쌍둥이들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엄마와 교대로 방사장에 나왔었는데 이번 새로운 공간 확장을 통해 판다 세컨하우스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판다월드에서는 아이바오와 러바오까지 양쪽에서 하루종일 바오패밀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판다 세컨하우스로 이동해 강철원, 송영관 등 주키퍼들의 각별한 보살핌 속에 비공개 상태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해가고 있다. 판다 세컨하우스는 판다월드 바로 옆 약 1200㎡ 부지에 실내외 방사장과 내실 등을 갖춘 아기 판다들만의 전용 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체 통유리로 개방감 있게 지어진 실내 방사장에는 대나무와 잔디, 자연석과 연못 등을 배치하고, 관람데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야외 방사장에는 햇볕을 쬐며 대나무를 먹을 수 있는 쉘터와 나무타기를 할 수 있는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쌍둥이 판다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새 보금자리 오픈을 기념해 10월 3일 하루동안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도 진행된다. 판다 세컨하우스 오픈을 기념해 키링, 거울, 담요 등 60여 종의 쌍둥이 판다 캐릭터 굿즈가 새롭게 출시돼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본격적인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까지 바오패밀리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9-28 15:40:20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다 세컨하우스'가 내달 3일 일반에 공개된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8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어른 판다로 성장하는 아기 판다들을 위한 맞춤형 세컨하우스가 1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오픈한다"면서 "보통 생후 2년이 지나면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특성상 2023년 7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도 지난 8월 중순부터 엄마와 떨어져 독립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쌍둥이 판다는 지난 19일부터 세컨하우스로 이동해 강철원·송영관 사육사의 특별한 보살핌을 받으며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해가고 있으며,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는 기존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게 된다. 판다 세컨하우스는 판다월드 바로 옆 1200㎡ 부지에 실내외 방사장과 내실 등을 갖춘 아기 판다 전용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전체 통유리로 개방감 있게 지어진 실내 방사장에는 대나무와 잔디, 자연석, 연못 등을 배치해 쌍둥이 판다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꾸몄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새 보금자리 오픈을 기념해 10월 3일 하루 동안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9-28 14:32:55[파이낸셜뉴스] 러시아 국영 원자력 독점 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중국에서 위안화 표시 회사채, 이른바 판다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사실상 유일한 출구인 중국을 통해 자금난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 서로 앙숙이기도 한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가까워지고 있다. 앞서 FT는 전날 중국이 러시아 에너지 업체들에 자국 채권 시장을 다시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사톰은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농축우라늄도 수출하는 곳이다. 로사톰이 중국에서 판다채권을 발행하면 국제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 기업들은 2017년 알루미늄 업체 루살(Rusal)이 판다채권을 발행한 것을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판다채권을 발행한 적이 없다. 러시아 국영 통신 인테르팍스는 이반 체베스코프 재무 차관의 말을 인용해 다른 러시아 업체들도 현재 판다채권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체베스코프 차관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로사톰 외에 판다채권 발행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국영 가스석유 업체 가즈프롬이 있다. 가즈프롬은 지난주 중국과 이른바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계약을 마침내 성사시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을 맞아 중국을 방문한 기간에 계약이 성사됐다. 로사톰 사무총장이자 푸틴 방중단 일원이었던 알렉세이 리카체프는 중국 방문 길에서 “중국이 원자력에서 미국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판다채권 발행의 명분을 쌓은 셈이다. 리카체프는 3일 러시아 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현재 중국에서 각각 발전용량이 1기가와트가 넘는 원자로 4기를 건설했고, 현재 추가로 4기를 더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사톰은 아울러 ‘북해항로(Northern Sea Route)’를 책임지는 기관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북극을 통과해 동해를 거쳐 중국으로 연결되는 최단 항로다. 리카체프는 중국과 인도가 이 항로를 통해 물류 일부를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9-09 04:54:58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본격 돌입한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12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날 국내 최초 쌍둥이로 태어난 판다 자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태어난지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지나면 엄마로부터 독립하는 판다 특성에 따라 쌍둥이 판다는 지난달부터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리며 독립 트레이닝을 진행해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측은 "13일부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선 오전에는 엄마 아이바오를, 오후에는 쌍둥이 판다를 교대로 만나볼 수 있다"면서 "오는 9월 새로 오픈하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선 적응 기간을 모두 마친 루이바오·후이바오를 하루종일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8-12 19:05:39[파이낸셜뉴스]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에 아이돌 콘서트 티켓, 모바일 상품권 판매 글을 올리고 19명으로부터 약 800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앞서 사기죄로 징역형을 복역한 전력이 있었으며, 출소 직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6단독(김진성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제기한 배상명령신청도 일부 받아들여, A씨가 피해자 9명에게 총 299만1800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 X(옛 트위터)와 중고거래 앱 게시판에 "세븐틴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거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이들에게 대금만 받고 잠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총 19명의 피해자로부터 795만9000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2023년 1월에도 동일한 방식의 사기 범행으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했고, 같은 해 4월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다. 해당 판결은 7월14일 확정됐지만, A씨는 형 확정 직후인 같은달 16일부터 다시 같은 수법의 사기를 반복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시점을 명확히 특정하며 '출소 직후 범행을 재개한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누범으로 다수의 전과가 있으며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편취 금액 규모와 피해자 수, 반복적인 범행 수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8-08 16:01:53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7일 두 돌을 맞아 생일잔치를 펼쳤다. 지난해 4월 중국 쓰촨성으로 돌아간 푸바오의 동생 판다들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 오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송영관 등 판다 사육사들과 사전 초청된 고객들이 함께 모여 쌍둥이 판다 자매의 생일잔치를 열어줬다고 밝혔다. 생일잔치에서 사육사들은 판다들이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줬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얼음바위(cooled rock)와 대나무 장난감 등을 선물했다. 또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에서 진행된 사전 초청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바오패밀리 팬 40여명은 조용한 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현재 체중은 둘 다 약 70㎏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440배 증가했다. 에버랜드는 건강하게 자라준 루이바오, 후이바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두 판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사원증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사원증 인형과 키링도 새롭게 출시돼 이날부터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판매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생일은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태어난지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는 판다 특성상 쌍둥이 판다들도 아이바오의 곁에서 함께 지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다. 에버랜드는 올여름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며 독립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오는 9월 새롭게 오픈하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함께 지내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생일잔치에 참석한 '판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팬들에게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건강하게 길러준 '육아만랩'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어른 판다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쌍둥이들의 홀로서기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니 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07 09:51:11[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이 최근 미국의 인기 토크쇼에 착용하고 온 시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게임 주최자인 프론트맨 역을 맡은 이병헌은 이날 방송에서 촬영 비화와 출연 소감 등을 전하며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팰런은 이병헌의 시계를 보며 "시계 좀 볼 수 있냐.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팔목을 카메라에 보여주며 시계를 자랑했다. 팰런은 "시계 안에 판다가 들어 있느냐, 시간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고, 이병헌은 "판다가 말해준다"고 재치 있게 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이날 이병헌이 착용한 시계는 미국 명품 시계 브랜드 제이콥 앤 코(Jacob & Co)의 'Astronomia Tourbillon Static "Metiers d’Art" Pandas' 모델로 시계의 가격은 약 96만 달러(약 13억 1000만원)다. 극소량만 한정 생산된 이 시계는 다이얼 위에 판다 3마리가 입체적으로 장식됐다. 이 시계는 지구본처럼 회전하는 미니 오브제와 로즈 골드 톤의 로마 숫자 다이얼로 디자인됐으며, 18K 로즈 골드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베이스로 제작, 총 9.28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으며,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4 10:01:21[파이낸셜뉴스] 회원권·부동산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테크 스타트업 포티포랩스(44 Labs)는 국내 최초로 골프회원권 거래 플랫폼 ‘그린판다(GreenPanda)’ 베타버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올해 하반기 정식 론칭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22일 그린판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거래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린판다는 골프회원권의 유통, 관리, 명의 이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거래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그린판다는 베타버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금까지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회원권 거래 방식에 기술 기반의 혁신을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론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린판다의 주요 기능은 △AI 기반 회원권 매물 추천 △실시간 시세 정보 제공 △가상계좌 기반 안심 결제 시스템 △전자 계약 및 백오피스 연동을 통한 명의 이전 자동화 등이 꼽힌다. 김태훈 포티포랩스 대표는 “기존 회원권 시장은 정보 비대칭, 복잡한 서류 작업, 대면 중심의 거래 관행 등으로 소비자 불편이 컸다”며 “그린판다는 이러한 구조적 비효율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 플랫폼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회원권은 과거 소수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반 소비자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린판다는 MZ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수요층에게도 친숙한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린판다는 골프회원권 보유자뿐 아니라 골프장에도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 플랫폼 내 거래 발생 시, 골프장은 회원권 1차 발행자로서 수수료 일부를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백오피스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입회 관리와 고객 응대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태훈 대표는 “‘그린판다’는 단순한 온라인 거래 툴을 넘어, 골프회원권 시장을 디지털 신뢰 기반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골프장, 회원권 보유자, 신규 수요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포티포랩스는 ‘그린판다’를 중심으로 골프장 백오피스 SaaS(회원권 관리 시스템), 회원권 조각화 모델 등 다양한 B2B·B2C 확장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오는 하반기 '그린판다'의 정식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4:00:47[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가 5월 중 서울 중구 명동에 키오스크 운영 매장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주문과 결제를 기기로 대체하는 키오스크 운영을 매장에 도입하는 건 전 세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1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5월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지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에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한다. 다른 커피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조해온 스타벅스가 키오스크 도입에 나선 데는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방문객 밀집 시간대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키오스크 도입을 검토했지만, 다른 카페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음료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복잡한 메뉴 구성을 이유로 예정보다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는 명동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입이 많고 언어 소통에 제약이 있는 상권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국 2000여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도 세웠다. 그동안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우리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판다”는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최고경영자의 철학에 따라 손님의 이름을 직접 부르고 음료를 전달하는 원칙을 따라 왔다. 변화에 앞장선 건 스타벅스코리아다. 2014년 자체 모바일 앱 기반의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글로벌 최초로 도입했고 2023년 말부터는 일부 대형 매장에 진동벨 시스템 운영에도 나섰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1 14:19:12